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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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문학동네시인선 132)

도서정보 : 최현우 / 문학동네 / 2020년 04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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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았어 당신에게 주려고”
정직한 슬픔과 깨끗한 애정을 담은 비망록
순정하게 아름다운, 최현우 첫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2번째 시집으로 최현우 시인의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를 펴낸다.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데뷔 6년 만의 첫 시집이다. 그의 첫 시집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는 2010년대를 이십대로 살아온 한 시인의 진솔한 마음의 보고서이자, 청춘을 가로지른 어제의 세계를 담은 시대의 비망록이기도 하다. 만질 수는 없지만 가까스로 붙잡을 수 있었던 나와 나날을 기록한 63편의 시편. 피의 진함보다 물의 빛남을, 몸피보다 뼈를 남기려는 시인 최현우. 이 예외적으로 순정하게 아름다운 시인의 첫 시집은, 슬픔은 절제하되 그 무게를 견디고자 하는 책임은 무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고, 어느 순간 우리는 이 젊은 시인을 ‘초과-신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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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좀 빌립시다 (문학동네시인선 055)

도서정보 : 이현호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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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의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에서 55편의 시가 빠짐없이 투과해나가는 구멍 하나가 있다면 바로 "쓰다"라는 말일 것이다. 시인은 글을 쓰는 자인 동시에 몸을 쓰는 자이기도 하여 저만큼 앞서 몸을 던진 뒤 그만큼 글로 뒤좇아보기도 하고 또 반대로 저만큼 앞서 글을 던진 뒤 그만큼 몸으로 뒤좇아보기도 한다. 몸과 글, 글과 몸, 이 둘 가운데 어느 무게가 상대가 앉은 시소를 가라앉힐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서로에게 기울다 말다 하는 반복 속에 저도 모르게 스미는 각도가 있다면 아마 시라는 종류의 이름일 것이다. 시집을 다 읽고 났을 때 귀가 먹먹하면서 묘하게 슬픔이 인다면, 그 안개에게 먹힌 것 같은 답답한 심정에 갇혀버린다면, 우리는 이현호 시인이 의도한 적 없지만 의도치 않게 쳐둔 그물망에 걸려든 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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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문학동네시인선 038)

도서정보 : 오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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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지시할 수 있지만, 어디에도 다다를 수 없는 "언어"의 세계
그 언어로서 수행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
-오은 두번째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말들이 징검다리고 밥이고 우주고 엄마고 바로 당신이었던 그 무렵, 낙오된 귀를 열어젖히는 한없이 낯선 소리, 에르호 에르호……
-「그 무렵, 소리들」 중에서
(*"에르호"는 "나"라는 뜻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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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2 (세계문학전집 010)

도서정보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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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12,111행의 대작으로,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려낸 장엄한 드라마이다. 지식과 학문에 절망한 노학자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빠져 현세의 쾌락을 좇으며 방황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천상의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문학, 철학, 종교, 정치, 전쟁 등 인간의 모든 문명을 아우르며 다양하고 폭넓은 세계관을 보여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며, 괴테가 완성한 독일정신의 총체인 동시에 인간정신의 보편적 지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괴테 문학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번역자 이인웅 교수의 풍부한 주석과 상세한 해설은 『파우스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여름이 반짝 (보름달문고 64)

도서정보 : 김수빈 김정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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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반짝반짝 작은 별은 숲길을 비추고 조그만 비상등은 어둠 속에도 출구가 있음을 보여 준다. 만약에 빛이 없다면, 모르는 한구석에 아직 사랑과 우정과 용기가 남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름이 반짝』은 빛과 같은 이야기다._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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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미, 칠월의 솔

도서정보 : 김연수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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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쓴다는 건 그게 야즈드의 불빛이라고 믿으며 어두운 도로를 따라 환한 지평선을 향해 천천히 내려가는 일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을 쓰는 동안, 나는 내가 쓰는 소설은 무조건 아름다워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 이 세상이 얼마나 잔인한 곳이든, 우리가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끔찍하든 그런 건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 내가 쓰는 소설에 어떤 진실이 있다면, 그건 그날 저녁, 여행에 지친 우리가 조금의 의심도 없이 야즈드의 불빛이라고 믿었던, 지평선을 가득 메운 그 반짝임 같은 것이라고 믿었으니까.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 머나먼 지평선의 반짝임을 바라보며 천천히 나아가는 시간들이라고. 그게 야즈드의 불빛이라서, 혹은 야즈드의 불빛이 아니라고 해도._"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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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문학동네시인선 104)

도서정보 : 유용주 / 문학동네 / 2018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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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104 유용주 시집 『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가 출간되었다. 1991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이후 선보이는 네번째 시집이다. 그간 그는 『가장 가벼운 짐』 『크나큰 침묵』 『은근살짝』이라는 세 권의 시집을 펴낸 바 있다. 그 마지막 선보임이 2006년의 일이었으니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셈. 이 오랜 침묵의 시간 동안 그의 시는 어떤 "살이" 속에 던져져 있었을까.

총 5부로 나뉘어 담긴 58편의 시를 읽어나가다보면 그간 잊고 지내던 시인 유용주의 시 호흡에 어느 순간 박자를 맞추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피와 땀과 눈물처럼, 흐르는 속도 그대로 스미는 온도 그대로 내게로 와 내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그의 시편들. 그 빠름과 그 뜨거움 속에 우리를 어지럽게 하고 몸 달구게 만드는 그의 시편들. 그만큼의 솔직함으로 그만큼의 정직함으로 그만큼의 순정함으로 우리를 환호 속에 백기 흔들게 하는 그의 시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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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개념정원

도서정보 : 서영채 / 문학동네 / 2013년 08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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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서영채의 "신개념 인문학 개론서" 『인문학 개념정원』이 출간되었다. 그간 평론집과 연구서를 출간해온 저자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책을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의 씨앗은 청소년 계간지 『풋』에 5년간 연재했던(2006년~2011년) "서영채의 개념정원". 연재 당시의 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씌어졌지만, 내용을 보유補遺하고 보강해 책으로 묶은 『인문학 개념정원』은 대학생이나 일반 독자에게 맞춤한 책이기도 하다. 한번쯤 들어보거나 읽어본 개념어는 많은데 그 개념의 어원이나 구체적 쓰임 같은 맥락에 어두웠던 독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든 『인문학 개념정원』을 읽어볼 일이다. "지식의 세계를 탐사하다보면 눈이 환해지는 순간을 맞곤" 한다는 저자의 글을 꼼꼼히 읽은 독자라면 그 또한 "개안의 순간" "깨달음의 환희"를 어렵잖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창세 (문학동네시인선 093)

도서정보 : 김학중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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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아흔네번째 시집 김학중 시인의 『창세』를 펴낸다. 이 시집은 2009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한 시인의 첫 작품집이기도 하다. 꽃처럼 화려한 컬러감을 자랑하기보다 뿌리처럼 흙 아래로 무성히 뻗어나가는 식의 생명력을 자랑해온 시인은 작정하고 편집한 이번 시집의 구성을 통해 특유의 언어적 스케일과 형식에 있어 완성미를 획득하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녀에서 영원까지 (문학동네시인선 085)

도서정보 : 박정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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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85권. 박정대 시집.
1990년 「문학사상」으로 데뷔했으니 2016년 올해로 등단 26년차.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그간 주요 문학상을 휩쓴 것도 사실이거니와 부지런한 시력 활동으로 이번에 펴내는 시집은 그의 여덟번째 결과물이다. 총 4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