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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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연인

도서정보 : 김랑 / 가하 / 2012년 12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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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아무것도 눈에 안 보일 정도로 네가 보고 싶고, 네가 좋아죽겠다고!
과거에 얽매여 검은 길을 걷게 된 남자, 유한상. 그리고 그를 마음에 품은 여자, 윤지혜.
한상은 밝은 빛 아래 살고 있는 지혜와 가까워지지 않으려 하지만, 지혜는 어렵게 재회한 그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오직 복수만을 향해 살아가던 그에게 한 줄기 웃음을 안겨주는 지혜. 하지만 어두운 그림자는 점점 한상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결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기 전엔 나를 미친 듯이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서 나도 미친 듯이 사랑해줄 거라고 결심했었어. 서로 다른 말 필요 없이 정말 미친 듯이 사랑만 하는 그런 사람을 만날 거라고.”
“그런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한상의 말에 지혜가 뚫어져라 한상을 쳐다봤다.
“넌 어때? 너, 나 미친 듯이 사랑해줄 수 있어?”
지혜의 물음에 한상이 지혜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넌? 넌 날 미친 듯이 사랑해줄 수 있어?”
한상이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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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 1

도서정보 : 백선로드 / 가하 / 2012년 1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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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soir ma ch?rie(안녕, 나의 연인).”

첫사랑과 재회할 날만을 기다리던 윤수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언니 대신 프랑스에 가게 된다. 고성에서 열린 파티에서 윤수는 루이 드 슈렌, 백강희와 만나지만, 그는 너무 무례했다!
곧바로 이어진 루이의 청혼에 윤수는 당황하지만, 언니를 위해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약혼식을 준비하며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윤수는 새로운 환경에 곧 적응하지만 루이, 즉 강희를 둘러싼 비밀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데…….

“알고 있나? 내가 당신에게 청혼을 한 이유.”
그녀의 신경은 온통 감각에 몰려 있었다. 가슴이 짓이겨질 정도로 맞붙은 몸에서 그가 느껴졌다.
“순진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육감적인 몸이 날 제법 자극했거든.”
“뭐……라고요?”
정신이 돌아온 그녀는 그의 몸을 있는 힘껏 밀어냈다.
“음탕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만날 때마다 그렇게 미운 말만 골라 해요? 정말 귀족이 맞긴 한 건가요?”
붉게 상기된 얼굴로 그녀가 씩씩거리자 강희는 검지로 자신의 턱을 긁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누가 그러더군. 나같이 색을 밝히는 음탕한 예비 공작을 줄여서 색공이라고 한다고.”

구매가격 : 3,500 원

셰리 2

도서정보 : 백선로드 / 가하 / 2012년 1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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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찾으면서 내 심장의 반이 떨어져 나갔어. 이윤수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두려움…… 두 번은 느끼고 싶지 않아.”

일생에 사랑은 딱 한 번만 할 수 있다는 슈렌가의 사람들. 그것은 과연 저주일까, 축복일까. 루이 드 슈렌, 강희에게도 그 운명은 이어지고 있었다.
어느새 강희를 사랑하게 된 윤수.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 장 때문에 괴로워하는 강희를 본 그녀는 그를 돕고 싶어하지만, 그런 마음을 표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후 윤수가 납치되자 강희는 그녀가 자신의 새로운 심장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버리는데…….

“한 가지는 마음에 들어.”
“한 가지요?”
“사람들 시선에서 벗어났다는 점, 그래서 셰리와 평범한 연인이 되었다는 점.”
“평범한 연인……이요?”
동그랗게 뜬 그녀의 맑은 눈동자를 보며 그는 윤수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강하게 밀착시켰다.
“가령 프렌치 키스를 한다 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점 말이지.”
“키, 키스라니 설마 여기서 그러겠다는 건 아니겠죠……?”
그의 얼굴이 그녀의 코앞까지 내려왔다.
“어쩌지? 그 설마가 맞는 것 같은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향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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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悲緣) 1

도서정보 : 이서윤 / 가하 / 2012년 12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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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눈빛 하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 너는 독이고, 나를 유혹한다고.”

비연(悲緣), 슬픔을 간직한 인연, 엇갈리고 만 인연.
두바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 태훈의 눈에 그녀, 차연오가 들어왔다. 알 수 없는 슬픔을 머금은 그녀의 눈빛은 태훈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그는 사랑을 모르는 남자였다.
한편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연오는 그녀를 원하는 미성그룹 후계자 유태훈의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는 둘의 미래를 옭아매는데…….

* 본 작품은 이서윤 작가의 ‘결혼할까요?’와 시리즈입니다.

“날 봐.”
보라 했으니, 그녀의 시선은 그를 향했다. 하지만, 태훈은 알고 있다. 지금 차연오라는 여자는 그를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무슨 생각하는 거야!”
“내 생각까지 명령할 권리는 없어요.”
연오의 눈빛이 흐릿해졌다. 한순간 움찔거린 태훈의 눈빛을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았다.
“아, 몸은 던졌지만, 마음까지 주진 않는다? 나도 별로 받고 싶진 않아.”
이죽대는 태훈의 목소리에 심장의 피가 솟구쳤다. 돈을 받았다. 돈 받고 몸을 섞는 관계. 창녀와 무엇이 다를까. 몸을 팔았다는 것은 매한가지.
“그래요. 마음대로 해요. 어차피 당신이 산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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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의 순서

