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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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 기숙학원(Saint Louie Academy) 11

도서정보 : 빈즈(Beans) / 가하 / 2012년 10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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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에서 도서관까지, 학교를 한 바퀴 돌아온 짧은 여행은 기나긴 입맞춤으로 끝났다.

드디어 이안과 자신이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한 지아.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그 둘. 그리고 대륙을 가로질러 마침내 폰 어윈을 찾아낸 유디트. 이어진 그녀의 슬픈 운명.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 완결편!
그리고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의 숨은 이야기가 담긴 “세인트 루이 기숙학원 - 외전 모음집”도 놓치지 마세요!

“전에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 후회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요……?”
그는 소년처럼 환하게 웃었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도 나는 그가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고 말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다.
눈부신 미소에 내가 넋을 놓고 있는 사이, 이안이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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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포효 1

도서정보 : 서향 / 가하 / 2012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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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쩌다 이렇게 만나게 되었을까? 우리가 어쩌다…….

천하제일미(天下第一美)로 유명한 기류국의 막내공주 미연아휘. 그녀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황제를 만나고자 하지만, 혈루당 당주 제륜을 만난 순간 운명은 또다시 바뀌고 말았다. 한편 아휘를 본 순간 그녀를 원하게 된 제류는 아직 자신이 지닌 고귀한 힘을 알지 못하는데…….

“재밌군. 날 거부하는 여인이라니. 나로선 손해 보는 제안은 아니라 생각했지만, 귀하신 몸께서 자신을 능멸한다 여기니 나로서는 한 걸음 물러날 수밖에. 하지만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계속 날 자극할 테고 종국엔 돌이킬 수 없는 상황만 벌어지게 할 거야.”
“무엄하다! 내가 너 따위를 신경이나 쓸 것 같으냐? 네가 자극을 받아 무슨 짓을 하든 말든 나는 언제든지 네놈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을 테다!”
거센 저항을 하며 달려드는 그녀는 놀랍게도 제 몸의 어느 부위도 가리지 않고 오만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그를 싸늘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도 저리 완벽하게 공주로서의 자긍심 깃든 눈빛이라니. 결국 곧 죽어도 왕족이라는 말인가!

구매가격 : 3,500 원

야수의 포효 2

도서정보 : 서향 / 가하 / 2012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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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헤어지려면 심장과 몸을 반으로 갈라야 해요.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어디에 있든…… 당신은 날 찾아내잖아요.

드디어 마음이 통한 제류와 아휘. 하지만 정세는 점점 더 심각하게 돌아가고, 둘은 슬픈 이별을 해야만 했다. 시간이 흐르자 둘의 감정은 점점 더 깊어만 가고, 이제 제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아무 목적도 없이 은라국으로 돌아갈 마음 없습니다.”
아휘는 다시 이성을 되찾고 평상시의 자른 듯한 어조로 말했다.
“그런 건 몰라. 내가 돌아가야 한다고 하잖아. 그럼 넌 따라.”
무심하고 감정 하나 보이지 않던, 그저 호수의 잔잔한 면처럼만 느껴지던 그의 눈동자에서 검푸른 소용돌이가 일고 있었다.
“아휘……그대가 보이지 않으면 나는……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만은 내가 그대 곁에 있도록 허락해줘.”

구매가격 : 3,500 원

거부할 수 없는 청혼(개정판)

도서정보 : 청휘 / 가하 / 2012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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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없으면 당신이 죽을 것처럼 아팠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랑을…… 받고 싶어요.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이수. 조부의 명령으로 나간 선자리에서 만난 그녀, 우인과 계약 결혼을 결심한 그는 자신의 기억 속에 우인이 이미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이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시 한 번 그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우인은 우연히 그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데…….

