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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도서정보 : 김미희 / RHK / 2020년 06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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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미루기에는 오늘이 너무 아깝잖아요.”

퇴사 후 여행하며 먹고사는 여행 크리에이터의
세계일주 그 후, 진짜 이야기

마음 가는 대로 세계를 누비는 전업 여행자의 리얼한 삶은 어떨까?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행자메이가 2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는 8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메이의 이상과 현실, 출장과 여행 사이를 어떤 과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세계일주 후 자취를 시작했던 고시원 생활부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적인 고민도 담고 있다. 37일 동안 900㎞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20대의 마지막 여행지인 쿠바와 뉴욕 여행기가 현장감 있는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권한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며, 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수도 없지만, 가장 나다운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공유하면서 불안의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구매가격 : 10,500 원

[양장]스토너(개정판)

도서정보 : John Williams / RHK / 2020년 06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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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위엄을 잃지 않은 인간에 대한 성실하고도 위대한 문학.”
_이동진(영화평론가)

“나의 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스토너는 이미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고 있었다.”
_김연수(소설가)

“나조차 내 마음을 알 수 없을 때 누군가의 깊은 내면을 따라가 보는 일은 특별한 위로를 준다. 《스토너》는 내게 그런 소설이다.”
_최은영(소설가)

“사는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누구나 스토너다!”

농부의 아들 윌리엄 스토너는 새로운 농사법을 배워오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농과대학에 진학한다. 대학에 들어갈 때 으레 품게 되는 환상도 낭만도 없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2학년이 되어 필수과목인 영문학 개론 수업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한 편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만다. “셰익스피어가 300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 자네에게 말을 걸고 있네, 스토너 군. 그의 목소리가 들리나?” 중년 교수의 질문에 스토너는 강의실에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이 소설은 그 질문에대한 자신의 답변을 찾아가는 스토너의 긴 여정을 담고 있다.

스토너의 삶을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으로 나누어 말하라면 실패에 가까울 것이다. 대학에서 정교수가 되지도 못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일에도 실패한다. 그러나 스토너의 삶은 단순히 ‘성공’ 이나 ‘실패’로 요약되지 않는다. 스토너는 자신의 삶에 주어진 1인분의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듯 고독을 씹어 삼키며 의연하게 대처한다. 이 소설은 고만고만하게 실패하고 평범하게 절망하는 우리의 인생을 과장하지 않고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실제 삶의 모습과 가장 유사한 질감을 재현해 낸다. 하나의 극(劇)이라는 점에서 봤을 때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를 다루고 있지만, 실제 삶과 거의 일치하는 체온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책을 덮고 나서야 뒤늦게 적셔오는 감동이 있다.

‘문학은 인생이다’는 경구는 너무 흔하고 빤한 말이다. 하지만 이 말만큼 문학의 존재가치를 웅변하는 말은 없다. 집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는 대신 문학에 빠져 영문학도의 길을 택하는 스토너. 이소설은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시작하지만,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끝을 맺는구성을 취하고 있다. 마치 문학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인생에 대한 얘기를 꺼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에둘러 들려주는 것 같다. 이 소설을 이언 매큐언, 줄리언 반스, 닉 혼비 등 유명 문인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인생 소설’로 치켜세운 까닭이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있는 법이죠. 세월이 흐르면 다 잘 풀릴 겁니다.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에요.”
_본문에서

오래된 서고에서 이 빛나는 소설을 꺼내준 사람들
그들이 남기고 싶었을, 이 책의 처음 모습을 담아

‘작품만 좋다면 언젠가 빛을 볼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을 말하면 순진하다며 난색을 표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스토너》는 그런 이들에게 무슨 소리냐고 외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반례다.

