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밤의 야화
도서정보 : 이리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는 내 것이다.”
안라국 수도 진한. 여인들의 수놓는 일보다 사내들의 글공부가 더 제 옷 같은 설아는 양아버지인 좌의정 김곡서 대감의 명으로, 열두 살 난 어린 왕의 유일한 숙부이자 난봉꾼으로 유명한 군마마 이율호와 혼인하여 그를 감시하는 첩자가 된다. 이율호가 역심을 품고 있지는 않은지 알아보는 것이 제가 받은 임무. 내키지 않는 일임에도 어쩔 수 없이 혼인을 했건만 첫날밤 만난 사내는 음탕하고 무례한 언동으로 설아를 경악시키는데…….
“게는 나의 지어미가 아닌가. 지어미가 지아비 손길을 이렇게 거부해도 되는 것인가?”
“예를 지켜주시오면……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허, 그래? 하면, 내 억지로는 안 할 터이니 한 가지만 해보시오. 그럼 내 얌전히 손을 떼리다.”
“무, 무엇을요?”
“내게 입 한번 맞춰보시오.”
구매가격 : 3,500 원
나와 그 녀석
도서정보 : 주혜민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말이지, 아줌마가 날 잊고 싶다고 해도 손놓고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난 마치 낙인처럼 아줌마한테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거든.”
로맨스 소설 작가 무연정은 처녀다. 소설 집필을 원해 집필 중이지만 19금 신을 도저히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 연정의 앞에 이웃집 남학생 강한이 나타나 그녀는 첫 경험을 빼앗기듯 하게 되고, 그렇게 남자를 알게 된 연정은 강한이 주는 쾌락에 점점 빠져든다.
그렇게 시작된 둘 사이엔 육체관계 이상의 야릇한 감정이 생겨나지만 연정은 강한이 자신에게 고의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것을 알게 되는데…….
“질투하지 마. 난 아줌마밖에 없어.”
“너 왜 그래? 안 하던 짓 하면 죽는대.”
“알아.”
“너 죽을 날짜 받았어? 왜 그래?”
“그냥, 오늘 이러고 싶었어. 아줌마한테 뭔가 해주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해줄 것이 없네. 미리 회개하는 거라고 생각해.”
구매가격 : 3,500 원
폭염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지환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폭염’ 1, 2권 합본입니다.
그들의 사랑, 장마처럼 길고 폭염처럼 뜨거웠다.
5년 만에 다시 안은 서로의 몸, 또다시 서로에게 속박되고 각인된 존재들.
세상 전부를 적으로 돌린다 해도 포기할 수 없는 이 사랑.
귀를 막아버리고 싶었지만, 가능하지 않았다.
부인하고 싶었지만 도망갈 수가 없었다.
가시처럼 박히는 그의 말을 피할 순 없었다.
서로에게 새겨진 흔적처럼…….
그가, 그녀를.
태흔이, 은후를.
구매가격 : 8,100 원
연애의 조건(개정판)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지환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연애의 조건(개정판)’ 1, 2권 합본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어떤 난관도 방해물도 상관 않고 모든 것을 물리치고 찾아올 수 있어? 그 정도로 가치가 있는 여자인가? 당신의 열망을 증명해.
푸른 바다 아래 짜릿한 휴가. 그와 그녀가 만났다! 대통령의 딸, 정세영과 경산그룹 후계자 이유립.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오직 남자와 여자로 만난 그들은 환상 속의 뜨거운 시간을 함께하지만, 곧 차가운 현실에 부딪힌다. 하지만 이대로 헤어질 수 없어! 결국 세영과 유립은 비밀연애를 시작하는데…….
“……날 사랑해?”
사랑? 하핫, 웃어버렸다. 파란 불길이 너울거리는 연인의 눈을 정시했다.
“사랑이 도대체 뭔데?”
“바로 당신이 나에게 하는 짓의 이유 전부.”
망설이지 않고 세영이 당당하고 확실하게 대답했다.
