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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삼국지 06권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RHK / 2020년 03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문열 평역 삼국지 30년 만의 개정 신판 출간!
독보적인 문장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삼국지
누적판매 2,000만 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문열 삼국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돌아왔다!
젊은 세대를 위해 내용을 손보고, 한자어 독음을 달아 읽기 쉬운 『삼국지』
1988년 출간된 이래 누적판매 2,0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이문열 삼국지』가 출간 30여 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다. 나관중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인 이문열의 글맛으로 살려낸 『이문열 삼국지』는 오랫동안 최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수한 평역본 중 특히 이 책이 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문열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사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음 권을 넘겨보게 만들어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다른 판본에서는 삭제되거나 경시된 ‘시’, ‘평’ ‘표’ 등 중국 문학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낸 서사와 문학적 힘이 발휘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신판에서는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지난 30년간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평역자 자신이 계속하여 고민하였던 내용들을 새롭게 손보고, 요즘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자어의 독음과 주석을 달았으며, 의미가 명확한 한자어는 병기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읽기 쉽도록 고쳤다.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한 글자 한 글자를 곱씹으며 문장을 다시 만졌다. 여기에 타이완의 유명 화가인 정문(鄭文) 작가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삼국지의 각 인물과 주요 사건을 그려낸 정문의 그림은 삼국지 특유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이문열 삼국지』는 정통 역사서인 진수의 『삼국지』에서 시작되어 여러 시대를 겪어내며 구전설화, 시서 등 당대를 살아간 이들의 입과 귀를 통해 전해지고, 창작된 내용이 덧붙여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평역한 것이다. 나관중은 화본이나 잡극의 희곡으로 전해지던 삼국고사를 살리면서 『삼국지』와 배송지가 달았다는 주(注), 『후한서』, 『진서』등의 정사와 다른 여러 사서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사서에 의거하여 현저하게 다른 곳은 바로잡고, 지나치게 신격화된 부분들을 신중하게 삭제하고, 민초들의 바람이나 희망을 충족시켜주었던 영웅들의 활약상 등을 흡수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이문열 삼국지』 역시 정사와 현저하게 다른 곳들은 꼼꼼하게 살펴서 비교하고, 시대적 상황에 맞춰 해석해냈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평한 것이 아닌 가려 뽑고, 주해한 ‘평역評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전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대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골라 엮었다는 것이다.
고전의 생명력은 그 내용이나 문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고 가늠자가 되어주기에 시대를 넘어서면서도 그 가치가 빛난다. 난세를 살아낸 숱한 영웅들의 삶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대의식을 전해주는 『이문열 삼국지』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명문임에 틀림없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문열 삼국지 07권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RHK / 2020년 03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문열 평역 삼국지 30년 만의 개정 신판 출간!
독보적인 문장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삼국지
누적판매 2,000만 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문열 삼국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돌아왔다!
젊은 세대를 위해 내용을 손보고, 한자어 독음을 달아 읽기 쉬운 『삼국지』
1988년 출간된 이래 누적판매 2,0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이문열 삼국지』가 출간 30여 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다. 나관중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인 이문열의 글맛으로 살려낸 『이문열 삼국지』는 오랫동안 최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수한 평역본 중 특히 이 책이 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문열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사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음 권을 넘겨보게 만들어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다른 판본에서는 삭제되거나 경시된 ‘시’, ‘평’ ‘표’ 등 중국 문학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낸 서사와 문학적 힘이 발휘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신판에서는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지난 30년간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평역자 자신이 계속하여 고민하였던 내용들을 새롭게 손보고, 요즘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자어의 독음과 주석을 달았으며, 의미가 명확한 한자어는 병기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읽기 쉽도록 고쳤다.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한 글자 한 글자를 곱씹으며 문장을 다시 만졌다. 여기에 타이완의 유명 화가인 정문(鄭文) 작가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삼국지의 각 인물과 주요 사건을 그려낸 정문의 그림은 삼국지 특유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이문열 삼국지』는 정통 역사서인 진수의 『삼국지』에서 시작되어 여러 시대를 겪어내며 구전설화, 시서 등 당대를 살아간 이들의 입과 귀를 통해 전해지고, 창작된 내용이 덧붙여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평역한 것이다. 나관중은 화본이나 잡극의 희곡으로 전해지던 삼국고사를 살리면서 『삼국지』와 배송지가 달았다는 주(注), 『후한서』, 『진서』등의 정사와 다른 여러 사서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사서에 의거하여 현저하게 다른 곳은 바로잡고, 지나치게 신격화된 부분들을 신중하게 삭제하고, 민초들의 바람이나 희망을 충족시켜주었던 영웅들의 활약상 등을 흡수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이문열 삼국지』 역시 정사와 현저하게 다른 곳들은 꼼꼼하게 살펴서 비교하고, 시대적 상황에 맞춰 해석해냈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평한 것이 아닌 가려 뽑고, 주해한 ‘평역評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전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대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골라 엮었다는 것이다.
