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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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새벽 4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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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은 사람을 취하게 한다.

로그란드의 일을 멋지게 해결한 록그레이드, 아니 록베더. 황궁에서 자신을 찾아온 데블린 후작을 만난 후 그는 록그레이드의 영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황금의 드래곤 에메타이드 에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드래곤 레어에 간 록베더는 마족의 공격을 받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 미친 짓을 한 거지? 당신은 그런 충동적인 짓을 할 사람이 아니잖아?”
나는 오히려 그런 말을 하는 록그레이드가 더 놀라웠다. 내 성격이 어떤지 그는 알고 있단 말인가?
“나를 아주 잘 아는 것처럼 말하는군?”
“알지. 그대의 곁에 내내 붙어 있었으니까.”
씁쓸한 얼굴로 그가 웃었다. 절대로 파안대소하지 않는 가느다란 웃음. 소울리에는 그래서 그를 가장 고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록베더, 그대는 의심이 많고 주의력이 깊은 사람이야. 오랫동안 흑마법사로 살아와 그 조심성이 몸에 배인 이기적인 사람이지.”
“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에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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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새벽 3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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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하다고 자처하는 인간일수록 끔찍한 병을 가진다.
그 병의 이름은 질투와 시기.
그리고 그 약은 자존심(自尊心).

소드 마스터들의 대련을 끝낸 후 자신의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록그레이드는 비밀리에 황궁을 떠나기로 한다. 동행인은 충신, 아니 충견 벤뿐. 길을 떠난 록그레이드는 자신이 우울한 검의 마스터, 암격왕 대럴 켄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반란이 일어났다는 로그란드를 향하게 되는데…….

“누구신데요?”
이마에 둥근 자국을 남긴 녀석이 불퉁하게 물었다. 그는 여전히 나에게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저 유명한 용병 세계의 그림자, 어둠 속의 진정한 왕! 가난한 자들의 용병! 1덴의 용병! 우울한 검의 마스터!”
흥분해서 떠드는 짐의 얼굴을 보다 말고 나는 옆에 선 벤을 흘긋 보았다. 벤은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서서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이 녀석 용병이라더니 광대 아닌가?
“저 유명하신 암격왕 대럴 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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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새벽 2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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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는 것이다.

대륙의 소드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억을 잃어버린 황태자 록그레이드 팰러스와 그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들. 오러 블레이드를 시전한 그를 본 소드 마스터들의 관심은 높아만 가고, 그들 사이의 대련 구도 역시 격렬해진다. 그 상황에서 록그레이드는 황태자비를 정해야 하는데…….

“전하, 여자를 꼬시는 것도 남자의 능력이니 부끄러워하진 마십시오. 이 도노반, 남자로서 다 이해합니다. 단지 전하의 체통이 문제될 뿐이죠.”
“……알겠네. 이해해준다니 고맙군. 하지만 앞으로는 여자와 문제를 일으킬 마음은 추호도 없다네.”
“물론 그러셔야죠. 내일부터 황태자비 간택 회의가 열리기 시작할 테니까요.”
그 말에 순간 나는 얼었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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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새벽 1

도서정보 : 이수영 / 가하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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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벽은 사납기만 하다.
낮게 엎드린 어둠을 갈가리 찢으러
검붉은 칼날을 치켜세운 채
얼어붙은 여명의 태양을 등 뒤에 업고
새벽은 사정없이 어둠의 등줄기를 찌른다.

고독과 청염의 마왕 시스테이어스, 그리고 그의 계약자인 흑마법사 칼레이드, 록베더(파수꾼). 자신의 심장을 바쳐 계약을 하였기에 그의 몸에는 마왕의 심장이 뛰고 있었다.
소멸과 유지 사이에 놓인 그는 드래곤 오르게이드를 만난 후 드래곤의 레어에서 깊은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판타지의 여왕, 이수영 작가의 대표작, ‘사나운 새벽’!