1965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을 다뤄준 매체는 한 곳밖에 없었다. 작가 존 윌리엄스 또한 이 책의 상업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차마 기대할 수 없었다. 결국 초판 2천 부가 팔리지 못하고 이듬해 절판되었다. 그러나 눈 밝은 독자들이나 대학원생, 교수 사이에서 이 책이 돌아다녔다. 수십 년뒤, 뉴욕 북스 리뷰의 편집자 에드윈 프랭크는 책방 〈크로포드 도일〉 주인에게 좋은 작품이지만빛을 보지 못한 책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재빨리 책을 구해 읽은 뒤 판권을 사들였다. 이후 ‘당신이 들어본 적 없는 최고의 소설’이라는 입소문이 번지고, 《스토너》는 출간된 지 거의 50년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이 작품이 2010년대 이후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많은 이들의 역할이있었다. 이 책을 읽고 주변에 권한 소수의 눈 밝은 독자들, 편집자에게 추천한 책방 주인, 서평을쓴 평론가, 꼭 번역하고 싶다고 출판사에 피력한 프랑스의 소설가 안나 가발다 등 이들의 작은 노력과 애정이 좋은 작품은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는 믿음을 현실로 만들어준 것이다. 초판본을 복원한이번 에디션에서는 그들이 세상에 남기고 싶었을, 이 책의 처음 모습을 선보인다. 오래전 운명을 알수 없는 채로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위대한 소설과 갓 대면하는 경험은 이 소설을 사랑하거나 아직 몰랐던 독자들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서정보 : 김지윤 / RHK / 2020년 04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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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 전 진행자,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 진행자 김지윤 박사가 말하는
내 권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한국 사회의 여성과 인권, 비주류, 공동체, 계급에 관한 거침없는 제안!
“세상이 챙겨 주지 않는 나의 권리를 직시하자”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에게는 뇌성마비로 태어난 아들이 있다. 그리고 그는 좌절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 그러나 그는 곧 깨닫는다. ‘이런 일’은 나에게 일어난 게 아니라 아들 ‘자인’에게 일어난 것이고, 가장 힘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내 아이 자인이라는 것을. 이후 나델라는 아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배우며, 나랑 같지 않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실천한다.

단편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이,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내가 여자라서 이러는 건가?”, “왜 우리 동네에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지?” 등 여러 모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며 날선 긴장감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델라의 경우처럼 장애아를 둔 한국의 부모들을 보면 “나는 내 아이보다 하루 늦게 죽고 싶어요. 내가 먼저 죽으면 이 아이는 누가 돌봐요?”와 같은 공통된 마음으로 여전히 많은 걱정과 불안으로 고민스러운 삶을 산다. 장애인들은 부모가 없으면 방치되어야 하고, 사회에서 고립되어야 할 타당한 이유는 없다.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배척하려는 사회, 국가의 모습에 장애인을 둔 부모들은 그만 무릎을 꿇고 만다.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태도는 부모가, 또는 장애를 가진 자들이 온전히 맡아야 할 권리는 아니다. 다양한 연결고리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사회나, 국가가 책임감 있게 이행해 줘야 한다.
이런 문제는 비단 장애인만 해당되는 걸까? 한국 사회에서 유독 평등을 가장한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취하는 대상이 여성, 성 소수자, 경제적 약자들과 같은 사회적 비주류, 취약 계층이다. 마치 짜여진 판처럼 여성들에게만 더 잔혹한 노동 구조,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를 넘어 다이몬드 수저까지 등장한 기득권 세력의 독식, 죽음에 더 많이 노출된 취약 계층. 유독 기울어진 불친절이 뚜렷한 우리 사회에서, 국가가 책임져 주겠거니 하며 허망한 기대감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기본 권리를 알아서 보장해 주는 사회나 국가는 없다!”

왜 기득권 세력일수록 더 잘사는 것일까? 왜 사회적 약자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 걸까? 왜 아픈 사람들은 가난한 경우가 더 많을까?
불공평한 현실임에도 둔감해져 버린 우리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김지윤 박사가 저자이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지윤 박사의 첫 책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는 저자가 아산정책연구원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으로 다년간 한국 사회의 이슈를 조사하면서 확인한 사회 곳곳의 부조리한 모습을 다양한 키워드로 전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일상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불균형을 제대로 직시하고 내 권리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이 책을 통해 설파하고 있다.
얽히고설킨 사회 속에서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는 안전한가? 국가나 사회가 책임져 주겠거니 하는 막연한 기대에서 벗어나자. 그리고 내 권리가 시의적절하게 나를 보호해 줄 수 있게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것이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를 통해 말하고 싶은 저자의 바람이다.

