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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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도서정보 : 서향 / 가하 / 2012년 11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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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랑이라면 나, 시작한 모양이에요. 당신 때문에 가슴이 타는 듯 아파서 이렇게 속이 상하고 미치겠어. 당신이 아픈 것이, 이렇게 젖은 것이 왜 이렇게 아프고 아리죠?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건가요?

시고도 달큼했던 창훈과의 첫사랑은 윤설에게 깊은 의미로 남아 있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그의 얼굴과 그의 목소리를 지닌 한 남자, 지혁.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그는 윤설을 낯선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그녀는 그를 한없는 포용력으로 감싸려 하는데…….

“강윤설. 내가 누구로 보이나?”
윤설은 그와 눈조차 마주하고 싶지 않아 눈을 돌렸다. 눈물이 주룩 흘러내렸다.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그녀의 눈에는 이미 그가 김창훈으로 각인되어버린 모양이었다. 그가 다시 한 번 위협적으로 물었다.
“당신은 나 서지혁에게는 일말의 관심도 없다는 말인가?”
“……모르겠어요. 나에게 서지혁 씨 당신은 김창훈이니, 그 이상의 다른 눈으로 당신을 보라면 이미 그럴 수 없게 됐어요. 난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김창훈으로 인지해버렸거든요. …… 내가 목말라 그리워한, 바로 김창훈이요. 당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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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속삭임

도서정보 : 김랑 / 가하 / 2012년 11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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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그룹 연회장의 숨겨진 장녀, 연소진!

미모의 여배우에 의해 아버지를 뺏기고 엄마와 내쳐진 지 오래.
병에 걸린 엄마 때문에 다시 들어온 아버지의 집에서 내 자리는 없었다.
죽은 듯 살며, 새엄마와 이복동생들의 구박에도 꿋꿋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일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엄마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회사가 망한다 해도,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 해도 난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런데 엄마 병원비와 쓰러진 아버지의 거처를 마련해주겠다는 이 남자.
내 이복여동생의 남자가 될 뻔한 이 남자.
우리 가족의 더러운 음모를 분노로 지켜본 이 남자.
이 남자가 내게 위험한 제안을 해 온다.
1년 동안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고...
내 가족에게 가진 분노 때문에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는 거지?
그런데... 그 유혹의 속삭임이 자꾸만 귀에 와 박힌다.
내겐... 선택할 기회는 없다!


한영그룹의 오만한 후계자, 최재혁!

사랑 따윈 어린애들이나 하는 놀음이다.
자고로 기업을 경영할 사람은 결혼도 사업의 일부니까.
그런 면에서 성우그룹 연회장의 딸 주경은 꽤 그럴 듯한 짝이 될 것이다.
성우그룹이 무너져내린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리고 날 두고 그 집안 사람들이 어떤 계략을 꾸미는지 알기 전까지는...
날, 한영그룹의 차기 오너가 될 나 최재혁을 잘도 속이려 했겠다!
철저히 망가뜨려 주겠어, 완전히 부셔버리겠어!
그런데 이 집에도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 있군.
연회장의 버림 받은 전처의 소생, 연소진.
그래, 니가 내 분풀이가 되어야겠다.
1년 동안, 넌 내 정부가 되어줘야겠어.
그런데...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그녀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내겐... 내 인생을 건 선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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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두다

도서정보 : 서향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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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만 모를까? 이렇게 두근거리는 내 심장 소리가 안 들리니? 왜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아!

첫 사랑이었던 사내의 은밀한 여자가 되기 위해 루호의 인생에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놓은 여자, 시아. 하지만 클럽 블랙 로즈의 무희 ‘설’이었던 시아의 과거는 자꾸 그녀의 자신감을 앗아가고, 그런 시아에게 루호는 자신만을 믿으라 말한다. 오직 내 앞에서만 웃게 만들고 싶다. 그러나 허황된 욕심이다. 그저 꿈에나 그려 볼 법한 일 아닐까……. 그 사이 뜻밖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내 가슴 속 심장. 아파. 바싹 말라 재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너 때문에 속 썩어서, 매일 매일 너 때문에 피 말렸더니 지금 내 가슴은 재만 남아 버린 것 같아.”
“오빠! 지금 농담이나 하고 있을 때야?”
“농담 아닌데. 왜 그렇게 넌 사람 진심을 몰라줄까?”
“알고 싶지 않아.”
“원해. 미치게 원해. 결혼하고 싶다고 할 정도면 이미 나에게 너는 내 심장 이상으로 중요한 사람이 되어 버린 거다. 왜 너만 모를까? 이렇게 두근거리는 내 심장 소리가 안 들리니? 왜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아!”

