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미디어
아저씨의 취향
도서정보 : 아실리스 / 다향 / 2014년 05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추!> 입술은 손바닥에서 손목으로, 부드러운 팔뚝 안쪽으로 점점 옮겨 갔다. “그냥 아저씨라서 좋아.” 란은 부드럽게 끌어당겨졌다. 그녀는 체이스의 목에 팔을 걸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응. 그게 다야.” “……나도 그래.” (중략) 그녀는 신음을 참으며 어깨를 움츠렸다. ------------------------------------------------------------ 어느 가을 아침,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거닐던 유란. 총격 소리와 함께 회색의 위험한 남자에게 납치당해 버렸다. Stockholm syndrome, 범죄자에게 인질로 잡힌 인질들이 범죄자에게 동화되어 그들을 따르고 동조하는 현상. 고개를 저은 란은 사전을 닫았다. 이 나쁜 놈아, 빨리 와. 너 때문에 내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으니까. 목격자로서 납치를 빙자한 보호연금을 당한 그녀와 졸지에 납치범이 되어 버린 아저씨의 곤란한 취향일지.
구매가격 : 3,500 원
귀족가문의 휘장 1
도서정보 : 백야아 / B&M / 2015년 0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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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꾸는 꿈은 무조건 현실이 된다.’ 일견 평범하지만 예지몽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들개족 반(Van) 가문의 둘째, 루디 반(Rudy Van). 그리고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뱀파이어 이안 클라인. 그들의 만남으로 숨겨져 있던 비밀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했다. 조심스레 나무줄기를 하나하나 밞으며 아래로 내려가던 도중 루디는 무심결에 고개를 돌리다 성 쪽을 바라보게 되었다. “어……라?” 언제나 봐도 멋지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 그 성의 탑 안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훤칠한 키에 말끔한 클래식 슈트를 입은 오드아이의 남자가 똑바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왼쪽 눈은 리벨호수의 심수보다 깊은 짙은 푸른색이었고 오른쪽 눈은 몽환적인 잿빛이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 무척이나 아름다운 눈동자. 그 눈과 마주친 순간 루디의 의식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았다. 결국, 나뭇가지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풀리고 루디의 몸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구매가격 : 3,700 원
야수 탐구생활
도서정보 : 정은기 / 다향 / 2014년 05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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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은밀한 곳을 들킨 그녀가 다리가 오므리며 야릇한 교음을 흘렸다. 그의 손가락이 꽃잎 주위를 돌며 음습해지기를 기다렸다. 그의 감질나는 터치와 섬세한 움직임에 그녀가 예민한 새처럼 파닥거렸다. 아래에서 끼치는 강렬하고 환희를 불러일으키는 수컷의 유혹에 놀란 그녀가 그의 입술에서 달아났다. ------------------------------------------------------------ “오늘이요, 내가 오 년 동안 좋아했던 남자한테 차였걸랑요. 오늘 결혼했어요. 그것도, 내 친구랑요.” 짝사랑해 온 남자를 친구한테 빼앗긴 데다 그 망할 친구의 부케까지 받은, 2% 빈 구석은 있지만, 98% 의리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여자, 민효라. “저 여자에 대해서 알아봐. 그리고…… 나리 곁에 둘 방법도 같이 알아보고.” ‘또한…… 내 곁에 둘 방법도 함께.’ 눈물의 바다에 빠져 고통받는 조카를 건져 내 준 묘령의 여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긴, 지오모터스의 수장이자 모든 걸 갖춘 완벽한 남자, 신비준. 다른 남자를 보는 그녀를 일 년이 넘도록 지켜보기만 한 그의 타는 마음도 모르고, “난 매력이 없어요. 아무도 날 좋아해 주지 않아요. 슬퍼요. 너어무 슬퍼.” “당신, 매력 있어.” “뭐요? 뭐가 있어요?” 술 취한 효라의 짧은 터치에 비준이 경직하며 뇌까렸다. “그만 흔들어. 집에 무사히 가고 싶으면.” 갈쌍하게 젖어 있던 효라의 눈가에서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나…… 한 번만 꼬셔 줘요.” 예고 없이 시작된 체리빛 입술의 달콤하고 위험한 유혹. 애써 눌러 둔 그녀를 향한 야수의 본능이 먼저 깨어나고 말았다. 정은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야수 탐구 생활』.