“아니, 그건 사랑 같은 게 아니지.”
“뭐라고?”
“우리가 서로에게 가진 감정, 욕망, 끌림, 아직 사랑은 아니라고. 이건 발정기 짐승들이 상대를 부르는 광기이자 미친 정욕, 끔찍한 욕망이라고 부르는 거야.”
구매가격 : 7,200 원
아사벼리 합본(전3권)
도서정보 : 이지환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아사벼리’ 1, 2, 3권 합본입니다.
“내 반드시, 너를 얻으리라.”
주군인 마루한을 위해, 조국인 해란과 해란의 백성을 위해, 긍지 높은 싸울아비 아사벼리는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저를 희생하며 살아간다.
제 살 버혀내 남의 살을 구하는, 올곧기만 한 그녀를 눈여겨본 자가 있었으니 장차 천하통일의 주인이 될 이며, 천하를 사고파는 단뫼의 태궁이자 천하를 주무르는 흑군, 단목사곤.
제 안의 여성을 자꾸만 건드리는 그가, 저를 처음부터 여자로만 보는 그가 자꾸 마음에 들어오는 아사벼리이지만, 어지러운 세상에 그들의 운명도 휩쓸리게 되는데…….
“고운 달빛 아래 미인의 첫 입술이라……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구나, 아사벼리.”
다시 입술이 막혔다.
달빛을 타고 도둑처럼 침입한 사내가 한 번 더 그의 단 꿀을 약탈했기 때문이다.
“싫든 좋든 우리가 이렇게 얽혀버렸구나, 아사벼리.”
“네, 네 이놈!”
“정분일랑, 이렇게 기별 없이 찾아오는 법이지.”
“이, 이 음적(淫敵) 같으니라고!”
“제 계집더러 입 맞추었다고 해서 음적 소리 듣기는 내 평생 처음이다.”
구매가격 : 9,450 원
화홍 2부 합본(전4권)
도서정보 : 이지환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화홍 2부’ 1, 2, 3, 4권 합본입니다.
역사 로맨스의 새 장을 연 바로 그 소설! 이지환 작가의 ‘화홍’ 2부!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우리의 연돌이 낭자, 높디높은 중전자리 싫다코나 나는 밑으로 밑으로 개구멍 넘나들며 장마실 가는 게 좋은 게야.
언감생심 중전자리라고? 흥! 평안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지!
얼르고 달래고 요것 줄게 저것 줄게 애가 타는 노총각 세자 저하.
이제는 문드러진 염장 안고 야밤 월담을 행코자 하는 심사 누가 알까나.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너는 어찌 그리도 철이 없느냐? 몇 달 전, 김씨 가문에서 혼인하자 매파를 보냈을 적에는 실성하여 미친 양하여 사람들 기함시키어 혼사를 파장내고 말이야. 집안 망신을 다 시키더니 인제 또 그리하니?”
“혼인하기 싫어 그런 것이지요. 오라버님도 김씨 총각 그가 용렬하다 하면서 혼사 작파 난 것을 잘하였다 하셔놓고선?”
조 맹랑한 입. 규찬은 눈을 흘겼다. 연희 아씨는 오라비의 노염을 마냥 모른 척 굴었다.
“홋호호. 들어가보았자 망신은 똑같을 것이랍니다. 저가 어렸을 적부터 칼싸움이며 활쏘기며 개구멍 빠져나가 나돌아 다니는 것 모다 오라버님들이 가르쳐주신 것이니 그 뒤 책임도 오라버님들이 지셔야지! 제서 고삐는 내가 잡을라오.”
규찬은 한마디도 지지 않는 누이동생의 말에 한숨을 푹 쉬었다. 요렇게 귀엽고 당돌하고 담대한 계집아이가 있나?
구매가격 : 12,960 원
화홍 1부 합본(전3권)
도서정보 : 이지환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화홍 1부’ 1, 2, 3권 합본입니다.
한국 로맨스 소설의 거장, 이지환 작가의 대표작 ‘화홍’!
