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 길이 만나는 곳
도서정보 : 샐리 비커스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이디푸스 신화 속 예언가 테이레시아스와
그 신화의 지층을 파헤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두 현자가 오이디푸스 신화를 놓고 지혜를 겨룬다!
1938년 런던. 나치 정권을 피해 오스트리아에서 영국으로 망명한 프로이트.
말년에 접어든 그는 구강암 치료 때문에 수차례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제대로 말할 수도 들을 수도 없을 만큼 쇠약해진 상태다.
어느 날, 고대 그리스의 예언가 테이레시아스가 그를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간 본성과 존재를 꿰뚫는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8,100 원
허균의 생각
도서정보 : 이이화 / 교유서가 / 2014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하에 가장 두려운 존재는 오직 백성뿐이다"
허균이 생각하는 정치, 학문, 문학
왜 그는 당대의 권위에 도전하였는가
역사학자 이이화의 첫 책으로 초판 출간 당시 독서계에 "허균" 바람을 일으켰던 위험한 책 『허균의 생각』이 수정·보완을 거쳐 새로 출간되었다. 신군부가 등장한 1980년에 월간 『뿌리깊은나무』가 강제로 폐간당한 후 같은 회사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한때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허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그의 글을 추가로 풍부하게 실었다. 이 책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이름을 떨쳤으나 끝내 역모죄에 얽혀 능지처참에 처해졌던 허균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사상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이 책은 허균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조일전쟁(임진왜란) 이후의 시대상황과 그의 집안내력을 살핀 다음 정치, 학문(종교), 문학의 세 갈래로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사대부의 자제로서 유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는데도 당대의 권위에 과감히 도전했던 그의 고발정신과 저항정신, 그리고 개혁의지와 냉철한 현실인식은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개혁사상가 허균! 오늘의 우리에게 허균이란 과연 "무엇"인가?
【 추 천 사 】
허균은 달관한 듯 집착하고, 과장이 심한 듯 꼼꼼하며, 매정한 듯 눈물이 많은 사내였다. 이이화 선생은 허균의 다양하고 때론 상충하는 삶을 "생각"이란 단어로 꿰셨다. 5백 년 전 허균의 생각을 일일이 찾아 확인하면서, 그 생각에 자신의 생각을 덧보태신 것이다. 생각에 생각이 모이자 허균이라는 작은 물줄기는 강이 되었다. 독자들이 『허균의 생각』을 탐독하며 저마다의 생각을 다시 보태면, 이 강은 개혁과 진실과 창의가 파도처럼 출렁이는 바다로 모이리라. 아름다운 일이다.
_김탁환 소설가
나의 대학 시절은 어지러웠고 청춘들은 어두운 시대를 방황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어둠을 뚫고 나갈 불빛이 필요했다. 바로 그 순간 만난 빛이 허균이었다. 그저 『홍길동전』의 저자로만 알고 있던 허균이 사실은 한 시대를 온몸으로 헤치고 나갔던 사상적 선구자요 실천적 지식인이었던 것이다. 이이화 선생의 빛나는 책 덕분에 나는 허균을 새롭게 만났고 공부를 새롭게 다듬는 힘을 얻었다.
_김풍기 강원대 교수
30여 년 전, "뿌리깊은나무"에서 나왔던 이이화 선생의 『허균의 생각』은 "혁신가"로서의 길을 걷기로 한 내 삶을 규정해준 책 가운데 하나다. 차별을 해소하고 민본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허균의 생각은 시대를 앞섰고, 위민과 애민사상의 표상이었다. 무엇보다 꼬장꼬장하기로 유명한 이이화 선생께서 허균의 원문을 토대로 쓴 이 책은 재미까지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말았는데, 지금 다시 읽어도 어디 한 군데 고루하지 않고 신선하다. 『허균의 생각』이 오랜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되어 무척 반갑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고전이 될 이 책을 다시 머리맡에 두고 읽고 또 읽어야겠다.