구매가격 : 3,500 원
귀족가문의 휘장 2
도서정보 : 백야아 / B&M / 2015년 0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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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늑대인간 아돌프의 공격에 심하게 다친 호프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클라인 성을 찾은 루디.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이안에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루디는 원인 모를 심한 열에 시달리는데……. 이안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가는 루디의 모습은 위태롭기 그지없었으나 기다렸다는 듯 이안은 루디의 손을 맞잡고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들였다. 절절 끓는 것처럼 뜨거웠던 루디의 몸이 차가운 이안의 체온으로 인해 서서히 식고 있었다. 루디는 마치 천국에라도 온 것처럼 입가에 미소를 지었고, 이안의 품에 안겨 나직이 중얼거렸다. “상쾌하다…….” 그 말에 이안은 좀 더 깊이 루디를 끌어안고 반과 휴이를 바라보며 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말투로 그들에게 말했다. “비올리는 두고 가는 걸로. 스칼렛, 손님 두 분 정중히 모셔다 드려.” 이로써, 어느 누구도 감히 이안에게서 루디를 뺏어 갈 수 없게 되었다.
구매가격 : 3,700 원
사고쳤어요 (외전)
도서정보 : 바나 / 스칼렛 / 2014년 08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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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이 좋아 ‘난’이라 이름 지었더니, 난(亂)이나 몰고 다니고, 정말 난(難)한 일이로다! 징크스의 여왕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27세 순진녀, 은난. 지지리 복 없는 인생이 고달플 때쯤 동쪽에서 귀인을 만났다. “이쪽은 한 변호사야, 한기인.” “처, 처음 뵙겠습니다. 은난입니다.” 행운의 여신의 가호를 받는 31세 쿨가이, 한기인.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그의 인생에 액이 꼈다. 그것도 제대로! 멀쩡하던 타이어가 펑크 나고, 물벼락에, 팔까지 부러졌다. 그래, 여기까지는 참을 만했다. 하지만! 이젠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의 변호사 인생까지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액이 제대로 낀 거 아닌가? 이게 다 눈앞에 있는 재수 지지리도 없는 여자 때문이었지만, 이 여자, 묘하게 눈이 간다! “이런 귀여운 면도 있었네? 은난 씨.” “뭐. 제가 귀여워도 변호사님만 하겠어요?” “그래. 내가 좀 귀엽긴 하지. 그런데 내 몸은 그닥 귀엽지 않다고 생각 안 해?” “귀, 귀여워요!!” “그래? 그럼 제대로 좀 보고 평가해 달라고. 사시도 아니고, 어딜 보는 거야?” 지지리 재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액받이가 된 남자! 그들의 좌충우돌 연애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200 원
귀족가문의 휘장 3 (완결)
도서정보 : 백야아 / B&M / 2015년 0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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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아닌 이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자신을 깨닫고 당황과 혼란에 빠진 루디가 보게 된 것은, 친아버지 비숍이 남긴 일기장. 짧게 기록된 그 일기장의 내용은 이안과의 관계를 파란 속에 밀어 넣게 되는데……. “꼭…… 이런 식으로 내게 알려 줘야만 했어? 어차피 내가 알아야 할 비밀이었다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말해 줘도 됐잖아! 왜 하필 지금이야. 왜, 왜!!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절규에 가까운 루디의 울음 섞인 고함은 크게 울려 퍼졌다. 울음소리가 새어 나갈 새라 입술을 꾹 다문 채 뚝뚝 눈물을 흘리는 루디를 이안은 그저 조각상처럼 바라볼 뿐이었다.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질문도 던지질 않았다. 급기야 루디는 마지막 자존심까지 내던지고 그에게 정말 묻고 싶은 말을 내뱉었다. “이안……. 너, 나 사랑하긴…… 해?”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구매가격 : 3,700 원
수궁묘가 (외전)
