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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늙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도서정보 : 오쿠 신야 / RHK / 2023년 02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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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 120살, 초장수 시대를 바라보는 일본 의학자의 스무 가지 시선
‘만약 당신이 앞으로 백 년이라는 시간을 더 살 수 있다면…….’
삶에는 없지만 죽음에는 있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웰다잉 강의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도래한 초고령화 사회, 인간에게 주어진 기나긴 시간은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일본의 의학자인 저자는 『모두가 늙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에서 ‘미래의료학’의 관점으로 현대 사회의 고령화 문제를 진단한다. 완성형에 가까워진 의학의 힘을 빌려 인간이 평균 120세까지 살 수 있는, 죽음이 사어(死語)가 될 날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이들이 유병장수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가게 될 시대를 앞두고, 삶과 죽음의 양상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은 이들이 곰곰이 생각해볼 만한 유의미한 질문들을 담았다.

초장수 시대의 죽음은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다. 이제 우리는 노년 생활의 양이 아닌 질을 고민해야 하며, 마침내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 다가올 때까지 ‘병들었지만 죽음에 이르진 않는’ 시간들을 각자의 방식대로 충실히 꾸려나가야 한다. 저자는 연장된 노후로 인한 경제적 문제를 비롯해 뇌사, 고독사, 안락사 등 스무 가지 현실적인 키워드를 던지며 격변하는 생과 사의 관계를 고찰한다. 동시에 모든 개개인의 죽음 또한 소중한 삶의 한 단락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죽음을 디자인하라’는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웰다잉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구매가격 : 11,760 원

버블 경제학(개정판)

도서정보 : Robert J Shiller / RHK / 2023년 0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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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김영익 교수 추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쉴러, 《버블 경제학》 개정판 출간
반복되는 버블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 한 권의 책!시장의 버블과 이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한 분석으로 명성을 얻고, 자산 가격에 따른 시장의 비효율성에 관한 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쉴러. 쉴러 교수의 초기 저작인 이 책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미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초래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분석과, 버블과 경제 위기를 해결하고 대비하기 위한 장단기적 대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버블 경제학》은 2007년 미국 주택대출 시장의 위기 현상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데서 시작해, 지난 100년간 주택 시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버블이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나아가 버블이 형성되는 매커니즘의 근저에 사고의 ‘사회적 전염’ 현상이 있음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부동산 가격의 신화를 버블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이러한 분석들을 토대로, 쉴러 교수는 버블이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제금융의 성격을 띠는 단기적 대책이 불가피함을 역설한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는 단기 대책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 인프라를 정비하여 모두를 위한 금융 제도를 구축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이를 위한 장기적 대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440 원

기후위기인간

도서정보 : 구희 / RHK / 2023년 01월 2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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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모셔가야 할 웹툰!”- corn****
★타일러 라쉬, 이슬아, 이정모 강력 추천!★
★미공개 에피소드 수록★

평범한 취준생이 마주친 기후위기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연재해 화제를 모은 <기후위기인간>이 단행본으로 돌아왔다. 46화 전체를 책에 맞춰 새롭게 편집하고, 연재되지 않았던 미공개 에피소드까지 알차게 수록해 선보인다. 이번 단행본은 기후환경전문가로 활동 중인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이 전문 감수를 맡아 공신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슬아 작가의 강력 추천까지 더해져 기대를 높인다.
《기후위기인간》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을 위한 지구 관리 안내서이다. 주인공 구희가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를 인식한 순간들, 이대로 기후 문제를 방치했을 때의 미래, 80억 인구 중 고작 1명에 불과한 ‘나’부터 바뀌어야 하는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비거니즘, 탄소 중립, 공장식 축산 등 자칫 불편할 수 있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귀여운 그림과 위트 넘치는 멘트로 풀어내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배달 대신 다회용기에 포장해오기’, ‘자연식물식 챌린지 도전하기’, ‘일상 속 궁상을 게임화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은 지구인이라면 당장이라도 나도 해보겠다는 의지를 샘솟게 한다. 한편으로 이렇게 작은 변화가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의문을 품거나 스스로를 엄격히 통제할 자신이 없어 머뭇거리는 사람에게도 손을 내민다. 완전한 비건주의자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사회를 움직이고 더 나아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실천들이 모여야 한다고 말이다. 지구의 위기를 외면할 시기는 끝났다. 이제 모두가 움직일 시간이다.
#기후위기 #에코웹툰 #네이버웹툰 #제로웨이스트 #비거니즘 #비건