단국의 절대지존 욱제임금과 백년가약을 맺은 소혜마마. 하지만 아직 욱제의 마음 속에 진정한 사랑이 눈 뜰 날은 멀기만 한데…….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
월성궁 모란꽃은 너무나 향기 짙어 사내 마음 홀리나니
교태전의 소혜마마, 오늘도 옷고름이 눈물에 젖네.
단국 왕 명종대왕. 욱할 욱자(字) 욱제라네.
교태전 소박데기 못난 왕비 소혜마마
고것 참 기이하네. 나날이 고와지네.
딴 데 보던 이 내 마음 은근슬쩍 흔들흔들.
옆에 두고 침만 삼켜 힐끗힐끗 꼴딱꼴딱.
어서 크오 원자 낳소 부채질을 살랑살랑.
맹한 중전 어리둥절. 삐약이만 예뻐하네.
곱다할 건 지아비지, 욱제임금 속만 타네.
구매가격 : 9,720 원
욕망, 그 뜨거운(개정증보판)
도서정보 : 이서윤 / 도서출판 가하 / 2017년 01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라온…… 너 내 거야. 오래전부터 그러고 싶었어. 너, 내 곁에 있어.”
로열그룹 후계자 강유혁, 복사꽃잎 흩날리는 봄날 밤의 청아한 가야금 선율이 마음속 깊이 자리한 상처를 어루만진 순간 나타난 소녀 유라온을 마음에 담는다. 3년 후,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한 라온을 만나게 된 유혁. 뜨거운 욕망으로 다가서는 그를 바라보는 라온의 선택은?
“오른쪽과 왼쪽. 이대로 나가는 길과 완전히 들어가는 길. 선택은 네 몫이야.”
라온이 유혁을 빤히 바라봤다.
“내가 별로인가요? 나는 줄 게 나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쪽은 생각 바뀌었어요?”
“바뀌었다면, 다른 남자 찾아가나?”
“그럴지도. 원하지 않아요?”
라온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원해.”
※ 이 작품은 종이책 출간본으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3,800 원
신부님, 신부님
도서정보 : 춈춈 / 도서출판 가하 / 2016년 1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난폭해지는 것도, 다정해지는 것도 모두 신부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저를 잘 길들여보세요.”
온몸에 붙은 독비늘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던 요괴들의 왕 이호는 저주를 풀기 위해 인간을 신부로 맞는다. 기꺼이 자신의 비늘을 떼어낸 후 죽음을 맞은 신부와 그녀를 기다리는 이호. 그리고…….
“189년. 내 신부님이 드디어 윤회의 굴레에 드셨군요.”
“신부님, 내게 애교를 부려요. 오늘 밤 그대를 부드럽게 안아달라 교태를 부려.”
“누구야, 당신?”
“내 이름은 이호. 검은 여우.”
“검은…… 여우……?”
해인이 그렇게 되물었을 때, 맹수가 달려들었다.
“아래쪽은 넘칠 정도로 축축한데 이쪽 구멍은 말랐어. 나를 보면 목이 마른가 봐, 신부님.”
구매가격 : 3,500 원
키스 후 애(愛)
도서정보 : 서혜은 / 도서출판 가하 / 2015년 12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러니까 세 번만 만나. 그럼 조용히 덮을게.”
인기 여배우 신수연과 일란성 쌍둥이인 신도연.
일반인인 그녀는 자매의 스캔들을 감추고자, 3박 4일 수연의 대역을 해주기로 한다. 그렇게 떠난 해외촬영지에서 만난 최고의 인기배우 강태운.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신수연을 가장한 신도연에게. 그리고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알콩달콩 스릴 넘치는 사랑 이야기!
“내가 여길 찾은 건 신수연이 아니라 너 때문이야.”
“나?”
그럴 리 없다는 듯 도연이 반문했다. 미국에서의 3박 4일간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난 미국에서 너한테 실수한 게 없을 텐데?”
“실수는 아니고…… 관심이 생겼어, 내가 너한테.”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