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미디어
후회하지 않아
도서정보 : 이한나 / 다향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애와 섹스파트너의 차이는 무엇일까.
“난, 너를 정말 사랑했어.”
“나도 널 좋아했다니까.”
“넌 나를 섹스 때문에 만난 거잖아. 아니야?”
“너도 즐겼잖아. 좋아했잖아, 잠자리에서.”
스물한 살, 그들이 헤어질 무렵 나눈 대화였다.
바보 같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그리고 8년 후,
“미안하다. 그런데 나 너 정말 좋아해.”
다시 은조 앞에 나타난 그가 사랑을 말한다.
“내가 노력할게.”
“사랑이 노력한다고 되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난 안 되던데.”
은조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정말 원하는 건, 너무 늦게 와. 왜 그런지 모르겠어.”
“그래도 난 포기 안 해. 너한테 차여서 후회하더라도 나 끝까지 가 볼 거야.”
은조의 묘한 눈길에 재익이 어딘지 쑥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개새끼에게도 순정은 있어.”
연애의 민낯 같은 이야기…… 후회하지 않아.
구매가격 : 3,600 원
우리가 사랑하기까지
도서정보 : 킴쓰컴퍼니 / 다향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2017년 타사에서 출간된 ‘그들이 사랑하기까지’의 개정판으로
기 출간된 도서에서 가필되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지은 씨, 내가 좋아해요.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은 씨 눈에 내가 최악이 아니라면 우리 한번 만나 보죠.”
거침없는 고백에 그녀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톱배우였다.
그런 그가 겨우 두 번 만난 게 전부인 나를 좋아한다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왜일까? 자꾸만 거스를 수 없는 본능이 꿈틀거렸다.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을 믿어 보고 싶었다.
“지은 씨,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그녀의 인생 전체를 놓고 위로를 건네는 그의 따스함을.
“어쩌죠? 나 스스로도 잘생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근거 있는 그의 유쾌한 자신감을.
그녀는 직감했다.
훗날 돌이켜 봤을 때, 지금 이 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거라는 걸.
그렇다면 그가 그랬듯 그녀도 한 번쯤은 직진해야 했다.
그래야만 훗날 후회가 없을 것만 같았다.
“이제 나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지은 씨.”
영원 같은 순간을 뚫고 한 걸음을 내디뎌 그녀가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머리를 묻었다.
그녀의 인생을 통틀어 최고로 용감했던 10초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구매가격 : 4,500 원
심호흡
도서정보 : 공은주 / 다향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러니까 이 아이를 담보로 돈을 빌려 달라, 그 말씀이군요.”
죽이나 얻어먹었을까.
전체적으로 가느다란 인상의 여자아이가 남자의 말에 가만히 눈썹을 내리깔았다.
재고할 가치도 없는 일에, 단칼에 잘라 거절하려다 마음을 바꿔 먹은 건 아이의 눈빛 때문이었다.
잔잔한 수면처럼, 억지로 끌려나온 것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고요해 보이는 눈빛이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 * *
“삼천을 지불했어. 그 대가로 알량한 그 다리 벌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어?”
“……그 생각 아예 안 해 본 건 아니에요.”
“할 수 있겠어?”
질 낮은 도발에 꼭 앙다문 입술 위로 하얀 실선이 생겼다.
“안 될 거란 거 알면서도 물어볼게요. 다른 걸로는 안 되는 거겠죠?”
“달리 팔 거라고 있어? 내가 보기엔…….”
발끝을 향했던 강후의 시선이 훑듯 위로 올라왔다.
“값나가는 건 별로 없어 보이는데. 틀려?”
어쩌면 울지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이 또래의 아이들은 종종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 그러나 강후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상처 입은 게 분명한 얼굴로도 홍난우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아무튼, 여간내기가 아니라니까.
양쪽 다 입을 닫아걸자 둘 사이에 싸늘한 적막감이 감돌았다. 침묵을 깬 건 그가 아닌 난우였다.
“……벗으라면 벗을게요. 근데 다른 사람 말고 그냥 사장님한테만 벌리면 안 돼요?”
이것 봐라, 하는 눈초리로 강후가 난우를 건너다봤다.
구매가격 : 3,500 원
건드리면 뭅니다(외전 포함)
도서정보 : 공은주 / 다향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팔.