구매가격 : 3,500 원

마지막 표적 1

도서정보 : 폴레폴레 오피스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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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쪽이다. 그래서 내가 어느 하나를 선택해버리면 다른 하나는 다치게 되어 있지.

촉망받던 우등생에서 순간의 실수로 살인자가 된 남자, 사혁. 경찰의 제안으로 경찰과 조직 사이의 이중생활을 하게 된 그는 14년을 언더커버로 지냈다. 그리고 그의 눈에 들어온 한 여자, 개리. 사랑이 사치인 사혁에게 개리는 그 무엇보다 큰 의미로 다가왔지만, 경찰인 개리와의 관계는 주변의 우려를 자아내는데…….

“나 미쳤나 봐요. 당신이 너무 좋아.”
“날 좋아하면 미친 게 되는 건가?”
은혁도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응. 당신 탓이야.”
“그럼 어디…… 정말 그런가 확인을 해봐야겠어.”
“응?”
“오늘 밤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말이야.”
“미, 미쳤나 봐!”
“그래, 난 미쳤다! 벽돌 같은 여자한테 미쳤다고.”

구매가격 : 3,500 원

마지막 표적 2

도서정보 : 폴레폴레 오피스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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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하는 여자…… 울리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 그 눈물…… 아파서 어떻게 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은혁과 개리.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이제 사혁은 조직을 뒤집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자꾸만 개리가 마음에 걸린다. 한편 서울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개리는 은혁을 수사해야 하는 입장이 되자 갈등하고 그런 그녀를 선배 태영은 오직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제 개리의 앞에 다시 나타난 은혁은 환한 미소를 보내는데…….

“알, 알 것 없잖아요! 그리고 엄청 뻔뻔한 거 알아요?”
“응?”
“우리는 헤어진 사이잖아요. 그쪽은 나한테 차였다고요! 근데 아무렇지도 않고 나타나서 걱정이나 하고 말이야.”
개리가 툴툴거리며 뒤로 물러나자, 은혁이 푸하하 웃었다.
“왜 웃어요!”
“원래 맞은 사람보다 때린 사람이 두 다리 못 뻗고 잔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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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나날

도서정보 : 박미연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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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너니까, 너라서, 많이 좋아해.

고교시절을 함께한 소미와 승호. 비슷한 상처를 지닌 그들은 서로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사랑을 지켜가기엔 너무 어렵기만 했던 그들.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말았다.
10년 후 다시 만난 인연. 승호는 소미를 다시 되찾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에 10년을 하루처럼 살아왔다. 과연 승호와 소미의 사랑은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정말 안 와? 나 안 보고 싶어할 거야? 나 좋아한다고 했잖아. 나 다른 사람이 아닌 너랑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이제 누구랑 해? 차라리 그냥 내가 말 걸어도 네가 막 무시했으면 나 이렇게까지 슬프지 않잖아.”
승호는 목 놓아 울어버리는 소미에게 다가가 품에 안았다.
가슴에 안겨 들썩거리는 소미를 보는 승호는 한없이 미안했다.
애초에 시간을 되돌려 ‘그때 무시했더라면……’ 이란 생각조차 변명이 될 뿐 어느 것도 울고 있는 소미를 위로할 수 없었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너니까, 너라서, 많이 좋아해.

고교시절을 함께한 소미와 승호. 비슷한 상처를 지닌 그들은 서로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사랑을 지켜가기엔 너무 어렵기만 했던 그들.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하고 말았다.
10년 후 다시 만난 인연. 승호는 소미를 다시 되찾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에 10년을 하루처럼 살아왔다. 과연 승호와 소미의 사랑은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정말 안 와? 나 안 보고 싶어할 거야? 나 좋아한다고 했잖아. 나 다른 사람이 아닌 너랑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이제 누구랑 해? 차라리 그냥 내가 말 걸어도 네가 막 무시했으면 나 이렇게까지 슬프지 않잖아.”
승호는 목 놓아 울어버리는 소미에게 다가가 품에 안았다.
가슴에 안겨 들썩거리는 소미를 보는 승호는 한없이 미안했다.
애초에 시간을 되돌려 ‘그때 무시했더라면……’ 이란 생각조차 변명이 될 뿐 어느 것도 울고 있는 소미를 위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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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주님 우리 옹주님