구매가격 : 13,650 원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정보 : 이소영 / RHK / 2023년 02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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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온 더 블록> 화제의 인물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사랑한 인생 그림, 인생 화가 이야기

“나는 여러분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스로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살고 싶게 하는 작품을 만나길 소망한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에 쌓인 일상생활의 먼지를 털어준다”는 화가 피카소의 말처럼 그림은 지치고 힘든 일상에 평안함과 행복감을 주는 하나의 요소다. 바쁜 우리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한두 점 미술 작품을 소개해온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으로 자신의 하루를 완성하는 ‘인생 그림’과 ‘인생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 그림’은 화가의 명성보다 하나의 장면이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말한다. 바라볼 때마다 시선이 오래 머무는 작품을 그렸고,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인정하게 되는 화가, 살아가면서 더 이해하고 싶고 궁금한 화가가 있다면 그가 바로 ‘인생 화가’다. 저자는 말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본인만의 ‘인생 화가’와 ‘인생 그림’을 찾기를 바란다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봐도 위로와 치유를 동시에 전하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아내를 그린 ‘피에르 보나르’, 비 오는 거리 풍경을 꾸준히 담아낸 ‘프레드릭 차일드 해섬’, 컬렉터이자 요트 선수, 보트 디자이너, 정원사이면서 화가였던 ‘구스타프 카유보트’ 등 화가 59명의 인생 작품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담긴 200점이 넘는 그림들과 이소영 작가 특유의 작품 해설로 우리를 다시금 작품 속 공간으로 안내한다.

“나의 하루를 완성하는 건 그림이었다.”
고단한 하루의 끝, 우리를 치유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인생 작품을 만나는 시간

쉬어도 쉬어도 피곤할 때, 따뜻함이 그리울 때, 용기를 얻고 싶을 때 봐야 하는 그림들이 있다.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을 펼쳐 보면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았던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돈이 없거나 너무 취해서 여관에서 들여보내 주지 않는 밤의 부랑자들을 받아주는 <밤의 카페>를 그리며 위로를 받았고, 모네는 여행자들이 오가는 <생 라자르 기차역>을 그리며 도시의 발전이나 문명의 표상이 빛과 속도를 만나며 변화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헬레네 세르프벡은 시간이 흐를수록 쇠락해가는 노년의 몸을 인정하며 자신의 자화상을 수도 없이 그렸다. 예술가들은 이처럼 평온한 일상 속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그려내며 열심히 삶을 살아갔다. 저자는 말한다. 무언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이라고. 그림을 보는 일에 시간을 바치지 않는다면 결코 작품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그림을 본다는 것은 결국 화가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나의 내면과 만나는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나의 진정한 내면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용기와 위로, 치유의 원동력이 된다.

구매가격 : 22,400 원

별빛 너머의 별

도서정보 : 풀꽃시인 / RHK / 2023년 01월 2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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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사랑도, 소비해버린 인생도
허무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다 고백한
나태주 시인의 사랑 시 365편

그대 부디 별을 가슴에 안아라. 그러고는 별이 가짜가 아니라 진짜가 되기를 바라며 그대의 길을 가라.
그러노라면 그대의 인생도 가짜가 아니라 진짜가 되는 날이 있을 것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시 쓰기는 길거리에 버려진 보석들을 줍는 것과 같다는 시인 나태주. 그래서인지 나태주 시인의 시 소재들은 사람, 자연, 세상 등 다양하다. 그 어떤 것에서든 영감을 찾는 시인은, 버려져 굴러다니는 돌덩이를 보며 시를 쓰기도 하고, 스마트폰 알람 글에서도, 얼굴을 간질이며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서도 시를 쓰기도 하는 진정한 풀꽃 시인이다.
그가 10여 년 전부터 켜켜이 써내려간 사랑 시 365편을 엮어 《별빛 너머의 별》이라는 시선집을 출간했다. 세상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해 마치 연애편지를 쓰듯 써내려갔던 나태주 시인의 사랑 시 365편은, 마치 시인의 일생을 담듯 한 편 한 편 정성스럽게 고르고 고른 시들이다. 그리하여 나태주 시인의 인생에서 다시없을 사랑 시라 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시인 자신도 그동안의 사랑 시 중 결정판이라 강조하며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선집은, 현재를 살아가면서 불확실한 미래로 막막하고, 불안정하며 우울한 이들에게 현상 너머 진짜를 보는 반짝이는 별이 되라고 시인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시어로 위로를 전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진리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도서정보 : David Deutsch / RHK / 2022년 08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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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진리가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가장 과감하고 진보적인 과학 이야기