구매가격 : 11,550 원

불량육아

도서정보 : 김선미 / RHK / 2020년 05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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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육아? 웃기고 있네!” 전설의 바이블이 돌아왔다!
비대면 시대 ‘집콕’ 책육아, 엄마표 영어 본격 입문서

엄중한 위기의 시대를 맞아 불치병 같은 오지랖을 참지 못한 그녀, 하은맘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센터수업, 방문학습, 학원 등 각종 사교육이 차단되고, 학교 수업조차도 장담할 수 없는 ‘비대면 시대’! 우리가 진리라 믿고 있던 모든 육아 환경이 파도 위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고 있다. 8년 전 거침없는 말투, 현실적 조언으로 수십만 엄마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불량육아>는 시국이 어떠하든, 시대가 변하든, 교육정책?입시제도가 수십 번 바뀌든, 집콕 ‘책육아’와 ‘엄마표 영어’의 위력이 흔들림 없다는 걸 입증하는 육아 바이블이다.
진즉부터 하은맘은 ‘세 돌까지는 엄마가 딱 끼고 있는 거다’, ‘엄마표 놀이가 뭔 줄이나 알아?’, ‘내 아이를 읍씨 키워야 하는 이유’, ‘사회성 핑계로 애 끌고 다니지 마라!’고 말하며 외부나 기관이 아닌, 집에서 엄마와의 긴밀한 애착을 강조했으며, ‘리빙룸은 리딩룸이어야 한다’, ‘영어 책육아의 명료한 코스’, ‘아 됐고! 무조건 읽어주고, 무조건 틀어주고’ 등을 통해 엄마의 역할은 매니저가 아닌, 환경 구성가여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특히 <불량육아>는 요즘 같은 혼란스러운 시국에 엄마가 즉각 실행 가능한 ‘책육아, 엄마표 영어의 본격 입문서’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재출간을 준비하며 전반적인 표현을 매만졌고, 추천 전집 리스트를 점검했으며, 하은맘의 뚜렷한 육아철학을 반영한 컬러풀한 일러스트를 삽입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8년 전 하은맘이 ‘에필로그’에 담은 딸을 향한 다짐과 바람에, 대학생으로 훌쩍 성장한 하은이가 ‘+ 에필로그’로 화답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vol.12 스틸 키스(THE STEEL KISS)

도서정보 : 제프리 디버 / RHK / 2020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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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캐릭터, 철저한 자료 조사, 탄탄한 플롯,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신작이 출간되었다. 1997년 『본 컬렉터』로 처음 등장할 때부터 큰인기를 모은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 5백만 독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스릴러 소설이다.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지만, 최첨단 수사 장비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뛰어난 행동력을 지닌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두뇌를활용해 사건을 해결한다. 주인공 링컨 라임은 명석한 판단력과 냉소적인 유머를 발휘하며 희대의 범죄자들과 대결하는 상황을 이겨낸다. 이 시리즈는 2020년 1월부터 미국 NBC에서 〈링컨 라임〉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방영되고 있다.

링컨 라임 시리즈 열두 번째 작품 『스틸 키스』는 사이코패스 악당이 스마트 컨트롤러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서버를 해킹하여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다. 잘 타고 다니던 에스컬레이터에서 패널 뚜껑이 갑자기 열리자 승객이 기계 밑으로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다. 이유도 모른 채 잔혹하게 숨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찰들은 문제 원인으로 헛다리만 짚는데.... 사물인터넷 냉장고, 자동차, 오븐 등의 온갖 스마트 제품이 어느 날 살인 무기로 돌변한다면? 모든 게 편리하게연결된 스마트 네트워크 시대에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아찔한 상상이 대담하게 펼쳐진다.
#제프리디버 #범죄스릴러 #스틸키스 #링컨라임 #베스트셀러 #범인은알고있다 #지능범

구매가격 : 11,550 원

돈워리스쿨

도서정보 : 정현두 / RHK / 2020년 06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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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다만, 더 이상 미루지도 마라!”

★★★ SBS 스브스뉴스 화제의 재테크 프로그램 ★★★
★★★ 누적 조회 수 4천만 회 ★★★
★★★ ‘신사임당’ ‘슈카’ ‘소수몽키’ ‘재재’ 강력 추천 ★★★

