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저녁은 넓고 조용해 왜 노래를 부르지 않니 (문학동네시인선 159)
도서정보 : 김기형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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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목소리로 불길을 세워요.”
김기형 시인의 첫번째 시집 『저녁은 넓고 조용해 왜 노래를 부르지 않니』가 문학동네시인선 159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작은 지점들을 통과해나가면서 큰 무늬를 그려내는 확장”(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심사평)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이후 김기형은 작은 디테일에 머무르면서도 읽는 이에게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목소리를 드러내왔다. 등단작 「손의 에세이」에서는 ‘손’에 복종하고 싶기도 하고 손을 배반하고 싶기도 한 복잡한 양가감정 가운데서 어떠한 억압과 관습으로부터도 자유롭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가 돋보인 바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확장된 첫 시집에서 시인은 ‘나’와 ‘나’ 바깥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환대와, 말하고 듣는 이가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과감한 발화를 길러낸다.
구매가격 : 7,000 원
작별하지 않는다
도서정보 : 한강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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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구매가격 : 9,800 원
트위스트
도서정보 : 델핀 베르톨롱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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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타샤 캄푸슈의 실종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로, 열한 살에 납치된 마디손이 오 년 후 극적으로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감금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숙해지는 아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가해자의 시선을 따라 포르노그래피처럼 피해자의 고통을 즐기는 일부 납치 서사와 달리, 『트위스트』는 피해자의 눈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재구성한다.
납치범에게 굴하지 않고 그에 맞서기도 하고 회유하기도 하면서 필요한 것을 얻어내려 애쓰는 영리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마디손의 일기, 마디손의 어머니가 사라진 딸을 그리워하며 쓰는 편지, 마디손이 짝사랑하는 테니스 선생님 스타니슬라스의 자기고백적 에세이가 반복적으로 교차되면서 맞물리는 흥미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설의 중심축은 마디손이 지하창고에서 써내려가는 일기다. 우리 속 짐승처럼 유폐된 마디손은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글쓰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일어난 일을 종이 위에 펼쳐놓으면 고약한 햄스터처럼 마음을 갉아먹는 불안이, 손으로 잡아 찢어버릴 수 있는 물질적인 것으로 변하는 듯” 느껴졌다고 마디손은 말한다. 그리고 ‘생각만 해도 주먹을 물어뜯고 싶어지는 까만 볼보의 날’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구매가격 : 11,100 원
패주 (세계문학전집 201)
도서정보 : 에밀 졸라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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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어린 전쟁과 혼돈의 패주 끝에 파멸한
한 시대와 인간들의 슬픔으로 그린 피의 벽화
에밀 졸라의 담대한 문학적 쇄신을 입증하는 걸작
자연주의 거장 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총서 제19작 『패주』(1892)는 프로이센-프랑스전쟁(보불전쟁)과 파리코뮌을 배경으로 파멸하는 한 시대와 인간들의 격동과 고통을 압도적 내러티브로 구현한 작품으로, 제2제정 시대의 총체적 벽화라 할 수 있는 루공마카르총서 최대의 장편이자 실질적 완결편이다. 전쟁에서의 잇따른 패배와 후퇴, 타락한 제정 사회의 붕괴, 굴욕적 강화와 수도 파리 포위, 코뮌 방화와 ‘피의 일주일’까지 역사적 사건들과 허구의 서사를 교직한 대작 ?패주?는 프랑스인의 집단의식 한복판에 존재하는 상처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도 같으며, “완전하고 위대하고 영웅적인 우정, 한 세계의 종말, 한 국가에 닥칠 수 있는 가장 참혹한 재앙”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프랑스를 그린 “19세기 프랑스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상찬되었다.
구매가격 : 13,000 원
토베 얀손, 일과 사랑
도서정보 : 툴라 카르얄라이넨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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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세계’의 창조자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일 그리고 사랑
무민 동화의 창작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핀란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을 세심하게 그려낸 평전이 출간되었다. 핀란드의 미술사가이자 미술비평가인 툴라 카르얄라이넨은 토베가 남긴 수기, 메모, 지인들과 주고받은 셀 수 없이 많은 편지 등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토베 얀손의 남동생 페르 올로브 얀손과 수년에 걸쳐 대화를 나누며 토베 얀손의 인생에 발을 내디딘다.
1차대전부터 2차대전, 핀란드내전으로 이어지는 암흑 같은 전쟁의 시대에 무민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핀란드의 대표적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낸 이 책은, 그의 작품 세계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간 시대 그리고 당대의 가치관과 문화라는 맥락에서 토베 얀손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와 동시에 『토베 얀손, 일과 사랑』에서는 토베 얀손의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일화도 소개한다. 젊은 시절 당대 남성 지식인, 예술가들과의 만남부터 평생의 동반자인 동성 연인 툴리키 피에틸레와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토베 얀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 면모를 다각도로 살핀다.
젊은 시절 사진과 가족 사진, 무민 원화, 날카로운 정치 풍자 드로잉, 유행 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줏대 있게 구축해간 회화 작품 등 책에 실린 150여 점의 도판 역시 토베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그려지게 한다. 2014년 핀란드 최고의 논픽션 상에 수여하는 라우리 얀티 상을 수상했다.