우리가 진리(knowledge)라고 믿어온 인류 지식의 근원은 무엇일까? 한 치의 오류도 허용하지 않아서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지식은 과연 존재할까? 옥스퍼드대학교 물리학 교수이자 양자 컴퓨터의 대가로 이 시대 위대한 사상가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도이치(David Deutsch)는 말한다. “그 어떤 이상적 지식의 근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렇다고 믿었던 지식은 이따금 우리가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따라서 인간은 오류를 발견하고 제거하는 객관적인 설명을 더욱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대표적인 계몽주의 과학자로서 수많은 데이터와 증거를 바탕으로 과학적 오류를 발견한 데이비드 도이치는 인류에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이론물리학 최고 권위자에게만 수여되는 폴 디랙(Paul Dirac) 상과 메달을 수상했다. 그의 학문적 연구 과정을 다루는 이 책 《진리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The Beginning of Infinity》는 과학뿐만 아니라 수학, 역사, 철학, 정치를 넘나들며 지식의 진보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것이 함축하는 철학적 의미는 무엇인지 밀도 있게 살펴, 영국 〈가디언〉지로부터 “금세기 가장 똑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인류 진화에 관한 가장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과학의 본질과 이성적 판단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교양과학 #과학철학 #양자계산 #인류진보 #계몽주의 #데이비드도이치

구매가격 : 22,400 원

닥치고 군대 육아(개정판)

도서정보 : 김선미 / RHK / 2023년 0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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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 엄마의 선택 하은맘 대표작
★★★ 《닥치고 군대 육아》 10년 만의 개정판
★★★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 보는 완소 육아 바이블

기대되냐… 기대해라… 《닥치고 군대 육아》
클래식 같은 육아계에 짱돌을 던지는
스펙터클한 신개념 육아 방식
자, 간다! 웰컴 투 헬!

수많은 어뭉들의 전설이 된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가 이전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다. ‘군대 육아’는 끝을 알 수 없는 기나긴 육아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해 짧고 빡쎄게 몰입하는 신개념 육아 방식으로 ‘책육아’, ‘배려 육아’라는 행동 강령 아래, 무식하고 단순하게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이나 실상은 치밀하게 계산된 비밀 훈련이다. 이 초기 3년의 특수 훈련을 마치고 사회에 파견되면 엄마도 아이도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엄마와 아이 모두, 내면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음은 물론 끝이 있다는 게 엄청난 희소식! 저자는 초기 육아 기간 3년을 군입대 기간에 비유하면서 엄마들에게 3년만 고생하면 평생이 편하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군대 육아로 키워진 아이는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며, 훈련병이었던 엄마 또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얘들아, 비교하지 마. 상처받지 마.
강요하지 마. 휩쓸리지 마. 무너지지 마.
온몸으로 3년만 버텨, 그럼 평생이 편해!

《닥치고 군대 육아》는 하은맘의 육아법뿐만 아니라 인생 스토리로 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마인드를 잡아주는 엄마 자기계발서이다. 철없는 아들이 돼버린 남편과 시월드를 헤쳐나가는 법, 울며 겨자 먹기로 일하는 직장맘과 경력 단절 후 다시 사회로 나가는 엄마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 도마와 부엌칼 따위 필요 없는 초간단 가위 요리까지 실용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게 챙긴다. 결혼, 육아, 교육, 재테크, 요리, 그리고 마지막에 육아 멘토로서 전하는 든든한 Q&A와 편지로 마무리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본문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군대 육아 10년 후, 하은맘의 편지’와 ‘하은맘의 말’로 어뭉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책육아로 똑똑한 영재 만들려는 사람, 나가!”, “학습지는 개나 줘버려!”, “아무것도 사지마. 이미 샀으면 아끼지 마. 아끼다 똥 된다”, “아이의 하루는 어른의 1년이야”와 같은 하은맘 특유의 짧고 강렬한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그렇게 가는 거야, 육아!
뒷길 없어

