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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아의 왕자 외전

도서정보 : 김도희 / 필 / 2020년 09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토록 운명을 증오하면서도 어쩌면 믿고 있었던 건지도 몰라.
우린 서로에게 구원일 거라고, 네게 나는 전부일 것이라고.
그것이 오만이었다는 걸 깨닫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놓쳐 버린, 놓아 버린. 그래서 결국엔 망가트려 버린 순간 깨달았어.
나를 떠난 네가, 너를 놓친 내가 이미 운명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말이야.
물론 이런 후회 따위, 이제 아무 쓸모없겠지만…….

“이런 내가 감히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

운명을 뒤집을 수 있는 건 오로지 인간뿐이라 믿던 한 남자와,
평생을 운명 아래 휩쓸려 살아온 두 사람.

“……사랑해. 네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을 만큼.”

여자는 눈을 감았다.
감은 두 눈 사이로 그토록 참아 오던 눈물이 결국 흘러내린다.
얼굴이 모두 젖을 때까지. 우는 모습 같은 건 두 번 다시 보여 주고 싶지 않았는데.

젖은 입술을 열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떨리는 목소리로 내뱉었다.

“……사랑해요.”

이번 생이 아니면, 다음 생에서라도.
그들의 앞에 모든 것이 결정지을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윽고, 트로이의 종막이 올랐다.

구매가격 : 500 원

[합본]다시, 봄(전4권)

도서정보 : 솔라나 / B&M / 2020년 09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 친구>연인, 재회물, 계약,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짝사랑공, 후회공, 배우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짝사랑수, 상처수, 아이돌수, 삽질물, 3인칭시점

첫사랑이라는 건 참 더럽고 지독한 무언가인 게 분명했다.

무명 3년 차, 망해 가는 아이돌 ‘클라로’의 도윤은
어느 날 TV에서 유명 배우가 클라로를 홍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배우는 다름 아닌 도윤의 첫사랑, 우희도였고
도윤은 고등학생 시절 그에게 받았던 상처를 함께 떠올린다.

그 후 희도 덕분에 조금씩 유명세를 얻은 도윤은
그와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하게 된다.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야.”
“나는 도윤이 너 좋아하는데.”
“계속 헛소리할 거면 나는 다른 대기실 쓸 테니까…….”
“나랑 잘래?”

갑작스러웠지만 클라로를 위한 일이라 애써 합리화하며
도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희도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에게 향했던
애정 어린 마음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설마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아니야.”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에 우희도가 낮게 조소를 흘렸다.
“하긴. 그랬다면 그렇게 다릴 벌리진 않았겠지.”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던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어느 봄날의 이야기.

구매가격 : 12,000 원

다시, 봄 1권

도서정보 : 솔라나 / B&M / 2020년 09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 친구>연인, 재회물, 계약,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짝사랑공, 후회공, 배우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짝사랑수, 상처수, 아이돌수, 삽질물, 3인칭시점

첫사랑이라는 건 참 더럽고 지독한 무언가인 게 분명했다.

무명 3년 차, 망해 가는 아이돌 ‘클라로’의 도윤은
어느 날 TV에서 유명 배우가 클라로를 홍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배우는 다름 아닌 도윤의 첫사랑, 우희도였고
도윤은 고등학생 시절 그에게 받았던 상처를 함께 떠올린다.

그 후 희도 덕분에 조금씩 유명세를 얻은 도윤은
그와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하게 된다.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야.”
“나는 도윤이 너 좋아하는데.”
“계속 헛소리할 거면 나는 다른 대기실 쓸 테니까…….”
“나랑 잘래?”

갑작스러웠지만 클라로를 위한 일이라 애써 합리화하며
도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희도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에게 향했던
애정 어린 마음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설마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아니야.”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에 우희도가 낮게 조소를 흘렸다.
“하긴. 그랬다면 그렇게 다릴 벌리진 않았겠지.”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던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어느 봄날의 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다시, 봄 2권

도서정보 : 솔라나 / B&M / 2020년 09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 친구>연인, 재회물, 계약,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짝사랑공, 후회공, 배우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짝사랑수, 상처수, 아이돌수, 삽질물, 3인칭시점

첫사랑이라는 건 참 더럽고 지독한 무언가인 게 분명했다.

무명 3년 차, 망해 가는 아이돌 ‘클라로’의 도윤은
어느 날 TV에서 유명 배우가 클라로를 홍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배우는 다름 아닌 도윤의 첫사랑, 우희도였고
도윤은 고등학생 시절 그에게 받았던 상처를 함께 떠올린다.

그 후 희도 덕분에 조금씩 유명세를 얻은 도윤은
그와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하게 된다.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야.”
“나는 도윤이 너 좋아하는데.”
“계속 헛소리할 거면 나는 다른 대기실 쓸 테니까…….”
“나랑 잘래?”

갑작스러웠지만 클라로를 위한 일이라 애써 합리화하며
도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희도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에게 향했던
애정 어린 마음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설마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아니야.”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에 우희도가 낮게 조소를 흘렸다.
“하긴. 그랬다면 그렇게 다릴 벌리진 않았겠지.”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던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어느 봄날의 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다시, 봄 3권

도서정보 : 솔라나 / B&M / 2020년 09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 친구>연인, 재회물, 계약,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짝사랑공, 후회공, 배우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짝사랑수, 상처수, 아이돌수, 삽질물, 3인칭시점

첫사랑이라는 건 참 더럽고 지독한 무언가인 게 분명했다.

무명 3년 차, 망해 가는 아이돌 ‘클라로’의 도윤은
어느 날 TV에서 유명 배우가 클라로를 홍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배우는 다름 아닌 도윤의 첫사랑, 우희도였고
도윤은 고등학생 시절 그에게 받았던 상처를 함께 떠올린다.

