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스스로 웃는 매미 (문학동네시인선 025)
도서정보 : 장대송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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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순간들이 어떻게 시로 드러나는지, 시의 언어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잇대어 있는지가 담담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진다. 그러면서 동시에 "늙고" "오래된" 것들의 쓸쓸함이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자신의 내면(마음)에서 자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로 그것을 들여다보는 시선은 시인의 언어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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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문학동네시인선 010)
도서정보 : 조동범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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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것,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것,
그것의 접경에 조동범의 "카니발"이 있다.
자, 이제 축제를 즐기시라.
검은 피가 튈지라도, 축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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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입술 (문학동네시인선 011)
도서정보 : 장이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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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집 『안국동울음상점』을 펴낸 시인 장이지가 두번째 시집 『연꽃의 입술』을 들고 왔다. 장이지는 첫 시집 『안국동울음상점』에서 현대문명이 낳은 우울함, 기형적인 요소나 병적 상실들을 예리하게 노래한 바 있다. 이번 두번째 시집에서도 지난 세기 굵직한 역사적 골에 뿌리를 둔 발전의 이데올로기의 그림자를 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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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야생 소녀 (문학동네시인선 012)
도서정보 : 윤진화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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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 윤진화의 첫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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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씨의 가방 (문학동네시인선 013)
도서정보 : 천서봉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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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봉은 건축가이자 시인이다. 그의 시는 과연, 잘 지은 집처럼 구조적인 동시에 단열도 잘되어 있다. 뜨거울 때는 오롯이 뜨겁고, 서늘할 때는 오롯이 서늘하다. 2005년 『작가세계』로 등단했을 당시에도 문학평론가 이경호, 홍용희로부터 "천서봉의 시적 어조와 화법은 명주실처럼 매우 여리고 섬세하면서도 강한 견인력을 지니고 있"으며 "온유하면서도 끈덕진 감성의 언어를 통해 입체적으로 감각화하고, 그 의미를 적요한 시적 울림으로 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격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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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와 악기 (문학동네시인선 014)
도서정보 : 김형술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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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제14권 『무기와 악기』. 근 20년 동안 활발한 시작 활동을 펼쳐온 김형술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일상적인 것을 넘어선 근원적인 것에 접근하는 아름답고도 위험한 수단으로 시시각각 거대한 어둠을 향해 몸을 던지는 저자의 시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 기도', '뜨거운 수프 한 그릇', '지붕 위의 새', '무화과나무가 있는 골목' 등의 시편과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5,600 원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문학동네시인선 015)
도서정보 : 장석남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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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찌하여 이, 뵈지도 않는 길을 택하여 가는가?
-장석남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김종삼 선생님이 딸의 소풍을 따라갔다가 어느 무덤가에서 가슴에 돌을 얹고 누워 있었다던, 날아갈까봐 그랬다던 향기로운 에피소드가 문득, 생각나는
-「하문(下問)·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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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같이 사는 것처럼 (문학동네시인선 016)
도서정보 : 임현정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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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세계의 상실과 부재.
그 없는 것들이 "꼭 같이 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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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문학동네시인선 002)
도서정보 : 허수경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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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하고자 기획된 '문학동네시인선' 2권 허수경 시집. 여자가 아닌 여성의 목소리로, 목청껏 지르고 싶었으나 도저히 삼킬 수밖에 없었던 세상사의 많은 슬픔과 비애들을 다양한 음역을 가진 시로 표출해온 허수경 시인이 네번째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이후 햇수로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에서 고고학적인 세계와 국제적 시야를 바탕으로 그사이 세상을 들여다보는 시인의 사유는 더욱 깊고 더욱 넓어졌으며 더욱 간절해졌다. 그 간절함의 대상은 우리가 쉽게 정의내릴 수 있을 만큼 쉽고 단순하며 가벼운 것이 아니다. 무한이다. 우주이며 역사다. 사랑이다. 당신이며 너다. 시를 다 읽고 났을 때 내가 읽은 것이 과연 무엇인가 다시금 책장을 넘기게 되는 힘, 삶을 다 살고 났을 때 내가 살아낸 것이 과연 무엇인가 다시금 삶을 반추하게 하는 힘, 이 시집은 우리에게 마침표를 찍어주는 게 아니라 물음표를 던진다. 물론 홀로 고민하게 하지 않는다. 함께 고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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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간체를 얻다 (문학동네시인선 003)
도서정보 : 송재학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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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해서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학동네 시인선」이 새로이 나왔다. 『내간체를 얻다』는 문학동네시인선의 출범과 함께 출간된 시집이자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은 송재학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죽음을 본다. 그것도 그저 바라본다. 죽음이 죽음의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뼈다. 뼈 너머의 가계다. 가계 너머의 내력이다. 시인이 왜 하필 ‘내간체’를 맨 위에 올렸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그는 이 ‘내간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죽음의 안팎을 완성해가고 있던 것이다. 어떠한 감상적인 끼임 하나 없이 말끔한 ‘죽음’의 관념들 속에서 진중한 가벼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구매가격 : 5,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