“섹스도 좋고, 이 몸도 좋군요. 당신 성격은…… 아직 미개척지라 호언장담하긴 이르고요.”
“그냥 서로 잘 길들이면 그뿐인 게 사랑이야.”
“과연 그럴까요?”
우인이 목에 힘을 주고 머리를 뒤로 살짝 젖혔다.
“아아……. 난 내가 없으면 당신이 죽을 것처럼 아팠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랑을…… 받고 싶어요.”
“무리한 걸 요구하는군.”
“그러니까 지금 당장 사랑하라고 명령하지 말아요.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단단한 것이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주상전하 납시오 1

도서정보 : 이소저 / 가하 / 2012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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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제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 전 궁 안의 여자가 아닙니다!

현대 조선의 35대 임금으로 23세 왕세자 이건이 즉위하다! 앞으로 두 달 후에 있을 주상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승정원에서 예의 선생으로 섹시한 외모의 김소연과 평범한 외모의 유치원 선생인 이항아를 선출한다. 못난 외모지만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항아에게 마음이 가는 이건. 하지만 항아에겐 이건이 부담스럽고 무서운 존재이기만 한데…….

“선생, 이젠 내가 무섭지 않나.”
“……조금만 무섭사옵니다.”
“그런 것 같아. 눈빛에 두려움이 사라졌어. 고마워.”
“저……전하.”
“아니 떨지 마. 진심이야. 날 친구처럼 생각해. 그럼 편할 거야.”
항아는 주상이 친구처럼 지내자는 말에 양 볼을 발그스름하게 붉혔다.
“전……하. 부끄럽사옵니다.”

구매가격 : 2,500 원

주상전하 납시오 2

도서정보 : 이소저 / 가하 / 2012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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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좋거든. 넌 날 어떻게 생각해? 이 나라의 주상이라 생각지 말고 남자로 솔직히 말해줘.

이건은 항아와 재석의 관계를 의심하고 질투하는 과정에서 항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건은 항아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항아는 이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 점점 진실된 이건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항아. 하지만 이건보다 일곱 살이나 많은 평민 항아를 궁궐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이건은 항아와의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아마도 이미 난 그때부터 너를 마음에 넣었는지 몰라. 겉으론 아닌 척했지만 말이야. 못생겼다고 내치려했으니 그것을 인정하기 싫었겠지. 자존심 때문에.”
“전하.”
그녀는 그의 품에 와락 안겼다. 그의 사랑이 느껴지니 행복했다.
“행복하옵니다. 소신, 전하의 사랑을 받다니 믿기지 않사옵니다.”
“항아야.”
그가 그녀의 허리를 휘감고 달빛이 비추는 돌기둥을 등지며 그녀의 작은 입술에 입술을 맞대었다. 그러자 항아는 그의 입에선 술내가 솔솔 풍겼지만 싫지 않았다.

구매가격 : 2,500 원

칠성쾌담 1

도서정보 : 서향 / 가하 / 2012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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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 이게 대체 뭐냐? 왜 더럽게 입술을! 하지만…… 달잖아. 천계에서 맛본 무엇보다 달잖아!

천계의 흑호와 인간계 화국의 무녀 사이에서 태어난 미리내. 부모의 정을 받지 못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그녀가 부모를 구하기 위해 칠성국에 들어간다! 한편 염라여제 윤씨의 아들이지만 그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무공성군 개양. 여자를 극도로 기피하는 그를 만나기 위해 남자가 되는 약을 먹고 ‘미르’가 된 미리내는 개양을 비롯한 칠성신들과 범상치 않은 인연을 시작하게 되는데…….

“억울해요! 소인 혼자만…… 즐긴 건 아닌 것 같은데……!”
단 한마디도 지지 않고 맹랑하게 할 말 다 하는 저 주둥이! 찌릿, 노려보던 그의 얼굴이 다시 달아오른 석쇠처럼 벌겋다. 발그레 빛나는 앙증맞고 귀여운 미르의 입술.
상상만 했을 뿐인데 아랫도리가 당장 직립보행이라도 하려는지 파닥거리고 일어섰다. 다리만 달렸음 달려가 제 본분에 충실했을 상황이었다. 바지춤을 최대한 들키지 않기 위해 다리를 어정쩡하게 꼰 개양이 낮게 뇌까렸다.
“닥쳐라. 한마디만 더 하면 또 입술을 먹어…… 버리겠노라!”
말하다 보니 제대로 상상이 된다. 어쩌다 저런 놈에게 걸려서……. 이젠 여인을 가까이 해야 할 때가 된 것인가? 이러다 진정한 남색가가 될까 심히 우려되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칠성쾌담 2

도서정보 : 서향 / 가하 / 2012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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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영원토록 그의 눈동자를 지배하는 반려이고픈 이 욕심을 어이할꼬.