그 후 희도 덕분에 조금씩 유명세를 얻은 도윤은
그와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하게 된다.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야.”
“나는 도윤이 너 좋아하는데.”
“계속 헛소리할 거면 나는 다른 대기실 쓸 테니까…….”
“나랑 잘래?”

갑작스러웠지만 클라로를 위한 일이라 애써 합리화하며
도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희도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에게 향했던
애정 어린 마음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설마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아니야.”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에 우희도가 낮게 조소를 흘렸다.
“하긴. 그랬다면 그렇게 다릴 벌리진 않았겠지.”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던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어느 봄날의 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다시, 봄 4권(완결)

도서정보 : 솔라나 / B&M / 2020년 09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 친구>연인, 재회물, 계약,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짝사랑공, 후회공, 배우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짝사랑수, 상처수, 아이돌수, 삽질물, 3인칭시점

첫사랑이라는 건 참 더럽고 지독한 무언가인 게 분명했다.

무명 3년 차, 망해 가는 아이돌 ‘클라로’의 도윤은
어느 날 TV에서 유명 배우가 클라로를 홍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배우는 다름 아닌 도윤의 첫사랑, 우희도였고
도윤은 고등학생 시절 그에게 받았던 상처를 함께 떠올린다.

그 후 희도 덕분에 조금씩 유명세를 얻은 도윤은
그와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하게 된다.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야.”
“나는 도윤이 너 좋아하는데.”
“계속 헛소리할 거면 나는 다른 대기실 쓸 테니까…….”
“나랑 잘래?”

갑작스러웠지만 클라로를 위한 일이라 애써 합리화하며
도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희도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에게 향했던
애정 어린 마음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설마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아니야.”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에 우희도가 낮게 조소를 흘렸다.
“하긴. 그랬다면 그렇게 다릴 벌리진 않았겠지.”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던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어느 봄날의 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하늬바람 불어오면(전2권)

도서정보 : 김서연 / 스칼렛 / 2020년 09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함께할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은 온전히 우리 둘만의 것이었음 좋겠어.

지사장으로의 정식 발령을 앞두고 리조트에 투숙하게 된 안도훈.
그가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반유진, 오래전 과거였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프런트 데스크에 선 그녀가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넨다.
고통 속에서 엇갈린 뒤로 10년 만의 일이었다.
“투숙하고 싶은데요. 빈 객실 있습니까?”
흔들리는 속내를 들킬까, 도훈은 선글라스를 살짝 밀어 올려 시선을 감추고 만다.

우리는 인연일까, 악연일까?
보드라운 모래사장에 지난한 과거를 묻고
푸르게 펼쳐진 바다의 품에 안기노라면, 다 괜찮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세컨드로라도 만족하겠다는 말, 취소예요.
나 그 정도로 마음 넓은 사람 되진 못할 것 같아. 좋아합니다.”

반유진, 당신의 모든 날을 달라는 소리가 아니야.
당신의 전부를 다 달라고도 조르지 않을게.

여름이 끝날 때까지만, 하늬바람이 불어오는 그때까지만.

구매가격 : 7,400 원

하늬바람 불어오면 1권

도서정보 : 김서연 / 스칼렛 / 2020년 09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함께할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은 온전히 우리 둘만의 것이었음 좋겠어.

지사장으로의 정식 발령을 앞두고 리조트에 투숙하게 된 안도훈.
그가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반유진, 오래전 과거였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프런트 데스크에 선 그녀가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넨다.
고통 속에서 엇갈린 뒤로 10년 만의 일이었다.
“투숙하고 싶은데요. 빈 객실 있습니까?”
흔들리는 속내를 들킬까, 도훈은 선글라스를 살짝 밀어 올려 시선을 감추고 만다.

우리는 인연일까, 악연일까?
보드라운 모래사장에 지난한 과거를 묻고
푸르게 펼쳐진 바다의 품에 안기노라면, 다 괜찮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세컨드로라도 만족하겠다는 말, 취소예요.
나 그 정도로 마음 넓은 사람 되진 못할 것 같아. 좋아합니다.”

반유진, 당신의 모든 날을 달라는 소리가 아니야.
당신의 전부를 다 달라고도 조르지 않을게.

여름이 끝날 때까지만, 하늬바람이 불어오는 그때까지만.

구매가격 : 3,700 원

하늬바람 불어오면 2권(완결)

도서정보 : 김서연 / 스칼렛 / 2020년 09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함께할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은 온전히 우리 둘만의 것이었음 좋겠어.

지사장으로의 정식 발령을 앞두고 리조트에 투숙하게 된 안도훈.
그가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반유진, 오래전 과거였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프런트 데스크에 선 그녀가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넨다.
고통 속에서 엇갈린 뒤로 10년 만의 일이었다.
“투숙하고 싶은데요. 빈 객실 있습니까?”
흔들리는 속내를 들킬까, 도훈은 선글라스를 살짝 밀어 올려 시선을 감추고 만다.

우리는 인연일까, 악연일까?
보드라운 모래사장에 지난한 과거를 묻고
푸르게 펼쳐진 바다의 품에 안기노라면, 다 괜찮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세컨드로라도 만족하겠다는 말, 취소예요.
나 그 정도로 마음 넓은 사람 되진 못할 것 같아. 좋아합니다.”

반유진, 당신의 모든 날을 달라는 소리가 아니야.
당신의 전부를 다 달라고도 조르지 않을게.

여름이 끝날 때까지만, 하늬바람이 불어오는 그때까지만.

구매가격 : 3,700 원

더 누드(The Nude) 외전

도서정보 : 엠피디 / 필 / 2020년 09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1,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