“당신이 날 살린 거요?”
“그런 셈이지. 하지만 난 창조주가 아니다. 창조주가 아닌 이상 죽은 자를 되살릴 수는 없다.”
“그런데 어떻게?”
“내 심장을 나누어 너에게 넣었다. 마족의 심장, 아니, 마왕의 심장은 마나로 이루어져 있지. 따라서 네 몸에도 그럭저럭 맞출 수 있었다.”
이 황당한 말을 듣자마자 나는 미친 듯이 내 가슴을 살폈다. 내 가슴속에 마왕의 심장이 들었다니…… 그게 말이 되는 건가!
멍하니 앉아서 내 가슴을 만지고 있던 나에게 그가 물었다.
“그래, 이제 너는 나의 계약자. 사상 최강의 흑마법사가 되었다. 지금 인간 세계에서 마왕의 힘을 비는 흑마법사는 존재하지 않으니 너는 분명 사상 최고이지.”

* 본 시리즈는 1권 무료이며, 7권 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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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세자다 1

도서정보 : 이소저 / 가하 / 2012년 12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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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자빈이 되어 주시오. 내가 원하는 사람은 고집스럽고 자기 목표가 뚜렷한 황도화란 여인입니다.

현대까지 내려온 조선에 세자빈 간택령이 선포되고, 언니 대신 특별후보자가 되어 입궐하게 된 도화는 세자빈이 되는 것보다는 궐에서 나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 게다가 어린 시절 그녀의 기억 속 세자 이강은 너무 차가운 남자였으니까.
한편 세자빈 간택에 관심이 없던 세자 이강은 도화와 재회한 순간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는 처음으로 마음에 품은 여인, 도화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세자빈이 되어 주시오. 내가 원하는 사람은 고집스럽고 자기 목표가 뚜렷한 황도화란 여인입니다.”
“!”
“그러니 세자빈이 꼭 되어야 합니다.”
“저하.”
“그 눈빛이 뭘 말하는지 알겠어요. 파티에서 이시아 씨와는 허리를 휘감고 춤을 즐기더니 이제 와서 왜 나냐. 그렇게 묻고 있어요. 맞습니까?”
“으음…….”
“그 연유를 듣고 싶으면 꼭 세자빈이 되세요. 세자빈이 된 첫날 가르쳐 줄 것입니다.”

구매가격 : 2,500 원

나는 조선의 세자다 2

도서정보 : 이소저 / 가하 / 2012년 12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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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자빈이 되어 주시오. 내가 원하는 사람은 고집스럽고 자기 목표가 뚜렷한 황도화란 여인입니다.

현대까지 내려온 조선에 세자빈 간택령이 선포되고, 언니 대신 특별후보자가 되어 입궐하게 된 도화는 세자빈이 되는 것보다는 궐에서 나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 게다가 어린 시절 그녀의 기억 속 세자 이강은 너무 차가운 남자였으니까.
한편 세자빈 간택에 관심이 없던 세자 이강은 도화와 재회한 순간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는 처음으로 마음에 품은 여인, 도화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세자빈이 되어 주시오. 내가 원하는 사람은 고집스럽고 자기 목표가 뚜렷한 황도화란 여인입니다.”
“!”
“그러니 세자빈이 꼭 되어야 합니다.”
“저하.”
“그 눈빛이 뭘 말하는지 알겠어요. 파티에서 이시아 씨와는 허리를 휘감고 춤을 즐기더니 이제 와서 왜 나냐. 그렇게 묻고 있어요. 맞습니까?”
“으음…….”
“그 연유를 듣고 싶으면 꼭 세자빈이 되세요. 세자빈이 된 첫날 가르쳐 줄 것입니다.”

