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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기사의 엔딩 조건 3권

도서정보 : 리프데이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공주와 기사의 엔딩 조건 합본

도서정보 : 리프데이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0,000 원

나를 노리는 까마귀 (19금 개정판) 1권

도서정보 : 배와곰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르시안 대공을 제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다.”

자신의 정부가 되라는 황태자의 요구를 피해 북부의 대공과 결혼하게 된 엘레나 셀럼.
그러나 엘레나를 신부로 맞이한 대공의 태도는 차갑기 그지없다.

“당신이 아무리 남부인이라고는 하나 이제는 바르시안의 안주인입니다.
이전처럼 천박하게 굴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접어두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윽고 하나둘씩 밝혀지는 아름다운 남편의 비밀.
악몽 같은 남편과 혹독한 북부에서의 삶에 지친 엘레나는 그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녀는 원하는 대로 바르시안 대공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제가 당신께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뿐이에요.”
“미리 사과드립니다.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엘레나의 말허리를 자른 테오도르가 단호히 거절했다.

“대체 제게 왜 이러시는 건가요? 당신은 날 증오했잖아요.
내 머리카락, 내 눈동자, 내 옷차림, 내 모든 걸 끔찍해하고 날 벌주었잖아요!”
“엘레나…….”
“간절히 바라건대, 절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런 말씀만은 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부디 지금 저의 침묵을 용서하시길.”

구매가격 : 2,600 원

공주와 기사의 엔딩 조건 2권

도서정보 : 리프데이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공주와 기사의 엔딩 조건 1권

도서정보 : 리프데이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야화野話 2부 - 세상의 끝 下

도서정보 : 셀레네 / 필 / 2022년 07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부> 태초의 신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초의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호랑이 요괴, 요요.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풍요를 바라는 인간들이 신부를 바치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아름다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
〈야화野話〉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

한적한 산골 마을, 풍요를 바라는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소원을 들어준다던 산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소년 ‘영’은 산신의 제물로 바쳐진 누이 대신 신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헌데, 신당에 버려진 채 피 흘리며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산신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엔 사내아이로구나.
원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쥐여 주고 또 시끄럽게 굴겠구나.”

소문과 달리 다정한 산신에게 영은
위험에 빠진 누이를 구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는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있다 해도 거짓은 아니겠구나.”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신이 한 명의 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자보다 먼저 네 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그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가 펼쳐진다.


<2부> 세상의 끝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산신, 초.
그로 인해 모든 생을 가진 것들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요요는 초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책을 얻기 위해 산을 내려온다.
온이 산에서 내려온 요요를 발견하고 산을 안내해 달라 부탁하지만
이를 무시하는데…….

“어디로 가지?”
“알아 뭐 하게?”
“난 아주 부자야. 아는 사람도 아주 많고.”

목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요요는
그의 말에 걸음을 멈춘다.

“내가 너를 도와줄 테니 너도 날 도와. 나는 산신을 만나고 싶다. 분노했다던, 그 무자비하게 사람을 도륙했다는 잔인한 신을. 어때? 함께하겠어?”

온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으나
그의 제안이 썩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 인간 사내에게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이름이 뭐야? 난 요요(妖妖).”
“온(溫).”

산신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과, 산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픈 요괴가 함께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300 원

야화野話 2부 - 세상의 끝 上

도서정보 : 셀레네 / 필 / 2022년 07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부> 태초의 신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초의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호랑이 요괴, 요요.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은 풍요를 바라는 인간들이 신부를 바치면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아름다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
〈야화野話〉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

한적한 산골 마을, 풍요를 바라는 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소원을 들어준다던 산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소년 ‘영’은 산신의 제물로 바쳐진 누이 대신 신부가 되기를 자처한다.
헌데, 신당에 버려진 채 피 흘리며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산신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엔 사내아이로구나.
원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쥐여 주고 또 시끄럽게 굴겠구나.”

소문과 달리 다정한 산신에게 영은
위험에 빠진 누이를 구해 줄 것을 부탁하고.

“나는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니,
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있다 해도 거짓은 아니겠구나.”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작은 산의 산신, ‘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신이 한 명의 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자보다 먼저 네 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마.”

산신의 신부가 된 소년, 다정한 신,
그리고 그 곁에 붙어 있는 어리광쟁이 요괴의
신비로운 여행기가 펼쳐진다.


<2부> 세상의 끝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산신, 초.
그로 인해 모든 생을 가진 것들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요요는 초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책을 얻기 위해 산을 내려온다.
온이 산에서 내려온 요요를 발견하고 산을 안내해 달라 부탁하지만
이를 무시하는데…….

“어디로 가지?”
“알아 뭐 하게?”
“난 아주 부자야. 아는 사람도 아주 많고.”

목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요요는
그의 말에 걸음을 멈춘다.

“내가 너를 도와줄 테니 너도 날 도와. 나는 산신을 만나고 싶다. 분노했다던, 그 무자비하게 사람을 도륙했다는 잔인한 신을. 어때? 함께하겠어?”

온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으나
그의 제안이 썩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이 인간 사내에게선 역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이름이 뭐야? 난 요요(妖妖).”
“온(溫).”

산신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과, 산신을 행복하게 해 주고픈 요괴가 함께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300 원

공주와 기사의 엔딩 조건 5권 (완결)

도서정보 : 리프데이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공주와 기사의 엔딩 조건 4권

도서정보 : 리프데이 / 필 / 2022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000 원

폭군의 전리품이 되었다 (외전)

도서정보 : 만월 / 필 / 2022년 07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지 패의 두목에게 속아 네르타 왕국으로 팔려 간 이프네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성녀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젠가 데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릴 적 거지 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두목에게 매일 얻어맞을 때마다
데인만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챙겨 주며 의지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기 직전, 황제의 전리품이 되어 제국으로 돌아왔다.

***

“네르타에선 네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모르겠으나,
내겐 그저 개미보다 못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니 황제인 내게 기쁨을 줘야,
개미보다 못한 그 생명을 연장할 수 있지 않겠어?”

강압적인 말투와 행동, 그 안에서 느껴지는 뭔지 모를 다정함.

먼 네르타에까지 소문이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폭군인 그의 살벌하기 그지없는 금안에서
문뜩문뜩 데인의 까만 눈동자가 겹쳐 보였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황제 테타르 아크슈비츠에게 그녀는 전쟁에서 이긴 왕국에서 주워 온 전리품이자
죽일 듯 구석으로 몰아넣고 모른 척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주면서 가지고 노는,
한낱 물건보다 못한 존재였다.

제국의 군대가 들이쳤을 때 네르타 따위는 버리고 도망쳤어야 했다.
멍청하게도, 미련한 기대를 품지 말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어.”

그녀의 귓가에 나직하게 울려 퍼지는 테타르의 목소리가 이프네의 피를 차갑게 만들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