도서정보 : 바나 / 스칼렛 / 2014년 08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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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깊숙한 곳, 그 누구의 발도 닿지 않는 북쪽 동굴에 살고 있는 팔초어. 그가 금빛의 용왕에게 하나의 예언을 하다. 「토끼의 안에 있는 붉은 그것……. 그것이 당신을 진정한 왕으로 만들어 줄 것이오.」 그 예언이, 홍아와 율의 연을 이었다. “꺄악!” 홍아가 깜짝 놀라 소리를 내질렀다. 율은 그 소리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침상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붉은 비단이불 위로 천천히 홍아를 내려놓았다. 놀란 홍아가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율은 그녀를 가두듯 그 위로 몸을 숙였다. “폐, 폐하. 이게 무슨…….” “여기가 네 자리다.” 당황한 홍아가 무어라 말하려는 것을 율이 막았다. “넌 이곳에서 나와 함께 자는 것이다. 그것이 앞으로 백 일간의 너의 임무다.” “……!” 율의 황금빛 눈동자가 홍아의 붉은 동공을 휘어잡으며 말했다. “백 일간 나와 함께 있고, 나를 연모해야 하며, 그 마음을 크게 키워 네 안의 붉은 그것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알겠느냐?“
구매가격 : 200 원
플라스틱 플라워
도서정보 : 정이준 / 다향 / 2015년 02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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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제외하면 모든 세상이, 모든 삶이 잿빛으로 느껴질 정도로. 너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는, 네가 아름다웠을 뿐이다. 하지만 끝까지 감정을 숨겨야 하는 이유는 그저 단 하나. 내 사랑이 네 행복이 될 수 없으니까. 그리고 그 의지는 오랫동안 바라 왔던 단 하나의 욕망에 의해 사그라지고 말았다. “사랑해.” 승조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오래도록 억누르고 억눌러 왔던 감정을 전했다. “사랑해, 희원아.” 그 말을 끝으로 희원의 입술을 깊게 삼켰다. 동생이 아닌, 여자로 느껴 온 너에게 하는 입맞춤. 네 아픔들은 항상 오롯이 나의 상처로 자리 잡았는데 그토록 아프게 우는 너에게, 나는 그 어떤 대답도 해 줄 수 없었다. 나를 구원해 준 너를, 내가 갖고 싶다는 이유로. 나는 그 날 분명 네 아픔보다 내 사랑이 우선이었다. 놓을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꽃. 너는, 나에게 단 하나의 열망이었다. Plastic Flower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여기 있어요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소화 / 스칼렛 / 2014년 07월 1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추!/10%할인>지원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신음을 숨기지 못하고 뱉어 내기 시작했다. "아흣, 하읏." 그녀의 가슴과 허리가 자극받을 때마다 위로 들썩이기 시작하자…. --------------------------------------------- “다시 누굴 사랑하게 될 거란 기대, 없어요. 사랑할 만한 사람을 만날 자신도 없고…… 굳이 말하자면 제 마음은 후자겠네요.” “그럼 나는, 어떻습니까?” “네?” “그쪽 애인으로 나,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습니다.” 고작 입술만 부딪치는 게 키스인 줄 알았던 여자가 공기마저 잿빛으로 느껴지던 날, 처음 만난 남자 품에서 사랑을 배웠다. 남녀가 몸을 합치는 게 그저 섹스가 아닌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대의 일방적인 쾌락을 위해 비참함을 참아 내는 게 정상이 아니라는 것도 지원은 그를 만나고서야 알 수 있었다. 그가 그녀의 가슴 사이에 손을 가져다 댔다. “여기, 내 자리 하자. 내가 늙든 병들든 못난 짓을 하든 언제나 내 자리. 줄 수 있어?” 여자의 담담한 시선이 올곧게 저를 보고 있는 남자의 얼굴을 찬찬히 더듬었다. “……줄게요, 여기. 당신 자리 해요.” 내 메말랐던 심장 살려 낸 건 당신이니까.
구매가격 : 7,110 원
악랄한 남자
도서정보 : 민희서 / 다향 / 2015년 02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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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악연이었다. 등 뒤로 큰 보폭의 발자국 소리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다가왔다. 윤정은 튀어 오르는 심장을 억누르며 천천히 돌아섰다. 저 남자가 어떤 남자였는지 기억해! 그와 눈이 마주친 그녀가 뒤로 물러서려던 순간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옭아맸다. “넌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군.” 윤정은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비틀어 보지만, 그의 팔은 구렁이처럼 옥죄어 왔다. 그가 오만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턱을 들어 올렸다. 입술이 닿을 듯 가까워진 그의 숨소리가 뺨을 간질였다. “내가 그립진 않았어?” 뱀이 먹잇감을 향해 혀를 날름거리듯 그의 집요한 눈동자가 그녀를 핥았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