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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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피부, 하얀 가면

도서정보 : 프란츠 파농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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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 심리학의 전범, 탈식민주의 비평의 고전
“내가 나아가는 세상에서 나는 나를 끊임없이 창조한다.”
프란츠 파농

20세기에 인종주의와 식민주의를 논한 가장 강력한 이론가. _앤절라 데이비스(사회운동가)

니체, 프로이트, 사르트르를 잇는 우상파괴의 계승자 파농은 일탈적이고 과도기적인 진리의 전달자다. _호미 바바(탈식민주의 이론가)

프란츠 파농, 그는 내 희망이요 영웅이다. _올랜도 패터슨(하버드대학 사회학과 교수)

탈식민주의 논의의 출발점이자 인종주의 심리학의 전범이 된 책. 국내 유일한 불어 원전 번역본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쓴 알제리혁명의 지도자 파농이 아니라, 백인 문명에 종속된 유색인의 정체성 자각과 정신적 해방을 모색하는 ‘심리학적’ 파농을 만난다. 1951년 출간되고 70여 년이 흘렀지만, 점점 더 다문화, 다인종이 공존하고 다양한 층위의 차별이 내재화되어가는 오늘날 사회에서 이 책의 문제의식은 더욱 긴요하다. 2014년 한국어판 출간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개정판에서는 번역을 섬세하게 다듬었고, 전문가 감수를 거쳐 정신의학 관련 용어와 표현을 일부 바로잡았으며, 옮긴이 해설을 새롭게 다시 썼다.

구매가격 : 16,500 원

우리의 분노는 길을 만든다

도서정보 : 소라야 시멀리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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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김현영, 이길보라, 글로리아 스타이넘 추천!

“분노하는 여성은 태양보다 밝게 타오른다”

여성의 분노에 깃든 힘을 이해하고
분노할 권리를 주장하는 해방의 선언
이 책을 읽고 나는 분노한 스스로를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분노가 힘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상상해보았다. 그 상상만으로 마음의 크기가 달라졌다. 분노가 병이 아닌 빛이 될 수 있다면, 태양처럼 빛나는 화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권김현영(여성학 연구자)

분노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이 책을 권한다. 분노하는 여성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왔을까? 분노라는 감정은 누구에게 허용되며 누구에게는 허용되지 않는가? 분노는 혁명의 씨앗이 되며 예술의 원천이 됨을 다시금 확인한다. 우리에게는 분노를 포함한 더 많은 감정의 자리가 필요하다. 이길보라(영화감독)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화가 날 때면 울었던가. 또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안으로 삭인 분노는 우울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던가. 『우리의 분노는 길을 만든다』는 여성들에게,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에 유익한 책이다. 무엇보다 여성들에겐 화를 낼 일이 산적해 있다. 글로리아 스타이넘(페미니즘 활동가)

구매가격 : 14,700 원

음시 (문학동네시인선 168)

도서정보 : 함기석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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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굴하지 않는다
색채를 지우는 눈보라 악보가 하늘에 펼쳐질지니”

세계를 하얗게 칠해 다시금 언어를 창발하는 시
파괴 뒤의 공허로부터 비로소 펼쳐지는 생의 지평
문학 언어라는 구획을 넘어서서 한국 현대시의 전위를 몸소 실현하는 함기석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음시』를 문학동네시인선 168번으로 출간한다. 이상시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애지문학상, 박인환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익히 공인된 그의 실험 정신은 이번 『음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함수 그래프와 수학 기호가 무차별적으로 활용되고, 화자가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시집은 낯설지만 직설적인 상상력의 총체 그 자체다. 『음시』는 익숙한 사고의 틀을 의문에 붙이고 그로부터 더 나아가 자유롭게 깊어지는 언어로, 즉 언어의 가능성이 곧 삶의 가능성이 되는 무아지경으로 독자를 이끈다.

구매가격 : 7,000 원

마음에 없는 소리 New Face Book (비매품)

도서정보 : 김지연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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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문학동네포에지 041)

도서정보 : 최승자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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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포에지 41권. 최승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시인이 골몰했던 정신의 세계, 타로 카드와 음양오행과 신비주의의 세계로 향했던 출발점이며 분수령이 된 것이 이 시집이다. 제목 <연인들>은 타로 카드에서 대비밀, 혹은 메이저 아르카나로 알려진 22장의 카드 중 6번 ‘Lovers’에서 따왔다.

구매가격 : 7,000 원

쉬! (문학동네포에지 042)

도서정보 : 문인수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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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수 시인의 시집 『쉬!』를 문학동네포에지 42번으로 다시 펴낸다. 『심상』으로 등단한 것이 만 40세였으니 “젊지 않은 나이에 노래를 익”힌 셈이나 “어느새 득음의 경지를 열어젖힌”(김명인) 시인, 그렇게 우리에게 “도대체 늙지 않는 노래”(이종암)를 선물한 그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1985년 등단해 2021년 더 먼 여행을 떠나기까지 36년, ‘마치 시마(詩魔)에 들려 있는 듯’ 그 치열함 길었으나 그 떠남 앞에선 너무 짧았다 말하게 하는 그다. 표제작이라 할 시의 제목은 「쉬」이고 시집의 이름은 『쉬!』임에, 느낌표 하나 있음과 없음 사이에 삶을 담고 우주를 품어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곳이 멀지 않다 (문학동네포에지 043)

도서정보 : 나희덕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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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포에지 43권. 나희덕 시집.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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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미사 (문학동네포에지031)

도서정보 : 김승희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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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포에지 31권. 김승희 시집.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문학동네포에지032)

도서정보 : 고운기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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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포에지 32권. 고운기 시집.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 (문학동네포에지033)

도서정보 : 양애경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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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빛에 의지해 어떤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게 시사(詩史)는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이 일들을 문학동네는 이미 한 적이 있다.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포에지 2000’ 시리즈가 시작됐다.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가 여기 되살아납니다.” 당시로서는 드물고 귀했던 그 일을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