경무는 교양미 철철 넘치는 얼굴로 다소 저렴한 비속어를 입에 담았다. 낮게 깔린 목소리는 혼잣말에 가까웠으나, 실상은 굳이 연서가 들어도 상관없다는 태도였다.
두 번째 듣고 확실히 알았다.
아, 우리 본부장님 사실은 성격 더럽구나.
* * *
시팔.
끝내주잖아.
이렇게 야한데 눈이 안 뒤집히고 배겨.
연서는 다른 의미로 건드리면 물었다.
위가 아닌, 아래 입으로.
건드릴 때마다 꽉꽉.
끊임없이, 아니 끊어 먹을 듯이 물어 왔다.
진짜 끝까지 사람 정신 못 차리게 하지.
구매가격 : 3,800 원
연인 계약(15금)
도서정보 : 이사야 / 다향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도망치듯 집을 나온 혜안.
하루아침에 머무를 곳이 없어진 혜안은 처음 본 이건의 집에 머물게 된다.
“난 날 지키고 싶어.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
“내가 널 지켜 주는 대신 넌 날 위해 뭘 해 줄 건데?”
철저하게 기브 앤 테이크. 마음은 배제된 거래. 그래야만 했다, 지금은.
“이를테면 연인 계약을 하자, 그거지?”
“어.”
“어디까지 허용되는 거지? 포옹? 키스?”
“……!”
“애들도 아니고 키스만 해서는 연인이라고 할 수 없겠지. 아무리 척이라고 해도.”
혜안은 저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이건의 눈동자가 너무 뜨거워 받아 내는 것만으로도 몸이 화끈거렸다.
“보다시피 침대도 하나뿐이고.”
짓궂은 미소가 이건의 입가에 옅게 번졌다.
“같이 잘까?”
구매가격 : 3,000 원
결혼하실래요?(19금 개정판)
도서정보 : 진진필 / 스칼렛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웨딩드레스가 좋아 잡지사 <화이트 웨딩>에 입사했지만,
편집장은 늘 허를 찌르는 일거리만 던져 준다.
“금송아, <싸이듀> 황진헌이 인터뷰 땄어, 못 땄어?”
그는 주얼리 브랜드, <싸이듀>를 업계 1위로 만든 성공의 아이콘이자
콧대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그러나…….
“구걸이 전략인 줄 알았더니. 유혹이 그쪽의 전략인가.”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는 재주도 좋으시네요.
구걸은 그렇다 치고 유혹이라뇨?”
“그럼, 내게 구걸하러 왔습니까.”
공교롭게도 송아는 설탕 묻은 꽈배기로 그를 유혹했다는 오해를 산다.
“아침엔 꽈배기를 흔들며 입가에 설탕을 잔뜩 묻히고 나를 도발하더니.
이번엔 그런 식으로 물을 마십니다?”
“그……런 식이라뇨?”
“키스를 유도하는 게, 지금, 그쪽의, 목적입니까.”
그의 눈동자가 장난기로 이글거린다. 먹이를 입안에 넣기 전 포식자의 표정.
군침을 흘리는 듯한 그 눈빛에 또 목이 탔다.
“꼭, 변태처럼 말씀하시네요.”
“좋아, 그딴 것쯤. 내가 변태라고 치지. 그러니 유혹한 대가를 치러요.”
그 오해의 대가는 아주 값비쌌다, 금송아의 인생이 훅 뒤집어질 만큼.
결혼이 딱 질색인 남자와
결혼하기 싫은 여자가 만나 그리는 블링블링한 로맨스,
결혼하실래요?
구매가격 : 4,000 원
결혼하실래요?
도서정보 : 진진필 / 스칼렛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웨딩드레스가 좋아 잡지사 <화이트 웨딩>에 입사했지만,
편집장은 늘 허를 찌르는 일거리만 던져 준다.
“금송아, <싸이듀> 황진헌이 인터뷰 땄어, 못 땄어?”
그는 주얼리 브랜드, <싸이듀>를 업계 1위로 만든 성공의 아이콘이자
콧대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그러나…….
“구걸이 전략인 줄 알았더니. 유혹이 그쪽의 전략인가.”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는 재주도 좋으시네요.
구걸은 그렇다 치고 유혹이라뇨?”
“그럼, 내게 구걸하러 왔습니까.”