고전의 생명력은 그 내용이나 문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고 가늠자가 되어주기에 시대를 넘어서면서도 그 가치가 빛난다. 난세를 살아낸 숱한 영웅들의 삶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대의식을 전해주는 『이문열 삼국지』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명문임에 틀림없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문열 삼국지 08권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RHK / 2020년 03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문열 평역 삼국지 30년 만의 개정 신판 출간!
독보적인 문장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삼국지
누적판매 2,000만 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문열 삼국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돌아왔다!
젊은 세대를 위해 내용을 손보고, 한자어 독음을 달아 읽기 쉬운 『삼국지』
1988년 출간된 이래 누적판매 2,0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이문열 삼국지』가 출간 30여 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다. 나관중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인 이문열의 글맛으로 살려낸 『이문열 삼국지』는 오랫동안 최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수한 평역본 중 특히 이 책이 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문열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사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음 권을 넘겨보게 만들어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다른 판본에서는 삭제되거나 경시된 ‘시’, ‘평’ ‘표’ 등 중국 문학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낸 서사와 문학적 힘이 발휘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신판에서는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지난 30년간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평역자 자신이 계속하여 고민하였던 내용들을 새롭게 손보고, 요즘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자어의 독음과 주석을 달았으며, 의미가 명확한 한자어는 병기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읽기 쉽도록 고쳤다.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한 글자 한 글자를 곱씹으며 문장을 다시 만졌다. 여기에 타이완의 유명 화가인 정문(鄭文) 작가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삼국지의 각 인물과 주요 사건을 그려낸 정문의 그림은 삼국지 특유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이문열 삼국지』는 정통 역사서인 진수의 『삼국지』에서 시작되어 여러 시대를 겪어내며 구전설화, 시서 등 당대를 살아간 이들의 입과 귀를 통해 전해지고, 창작된 내용이 덧붙여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평역한 것이다. 나관중은 화본이나 잡극의 희곡으로 전해지던 삼국고사를 살리면서 『삼국지』와 배송지가 달았다는 주(注), 『후한서』, 『진서』등의 정사와 다른 여러 사서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사서에 의거하여 현저하게 다른 곳은 바로잡고, 지나치게 신격화된 부분들을 신중하게 삭제하고, 민초들의 바람이나 희망을 충족시켜주었던 영웅들의 활약상 등을 흡수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이문열 삼국지』 역시 정사와 현저하게 다른 곳들은 꼼꼼하게 살펴서 비교하고, 시대적 상황에 맞춰 해석해냈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평한 것이 아닌 가려 뽑고, 주해한 ‘평역評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전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대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골라 엮었다는 것이다.
고전의 생명력은 그 내용이나 문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고 가늠자가 되어주기에 시대를 넘어서면서도 그 가치가 빛난다. 난세를 살아낸 숱한 영웅들의 삶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대의식을 전해주는 『이문열 삼국지』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명문임에 틀림없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문열 삼국지 09권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RHK / 2020년 03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문열 평역 삼국지 30년 만의 개정 신판 출간!
독보적인 문장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삼국지
누적판매 2,000만 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문열 삼국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돌아왔다!