월급 200만 원은 통장을 스쳐 지나가도 합시다, 재테크!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경제 상식부터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투자 전략까지
부자 되고 싶은 사회 초년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밀레니얼 세대, 특히 월급 200만 원 남짓을 받는 사회 초년생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상식과 투자 전략을 다룬 SBS 스브스뉴스 재테크 프로그램 <돈워리스쿨>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스브스뉴스의 모바일 시리즈로 시작해 TV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인기몰이를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기성세대에게 적합한 ‘종잣돈이 있어야 가능한’ 재테크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매일 성실하게 출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누구나 실현 가능한’ 재테크 이야기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욜로’와 ‘소확행’으로만 알려져 있는 오늘날의 사회 초년생들도 사실은 부자를 꿈꾼다. 그리고 당연히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아무도 재테크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을 뿐이다. 이들을 위한 재테크는 따로 있다. 문제는 월급 자체가 아니라 관심의 양과 정보의 질이다. 『돈워리스쿨』은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부터 종잣돈을 마련하는 노하우, 생활 속 절약 꿀팁, 국내외 주식 투자 방법, 내 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비롯해 기본적인 경제 상식과 산업 트렌드를 읽고 돈으로 연결시키는 감각 등 재테크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동안 재테크가 남의 이야기로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 내 이야기로 만들 차례이다. 이 책이 반드시 그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돈 걱정 말고, 돈 공부부터!
세금·연봉·저축·보험·신용 카드·간편결제·주식·ETF·부동산까지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테크 매뉴얼

경제, 주식, 부동산, 재테크…. 단어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진다. 재테크는커녕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할지도 모른 채, 괜스레 마음만 조급해진다. 아마 모든 사회 초년생이 같은 고민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경제와 재테크 무지렁이로 살아왔더라도 괜찮다. 『돈워리스쿨』이 수입을 꼼꼼히 챙기고, 지출을 똑똑하게 관리하고, 자금은 제대로 불리는 비법을 터득하게 해줄 테니 말이다.
우선 경제관념을 다잡을 수 있도록 세금 내역과 연봉 시스템, 근로 계약서를 분석하는 <1교시: 아는 것이 돈이다>로 수업을 시작한다. 그다음 <2교시: 절약과 전략 사이>에서는 재테크 기본기를 다지는 발판이 될 종잣돈 마련법을 소개한다. 예금, 적금, 출자금 통장 등을 활용한 월 급여에 따른 저축 플랜을 비롯해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 사용 및 보험 가입에 대한 지식, 연말 정산 등 돈 모으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다루었다. <3교시: 쓸 때 쓰고도 남기는 소비>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결제 시스템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플랫폼을 세세하게 비교하는 것은 물론 통신비와 여행 경비 줄이는 팁 등 생활 밀착형 소비 전략을 총정리함으로써, 씀씀이를 관리하는 일도 돈을 모으는 일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4교시: 투자도 저축처럼>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한다.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주식 공부가 투자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식 이론부터 투자 실전까지 단계별로 설명한다. 여기에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며 열풍을 몰고 온 ETF 투자와 포트폴리오 구성, 더 나아가 투자할만한 국내외 ETF 상품을 콕 집어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5교시: 평생 한 번의 게임, 부동산>은 월세 혹은 전세 등 집을 구하는 데 유용한 내용과 주택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는 기술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보는 감각을 터득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회 초년생의 첫 재테크를 위한 입문서인 『돈워리스쿨』의 맞춤형 수업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테크 매뉴얼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돈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돈 공부부터 시작하자.

구매가격 : 11,200 원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RHK / 2020년 04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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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면 무서운 일이죠”
“아뇨, 우연이 아닌 경우가 무서운 일입니다”
- 본문 중에서

그날, 그곳, 그 사람들이 모이면 반드시 누군가 죽는다
잔혹한 동요 「머더구스」는 저주인가, 축복인가

오빠가 죽었다. 죽은 오빠가 발견된 곳은 여동생 나오코도 가본 적 없는 하쿠바의 ‘머더구스 펜션’이었다. 경찰은 사건을 ‘우울증에 끝에 선택한 자살’이라고 결론 냈지만 나오코는 그 죽음을 단순히 우울증 때문이라고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오빠는 죽기 전, 긍정적인 내용이 가득한 엽서를 나오코 앞으로 보내왔었다. 심지어 ‘마리아 님은 언제 집에 돌아왔지?’라는 수수께끼의 메시지도 함께였다. 자살을 앞둔 사람이 굳이 그런 기묘한 엽서를 남겨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까? 그 메시지에 오빠가 죽은 이유가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한 나오코는 오빠가 죽었던 시기에 맞춰 친구와 함께 문제의 산장을 찾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 산장, 뭔가 이상하다. 끊어져서 사용할 수 없는 다리, 여덟 개의 방마다 새겨진 영국동요「머더구스」의 기괴한 노랫말, 그리고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로 모이는 사람들……. 산장에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한 나오코는 오빠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또 하나의 기이한 죽음과 맞닥뜨린다. 매년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일어나는 사건은 정말로 우연인 걸까.