도서정보 : 한승희 / 가하 / 2012년 12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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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저한테는 처음부터 남자였어요. 그냥 이웃에 사는 잘생긴 오빠가 아니라 보고 있기만 해도 가슴 뛰고 숨 막히게 하는 사람이요. 그 사람을 생각만 해도 가슴 한쪽이 공연히 저릿하게 아프고…….
석경의 첫사랑은 규혁이었다. 풋사랑으로 치부하더라도 말이었다. 하지만 그의 눈에 석경은 어린 소녀일 뿐이었다.
이제 어른이 된 석경의 앞에 다시 나타난 규혁. 마음이 앞서 그에게 성급한 청혼을 해버리고 말았지만, 그는 단지 웃어넘길 뿐인데…….
“근데, 언제 봐도 오빠 눈은 참 맑아.”
석경의 뜬금없는 말에 규혁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내친김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서며 속삭이듯 말했다.
“오빠 눈 속에 지금 달이 들어 있는 거 알아?”
이럴 때는 어떻게 응수를 해야 좋을까. 적당한 대답이 생각나지 않아 그저 붉어진 얼굴을 숙이는 그의 뺨에 깃털처럼 부드러운 손길이 스쳤다.
“너무 좋아. 이렇게 가까이서 오빠 얼굴 보고 만질 수 있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오빠는 아마 죽어도 모를 거야.”
꽃잎 같은 입술이 입가에 살짝 닿았다가 금세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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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1

도서정보 : 신해영 / 가하 / 2012년 0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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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어디를 가도 늘 같은 태양처럼,
결코 바뀌지 않을 운명.

마주쳐서도, 마주해서도,
마음을 나누어서도 안 되는 상대.
서인에게는 태주가, 태주에게는 서인이 그런 존재였다.
사랑하게 되었지만 적(敵)이라는 걸 알고 돌아선 그들.
하지만 새로운 길을 꿈꾸려 하는데…….

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너를 사랑해서 다행이다.
이렇게 사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4색 로맨스 : 일상 혹은 환상

도서정보 : 연두, 정지원, 이지환, 채현 / 가하 / 2011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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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정지원, 이지환 그리고 채현, 그들이 보여주는『4색 로맨스』. 담당자는 목을 가다듬는 기침소리를 내더니 원래의 예의바른 목소리로 말했다. "고객님, 그럼 연체금은 언제까지 결제가 가능하신가요?" 보영도 얼른 원래의 수그린 태도로 돌아갔다. "다음 주까지 입금할게요." 비록 통장 잔액이 7,970원뿐이라도 신념에 어긋나는 일은 할 수 없다!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궁상 가난 프리랜서 강보영, 그 와중에도 커피는 절대 포기 불가. 그때 카드 연체를 알리는 전화벨이 울리자 고뇌의 시간이 시작되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사나운 새벽 7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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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이여, 그대는 가장 달콤한 눈물
죽은 자들을 위한 잔인한 탄식
산 자들을 위한 서글픈 축복

마족과 계약한 후 폭주해버린 리베이드의 다이사 왕녀. 그리고 그녀를 막기 위해 록베더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사이 떠오른 드래곤과의 기억 속에서 ‘록베더(파수꾼)’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그. 그리고 계속되는 마족들의 공격은 록베더와 시스테이어스를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는데……. ‘사나운 새벽’의 최종 승부!

“부탁이 있어.”
“무슨?”
“지금 이 기억을 가지고 가게 해줘.”
나는 조용히 마왕에게 말했다.
“이 기억은 아름다운 것이야. 행복한 것이지. 그러니까 이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가게 해줘. 다른 세상, 다른 시간으로 넘어간다 해도 이 기억만은 그대로 해줘.”
시스테이어스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그리고, 또 가능하다면…….”

구매가격 : 3,200 원

사나운 새벽 6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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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와 심장을 나누었어. 너의 심장은 나의 심장의 일부야.

‘나’는 누구일까. 흑마법사의 계약을 맺은 ‘나’에게는 유데이스의, 원당의, 록그레이드의 기억이 있다. 혼란에 빠진 록베더는 그 사이에 제국에서 온 타이레논 레즐러와 재회하지만, 자신은 더 이상 황태자가 아니라고 모든 것을 부정한다. 하지만 스와디와의 특별한 시간은 록베더에게 처음 느끼는 안정을 주고, 그의 지친 영혼은 서서히 치유되기 시작하는데…….

“정말로 대련을 원해?”
나는 슬쩍 웃었다.
그렇다. 나는 진정한 인간이 아니다. 난 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드래곤이 말했듯 이미 흑마법사의 계약을 맺는 순간 나는 나 자신을 방기했다.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나는 내가 인간이라고, 나의 과거를, 나의 무언가를 찾아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내 자신이 유데이스인지 원당인지 록그레이드인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나는 계속해서, 계속해서 이미 상실한 기억 속을 헤매고 있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서.

구매가격 : 3,200 원

사나운 새벽 5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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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얼어붙고 내 마음은 증오로 거듭 타오른다
신이여, 배신자들을 용서치 마소서
피로 맺은 맹세 피로써 씻으리니

사막을 지나 리베이드에 도착한 록베더. 만나기 전부터 화려한 소문을 뿌리던 콰람 스와디를 직접 만난 그는 스와디가 사막의 밤, 오아시스에서 만났던 그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정한 자신에 대해 고뇌하고 있던 록베더에게 스와디는 갑자기 청혼하는데…….

“이렇게 좋은 조건은 없어. 당신은 그저 돈을 받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계약서를 쓰자구.”
그녀가 속삭이듯 말했다. 꼭 마족처럼 웃으면서 유혹하는 그것이 싫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나 달콤해서 가슴이 저리다.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집이 생긴다. 돌아갈 곳이 생긴다. 록그레이드의 이름 외에 록베더라는 이름으로 집이 생기는 것이다.
나는 눈앞에 앉은 여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호탕하고 당당한 여자다. 대상인의 기질이 엿보이는 여자. 연인이든 아내든 어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녀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친구라…… 록베더의 친구. 록베더의 아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의 것.

구매가격 : 3,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