젊은 세대를 위해 내용을 손보고, 한자어 독음을 달아 읽기 쉬운 『삼국지』
1988년 출간된 이래 누적판매 2,0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이문열 삼국지』가 출간 30여 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다. 나관중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인 이문열의 글맛으로 살려낸 『이문열 삼국지』는 오랫동안 최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수한 평역본 중 특히 이 책이 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문열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사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음 권을 넘겨보게 만들어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다른 판본에서는 삭제되거나 경시된 ‘시’, ‘평’ ‘표’ 등 중국 문학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낸 서사와 문학적 힘이 발휘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신판에서는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지난 30년간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평역자 자신이 계속하여 고민하였던 내용들을 새롭게 손보고, 요즘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자어의 독음과 주석을 달았으며, 의미가 명확한 한자어는 병기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읽기 쉽도록 고쳤다.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한 글자 한 글자를 곱씹으며 문장을 다시 만졌다. 여기에 타이완의 유명 화가인 정문(鄭文) 작가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삼국지의 각 인물과 주요 사건을 그려낸 정문의 그림은 삼국지 특유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이문열 삼국지』는 정통 역사서인 진수의 『삼국지』에서 시작되어 여러 시대를 겪어내며 구전설화, 시서 등 당대를 살아간 이들의 입과 귀를 통해 전해지고, 창작된 내용이 덧붙여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판본을 평역한 것이다. 나관중은 화본이나 잡극의 희곡으로 전해지던 삼국고사를 살리면서 『삼국지』와 배송지가 달았다는 주(注), 『후한서』, 『진서』등의 정사와 다른 여러 사서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사서에 의거하여 현저하게 다른 곳은 바로잡고, 지나치게 신격화된 부분들을 신중하게 삭제하고, 민초들의 바람이나 희망을 충족시켜주었던 영웅들의 활약상 등을 흡수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이문열 삼국지』 역시 정사와 현저하게 다른 곳들은 꼼꼼하게 살펴서 비교하고, 시대적 상황에 맞춰 해석해냈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평한 것이 아닌 가려 뽑고, 주해한 ‘평역評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전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대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골라 엮었다는 것이다.
고전의 생명력은 그 내용이나 문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고 가늠자가 되어주기에 시대를 넘어서면서도 그 가치가 빛난다. 난세를 살아낸 숱한 영웅들의 삶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대의식을 전해주는 『이문열 삼국지』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명문임에 틀림없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문열 삼국지 10권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RHK / 2020년 03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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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평역 삼국지 30년 만의 개정 신판 출간!
독보적인 문장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삼국지
누적판매 2,000만 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문열 삼국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돌아왔다!
젊은 세대를 위해 내용을 손보고, 한자어 독음을 달아 읽기 쉬운 『삼국지』
1988년 출간된 이래 누적판매 2,0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이문열 삼국지』가 출간 30여 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다. 나관중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인 이문열의 글맛으로 살려낸 『이문열 삼국지』는 오랫동안 최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수한 평역본 중 특히 이 책이 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문열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사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음 권을 넘겨보게 만들어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다른 판본에서는 삭제되거나 경시된 ‘시’, ‘평’ ‘표’ 등 중국 문학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낸 서사와 문학적 힘이 발휘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신판에서는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지난 30년간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평역자 자신이 계속하여 고민하였던 내용들을 새롭게 손보고, 요즘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자어의 독음과 주석을 달았으며, 의미가 명확한 한자어는 병기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읽기 쉽도록 고쳤다.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한 글자 한 글자를 곱씹으며 문장을 다시 만졌다. 여기에 타이완의 유명 화가인 정문(鄭文) 작가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삼국지의 각 인물과 주요 사건을 그려낸 정문의 그림은 삼국지 특유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이문열 삼국지』는 정통 역사서인 진수의 『삼국지』에서 시작되어 여러 시대를 겪어내며 구전설화, 시서 등 당대를 살아간 이들의 입과 귀를 통해 전해지고, 창작된 내용이 덧붙여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평역한 것이다. 나관중은 화본이나 잡극의 희곡으로 전해지던 삼국고사를 살리면서 『삼국지』와 배송지가 달았다는 주(注), 『후한서』, 『진서』등의 정사와 다른 여러 사서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사서에 의거하여 현저하게 다른 곳은 바로잡고, 지나치게 신격화된 부분들을 신중하게 삭제하고, 민초들의 바람이나 희망을 충족시켜주었던 영웅들의 활약상 등을 흡수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이문열 삼국지』 역시 정사와 현저하게 다른 곳들은 꼼꼼하게 살펴서 비교하고, 시대적 상황에 맞춰 해석해냈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하고 평한 것이 아닌 가려 뽑고, 주해한 ‘평역評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고전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대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골라 엮었다는 것이다.
고전의 생명력은 그 내용이나 문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고 가늠자가 되어주기에 시대를 넘어서면서도 그 가치가 빛난다. 난세를 살아낸 숱한 영웅들의 삶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대의식을 전해주는 『이문열 삼국지』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명문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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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
도서정보 : 이영재 / RHK / 2020년 03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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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고쳐야 1등으로 향하는 길이 열립니다”
마음은 단단하게, 목표는 확실하게
무기력한 아이를 ‘열공’하게 만드는 따뜻한 한마디
부모가 어떻게 말해야 자녀가 즐겁게 공부할까?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성적도 오르고, 마음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어떤 단어와 표현을 골라 써야 아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이번엔 지난 20년간 아이를 ‘열공’으로 이끈 말습관을 총정리했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성적을 올리는 부모의 말’이 주제다.