희대의 역작 《닥치고 군대 육아》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13살 초등학생이었던 하은이는 21살 대학생 언니가 되었고, 하은맘은 50대 초반의 중년 여성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그녀의 육아법이 통하는 이유는 지랄 맞은 꼴통 언니의 천 프로 공감으로 뒤범벅된 쉬운 글과 즉각 실행 가득한 돈 안 드는 리얼 솔루션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딱 3년만 몰입하면 애도 잘 크고 애미도 성장한다니, 이런 육아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하은맘 저서 중 가장 리얼하다’, ‘이보다 더 솔직할 순 없다’ 같은 피드백이 쏟아졌던 것. 이번 개정판은 요즘 트렌드와 감수성에 맞게 수위 조절에 신경 쓰며 단어와 표현 선택에 심사숙고했고, 대학생 엄마의 시선으로 알려주고 싶은 육아 노하우를 다시 강조했다. 자, 이번엔 해병대 특수수색대 지옥주 훈련에 버금가는 멘탈 트레이닝이다. 엄마로서 정신이 흐트러질 때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 보며 마음을 다잡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마지막 하은맘의 편지를 읽고서 책장을 덮을 때 찾아올 매서운 자기반성과 뜨거운 감동은 덤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도서정보 : Sarada Akitake / RHK / 2022년 01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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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축제의 미끼가 되기로 했다.”
기이한 이야기를 들은 밤, 우리 곁을 스쳐 가는 그것의 정체

어느 날 사카구치는 인적이 끊긴 구교사에서 나무 바닥판을 뒤집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 처음에는 기분 탓인가 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다음 날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같은 장소에 갔다가 확실히 보게 된다. ‘그것’이 발밑에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제1화). 소년은 매일 밤 지네의 모습을 한 거대 생물체로부터 도망친다. 겁에 질려 떨고 있던 소년은 일순간 이불 속에서 정적을 뚫고 나오는 ‘그것’의 기척을 느낀다(제2화). 대가를 받으러 온다는 불가사의한 존재, ‘그것’이 나에게도 나타났다. 10년 전 나는 우연히 그것에게 도움을 받았다. 잊힐 때도 되었건만 그 일이 일어난 지 3년, 7년마다 그것은 내 주위에 나타나 빚을 진 그날을 상기시킨다. 시한부의 삶을 살며 좌절하느니 차라리 놈을 없애기로 마음먹는다(제3화). 사카구치, 소년, 나 이 셋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마쓰리비 사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것의 정체에 대해 이미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 의문의 소녀는 세 사람의 일생을 흔들던 문제를 일순에 해결한다. 그러고는 세 사람에게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한다. 그녀의 오빠를 살리기 위해 전설의 마물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자는 것. 마쓰리비 사야의 오빠 겐이치로의 죽음이 예견된 축제의 날 밤, 그녀와 세 사람은 결전의 장소인 마을의 오래된 터널로 떠난다. 휴대폰 신호도 잡히지 않고, 사람의 자취라곤 없는 의문의 장소에서 과연 그들은 소녀의 후회를 돌이킬 수 있을까?


“제 이야기 좀 들어보실래요?”
이제껏 없었던 공포의 변주! 드디어 열린 아케타케 월드의 서막

비 오는 날 학교에서 일어난 일, 한밤중에 길을 걷다 마주친 괴인의 정체, 엘리베이터가 열릴 때마다 울리는 경고음의 비밀…. 듣다 보면 무서워져 귀를 막다가도 또다시 듣고 싶어지는 양날의 매력을 가진괴담. 여기에 음산한 분위기와 전하는 사람의 긴장이 더해져 공포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공포 자체에만 집중되면 무섭다는 것 외에 남는 게 없다. 이 책이 읽기 쉬운 무서운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공포소설로서 색다른 지점을 갖추게 된 것은 두려운 감정의 뿌리를 ‘후회’에서 찾았다는 데 있다.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고 그들과 나눈 기억을 잃지 않으려는, 한때 누구나 가졌을 법한 마음. 그것이 각 인물의 기억과 이어져 서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나아가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다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이 어우러져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데뷔작이 탄생했다. 무서운 분위기만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이질적인 뭔가’가 섞여들게 해 신비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등장인물의 마음속 갈등을 소중히 다루는 방식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아키타케 사라다. 첫 작품으로 장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작법을 선보인 작가의 다음 작품이 사뭇 기다려진다.