_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구매가격 : 11,300 원
팡토마스 3
도서정보 : 피에르 수베스트르, 마르셀 알랭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술가들을 후원해온 비브레 남작부인이 도자기 화가 자크 돌롱의 아틀리에에서 살해된다. 수사 결과 독극물 타살로 밝혀지고, 남작부인을 아틀리에로 초대했던 자크 들롱이 피의자로 체포된다. 연이어 희대의 도난 사건이 벌어지고,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은 이미 유치장에서 목을 맨 자크 돌롱의 것으로 밝혀진다. 살인은 죽은 자의 범행인가, 공포를 퍼뜨리는 자의 계략인가. 열혈 신문기자 팡도르와 살아 돌아온 쥐브 형사, 그리고 범죄의 거장 팡토마스의 한판 승부!
구매가격 : 9,700 원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
도서정보 : 김병완 / 아템포 / 2014년 12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의 힘!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은 3년 동안 1만권의 책을 돌파하고, 2년 동안 50권의 책을 출간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 김병완이 전하는 글쓰기의 즐거움과 힘,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인생을 그저 사는 게 아닌 ‘멋지게 살아내야’하는 무엇인가라고 말하고, 그러한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글쓰기’라고 말하고 있다.
독서는 나를 바꿀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지만 나의 변화에만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세상과 관계를 맺는 데에는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쓰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일단 무조건 쓰라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글을 써야 하는 이유, 함께 글쓰기의 원칙, 좋은 문장을 위한 5가지 계명, 글이 써지지 않을 때에도 글을 쓸 수 있는 방법, 책을 한 달 만에 쓰는 법 등 실용적인 책 쓰기 노하우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300 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도서정보 : 로맹 가리 / 문학동네 / 2001년 1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잘 알려진 작가, 로맹 가리 단편선 모음집. 열여섯 편이 수록된 이번 단편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라고 하는 거대한 허영에 대한 신랄한 탄핵을 담아낸다.
표제작에서 새들은 페루의 리마에서 북쪽으로 10KM쯤 떨어진 해안에 널부러져 퍼덕이다가 죽어간다. 이 해안의 한 카페을 지키던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하는 한 여자를 구해준다. 새들이 왜 리마 근처의 해안까지 몰려와서 죽는지 이유를 알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여자'는 무엇에 쫓겨 그 해안에 왔는지 왜 죽으려는 것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백수광부의 처'처럼 갑자기 물로 달려왔다가 사라진다.
표제작 외에도 열여섯 편의 작품은 모두 아이러니와 역설을 품고 있다. 작가는 그저 '이렇다'라고 말하고, '봐요, 참 아이러니하지 않아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서로 마음을 확인해 보지도 않고 벽을 사이에 두고 죽어가는 남녀(벽), 거인을 자기 소유로 하려는 서커스단의 난장이(본능의 기쁨), 고문한 자를 보호해주는 고문당한 자(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이들은 그저 거의 풍경처럼 진열되어 있을 뿐이다. <양장본>
구매가격 : 7,000 원
네가 있어준다면
도서정보 : 게일 포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슬픔에는 경계가 있다, 아니 없다.
열 일곱 살의 주인공에게는 아빠와 엄마, 테디가 있다. 그들은 단란한 가족이었으며 행복했다. 그리고 눈이 내리던 어느날, 교통사고가 일어나 오직 어린 주인공만 살아 남고 가족 모두가 죽었다. 어쩌면 흔한 이야기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리는 사고사다. 그러나 한 소년의 실화가 한동안 작가를 상념 속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상처와 상실의 절망에 맞서 일어나고자 했지만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미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슬픔과 비극의 순간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것에 어떻게 현명히 대처해야 우리보다 아픈 사람들을 감싸줄 수 있을까에 관한 고뇌의 시간들이 작가로 하여금 결국 이 소설을 쓰게 했다.