구매가격 : 2,500 원

갈망

도서정보 : 이인선 / 가하 / 2012년 12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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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란 없어. 오늘 이후 넌 영원히 내 여자가 되는 거야. 후회해도 소용없고, 도망치려 해도 안 놔줄 거야. 그런 각오가 있다면 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던 사촌오빠 준혁을 사랑하게 된 수지.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지는 기쁨과 슬픔 사이에서 괴로워하다가 준형게게 단 하룻밤을 남긴 채 수지는 사라졌다. 그 후 6년간 그녀에 대한 애증을 숨길 수 없었던 준혁. 그녀에 대한 갈망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져만 갔다.
한편 수지는 준혁만을 사랑했지만, 준혁의 어머니가 그와 헤어질 것을 종용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떠나야만 했다. 이제 시간이 흘러 재회한 그들. 준혁은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잔인해요. 아무리 안 되는 일이라도 나에게는 사랑인데, 거부하기 이전에 한번쯤은 다독거려 줄 수도 있잖아요. 오빠가 미워요.”
“사랑? 사랑이란 말을 아무렇게나 갖다 붙이지 마. 이래서 네가 아직 어린 거야. 너에게 사랑이면 나에게는 뭔지 생각해봤니?”
“나, 난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그냥, 내가 좀 더 어른이 되어서 아프지 않을 때, 그때 이 감정도 버릴 수 있기를 바란 것뿐이에요.”
그러고 보니 한 번도 준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았다. 자신의 감정이 그에겐 부담이 된다는 것을 왜 생각지 못했을까.
“미안해요. 더 이상 오빠를 난처하게 하지 않을게요. 놓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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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도서정보 : 이진세 / 가하 / 2012년 12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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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아니, 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랑이 정말 사랑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나는 더 많이 사랑해.

짙은 재즈가 흐르는 그곳에서 사랑을 잃어버린 휘성은 세령과 마주했다. 맨해튼 한 잔과 대화 두 마디. 그리고 키스. 온기만을 나누는 차가운 위로. 그렇게 그들은 사랑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을 알게 된 주변에서는 그 사랑을 축복하지만은 않는데…….

“눈 떠.”
세령은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휘석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난 여기에 줄곧 서 있었어.”
세령은 까치발을 딛고 휘석의 목을 끌어안았다.
“윤휘석! 떠나지 마. 내가 뭐라고 헛소리해도 날 떠나지 마.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날 떠나지 마.”
한 마디 할 때마다 그 버거운 감정을 토해내듯 아픈 표정이었다.
“바보 같은 여자야. 어떻게 해야 네가 날 믿겠니. 사랑해, 세령아. 널 떠나는 일은 없어. 절대로.”

구매가격 : 3,500 원

D-100, 그 후?

도서정보 : 박미연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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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순간 나 아직 당신 사랑하는 거 느껴. 나 아직 당신 사랑해. 근데 당신은 어떤지 모르겠어.

결혼 2주년 기념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주부 경희는 앞으로 100일 후,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편, 정철에겐 경희가 사랑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기에…….
비밀이 있는 정철. 그래서 사랑하기가 힘들었지만 자신만 바라보는 경희와의 결혼생활이 싫지만은 않았다. 어느 날 그녀. 경희가 변했다. 정철에게 벗어나려는 그녀를 보고 깨달았다.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d-100일. 그 후 경희와 정철의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여보, 나 사랑해?”
내 뜨거운 입김이 남편의 가슴을 치고 내 얼굴을 덮는다. 뻔히 너 혼자만의 감정인 줄 알면서 왜 쓸데없는 말을 꺼냈냐고 돌아온 입김은 날 화끈거리게 만든다.
“안아줄까?”
난 사랑하냐고 물었는데 왜 그렇게 말해서 날 더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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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매치

도서정보 : 박미연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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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어떻게 웃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가슴에 바람이 부는 것같이 흔들리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 은수. 사랑을 시작할 수 없는 남자, 혁준. 그 둘이 정략결혼을 위해 만났다!
만남이 거듭될수록 은수를 향한 혁준의 마음은 커지기만 한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다짐하지만 이미 한번 시작된 마음은 걷잡을 수 없다. 언제든 변할 수 있어 불완전하고 그렇기에 믿을 수 없는 감정. 사랑에 빠진 은수와 혁준의 이야기, ‘퍼팩트 매치’!

“사람이 진심으로 행동하고 보여주면 믿음은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한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말로써 되지 않는 거라면 노력하고 보여준다면 되겠어?”
“고마워요.”
“당신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할 거예요.”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