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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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세계문학전집 210)

도서정보 : 압둘라자크 구르나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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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문학 세계의 정수
역사의 풍랑에 떠도는 이방인들의 짓밟힌 이야기들을 함께 이어나갈, 환대의 장으로의 초대
20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탄자니아 출신 영국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장편소설 『바닷가에서』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0번으로 출간된다. 동시대 아프리카문학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구르나는 기억과 이주, 소속의 문제, 식민주의 및 다른 문화권으로 편입되는 경험을 작품에서 주로 조명해왔다.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망명해야 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이 직접적으로 투영된 이 소설에서는 역사의 파란 속 개인사의 비극들이 주요하게 서술된다. 원한과 악의로 얼룩진 두 가문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풀려가면서 오해를 넘어선 이해와 연대가 가능해지는 지점을 그린 완숙한 소설이다. 2001년 부커상 후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후보.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식민주의의 영향과 대륙 간 문화 간 격차 속에서 난민이 처한 운명을 타협 없이, 연민어린 시선으로 통찰했다. _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구매가격 : 11,200 원

그후의 삶

도서정보 : 압둘라자크 구르나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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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최신작
짙게 드리운 운명과 역사의 그림자 속에서
일하고 사랑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 평범한 삶들
그 잊힌 기억과 지워진 세계를 되살린 경이로운 역작!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1948년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이슬람계 아프리카인에 대한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이주한 작가는 1987년 데뷔작인 『떠남의 기억』을 출간한 이래 총 10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 망명, 정체성, 소속감이라는 주제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고향과 가족으로부터, 그리고 어쩌면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떠나간 이들이 정체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세상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날카로우면서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리는 작가의 탁월한 재능은 2020년 발표한 최신작 『그후의 삶』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이전의 삶에서 떠나고 도망쳤던 이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에서 작가는 전쟁과 점령의 여파를 겪어나가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고요한 아름다움을 담아 써내려간다. “사랑의 황홀한 특성을 이토록 압축적으로 담아낸 책을 읽는 것은 평생 매우 드문 일이다”([타임스])라는 극찬을 들은 이 작품은 이듬해 오웰상 최종후보와 월터스콧상 후보에 올랐다.

구매가격 : 11,200 원

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 (문학동네시인선 169)

도서정보 : 송재학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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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내부로
자아와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데칼코마니의 언어

“빛의 시인” 송재학이 새로이 덧칠한
사물의 또다른 얼굴, 또다른 이름들
올해로 등단 36년, 역동하는 사물의 인상을 다채로운 감각 언어로 표현하며 자아와 세계를 직관하고 그 본질을 탐구해온 송재학의 열한번째 시집 『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을 문학동네시인선 169번으로 출간한다. “평야와 같은 광대함으로 시를 열어 보인”(소월시문학상 심사평) 빼어난 시편들로 소월시문학상, 이상시문학상, 목월문학상 등 굴지의 시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연물과 예술품을 빼어난 색채 언어로 관조하며,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존재론적 사유와 그 외연의 확장을 보여준다.

아찔한 것과 서늘한 것들을 자꾸 끄집어내는 저녁놀, 석양의 질감은 장면전환의 페이드아웃처럼, 생각을 오래해야 할 문답처럼, 오래 반복되고도 늘 새것인 저녁의 이유가 방금 도착했다
_「일몰의 구름은 무엇의 일부였을까」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여학교의 별 2

도서정보 : 와야마 야마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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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만 리트윗, SNS 화제의 그 만화
『여학교의 별』 두 번째 이야기

충격적으로 귀여운 선생님과 학생들의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티키타카!
“이 학교, 다니고 싶다.”

호시 선생님의 범상치 않은 졸업 사진은 도시 전설을 낳고, 배구부 학생들을 위해 기념품 제작에 나선 고바야시 선생님은 의외의 재능을 발견한다. 조금씩 밝혀지는 선생님들의 진짜 모습과, 시시함조차 사랑스러운 학생들의 엉뚱발랄 학교생활.

구매가격 : 6,000 원

난 사랑이란 걸 믿어

도서정보 : 머린 구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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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드라마로 배웠어요!
오늘부터 나도 로코드라마 주인공
내게도 꽉 막힌 해피엔딩이 찾아올까?