공교롭게도 송아는 설탕 묻은 꽈배기로 그를 유혹했다는 오해를 산다.
“아침엔 꽈배기를 흔들며 입가에 설탕을 잔뜩 묻히고 나를 도발하더니.
이번엔 그런 식으로 물을 마십니다?”
“그……런 식이라뇨?”
“키스를 유도하는 게, 지금, 그쪽의, 목적입니까.”
그의 눈동자가 장난기로 이글거린다. 먹이를 입안에 넣기 전 포식자의 표정.
군침을 흘리는 듯한 그 눈빛에 또 목이 탔다.
“꼭, 변태처럼 말씀하시네요.”
“좋아, 그딴 것쯤. 내가 변태라고 치지. 그러니 유혹한 대가를 치러요.”
그 오해의 대가는 아주 값비쌌다, 금송아의 인생이 훅 뒤집어질 만큼.
결혼이 딱 질색인 남자와
결혼하기 싫은 여자가 만나 그리는 블링블링한 로맨스,
결혼하실래요?
구매가격 : 4,000 원
그대에게 봄을 외전
도서정보 : 황한영(잠의여왕) / 스칼렛 / 2018년 09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윤정한 사장에게 걸린 급브레이크.
‘자, 골라 봐라.’
일에만 미쳐 있는 손자를 향한 조부의 결혼타령이 시작됐다.
수당을 위해 쉬는 날 없이 달려온 비서 한봄에게 걸린 급브레이크.
‘한 비서, 나랑 연애 안 할래?’
돈에만 미쳐 있는 그녀를 향한 보스의 연애타령이 시작됐다.
“굳이 대답해야 하나요? 거절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꼭 한 비서여야만 했다.
사랑 따위 관심 없다던 그녀는
이 관계가 끝나고 나서도 절대 질척거리지 않을 테니까.
“이번엔 고백도 부탁도 아닌, 거래 제안이야.”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는 여자와
곧 벼랑 끝에 서게 될 남자의 아슬아슬한 로맨스.
「그대에게, 봄을」
구매가격 : 800 원
연인 계약
도서정보 : 이사야 / 다향 / 2018년 08월 3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도망치듯 집을 나온 혜안.
하루아침에 머무를 곳이 없어진 혜안은 처음 본 이건의 집에 머물게 된다.
“난 날 지키고 싶어.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
“내가 널 지켜 주는 대신 넌 날 위해 뭘 해 줄 건데?”
철저하게 기브 앤 테이크. 마음은 배제된 거래. 그래야만 했다, 지금은.
“이를테면 연인 계약을 하자, 그거지?”
“어.”
“어디까지 허용되는 거지? 포옹? 키스?”
“……!”
“애들도 아니고 키스만 해서는 연인이라고 할 수 없겠지. 아무리 척이라고 해도.”
혜안은 저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이건의 눈동자가 너무 뜨거워 받아 내는 것만으로도 몸이 화끈거렸다.
“보다시피 침대도 하나뿐이고.”
짓궂은 미소가 이건의 입가에 옅게 번졌다.
“같이 잘까?”
구매가격 : 3,000 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도서정보 : 이림 / B&M / 2018년 08월 3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유혹에 넘어온 것이 잘못이지,
나보고 그 후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곤란해.”
맞춤 정장 샵 『블랙 옴므』의 점장, 한재하에게는 나쁜 취미가 있다.
애인이 있는 남자만을 건드려 제 것으로 만든 후 버리는 것.
어느 날 재하는 자신의 매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성관계를 맺고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정말로 그 유준휘라고? 말도 안 돼…….’
늘 자신을 경멸하는 듯하던 부하 직원의 성행위 장면을 본 그는
왠지 모를 탐욕에 휩싸여 유준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에게만 차가운 준휘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고.
“점장님과 저 사이는, 이 정도 거리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내가 탄 커피는 다 마셔 줬으면 해.”
하는 수 없이 미약을 써 준휘와 하룻밤을 보내는 데 성공한 재하.
이렇게 즐기는 관계를 계속 이어 가려던 그와는 다르게
준휘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저는 다시는 오늘과 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어제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죠.”
……이 무슨 X같은 경우냐고!
상대를 제 발아래 굴복시키려는 자와 계속해서 차갑게만 구는 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두 남자의 신경전!
구매가격 : 2,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