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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머 3권 (완결)

도서정보 : 뷰라 / B&M / 2022년 06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활한 소설 전개를 위해 현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씨발, 내가 섭 아니라고 했지.”

까칠한 성격의 마조히스트 이은유.

일찍이 제 성향을 자각하고 BDSM 커뮤니티에서 파트너를 구해 SM 플레이를 즐기고 있지만, 어쩐지 걸리는 것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성적인 접촉을 시도해 오는 플레이 상대들부터 시작해서, 섭이 아닌 자신을 건방지게 통제하려고 드는 돔들 탓에 플레이를 할수록 느는 것은 욕뿐이다.

점차 파트너를 찾기 힘들어진 탓에 망설이다 초보인 상대와 온라인상에서 플레이 약속을 잡고 한선우를 만나게 되는데, 예상외로 플레이가 꽤 만족스럽다.
첫 플레이부터 은유의 한계를 한참 넘겨 버렸지만, 은유는 왠지 이번만큼은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선우와의 플레이를 지속한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선을 넘어오기 시작하는 선우를 발견하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게 은유는 점차 자신의 영역을 침범해 오는 선우를 거절하지 못하고, 휩쓸리게 된다.

***

“더 맞을래.”
이어지는 말에 그가 배시시 웃었다. 그제야 그의 의도를 읽어 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길 기다렸던 것이었다. 힘을 조절하며 플레이를 한 것도 전부 그 탓인 것 같았다. 왠지 그에게 놀아났다는 생각에 짜증이 치밀어 미간이 구겨졌다. 그러나 이대로 플레이를 끝내는 건 죽어도 싫었다.
그가 바라는 건 명백했다. 플레이를 지속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 플레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못했어. 그만큼만 더 맞을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본심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말이었다. 그가 플레이 초반에 나보고 잘못한 게 있다고 했으니까, 나온 말이었을 뿐.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 아, 연락도 안 하고 집으로 찾아온 게 마음에 안 들었을지도.
이 정도면 내가 많이 양보해 줬다 싶었는데, 그는 여전히 기분 나쁜 미소를 걸고 나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눈빛이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지. 눈에 힘을 주며 사납게 그를 노려봤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장단에 맞춰 놀아 줘도, 그가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표현해야 했다.
“…잘못했어요.”

구매가격 : 3,000 원

폭군의 전리품이 되었다 합본

도서정보 : 만월 / 필 / 2022년 06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지 패의 두목에게 속아 네르타 왕국으로 팔려 간 이프네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성녀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젠가 데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릴 적 거지 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두목에게 매일 얻어맞을 때마다
데인만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챙겨 주며 의지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기 직전, 황제의 전리품이 되어 제국으로 돌아왔다.

***

“네르타에선 네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모르겠으나,
내겐 그저 개미보다 못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니 황제인 내게 기쁨을 줘야,
개미보다 못한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있지 않겠어?”

강압적인 말투와 행동, 그 안에서 느껴지는 뭔지 모를 다정함.

먼 네르타에까지 소문이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폭군인 그의 살벌하기 그지없는 금안에서
문뜩문뜩 데인의 까만 눈동자가 겹쳐 보였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황제 테타르 아크슈비츠에게 그녀는 전쟁에서 이긴 왕국에서 주워 온 전리품이자
죽일 듯 구석으로 몰아넣고 모른 척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주면서 가지고 노는,
한낱 물건보다 못한 존재였다.

제국의 군대가 들이쳤을 때 네르타 따위는 버리고 도망쳤어야 했다.
멍청하게도, 미련한 기대를 품지 말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어.”

그녀의 귓가에 나직하게 울려 퍼지는 테타르의 목소리가 이프네의 피를 차갑게 만들었다.

구매가격 : 9,900 원

그저 너의 안녕을 바라고 있다 2권 (완결)

도서정보 : 김애볕 / 다향 / 2022년 06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요즘 원조하십니까?”

처음에 그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더라.
맞는 말이었다. 자신은 떳떳한 사람이 아니었다.
직업이 뭐냐는 그 애의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던가.
사람 패면서 먹고산다고 말하기가 쪽팔려서.

“저는 재희예요. 유재희. 여기 명찰 보이시죠?”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얼굴.
그 얼굴에 별처럼 박혀 있는 눈, 코, 입이 신기해서
몇 번이나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여름이라 하복을 입고 있던 그 애는
편의점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여기서 빚을 갚게 될 거라고 했어요.
예쁘게 꾸며서 손님이나 열심히 받으라고….”

궤도를 이탈한 그 애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었다.
딱 거기까지만 손을 대려고 했을 뿐이다.
수많은 인파 속으로 스며들 때까지만.
이후에는 손을 놓더라도 잘 달려 나갈 테니까….

“만약에요. 제가 아저씨가 갚아 준 빚도 다 갚고,
우리가 돈으로 얽힐 일이 없어지면…
그때는 다시 아저씨한테 가도 돼요?”