한국계 미국인 2세이자 공부는 물론 스포츠까지 만능인 고3 데시 리. 전교 학생회장이며 예비 스탠포드대학교 의대생인 완벽한 그녀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게 있다면 바로 연애의 기술. 남자 사람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고 치욕스러운 행동을 일삼아 ‘썸’을 구렁텅이에 빠트리기 일쑤다. 어느 날 로맨스영화 주인공이라 해도 믿을 만큼 핫한 외모에 아티스트 분위기의 미스터리한 전학생이 그녀의 삶에 걸어들어온다. 그의 발걸음, 몸짓 하나하나가 슬로모션처럼 보이는 기이한 경험 뒤 그녀는 과거의 연애 기술과 안녕을 고하기로 결심한다. 우연히 아빠가 즐겨 보던 드라마에 꽂혀버린 그녀는 한국 드라마 속 사랑 공식을 무기로 첫사랑 쟁취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과연 데시는 꽉 막힌 해피엔딩에 다다를 수 있을까?

소설가 머린 구는 한국계 미국인 2세로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비디오가게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K-드라마에 빠져 지냈다. 물론 그녀에게 K-드라마를 처음 소개해준 사람은 그녀의 부모님이었다. K-드라마의 모든 장르를 즐기지만 로맨틱코미디가 최고라는 작가는 K-드라마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든 스펙트럼을 경험하고 사랑이라는 감정 그 자체와 사랑에 빠졌다. K-드라마 열성팬이던 작가는 K-드라마를 소재로 하이틴로맨스 소설을 쓰기에 이르렀고 이 소설은 뉴욕공립도서관 추천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 [커커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뻔하지만 아는 맛이라 더 짜릿한 그 맛을 제대로 살린, 달콤쌉쌀 하이틴X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인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드라마의 매력과 우리가 웃고 울고 과몰입에 과몰입을 더하며 후폭풍을 앓게 한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가라오케 가자!

도서정보 : 와야마 야마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1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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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졌어, 너에게』 『여학교의 별』 와야마 야마의 초기 걸작
202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편 5위,
전설을 낳은 와야마 야마 유니버스의 시작!

야쿠자 쿄지는 ‘문신’이라는 끔찍한 벌칙이 걸린 두목님 배 노래 대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근 중학교의 합창부 부장 사토미를 찾아간다. 슬럼프로 우울에 빠져 있던 사토미는 다짜고짜 찾아와 노래 선생님이 되어달라는 야쿠자 아저씨가 귀찮기만 하다. 하지만 쿄지와 있으면 슬럼프도 조금 잊히는 듯한데… 목숨을 건 노래 대회. 중학생 X 야쿠자, 두 남자의 설레는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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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1

도서정보 : 파트릭 페노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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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부터 로렌초는 자신이
평범한 사내가 되어서는 안 되고,
될 수도 없다는 것을 한 번도 잊지 않았다.”
메디치가家를 유럽 금융 권력의 정점에 올려놓은 ‘위대한 로렌초’
피렌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사랑과 예술, 피와 야망의 대서사시

로렌초는 피렌체에서 왕에게도 돈을 빌려줄 정도로 막강한 금융자본을 지닌 메디치가의 후계자이자, 예술과 아름다운 연인 루크레치아를 사랑하는 청년이다. 그는 ‘시대는 되돌아온다’는 기치 아래 헬레니즘 시대 문화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문예운동 ‘르네상스’를 꿈꾼다. 그러나 메디치 가문이 가진 부와 권력을 견제하는 세력에 의해 어린 시절부터 수차례 위협에 시달리던 로렌초는 교황 식스투스 4세의 암살 기도로 동생 줄리아노까지 잃자 자신이 가진 힘으로 적대자들과 대적하기로 결심한다. 로렌초가 줄리아노의 암살에 연루된 인물들을 하나둘씩 처단해나가며 피렌체에는 피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이윽고 메디치 가문과 교황 식스투스 4세 사이에 전면전이 펼쳐진다. 이에 프랑스의 왕 루이 11세와 나폴리의 왕 페란테도 가세하며 전란의 불길은 더욱 거세지는데, 이러한 전쟁을 겪으며 예술을 사랑하던 청년 로렌초는 누구보다 냉철한 제후가 되어간다.

