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미디어
[세트] 조연에서 주연으로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유리엘리 / B&M / 2013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파릇파릇한 18세 변학도. 현대판 왕자님이라 일컬어지는 4형제 중 막내. 미운 오리 새끼인 난 학교에서는 왕따, 집에서도 놀림거리였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꽤나 만족스럽다. 왜냐? 난 M 성향을 지닌 게이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러다 펑! 터질 것 같은 위기감이 와서야 나는 한 가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았다. 바로 인터넷 소설. 왜? 문학가가 되고 싶어서? 설마! 단지 나의 M 성향을 풀기 위해서. “젠장. 그게 실수일 줄이야.” 하굣길. 빙판길에 넘어지고 나서의 기억은 전무하다. 하지만 눈을 뜨고 마주한 세상은 바로 내가 쓴 소설 속 세상! 그것도 채찍은 기본에 온갖 수치란 수치는 다 당하고 죽는 4황자의 몸속에 들어와 있다! 현실에서는 폭력을 두려워하면서도 괴롭힘을 받고 싶고, 누군가를 주인으로 모시며 노예도 돼 보고 싶었음에도 하지 못했던 내가, 4황자에게 그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쾌감을 맛본 것이다. 이 인물의 끝을 알고 있는 난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 “전개를 바꿀 수밖에.” 완결이 나지 않는 키워드 BL, SM 판타지 소설! 끔찍한 죽음을 당하기 않기 위해 변학도, 아니, 시린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구매가격 : 11,400 원
스무고개
도서정보 : 은랑호 / B&M / 2013년 12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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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알아?” “나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저씨가 알아내. 그럼 되잖아?” -선우가의 귀하디귀한 막내, 흑혈의 선우연 “처음에 내가 물었었지. 머무를 수 있는 대가로 내게 뭘 줄 거냐고.” “내 조건은 간단하다. 한 가지 소원. 그거면 돼.” -백아무의 보스, 유예한 「흑혈의 인간과 백아무의 인간이 만나면 피바람이 분다.」 끊을 수 없는 두 조직의 증오의 고리 속에서 우연이 빚어낸 장난으로 인해 만난 유예한과 선우연. 그들의 위태위태한 동거 생활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가출했다고 하면, 나 주워 갈래?”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것 같은 남자를 보며 싱글싱글 눈웃음을 지었다. 이것은 나의 비장의 무기였다. 이 표정을 지을 때면, 큰형도 그다지 크게는 화를 내질 못하니까 말이다. “흐음.” 남자가 우산을 들지 않은 한 손으로 턱을 매만졌다. 매끈하고 날카로운 턱이었다. 아직까지도 젖살이 조금 남아 있는 나의 얼굴과는 달리 잘 다듬어진 얼굴이었다. 나는 무심코 내 얼굴을 매만졌다. 왠지 조금 질투가 나려고 한다. “데려가면.” “응?” “데려가면, 넌 뭘 줄 거지? 설마, 공짜를 바란 건 아니겠지.” 은랑호의 BL 장편 소설 『스무고개』.
