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내 인생의 주인 2
도서정보 : 장해서 / 가하 / 2012년 11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는 벽이 없어요. 재미나죠. 그를 보면 웃음이 나요. 편하고 행복한 느낌, 그런 좋은 기분이 들어요. 물론 심장이 쾅쾅거리는 박동과 함께요.
해신과의 결혼 이후 재건은 그동안 꿈꾸었던 모델 일을 시작한다. 냉정하고 능력있는 여자와 화려하고 자유로운 남자의 결혼생활은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 내 권력다툼에 휘말린 해신은 자신의 힘든 상황에 재건이 피해를 입을까 봐 걱정하고, 재건은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는 해신에게 화가 나는데…….
“너 너무 서늘해.”
재건은 해신의 몸에 입을 맞추며 진지하게 말했다.
“너에겐 내 열기가 필요해.”
그 말에 해신이 재건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깊은 키스를 하느라 재건은 뒤로 훌러덩 넘어지고 바람에 매트리스가 출렁거리며 물결쳤다.
“어.”
재건은 놀랐다. 해신의 뜨거움이 살얼음 같은 표정과 의지에 숨어 있다는 걸 망각했을 때는 그 놀라움은 더 커졌다.
해신은 그의 위에 올라와 뜨거운 키스를 퍼부어댔다.
구매가격 : 3,000 원
내 인생의 주인 1
도서정보 : 장해서 / 가하 / 2012년 11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굳이 남자가 청혼해야 돼? 시시하게. 우린 서로 알 건 다 아는 사이잖아. 어릴 때부터 보아왔고. 그래서 그런 절차 무시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보는데, 감이 온다. 황재건! 굳이 싫으면 싫다고 해. 이건 선택의 문제일 뿐이야.
자유롭게 살아가던 재건에게 떨어진 청천벽력 소식. 바로 그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그녀, 해신과 결혼하라는 명령이었다. 한편 할아버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회사에서 고군분투하던 해신은 자신의 파트너로 재건을 선택한다. 외모와 명랑한 성격 외에는 인정받지 못하던 재건은 그녀의 결혼 제안을 오해하지만, 결혼 생활이 시작된 후 그녀의 차가운 겉모습 속에 숨겨져 있던 사랑을 알게 되는데…….
“근본적으로 우린 서로 싫어해.”
“난 널 좋아해.”
“웃기고 있네.”
재건이 그를 좋아한다고 쉽게 말하는 강해신을 비웃었으나 그녀는 한 톨도 영향 받지 않았다.
“넌 날 속이지 않잖아. 싫어하는 것도, 질색하는 것도. 그래서 마음에 들어.”
“결혼은 서로 좋아해서 연애하고 사랑하고 알아가고 그 다음 남자가 근사하게 청혼해서 하는 거야. 정말 모르는 거야?”
구매가격 : 3,000 원
천사의 유혹 2
도서정보 : 설규연 / 가하 / 2012년 11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더 이상 이사님 소유물도 정부도 아니에요. 공항에서, 아니! 미국에서부터 난, 이사님과 깨끗하게 끝난 거라구요!
유정은 민준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였지만, 그녀의 말은 그의 마음에 닿지 않았다. 마침내 절망한 유정은 그를 떠나지만, 곧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한편 유정이 사라진 후 그녀의 빈자리를 알게 된 민준은 그녀를 찾아나서고, 자신을 버리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데…….
“당신 뜻대로 되서 기뻐요? 이게 재밌어요? 내가 얼마나, 내가 얼마나…….”
말을 잇는 도중에도 몇 번이나 새로이 감정이 복받쳐 오른 유정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를 향한 원망을 풀어냈다.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당신이 알기나 해? 당신은 모든 게 장난이죠? 뭐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죠. 당신, 정말 싫어. 정말, 진절머리 나게 싫어요!”
“진정하고 일단, 나랑 병원에 가자.”
“왜? 당신 아이인지 확인해보려고?”
저도 모르게 마음에도 없는 악다구니가 터져 나왔다.
“그렇게 말하지 마! 의심할 여지없이 내 아이야.”
구매가격 : 3,000 원
천사의 유혹 1
도서정보 : 설규연 / 가하 / 2012년 11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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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있었던 시간을 내가 돈으로 샀다는 걸 상기시켜 주는군. 역시 넌 천사를 가장한 악마고……, 그리고 창녀야.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오직 민준을 바라보았던 유정. 하지만 한주 그룹 후계자인 민준과 별장지기 딸인 유정의 간극은 크기만 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14년 만에 민준과 재회한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민준은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 채 거친 키스만을 안길 뿐이었다. 이후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민준은 유정이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하는데…….