구매가격 : 11,760 원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도서정보 : David Eagleman / RHK / 2022년 12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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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의 세계는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불완전한 뇌가 최적화의 지도를 그리는 방법


인간은 완전한 신진대사 기관을 갖추고 세상에 태어난다. 하지만 신체와 다르게 인간의 뇌는 프로그램된 채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신경회로를 다듬는다. 뇌의 지도는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겪는 경험들로 하나씩 완성되는 것이다.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계를 따라 걸으며 우리는 많은 질문과 만날 것이다. 팔 한쪽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궁사가 되었을까? 우리는 왜 자면서 꿈을 꾸고 꿈은 행성의 자전과 무슨 상관인가? 기억의 적은 세월이 아니라 다른 기억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왜 촉각과 청각처럼 다른 감각이 더 잘 발달했을까?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이 루빅큐브는 맞추면서 친구와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뇌가 반쪽인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저자 데이비드 이글먼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한마디로 뇌의 무한한 가능성이다. 뇌 가소성은 신경학계에서 많이 쓰이는 말로, 이글먼은 플라스틱처럼 한번 형태가 잡히면 영원히 유지된다는 뇌 가소성이라는 용어에 한계를 느끼고 여기서 한 걸음 더 확장된 개념으로 ‘생후배선livewired’을 제시한다. 평생에 걸쳐 스스로를 바꿔나가는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본 것으로, 바로 이 지점이 이 책의 차별점이다. ‘뇌에는 종점이 없다.’
《우리는 각자의 세상이 된다》는 한마디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계속해서 증명하는 과정이다. 우리 뇌가 끊임없이 회로를 바꾸는 모습을 실제 삶과 미래에까지 연결 지어 제시하는 이 책은, 신경회로의 재편으로 뇌가 최적화의 길을 찾기만 한다면 이 원리를 그대로 우리 미래 기술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제시한다. 아마추어의 뇌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반면, 전문가의 뇌는 놀라울 정도로 잠잠한 이유가 바로 뇌의 최적화와 관련돼 있다. 전문가의 뇌는 이미 특화된 신경회로를 갖추고 있어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뇌의 지도는 미리 그려져 있지 않다

뇌가 반쪽인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매슈는 희귀한 만성 염증성 질환을 진단받고 여섯 살에 뇌의 절반을 제거하는 반구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에는 몸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받은 결과 매슈는 서서히 회복했고 나이에 맞는 발달단계로 돌아왔다. 어른이 된 지금, 오른손을 잘 쓰지 못하고 다리를 살짝 절기는 하지만 이를 제외하곤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은 그의 뇌에 반구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짐작도 못한다.
뇌 한쪽이 없이 태어난 앨리스의 사례도 있다. 앨리스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좌반구밖에 없었는데, 왼손을 섬세하게 쓰지 못하는 것 외에 시력도 정상이고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보통 두 반구에 걸쳐 분포돼 있는 신경회로가 어떻게 연결된 건지 알아보니, 왼쪽과 오른쪽에서 뻗은 섬유들이 모두 좌반구로 연결되어 있었다. 두 경우 모두 놀라운 뇌의 생후배선 능력으로 절반밖에 안 되는 뇌가 남은 기능을 모두 처리한 것이다. 이 점이 바로 뇌가 컴퓨터와 다른 지점이다. 스마트폰에서 전자장치를 절반 잘라낸다면 작동이 불가할 테지만, 우리 뇌는 절반의 뇌가 회로를 재편해 스스로 부족한 기능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뇌의 지도를 그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과 주변 환경이다. 아인슈타인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모두가 아인슈타인이 되는 것이 아니듯, 뇌가 올바르게 발달하려면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 뇌가 발달하려면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어린 시절 제대로 된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고립되어 사회적 결핍을 겪은 이들의 뇌는 정상적인 발달경로에서 탈선한다. 아주 빠르게 문이 닫혀버리는 이 시기를 놓치면, 문을 다시 열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생후배선으로 미래를 그리는 방법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시각장애인은 청각에 뛰어나다. 감각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감각은 재빠르게 그 자리를 차지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신경 재배치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뇌는 차분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글먼은 아주 재미있는 가설을 하나 내놓는다. 바로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다. 밤이 되면 시각은 어둠 속에 던져진다. 시각을 제외한 촉각, 청각, 미각, 후각에는 영향이 없다. 그 결과 시각 피질은 매일 밤 다른 감각들에 점령당할 위험에 처하고, 자신의 영토를 뺏기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렘수면 중 시각을 사용하고자 꿈을 꾸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역 재배치와 그 속도를 생각하면 그럴듯한 가설이다. 그렇다면 피질이 그만큼 유연하다면 과연 그 한계는 어디인가? 우리는 이를 미래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그 핵심은 ‘감각 대체’에 있다. 청각에 문제가 있다면 청각 시스템을 어떻게 고칠지 연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데이비드 이글먼은 생각을 조금 달리해 생후배선의 시각에서 감각 대체 방법을 연구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이 청각이 아니라 촉각으로 세계를 파악하게 한다는 발상으로 주위의 소리를 포착해 피부에 부착된 진동 모터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조끼와 손목 밴드 등을 발명한 것이다. 이런 모든 기술의 핵심은 뇌의 유연성이다. 인간이 만든 컴퓨터 장치만 있다면 뇌는 역동적으로 스스로 재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뇌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삶의 짜릿함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중인가에 있다