구매가격 : 3,500 원
완벽한 동거
도서정보 : 서정윤 / 스칼렛 / 2014년 11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추!>부동산 사기에 휘말린 A아파트 304동 1104호. “그쪽도 억울하시겠지만 저도 이 집에 남아 있어야겠어요.” “오늘쯤이면 등기 완료되었을 테니 거긴 엄연한 제 집입니다.” 전세 계약한 선우는 집주인인 동완에게 밀려 갈 곳을 잃고 만다! “어머, 어머. 웬일이야.” “그러게. 사정 참 딱하게 됐다.” 사람들 여럿이 아파트 화단의 텐트 앞에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아파트 화단에 웬 텐트? 별일이 다 있구나 하며 지나가려던 동완은 텐트 앞에서 밥하는 여자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익숙한 뒷모습에 옆에서 손가락을 빨고 있는 저 조그만 아이는……. “이제 퇴근하세요? 밥 다 됐는데 식사 좀 하고 가실래요?” 저 여자가 미쳤나?! ‘텐트녀’로 유명세까지 타게 되는 선우, 매일매일 집에 들러 자신의 짐을 꺼내가는 그녀 때문에 동완은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 결국 동완은 늑대 우리에 던져진 양과 같은 선우를 결국 집에 들이고 두 사람, 아니 세 사람의 알쏭달쏭 훈훈한 동거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구매가격 : 2,500 원
풀 베팅
도서정보 : 서정윤 / 스칼렛 / 2012년 09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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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내가 그렇게 형편없는 여자인가요?” 자신 없는 독백 같은 물음에 젖은 머리카락을 닦아내던 정욱이 손길을 멈췄다. 마주한 까만 눈동자가 생각보다 가까웠다. 마음만 먹으면 안을 수 있는 거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거리. “나세연. 당신 탐나는 여자야.” “그럼 탐내요.” “…….” “……탐해 줘요.” 끈적이는 요구에 정욱이 긴 한숨을 쉬며…. -------------------------------------------------------------------------------- 은밀함과 아찔함으로 한 남자의 본능을 건드리는 여자 나세연. 어긋나 버린 계획의 중심에 서 있는 남자 이정욱. 그녀가 원한다면 믿어 줄 참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전부 아니라고 해도 세연이 맞다면 맞다고 함께 우겨 줄 참이었다. 세연의 싸늘한 외면에 정욱은 내민 손을 거둬들였다. 모든 걸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가 견딜 수 없이 싫었다. 체념 어린 세연의 말에 가슴 한구석이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렸다. 열기를 품은 바다를 떠도는 크루즈 안에서 만난 남자와 여자. 자신을 목표물에게 데려다 줄 그를 유혹하기 위한 아슬아슬한 게임. 이 연극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서정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풀 베팅』.
구매가격 : 3,500 원
백사의 소년신부 1
도서정보 : 은백희 / B&M / 2014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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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작은 마을 운려(澐麗), 그곳에 살고 있는 기이한 요괴맞이소년 반(返). 어느 날, 요괴잡이구슬을 가진 애기무녀가 마을에 나타나고, 그는 백사(白蛇)가 머무는 절벽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바닷가 근처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마을인 운려(澐麗)에는 기이한 아이가 하나 살고 있다. 이곳에 머물러 있던 시기를 어림잡아 계산해 보자면 나이는 얼추 약관이 다 되었다고 하는데 겉모습은 무척이나 어려 기껏 해야 대여섯 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 아이는 마을의 골칫거리였다. 아이가 지나간 자리에는 꼭 재앙이 찾아든다. 어디서 흘러 들어왔는지, 언제부터 이곳에 살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원래부터 이 마을에서 살았던 존재감 없던 아이였을지도 모르지만,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하는 꼬부랑 할아범조차도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 언제부터 이 마을의 가장 허름한 흉가를 제 집 삼아 머물고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벼락을 맞아 그 집에 살고 있던 이들이 모두 죽어 버리고 밤마다 그 집에서는 귀신이 통곡하는 소리가 들린다고들 하던데. 여하튼, 그 아이는 어떤 소문이 들리든 간에 꿋꿋하게 그 집에 머물고 있었다. 5년인지, 10년인지 알 수 없는 세월을 꼬박. 그 아이의 이름은 반(返)이라 하였다.
구매가격 : 4,000 원
조연에서 주연으로 1
도서정보 : 유리엘리 / B&M / 2013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파릇파릇한8세 변학도. 현대판 왕자님이라 일컬어지는 4형제 중 막내. 미운 오리 새끼인 난 학교에서는 왕따, 집에서도 놀림거리였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꽤나 만족스럽다. 왜냐? 난 M 성향을 지닌 게이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러다 펑! 터질 것 같은 위기감이 와서야 나는 한 가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았다. 바로 인터넷 소설. 왜? 문학가가 되고 싶어서? 설마! 단지 나의 M 성향을 풀기 위해서. “젠장. 그게 실수일 줄이야.” 하굣길. 빙판길에 넘어지고 나서의 기억은 전무하다. 하지만 눈을 뜨고 마주한 세상은 바로 내가 쓴 소설 속 세상! 그것도 채찍은 기본에 온갖 수치란 수치는 다 당하고 죽는 4황자의 몸속에 들어와 있다! 현실에서는 폭력을 두려워하면서도 괴롭힘을 받고 싶고, 누군가를 주인으로 모시며 노예도 돼 보고 싶었음에도 하지 못했던 내가, 4황자에게 그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쾌감을 맛본 것이다. 이 인물의 끝을 알고 있는 난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 “전개를 바꿀 수밖에.” 완결이 나지 않는 키워드 BL, SM 판타지 소설! 끔찍한 죽음을 당하기 않기 위해 변학도, 아니, 시린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유리엘리의 BL 장편 소설 『조연에서 주연으로』 제권.