“이 작품은 우리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늪에 흔쾌히 빠질 수 있는 이유다!”
-번역가 민경욱

《하쿠바산장 살인사건》은 독특하게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두 장씩 구성되어 있다. 얼핏 보면 개별적으로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도입부부터 혼재한다. 하지만 궤가 맞춰지는 순간 이중, 삼중으로 얽혀 있던 비밀이 풀어지며 독자들에게 반전의 쾌감을 선사한다.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읽으면 다시 프롤로그를 읽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갖춰 놓은 플롯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1장에서 총이 나왔으면 2,3장에서는 반드시 총을 쏘아야 한다는 ‘체호프의 총’ 극 장치 이론을 훌륭히 실행한 작가 특유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이다.
사건을 주체적으로 풀어가는 두 여성 캐릭터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버블경제기인 1980년대 후반 특유의 분위기를 배경으로, 대조적인 두 사람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면서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 역시 이 작품의 매력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통해서 그 시대의 사회 모순과 인간 소외를 은근히 그려내어 작품마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비결을 이 초기작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재팬 독자 서평
“에필로그까지 읽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
“이 트릭을 만들기까지를 상상하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암호 해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rt&Classic)

도서정보 : 주식회사 퍼엉(puuung inc.) / RHK / 2020년 04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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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고전과
오늘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
아트앤클래식

오랜 세월을 건너며 사람들의 삶 가운데 깊이 자리한 아름다운 고전들.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아온 명작과 오늘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감각이 하나로 만난 새로운 클래식 시리즈, 아트앤클래식Art & Classic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고전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할 아트앤클래식은 1년여의 기획 기간을 거쳐 고전 작품을 선별하고, 그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첫 책은 세계가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재해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일상 속 따뜻한 정서를 공감 가득한 그림으로 담아내온 퍼엉 작가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 책을 읽어내어 유쾌하고, 신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덕분에 우리는 그림을 넘겨보는 것만으로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앨리스의 꿈속 이야기가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말
“부탁인데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말해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회중시계를 든 시계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빠져들어 만난 이상한 나라와 그곳에서 겪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때론 기이하고, 때론 어설픈 여러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앨리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가르치려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 무엇에도 주눅 들지 않고 그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며 모험을 지속한다.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인물들은 때론 철학적 질문과 답을 던지기도 하는데, 늘 웃고 있는 체셔 고양이는 어디로 가야 할지 묻는 앨리스에게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다”고 답해주고는 “계속 걷는다면 결국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긴다. 그런가 하면 물담배를 피우는 애벌레는 앨리스에게 “넌 누구니?”라는 질문을 던져 외형의 변화가 자신의 본질을 달라지게 할 수 없다는 걸 일깨우기도 한다.
물론 ‘목을 베라’고 명령하는 것 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없는 하트 여왕이나 말도 안 되는 판결을 내놓는 하트 왕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세상을 비웃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그 어떤 교훈적 형태도 취하지 않는다. 그저 앨리스에게 일어난 일들을 앨리스라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이해하고, 보여줄 뿐이다.


긴 이야기와 긴 꼬리,
언어유희로 가득 찬 세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유독 말장난이 많은 이야기다. 긴 꼬리를 가진 생쥐가 눈물 웅덩이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내 이야기는 슬프고도 길단다”라고 말하자 앨리스는 “아무렴, 네 꼬리는 길지”라고 답한다. 이야기tale와 꼬리tail의 영어 발음이 동일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이야기 전체에 이런 말장난은 수없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말로 옮기는 데 있어서 이 부분은 가장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대개 우리가 이해하기 좋게 한국어의 운율을 살리거나 한국 문화에 적용될 수 있는 말들로 옮겨지곤 했다.
긴 고민 끝에 이 책에서는 작가의 의도를 확연히 알아차릴 수 있도록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게 옮기고, 꼼꼼하고 세심하게 주석을 달았다. 언어유희 자체가 하나의 이상한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독자들이 말장난으로 가득 찬 이상한 나라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아트앤클래식의 첫 번째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865년 출간된 이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판타지의 고전을 전혀 다르게 읽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언어유희의 읽는 재미와 함께 특별히 퍼엉 작가만의 감성으로 채워진 일러스트를 찬찬히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설핏 보면 넘겨버릴 수도 있는 그림 속 이야기들이 환상 나라의 모험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테니 말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상하이 100배 즐기기(개정6판)