그때는 네가 아주 괜찮은 녀석이랑 만나고 있지 않겠냐.
네가 어떤 앤데. 살면서 너처럼 반짝이는 애를 본 적이 없는데.

그러니까 재희야. 너에게 언제나 내일이라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를 내일까지 잡아 둘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지면 좋겠다.
내가 걱정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안녕할 수 있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3,200 원

필름 느와르 2권 (완결)

도서정보 : 직전 / B&M / 2022년 06월 0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선천성 무통각증.
병명 그대로 태어났을 때부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도하는
열아홉, 어른들의 무관심과 학교 폭력 아래 죽음을 결심한다.
부러진 발목을 질질 끌면서 옥상에 올라가, 죽기 위해 난간 끝에 올라선 순간
그곳에서 자신을 말리는 새벽을 만나게 된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제 앞에선 솔직한 새벽을 남몰래 짝사랑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학교를 그만두면서 연락이 끊겼다.

그러던 어느 날, 청부업자가 된 도하에게
배우가 된 새벽이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에 시달린다며 살인 의뢰를 해 오고,
이게 마지막 일이라는 사실에 거부하지 못한 도하는 새벽을 찾아가는데…….

*

“오늘부터 일하기로 한…… 개인 경호원입니다.”
“성함이?”

충격적이었다.
새벽과의 재회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상상해 보았지만
한 번도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을 떠올린 적은 없었다.

부정해 봐야 새벽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고,
사감이 끼면 일이라는 건 꼬이기 마련이니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이번 일만 처리하고 깔끔히 한국을 뜨면 모두 끝날 일.
어리석은 기대 따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원래 그렇게 심장 소리가 커요? 아니면 내 앞이라서 그런 건가.”

뱀처럼 축축한 새벽의 시선이 도하를 휘감았다.
숨이 가빴다.
아무래도 새벽은 자신을 아주 망가뜨릴 심산인 듯했다.

구매가격 : 3,500 원

테이머 2권

도서정보 : 뷰라 / B&M / 2022년 06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활한 소설 전개를 위해 현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씨발, 내가 섭 아니라고 했지.”

까칠한 성격의 마조히스트 이은유.

일찍이 제 성향을 자각하고 BDSM 커뮤니티에서 파트너를 구해 SM 플레이를 즐기고 있지만, 어쩐지 걸리는 것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성적인 접촉을 시도해 오는 플레이 상대들부터 시작해서, 섭이 아닌 자신을 건방지게 통제하려고 드는 돔들 탓에 플레이를 할수록 느는 것은 욕뿐이다.

점차 파트너를 찾기 힘들어진 탓에 망설이다 초보인 상대와 온라인상에서 플레이 약속을 잡고 한선우를 만나게 되는데, 예상외로 플레이가 꽤 만족스럽다.
첫 플레이부터 은유의 한계를 한참 넘겨 버렸지만, 은유는 왠지 이번만큼은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선우와의 플레이를 지속한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선을 넘어오기 시작하는 선우를 발견하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게 은유는 점차 자신의 영역을 침범해 오는 선우를 거절하지 못하고, 휩쓸리게 된다.

***

“더 맞을래.”
이어지는 말에 그가 배시시 웃었다. 그제야 그의 의도를 읽어 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길 기다렸던 것이었다. 힘을 조절하며 플레이를 한 것도 전부 그 탓인 것 같았다. 왠지 그에게 놀아났다는 생각에 짜증이 치밀어 미간이 구겨졌다. 그러나 이대로 플레이를 끝내는 건 죽어도 싫었다.
그가 바라는 건 명백했다. 플레이를 지속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 플레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못했어. 그만큼만 더 맞을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본심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말이었다. 그가 플레이 초반에 나보고 잘못한 게 있다고 했으니까, 나온 말이었을 뿐.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 아, 연락도 안 하고 집으로 찾아온 게 마음에 안 들었을지도.
이 정도면 내가 많이 양보해 줬다 싶었는데, 그는 여전히 기분 나쁜 미소를 걸고 나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눈빛이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지. 눈에 힘을 주며 사납게 그를 노려봤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장단에 맞춰 놀아 줘도, 그가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표현해야 했다.
“…잘못했어요.”

구매가격 : 3,000 원

몰랐으면 좋았을 일 1권

도서정보 : 골햄 / B&M / 2022년 05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대학생, 미인공, 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순정공, 상처공, 절륜공, 능글공, 기만공, 후회공, 여우공, 평범수, 단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소심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일상물, 수시점

군 휴학을 마치고 2년 만에 복학한 시형은
모든 이들의 주목을 끄는 학교 선배, 지엽을 알게 된다.
잘생기고 잘 웃으며 성격도 좋다는 그 선배는
존재감 없는 저와는 크게 상관없는 사람이었다.

“잘 가, 시형아.”

어느 날 그가 예상치 못한 인사를 해 오기 전까지는.
지난 두 달간 통성명을 한 적도, 인사를 나눈 적도 없었는데…….