무조건적인, 초월적인 애도로 누군가를 위로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자, 내가 남을 위해 울고 있다는 가식도 다른 의미의 폭력이다. 그래서 작가는 우울함과 상실감의 끔찍함이 거듭 엄습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의 생활로 자리를 찾아가며 흐르는 시간 속에서 선택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러한 변화의 주인공이 과연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는지 말이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리는 애도를 다할 때 어떤 신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 오랜시간 회자되어 온 타인의 고통에 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눈물의 아이들 1
도서정보 : 에이브러햄 버기즈 저 / 윤정숙 역 / 문학동네 / 2013년 03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국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판매되고, 뉴욕 타임스 133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대작. 광활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자연과 피로 얼룩진 에티오피아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운명의 광기에 맞서는 한 가족의 대서사시를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1954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황금빛 메스켈꽃이 만발한 고원에 세워진 선교 병원 '미싱'에서 아름다운 인도인 수녀가 쌍둥이 형제를 낳고 죽는다. 형제의 이름은 매리언과 시바.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쌍둥이는 미싱의 의사들인 헤마와 고시 부부에게 입양된다. 매리언과 시바는 유모의 딸 제닛과 함께 병원에서 뛰놀며 풍족하게 자라지만, 에티오피아의 불안정한 정세는 이들의 평화로운 유년기를 총성과 피비린내 속으로 밀어넣는데……
시간이 흘러 50여 년 후. 외과 의사가 된 매리언은 자신과 시바의 출생과 아버지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과거의 일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그의 가족과 미싱 병원에 닥쳤던 비극들에 대해, 그리고 어떠한 비극 앞에서도 생에 대한 열정과 낭만을 잃지 않았던 미싱 사람들에 대해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눈물의 아이들 2
도서정보 : 에이브러햄 버기즈 저 / 윤정숙 역 / 문학동네 / 2013년 03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국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판매되고, 뉴욕 타임스 133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대작. 광활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자연과 피로 얼룩진 에티오피아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운명의 광기에 맞서는 한 가족의 대서사시를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1954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황금빛 메스켈꽃이 만발한 고원에 세워진 선교 병원 '미싱'에서 아름다운 인도인 수녀가 쌍둥이 형제를 낳고 죽는다. 형제의 이름은 매리언과 시바.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쌍둥이는 미싱의 의사들인 헤마와 고시 부부에게 입양된다. 매리언과 시바는 유모의 딸 제닛과 함께 병원에서 뛰놀며 풍족하게 자라지만, 에티오피아의 불안정한 정세는 이들의 평화로운 유년기를 총성과 피비린내 속으로 밀어넣는데……
시간이 흘러 50여 년 후. 외과 의사가 된 매리언은 자신과 시바의 출생과 아버지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과거의 일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그의 가족과 미싱 병원에 닥쳤던 비극들에 대해, 그리고 어떠한 비극 앞에서도 생에 대한 열정과 낭만을 잃지 않았던 미싱 사람들에 대해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생명연습 (한국문학전집 001)
도서정보 : 김승옥 / 문학동네 / 2014년 0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학적 젊음의 영원한 표상, 김승옥의 대표 작품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권 『생명연습』.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첫 번째 작품은 한국소설의 새로운 기원을 연 김승옥의 대표 중단편을 엮었다. 무조건적인 불안의식을 반복적으로 서술하던 전후세대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모든 문학적 출발의 원형이 된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살아 있는 인간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일지인 《생명연습》, 지금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두 소설 《환상수첩》과 《무진기행》 등 청년성과 낭만성이 담긴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인간의 삶을 절대적인 권태와 허무 속으로 밀어 넣는 현대문명사회를 비판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에 담긴 김승옥 문학의 빼어난 본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11,600 원
개밥바라기별 (한국문학전집 002)
도서정보 : 황석영 / 문학동네 / 2014년 0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생한 체험으로 담아낸 황석영의 문학연대기!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권 『개밥바라기별』.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두 번째 작품으로 황석영의 예술관과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그의 문학의 원형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저자의 기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 자신도 각자의 청년 시절을 돌아보면서 그 시절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달을 수 있다.
저자 개인의 내밀한 체험을 풀어놓은 이 작품은 저자가 문학에 대한 꿈을 품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어떤 방황과 좌절을 거쳐 어른의 세계로 나아갔는지 보여준다. 4·19의 현장에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생활을 거쳐 베트남전 참전에 이르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의 방황을 그리고 있다. 저자가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와 그 시절의 이야기 속에서 역사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살아갈 수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