구매가격 : 6,000 원
[세트] 전상에의 아리아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명식 / 필 / 2014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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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구매가격 : 9,000 원
[세트] 히스트 타르쉬 2부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일리 얀 / B&M / 2014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비스티아타 제국의 황자 라딘과 그의 시종장 진채윤. 그들의 필연적인 헤어짐,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라딘은 오싹할 정도로 기묘한 빛을 띠는 보라색 눈동자로 나를 내려다봤다. 분노를 삭이는 듯 그의 눈동자는 진득한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곧 라딘은 눈을 감고 내 오른쪽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그 상태 그대로 긴 한숨을 내뱉었다. 라딘은 조금 떨어져 한쪽 팔을 들어 내 머리카락을 가볍게 훑어 내리다 그 머리카락에 입을 맞췄다. “나는 차라리.” 라딘의 목소리가 조금 잠겨 있었다. 라딘이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대가 추하게 생긴 백치였으면 좋겠어.” 내 머리카락이 라딘의 손가락 틈 사이로 빠져나가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가 고개를 살짝 숙여 내 귓가에 비밀을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럼, 아무도 너를 넘보지 않을 테니까.” “…….” “……나에게서 뺏어 가려 하지 않을 테니까.” 말을 마친 라딘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정신이 멍해져 라딘을 잡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문이 닫히는 소리에 나는 라딘이 한 말의 뜻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벽을 타고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심장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두근거렸다.
구매가격 : 7,600 원
신입사원
도서정보 : 고은빛 / 스칼렛 / 2012년 09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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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신입사원 주제에 연예인급 외모로 연수원에서부터 인기절정인 강진. 제 밑으로 발령받아 온 그와 힘겨루기를 시작한 사수 하인. 그 와중에 비밀리에 입사했다는 회장 아들이 강진이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하인은 그가 회장 아들이 아닐 거라 굳게 믿지만 이 남자, 수상하긴 수상하다! 고은빛의 로맨스 장편 소설 『신입사원』.
구매가격 : 3,500 원
백사의 소년신부 2 (완결)
도서정보 : 은백희 / B&M / 2014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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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黑巳) 시니하(屍泥下)의 농간으로 이제서야 반이 제 하나뿐인 반려임을 알게 된 백라. 그러나 반은 이미 시나하에게 붙잡힌 후였다. 뒤늦은 후회와 함께, 백라는 륜의 왕성으로 반을 찾으러 가는데……. “괜찮으냐.” 지독하게도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 생각했다. 그에게 진심 어린 걱정이 담긴 말을 들은 적이 있었던가. “……다친 곳은 괜찮은 것이고?” 백라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 반을 바라보았다. 부디……. 차디찬 독설이라도 좋으니 대답을 들려다오. 허나 그런 백라의 간절함에도 반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대답할 수 없었다. 시니하와 한 약속이 그를 묶어 두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시니하가 반의 앞으로 나와 백라를 향해 웃음 지었다. “처음부터 네가 반려에게 잘 대해 주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테지. 네게 대답도 않는 걸 보니 답은 뻔한 것 아니겠어?” “닥쳐라.” 시니하에게 답하면서도 백라의 눈은 반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 지금의 결과를 초래한 것은 못난 자신이 아니던가. 하지만,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더 기회가 생긴다면……. “돌아와라.” 백라는 반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내게 화를 내어도 좋고 뒤돌아서도 좋다. 어떤 모습을 보여도 좋으니 우선은 내 곁으로 돌아와라.”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