“시형아, 같이 밥 먹으러 갈래? 형이 사 줄게.”
“내일 시간 돼? 그때 말한 대로 고기 먹으러 갈까?”
“전화번호 좀 알려 줘.”

지엽 선배가 왜 나에게 다가오는 걸까?
왜 나에게 잘해 주는 걸까?
의도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접근에 시형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지엽 선배, 저랑 왜 친해지고 싶어요?”
“재밌어 보여서. 시형이랑 같이 놀면 재밌을 거 같았거든.”

그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했고
눈동자에는 숨길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수상한 공작을 피하는 방법 2권

도서정보 : 은해린 / 필 / 2022년 05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경고를 무시한다면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밀러 양.”

웨이버런의 별종이라 불리는 나, 조디 밀러의 신경을 긁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다름 아닌 윈드로스 공작가의 후계자인 윌 피어스다.

홀라당 타 버린 영지를 지키겠다고 돌아왔다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별명이 뭐, ‘시체를 부르는 의사’라나?

“목숨이 하나라면 말을 아끼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 남자 정말 수상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피를 철철 흘리고 있지를 않나.
내 신문사 맞은편에 떡하니 병원을 차리지 않나.
나타나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 나가질 않나!

윌 피어스 공작,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
설마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의 범인?
그런데도 왜 심장은 뛸까.

혹시 나, 위험한 남자가 취향이었나?

*

이 접전의 끝이 스릴러일지, 로맨스인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조디.”
“윌….”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지키겠어.”

가까이 하기엔 수상하고, 멀리 두자니 궁금한 당신.
이제 제대로 파헤쳐 볼게.

나, 조디 밀러가!

구매가격 : 3,800 원

수상한 공작을 피하는 방법 합본

도서정보 : 은해린 / 필 / 2022년 05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경고를 무시한다면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밀러 양.”

웨이버런의 별종이라 불리는 나, 조디 밀러의 신경을 긁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다름 아닌 윈드로스 공작가의 후계자인 윌 피어스다.

홀라당 타 버린 영지를 지키겠다고 돌아왔다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별명이 뭐, ‘시체를 부르는 의사’라나?

“목숨이 하나라면 말을 아끼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 남자 정말 수상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피를 철철 흘리고 있지를 않나.
내 신문사 맞은편에 떡하니 병원을 차리지 않나.
나타나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 나가질 않나!

윌 피어스 공작,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
설마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의 범인?
그런데도 왜 심장은 뛸까.

혹시 나, 위험한 남자가 취향이었나?

*

이 접전의 끝이 스릴러일지, 로맨스인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조디.”
“윌….”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지키겠어.”

가까이 하기엔 수상하고, 멀리 두자니 궁금한 당신.
이제 제대로 파헤쳐 볼게.

나, 조디 밀러가!

구매가격 : 15,200 원

수상한 공작을 피하는 방법 1권

도서정보 : 은해린 / 필 / 2022년 05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경고를 무시한다면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밀러 양.”

웨이버런의 별종이라 불리는 나, 조디 밀러의 신경을 긁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다름 아닌 윈드로스 공작가의 후계자인 윌 피어스다.

홀라당 타 버린 영지를 지키겠다고 돌아왔다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별명이 뭐, ‘시체를 부르는 의사’라나?

“목숨이 하나라면 말을 아끼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 남자 정말 수상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피를 철철 흘리고 있지를 않나.
내 신문사 맞은편에 떡하니 병원을 차리지 않나.
나타나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 나가질 않나!

윌 피어스 공작,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
설마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의 범인?
그런데도 왜 심장은 뛸까.

혹시 나, 위험한 남자가 취향이었나?

*

이 접전의 끝이 스릴러일지, 로맨스인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조디.”
“윌….”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지키겠어.”

가까이 하기엔 수상하고, 멀리 두자니 궁금한 당신.
이제 제대로 파헤쳐 볼게.

나, 조디 밀러가!

구매가격 : 3,800 원

수상한 공작을 피하는 방법 3권

도서정보 : 은해린 / 필 / 2022년 05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경고를 무시한다면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밀러 양.”

웨이버런의 별종이라 불리는 나, 조디 밀러의 신경을 긁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다름 아닌 윈드로스 공작가의 후계자인 윌 피어스다.

홀라당 타 버린 영지를 지키겠다고 돌아왔다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별명이 뭐, ‘시체를 부르는 의사’라나?

“목숨이 하나라면 말을 아끼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 남자 정말 수상하다.
처음 만났을 때는 피를 철철 흘리고 있지를 않나.
내 신문사 맞은편에 떡하니 병원을 차리지 않나.
나타나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 나가질 않나!

윌 피어스 공작,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
설마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의 범인?
그런데도 왜 심장은 뛸까.

혹시 나, 위험한 남자가 취향이었나?

*

이 접전의 끝이 스릴러일지, 로맨스인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조디.”
“윌….”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지키겠어.”

가까이 하기엔 수상하고, 멀리 두자니 궁금한 당신.
이제 제대로 파헤쳐 볼게.

나, 조디 밀러가!

구매가격 : 3,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