도서정보 : 전명윤 / RHK / 2019년 11월 2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디자인&정보 확 바뀐 2020 개정판
오로지 자비 취재 원칙을 고수하는 작가들이 발로 뛰며 최신 정보로 무장한 《상하이 100배 즐기기》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나라 중국. 그 중에서도 상하이는 변화의 폭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지난 1년 동안에도 수많은 명소가 새로 생겨나고 트렌드에 뒤쳐지는 곳들은 무참히 사라졌다. 《상하이 100배 즐기기》 2020개정판은 그런 변화를 모두 반영하고, 기존 정보도 꼼꼼하게 업데이트했다. 가장 많은 변화를 준 부분은 테마 기획 기사가 있는 인사이드 상하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놓은 재미있는 기획 기사를 대폭 늘려 가볍게 보면서 상하이 여행의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원스쿨 여행 중국어 회화책 수록
1,000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해외여행 가이드북 바이블 <100배 즐기기>와 국내 1위 어학 브랜드 <시원스쿨>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말을 추리고, 가장 적절한 단어와 문장을 선별해 상황별로 알차게 채웠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요리 메뉴판과 중국 현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비롯해 공항, 기내, 교통, 숙소, 식당, 관광, 쇼핑, 위급상황까지 상황별로 바로 쓸 수 있는 회화 표현을 담았다. 모든 표현에는 한글 독음을 병기해서 한자를 몰라도 바로 읽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여행 중국어 회화책 따로 사지 말고 <100배 즐기기>로 100배 알차게 준비하자.

호볼호 없는 상하이 최고의 맛집 소개
중국 여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 중 하나는 바로 맛집일 것이다. 그런데 중국 요리는 종류도 너무나 많고 또 어렵다. 맵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짭짤한 한국 요리만 먹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 요리의 포인트는 정말 다양하다. 《상하이 100배 즐기기》는 중국 요리가 그저 기름지고 육류가 많은 요리라는 편견을 깨고 진짜 중국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으면서도 상하이에서 빼놓으면 안 될 먹거리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섬세한 맛은 사진으로 보충했다.

왜 상하이 100배 즐기기인가?

사진으로 만나보는 상하이의 핵심 명소
‘백문이 불여일견!’ 인사이드 상하이에서는 상하이가 어떤 곳인지, 여행을 가서 무엇을 보면 좋을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상하이의 핵심 명소를 다양한 사진으로 설명해주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퍼팩트 추천 코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일정. 다양한 추천 코스를 제안하여 여행자들의 막막한 심정을 해소해준다.

초보 여행자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역 가이드
필수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체크리스트와 볼거리, 접근성, 혼잡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6각형 도표를 넣어 여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업그레이드된 QR 코드로 더욱 편리한 여행
지도, 전화 등 기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QR 코드뿐만 아니라 생생하게 현장을 볼 수 있는 동영상 QR 코드를 추가하여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국 요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맛집 가이드
중국 요리가 단순히 기름지고 육류가 많은 요리라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자세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덧붙여 진짜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

도서정보 : 이효근 / RHK / 2020년 04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태풍이 상륙하여 폭우가 몰아치고 있을 때를 생각해 본다. 그때는 오로지 그 순간만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사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비 올 때’가 아닌 ‘비 온 뒤’의 시간임을.” _본문 중에서

폭풍우가 쏟아지는 시간, 그 고통의 순간을 우리는 영원처럼 느끼기 쉽다. 하지만 삶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우리는 비를 맞아 눅눅해진 땅 위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아간다. 작가는 도시 외곽의 정신병원 의사로,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만성 조현병 환자를 돌본다. 그는 환자들이 어제보다는 나아지기를, 조금 더 버텨주기를 기대하며 지난한 치료 과정을 함께한다.
작가는 비바람이 지난 뒤에도 일상을 꾸려가야 하는 우리 삶과, 만성 조현병 환자들의 삶이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이야기한다. 완전한 치유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현실에서도 우리는 비 온 뒤 질척이는 길을 그저 꿋꿋하게 걸어가야 한다. 우울과 피로로 흠뻑 젖은 일상에서 가늘게 빛나는 희망 한 줄기를 발견하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고통 그다음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신과의사 #조현병 #트라우마 #심리상담 #정신병원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