“너의 무엇이 날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거지? 보고 있어도 불안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네가 답답하고, 불안해.”
같은 말을 반복해서 중얼거리던 그가 다소 거칠게 유정의 입술을 짓이겼다. 숨이 막히도록 깊은 키스로 그녀의 입술을 막고 있던 민준이 한참만에야 입술을 떼어냈다.
헐떡이는 유정의 얼굴을 붙잡은 채, 그가 말을 이었다.
“마약이 따로 없군, 박유정.”
구매가격 : 3,000 원
코스프레 러브
도서정보 : 파티걸 / 가하 / 2012년 11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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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싫어할 남자가 있을까? 코스프레 여인은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이렇게 삼류 연예인으로 남을 수 없어! 마침내 유리는 스폰서를 만나기로 결심하지만, 방을 잘못 찾아간 덕분에 방송국 시사 프로듀서 승현을 만나게 된다. 승현은 냉정하게 그녀를 거절하려 하지만 고양이 코스프레를 한 그녀의 매혹적인 입술에 빠져버렸다!
이후 유리는 그를 주인님으로 모시며 다양한 코스프레를 선보이고, 승현은 그녀의 색다른 모습에 빠져드는데…….
“남녀 간의 정사가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어요. 후우.”
고양이가 기지개를 펴듯 두 팔을 길게 뻗은 유리가 만족스런 한숨을 내쉬었다.
“생애 첫경험인데, 좋았다면 다행인걸?”
“애인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훗.”
구매가격 : 3,000 원
연분홍 일기
도서정보 : 이지환 / 가하 / 2012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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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서방님. 아직 혼인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저는 서방님의 아내. 잘 부탁드릴게요. 서방님. 성심껏 내조하겠습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빈 앞에 4년 만에 나타난 정혼녀 연분홍. 우아한 웃음 뒤에 숨겨진 살벌한 한 마디, ‘잘 부탁드립니다.’ 음주가무 및 각종 유흥을 즐기던 과거여, 이제 안녕. 나, 나빈은 이제 연분홍의 노예야, 노예라고! 로맨스의 여왕, 이지환 작가가 선보이는 특급 핑크빛 단편 로맨스, ‘연분홍 일기’!
“뵙게 되어서 기뻐요. 어머님. 그리고 서방님. 오늘부터 이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폐가 되지 않도록 잘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빈은 머리를 흔들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제 눈으로 보면서도 몇 번이고 머리를 흔들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그 옛날, 꿈에라도 다시 볼까 두려웠던 무서운 철 이빨의 촌닭 계집애. 그녀가 4년 후 지금, 투명한 이슬만 먹고 자란 꽃처럼 함초롬한 자태로 상긋 미소를 지으며 그의 앞에 서 있었다.
구매가격 : 1,800 원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Saint Louie Academy) 9
도서정보 : 빈즈(Beans) / 가하 / 2012년 10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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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중요한 건 진실을 밝히는 게 아니라 진실을 지키는 거예요. 자기가 알아야 될 것과 몰라야 될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알 권리도 없고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나오미 공주의 폭탄 선언. 이후 제국은 나오미 공주의 연인에 대한 화제로 술렁이고, 그 사이 맬서스는 제국에 들어올 수 있었다. 한편 그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러 시내에 나간 지아는 유디트를 발견하고 그녀를 쫓다가 납치되고, 이안은 분노하는데…….
단정히 눈을 감은 얼굴 위로 엷은 그림자가 겹쳤다.
이제 두 사람 사이는 서로의 숨결이 얽힐 만큼 가까워져 있었다. 하지만 한쪽이 숨을 죽이는 바람에, 그가 내쉬는 숨소리만이 낮게 들려올 뿐이었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소녀가 미소를 지었다.
‘내 웃음을 그에게 옮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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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 기숙학원(Saint Louie Academy) 10
도서정보 : 빈즈(Beans) / 가하 / 2012년 10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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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웃음을 그에게 옮길 수 있을까……?’
일주일이 넘게 감금되어 있던 지아. 마침내 단서를 잡은 이안 일행은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산장을 습격하지만 그녀는 자력으로 도망친 후였다. 마침내 지아를 찾아냈지만 너무나도 약해져 있는 그녀. 결국 지아의 모친 리영은 지아의 건강을 위해 이안과 지아의 만남을 금지하지만, 몸을 회복한 지아는 이안을 만나기로 결심하는데…….
이 시련의 끝에서 그 같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절망이어서는 안 된다.
그에게도 자신의 이름이 가장 빛나는 곳에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으니까.
……그러려면 내가 먼저 강해져야 해.
나는 반지를 꼭 움켜쥐었다.
‘그를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을 거야.’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