구매가격 : 16,500 원
은둔기계
도서정보 : 김홍중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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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 김홍중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단상
『마음의 사회학』과 『사회학적 파상력』으로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회학의 시선으로 섬세히 들여다보며 그 풍경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김홍중의 첫 산문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그의 책들이 주로 학술적 글쓰기와 논리정연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이번 책은 문학적인 단상 형식으로 생각을 자유로이 풀어내어 한결 편히 읽을 수 있다. 한때 시인이기도 했던 저자의 생동감 있는 문체가 좀더 잘 드러났다. ‘단상’은 널리 쓰이는 글쓰기의 방법이지만, 막상 그중에 적절한 무게감을 갖춘 동시에 읽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글은 쉬이 찾기 힘들다. 그것은 단상이 자유로운 방식의 글쓰기인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독특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글쓰기 방식과 묘하게 닮았다. 짧고 끊김이 많은 글,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서 충분히 기능하며 활짝 열려 있는 글. 동시에 널리 퍼지기 쉬운 글. 『은둔기계』는 부러 그런 방식을 택했다. 그래서 짧은 호흡의 문장들임에도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이 있어 독자의 눈길을 자주 한곳에 묶어놓는다.
저자의 생각은 자연스럽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향한다. 책에 실린 여러 단상들을 의미 있게 연관시키는 열쇳말이 ‘은둔기계’다. 저자가 말하는 은둔은 초연하고 귀족적인 탈속이나 세계도피가 아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나 ‘정신적 간격의 확보’와 같은 일상적인 실천을 가리킨다. 사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은둔을 시작했다. 인간은 음식물을 절단하는 기계, 언어를 구사하고 멈추는 기계, 숨을 쉬고 끊는 기계라는 들뢰즈의 말처럼, 우리는 ‘은둔기계’이기도 하다. 과열된 자본주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나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위험한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은둔하는 기계. 지금 우리에게는 사교가 아닌 은둔이 필요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패싱 (세계문학전집 199)
도서정보 : 넬라 라슨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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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
리베카 홀 감독 영화화 〈패싱〉 원작소설
할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흑인 여성 최초로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한 넬라 라슨의 『패싱』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9번으로 출간된다. 1920년대 뉴욕 맨해튼의 할렘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 사회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했던 밝은 피부색을 지닌 흑인 여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인종뿐 아니라 젠더, 계급 등 다층적인 맥락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삶의 방향을 정하는 인물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소설로, 20세기 말 섹슈얼리티와 인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며 재조명받았다. 2021년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 〈패싱〉(리베카 홀 감독, 테사 톰프슨, 루스 네가 주연)의 원작소설이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마담 보바리 (세계문학전집 200)
도서정보 : 귀스타브 플로베르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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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구상과 표현의 일치라는 완전함에 도전하며
예술적 문체로 벼려낸 삶의 초상과 인류 보편의 심리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으로 출간된다.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자리잡은 이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설, 단 하나의 단어도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일물일어설’을 낳은 작품, “플로베르가 없었다면 프루스트도, 조이스도 없었을 것이고 체호프도 지금의 체호프가 아니었을 것”(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이라는 단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소설, 출간된 지 백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읽히며 그 항구적인 문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이 고전을 삼십 년 넘게 프랑스 문학과 영미 문학을 유려한 우리말로 소개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번역가 김남주의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구매가격 : 10,200 원
우리가 선택한 가족
도서정보 : 에이미 블랙스톤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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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21세기형 가족의 형태를 묻다
202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열 가구 중 여섯 가구는 1인 또는 2인 가구일 정도로 우리 사회의 가족 형태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함에도 제도의 개선은 느리기만 하다. 연애, 결혼, 출산이라는 궤도를 이탈한 이들은 “나중에 늙어서 후회해” “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같은 오지랖 섞인 말들을 듣는 경우도 다반사다. 유구한 가부장제적 가족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개인의 경험담이 아닌,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앞으로 새로운 가족 공동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심도 깊게 다룬 연구는 드물었다.
1995년 결혼해 아이 없이 살고 있는 메인대 사회학 교수 에이미 블랙스톤은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우린 아이 (안) 가져(https://werenothavingababy.com/)’라는 블로그를 열어 2013년부터 무자녀 커플로서의 삶, 그리고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 관한 연구를 공유해왔다. 미국 가족관계협의회 페미니즘 및 가족 연구 분과에서 보조금을 받아 십여 년간 아이 없는 남녀 칠십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칠백 명 이상을 설문조사해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우리 사회, 경제, 환경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앞으로 가족 형태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다각도로 분석해 『우리가 선택한 가족』에 담았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2세대 페미니즘의 구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아이를 가질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일견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이제는 공적 관심사이자 정치적 논쟁 거리가 되었다. 정책 입안자, 언론 매체의 논객, 그리고 손주를 안아보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부모까지 모두가 현재의 세태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지금까지의 논의에는 수십 년간의 과학
연구에서 비롯된 역사적 근거를 갖춘 관점, 우리의 삶 그리고 공동체를 조직하는 방식과 관련된 정치적ㆍ문화적 화두를 광범위하게 고려한 전망이 빠져 있었다.
구매가격 : 12,400 원
서포만필 상 (한국고전문학전집 001)
도서정보 : 김만중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09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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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탐구·관용의 정신으로 엮은 조선 산문의 결정체
"서포"라는 호로 유명한 김만중이 역사, 문학, 유가, 불교, 음양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색하고 사회 현실의 문제를 연관시켜 논술한 에세이집이 바로 『서포만필』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과 개방적인 시선으로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을 바라보았다는 점,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상대주의적인 견해를 힘 있는 문체로 논술했다는 점 때문에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기획 기간만 5년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고전문학 전집 시리즈 중 하나로,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독자를 위한 대중성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성을 모두 획득하기 위해 현대어역과 원본을 모두 실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2,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