그렇다면 뇌 발달에 나이가 정말 중요한 걸까? 나이는 중요하다.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시각 피질은 다른 감각에 완전히 점령당한다. 다섯 살에 시각을 잃었다면 점령 범위가 덜하고, 열 살 이후라면 점령된 범위가 훨씬 더 작다. 뇌가 나이를 먹을수록 유연성이 떨어져 재배치가 어려워지는 탓이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이런 삶의 궤적들은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려준다. 아기는 가지고 태어나는 기술이 거의 없고 가소성이 대단히 큰 반면, 어른은 유연성을 희생하는 대신 특정한 일에 통달하게 된다는 것. 적응력과 효율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져, 우리 뇌는 특정한 작업을 잘 수행하게 되는 대가로 다른 일을 하는 능력을 조금 잃어버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의 팬이 그런 연주 솜씨를 가질 수 있다면 평생이라도 바치겠다고 말하자 펄먼이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듯이, 한 가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길로 통하는 문을 닫아야 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므로, 어떤 일에 헌신하는가에 따라 특정한 길을 가게 되고 나머지 길은 모두 영원히 가지 않은 길로 남는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세계로 뻗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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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도서정보 : 리처드 테일러 / RHK / 2022년 09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누가 죽였는가?’가 아닌 ‘왜?’다”
수십 년간 살인 사건 현장을 헤맨 한 정신과 의사의 강렬한 회고록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추천!

살인자의 범행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영국의 저명한 법정신의학자 리처드 테일러 박사의 첫 저서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원제: The Mind of a Murderer)』이 출간됐다. 저자는 26년간 실제 사건 현장에서 100여 건 이상의 강력 범죄를 수사하면서 각계각층의 피해자 및 가해자, 그리고 생존자들과 함께 일해왔다.

이 책은 현장을 누비는 정신과 의사이자 법정에 출석하는 전문가 증인으로 활약하는 동안 저자가 맞닥뜨려야 했던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의 가장 어둑하고 뒤틀린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실화가 가지는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의 힘 앞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직업인의 소명 의식과 윤리 의식이 모든 잔혹한 사건 기록들 이면에 묻어난다.

“괴물 같은 범죄자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인류의 오래된 질문에 대한 가장 윤리적인 범죄심리학의 답변
“실존하는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남아 있는 삶을 위해”
모든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법정신의학자의 형형한 시선

“실제 발생했던 사건 사례들을 기반으로 연쇄 살인, 강도 살인, 존속 살해, 영아 살해, 가정 폭력 및 연인(파트너) 살해, 테러, 대량 학살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저자가 수십 년간 겪어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살인자의 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나아가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_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겪었던 거의 모든 종류의 살인 사건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직접 만나 인터뷰한 범죄자들과 심각한 정신 질환자들의 마음속에 어떤 끔찍한 것이 숨어 있는지 파헤치고, 사회가 왜 그토록 많은 노력을 들여 이들을 격리 및 치료해야 하는지(어떻게 또 다른 미래의 죽음을 예방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소견을 들려준다.

나아가 ‘사람이 사람을, 왜 기어이 살해하고 마는가?’, ‘정신 질환은 어떻게 살인으로 연결되는가?’, ‘괴물 같은 짓을 당한 이는 또 다른 괴물이 되는가?’, ‘극한의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살인마가 될 수 있는가?’ 등 살인이라는 인류 최악의 범죄를 둘러싼 숱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부서지고 망가진 살인자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리얼리티 넘치는 후일담일 뿐만 아니라, 평생 그들을 치료하려 애쓴 한 정신과 의사의 고독하고 충혈된 시선과 피로하고 지난한 삶의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모든 사례가 실화인 탓에 저자는 실존하는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이들의 남아 있는 삶을 위해 선량한 동료 시민으로서 윤리적인 관점을 유지하려 몹시도 노력한다.

세상의 공존과 존속을 위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어떤 이들의 괴이한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동안, 그 자신 또한 내내 공포와 불안,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직업인으로서의 길을 오래도록 묵묵히 걸어간다. 영국 범죄심리학의 최전선, 법정신의학자가 목도한 비극적인 인간 내면에 관한 끈덕진 통찰을 독자들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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