천계의 흑호와 인간계 화국의 무녀 사이에서 태어난 미리내. 부모의 정을 받지 못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그녀가 부모를 구하기 위해 칠성국에 들어간다! ‘미르’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던 개양은 그를 닮은 여인, ‘미리내’를 보자 한눈에 반해버린다. 미르와 미리내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그는 오직 그녀를 탐할 뿐인데…….

“소인은 연모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간단하다. 오로지 내가 갖고픈 하나만을 향하는 고집스러운 마음이다.”
“혹여 소인이 개양님께 삿된 마음을 품게 되면, 소인이 미워지겠지요?”
“어찌하여 그 마음을 삿되다 말하느냐! 미워진다 말하느냐! 아니다. 틀렸다.”
타박하듯 언성을 슬며시 올리는 개양의 말에 기분은 좋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숨구멍이 막힌 듯한 갑갑증은 어쩔 방도가 없었다. 오롯이 나만의 것일 수 없는 천인. 그를 홀로 흠모해야만 하는 비천한 팔자.

구매가격 : 3,500 원

처음처럼 2

도서정보 : 한은경(하루가) / 가하 / 2012년 11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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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당신을 미워하는 것 그만하고 싶어요.

리모델링 인테리어 전문가 효진. 어린 시절 친구라고 생각했던 민정이 자신의 이복언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우정과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그녀에게 과거는 슬픔뿐이었다. 그리고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 첫사랑, 우혁. 그는 효진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요구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아픔이 낫지 않은 그녀는 그의 손길을 거부한다. 그때 미국에서 민정이 돌아오자 상황은 급변하는데…….

“키스해줘요.”
효진이 그의 머리를 들어 올려 입술을 열었다. 이렇게 뜨겁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또 있을까. 우혁의 혀가 그녀의 안으로 감미롭게 밀려들었다.
“안 된다고 해. 그럼 그만할게. 여기에서 멈출 거야.”
과연 멈출 수 있을까. 우혁은 가능할지 몰라도 효진은 아니었다. 가슴을 들썩이며 그녀를 올려다보는 타오르는 눈동자를, 그 안에 불꽃을 일으키는 그의 욕망을 꺼트리고 싶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불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처음처럼 1

도서정보 : 한은경(하루가) / 가하 / 2012년 11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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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하지 않으면 돼. 곁에 있어주겠다는 약속 기대하지 않으면 돼. 그러면 실망할 일도 아파할 일도 없을 테니까.

리모델링 인테리어 전문가 효진. 어린 시절 친구라고 생각했던 민정이 자신의 이복언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우정과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그녀에게 과거는 슬픔뿐이었다. 그리고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 첫사랑, 우혁. 그는 효진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요구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아픔이 낫지 않은 그녀는 그의 손길을 거부한다. 그때 미국에서 민정이 돌아오자 상황은 급변하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 십 년 만에 나타나서, 용서해주겠다는데, 마음 쓰지 말라는데……. 도대체 뭣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사랑하니까.”
순간 분노로 팔딱이던 효진의 심장이 천천히 주저앉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는 그의 말에 효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어떻게 감히, 어떻게 감히 그의 입에서 사랑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지금 사랑이라고 그랬어요?”
“그때는 몰랐어.”
지나치게 덤덤한 우혁의 목소리에 효진의 얼굴에선 웃음기가 싹 가셨다. 비웃음조차 그에겐 아깝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