도서정보 : 전혜진 / 가하 / 2012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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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님! 소녀, 기다릴 것이옵니다! 자시까지 기다릴 것이옵니다!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이승과 이별을 고한 팜므파탈 선영. 그녀 앞에 나타난 저승사자가 뜻밖의 제안을 한다. 바로 조선시대 신휘 옹주가 되어 새로운 삶을 누리라는 것! 하지만 이게 뭐야! 나, 선영은 쭉쭉빵빵 미녀였다고. 그런데 신휘 옹주는 뚱. 뚱. 하다!
이렇게 살 수는 없지. 그리고 이어진 신휘 옹주의 괴상한 몸짓, 즉 요가와 특이한 식사, 즉 다이어트 식단은 온 궁궐을 떠들썩하게 만들지만, 그녀의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워진 얼굴 앞에서 모두 숨을 죽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궁 밖 구경을 시도하는 신휘 옹주. 그녀의 앞에 나타난 두 남자. 이제 그녀의 선택은?

“이렇게 입까지 맞추시고도 달아나시려는 겁니까?”
그가 멈칫 걸음을 멈추었다.
“그렇게 마음을 다 내보이고도, 아니라 부정하시려는 겁니까?”
선영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이젠 어쩔 수 없었다. 감췄던 속마음은 이미 다 드러났다. 이제 와서 아닌 척하는 것이 오히려 더 우스울 뿐이다.
“아니면, 그저 욕정이 나서 실수를 했다 하실 겁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이혼의 조건 2(개정판)

도서정보 : 이지환 / 가하 / 2012년 11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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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널 데려올 거다. 부모님 허락받고 축복받으면서 널 데려올 거다. 죄 지은 사람처럼 네가 날 따라 야반도주하지 않게 잘할 거다. 나 믿니?

자신의 손에 있던 게 다이아몬드였음을 이제야 깨달은 지헌. 하지만 전처 현수는 그를 외면하며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선언한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현수 역시 조만간 깨달을 것이다.
동욱의 품에서 진정한 여자로서의 행복을 찾은 현수. 이제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 동욱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현수를 얻기 위해 친부와의 연을 되살린 동욱. 이제 사생아가 아닌 민국당 총재의 외아들로 부상한 그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우리 집이 여기서 더 가까운 거 같은데.”
동욱이 현수의 부드러운 귓불에 대고 속삭였다. 뜨거운 입김이 귓불에 부딪쳐 은밀한 유혹이 되었다.
현수가 이글거리는 동욱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다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밤은 진짜 너, 집에 안 보낸다.”
“……응”
“남김없이. 전부 다. 가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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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조건 1(개정판)

도서정보 : 이지환 / 가하 / 2012년 11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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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정해준 운명이었다. 그가 날려준 작은 파랑새가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그의 것이 될 것이다.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약혼을, 결혼을 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음에는 첫사랑만이 존재했고, 2년 후 그는 이혼을 요구하였다. 현수는 그렇게 버려졌다. 그녀에게 결혼은 고통뿐이었다.
사랑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될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동욱은 그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년 반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들은 첫 번째 소식은 바로 그녀, 현수가 이혼했다는 것이었다.
이제 동욱은 현수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제 현수는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부끄럽고 수줍었는지, 앞만 바라보며 현수가 조용히 말했다.
“그 남자는 나를 울게 하는데…… 선배는 항상 웃게 해요.”
“넌 웃는 게 백 배는 예쁘다.”
“알아요. 그래서 가능한 한 웃고 살려고 노력해요.”
“네가 허락한다면, 난 항상 네 옆에 있을 거야. 널 항상 웃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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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도서정보 : 이기린 / 가하 / 2012년 11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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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거절하는 게 더 깔끔하겠지만, 이렇게 됐으니 그냥 얘기하죠. 미리 계산부터 잘 하고 제대로 된 물건을 잡으시라 이 말입니다.

뜨거웠던 그 여름, 만나기도 전에 서인을 무참히 거절했던 그 남자, 지호. 2년 후 서킷에서 재회한 그는 여전히 도도하고 오만하며 매력적이었다. 이제 F1 레이서인 그를 취재하는 입장이 된 서인은 그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고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

“아아.”
그가 씩 웃자 한쪽 뺨에 깊게 보조개가 파였다.
‘어!’
그의 웃는 얼굴을 본 순간 서인은 악,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기분을 간신히 꾹꾹 눌렀다. 흐릿했던 기억이 한꺼번에 떠오른 때문이었다. 갑자기 심장이 덜컥거려 제멋대로 자리를 이탈했다.
“어쨌든 당분간은 얼굴 자주 보겠네. 잘해봅시다.”
그래, 이 웃는 얼굴은 분명 그 남자 서지호다. 2년 전에 전화로 그녀를 흉악하게 걷어찼던 그 남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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