구매가격 : 11,200 원

메디치 2

도서정보 : 파트릭 페노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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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누구와도 나눠 가질 수 없다.”
피렌체를 두고 벌어지는 교황과 메디치가의 암투
전란의 불길 속에서 피어나는 르네상스

교황 클레멘스 7세의 계략에 의해 아버지 조반니를 잃은 ‘위대한 로렌초’의 손자 코시모는 어머니와 함께 피렌체를 벗어나 지방에서 숨죽인 채 성장한다. 교황이 통치자 자리에 앉힌 폭군 알레산드로가 지배하는 피렌체는 그의 냉혹한 독재에 점차 황폐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레산드로가 그의 사촌 로렌치노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피렌체의 48인 위원회는 지방에서 조용히 성장해온 열일곱 살 청년 코시모를 꼭두각시로 세우기 위해 피렌체 공화국의 지도자로 선출한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 달리 메디치 가문의 어린 야심가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거침없이 제거해나가며 피렌체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메디치 3

도서정보 : 파트릭 페노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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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되돌아온다.”
350년간 배후에서 유럽을 뒤흔든 한 가문의 쇠락과 소멸
그리고 영원히 남을 메디치의 유산

바이에른의 왕녀 비올란테는 메디치가의 장남 페르디난도와의 결혼을 위해 피렌체로 향한다. 예술과 사랑의 도시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각기 다른 문제를 지니고 있던 메디치가의 세 남매였다. 방탕하고 염세적이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페르디난도, 그녀를 경계하는 야심만만한 시동생 루도비카, 유약하며 남자를 사랑하는 막내아들 잔가스토네. 주변국들의 위협은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메디치가는 내부에서 흔들리기 시작하고, 비올란테는 이제는 자신의 가문이 된 메디치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페르디난도가 매독으로 사망하고, 대공 코시모 3세도 세상을 떠나면서 피렌체는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르네상스,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잔혹했던 시대

『메디치』는 예술과 사랑, 야망과 배신을 담은 흥미진진한 드라마이면서, 메디치가와 르네상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예술서이며, 근대 유럽의 생활사를 담은 교양서이기도 하다. 메디치가를 두고 벌어지는 권력 암투의 와중에 [모나리자] [비너스의 탄생] [천지창조]와 같은 예술작품들이 탄생하는 과정도 그려진다. 유서 깊은 대작들이 어떠한 배경에서 제작되었는지 지켜보는 일도 예술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르네상스를 뜻하는 표어인 ‘시대는 되돌아온다’는 로렌초 데 메디치의 말처럼 오늘날에도 근대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반복되고 있다.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그리고 또 그렇게 손에 넣은 권력을 통해서 무엇을 이루는가. 『메디치』는 우리가 오늘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의미한 지표라 할 수 있겠다.

“우린 다시 이 도시에서 쫓겨날 거다. 하지만 우리가 세운 건축물들은 고스란히 남을 게야. 그것들은 영원히 우리 것이지.”

구매가격 : 10,500 원

메디치 세트

도서정보 : 파트릭 페노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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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와 권력을 손에 쥐었던 ‘시민’
르네상스 시대의 〈대부〉, 세계사의 방향을 바꾼 한 가문의 이야기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를 후원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문화운동인 르네상스를 주도한 메디치 가문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피렌체의 평범한 시민이었던 메디치는 어떻게 피렌체와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꿀 만한 막강한 힘을 가진 가문이 될 수 있었을까? 파트릭 페노의 장편 역사소설 『메디치』는 누대에 걸친 장대한 메디치의 역사를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총 세 권으로 이루어진 『메디치』는 가문의 시조인 조반니 디 비치에서 시작해 르네상스의 초석을 다진 ‘위대한 로렌초’, 열일곱의 나이에 피렌체의 통치자가 되어 정적들을 냉혹하게 처단하며 토스카나 대공국의 대공 자리에 오른 코시모 1세, 그리고 토스카나의 마지막 군주 잔가스토네까지 이어지는 메디치 가문의 연대기이다.

“권력을 행사할 때보다 더 고독한 순간은 없는 법이다.”

메디치 가문은 수많은 예술가들의 후원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치러야 했던 대가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예술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을 숭배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을 위해 누구보다 냉철해져야 했던 메디치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헌정한 막강한 군주이자, 지나치게 커진 권력과 명성에 교황마저 암살을 시도했던 유럽의 패자였다. 350년간 군림하며 4명의 교황과 2명의 프랑스 왕비를 배출한 메디치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치러야 했다. 파트릭 페노의 『메디치』는 이러한 메디치 가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쟁과 권력암투를 한 편의 누아르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구매가격 : 32,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