책에서 강조하는 ‘말습관’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정확하고 섬세한 말이어야 한다. 모호하거나 상투적인 말을 하면 듣는 아이가 지루해하고 효과도 낮다. 메타인지, 자기 통제력, 목표 의식, 집중력 등을 높일 최적의 단어와 표현을 골라서 말해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따뜻해야 한다. 아이의 입장을 최대한 살피고 상처는 최소화하는 말을 선별해 건네야 한다. 자기 긍정과 자기 존중 등 행복한 마음이야말로 높은 성적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효과적이면서도 따뜻한 공부자극법’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도서정보 : 김소월 / RHK / 2020년 03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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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문학사의 축복,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시집
한글 문학사의 기적이자 축복인
김소월의 시를 다시 만나다!
1억 3,500만 원이라는 최고가에 초판본이 낙찰되고, 한국 현대문학 작품 최초로 문화재로 등재된 시집. 바로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문학적으로도, 대중성의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김소월의 시. 우리의 마음속 밑바닥을 관통하는 사랑하는 마음, 이별의 애가, 고향을 향한 향수 같은 정서를 단아하고도 유려한 시어로 길어 올린 시인의 시는 여러 세대를 거슬러오면서도 오래도록 친숙하게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2019년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나태주 시인은 이런 김소월 시인을 두고 ‘내 시의 출발이 된 시인. 그러나 아직도 극복이 되지 않는 시인.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불가능한 시인’이라며 ‘우리의 한글 시문학사에 김소월의 시가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기적이고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새롭게 펴내는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은 시인이 생애 유일하게 남긴 한 권의 시집『진달래꽃』과 문학적 스승인 김억이 시인의 사후에 엮은 『소월시초』그리고, 「개벽」 등 문예지에 발표한 시 중 시인의 대표작과 문학적 중요도를 인정받고 있는 시를 가려 엮었다. 또한 시인이 스스로 적어내린 자신의 ‘시론’ <시혼(詩魂)>까지 수록하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소월
우리가 잘 몰랐던 김소월
지금까지 김소월 시인의 시를 수사하는 말은 크게 ‘민요조’, ‘한국인의 민족적 정한(情恨)’ 같은 것이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진달래꽃>, <초혼> 등 우리가 시인과 만나는 첫 장면은 이른바 ‘애정시’, 혹은 ‘연애시’이다. 사랑하는 마음, 그리워하는 마음 등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언어의 절창.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까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인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런데 김소월 시의 정점까지 읽어내려면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내려는 시, 땅에 단단히 발 디디고 서서 아픔을 끌어안은 시까지 읽어내야 한다. 그리 길지 않은 문단 활동 중에도 그가 남긴 시편들에는 이런 다양한 경계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신간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은 이런 다양한 작품의 결을 고스란히 읽어낼 수 있도록 시편들을 고르고 색다르게 엮어냈다. 크게 그리움, 정한, 동경하는 마음, 향수, 그리고 삶을 큰 테마로 두고 이미 알고 있는 시를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낯설게 볼 수 있도록, 즉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안배했다. 여기에 김소월 시인을 자신의 문학적 근원으로 꼽는 나태주 시인의 자문을 얻어 최대한 초판본 표기를 따르고 주를 달았다. 김소월 시인의 시어가 가진 고유의 말맛과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의미가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지금까지 여러 판본으로 출판된 시집인 만큼 후대의 손에 변형되고, 훼손된 시어들을 바로잡고 시인의 의도를 좀 더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
우리 곁에 머물 그 시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주고, 보듬어주었던 그 시편들을 오래 두고 여유롭게 볼 수 있도록 이 책에는 서정적인 일러스트를 함께 실어 한편의 시화처럼 구성하였다. 지금껏 ‘전통적’이라는 평가에 갇혀 있던 그의 시를 새로운 감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편집진은 김소월의 시를 만나면서 한 편 한 편 모두가 곱씹어볼수록, 읽을 때마다 그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인지했다. 시인에게 그 뒷이야기를 들을 수 없으니 우리에게는 여러 갈래의 길로 내딛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그렇기에 천천히 음미하면서 공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를 김소월 시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평
이 시집의 첫 부분에는 나태주 시인의 헌사와도 같은 시평이 자리하고 있다. 김소월 시인을 향한 애정이 절절하게 묻어나면서도 지금까지 우리가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던 김소월 시인의 시를 좀 더 깊게 만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안내한다. 시인은 힘주어 말한다. 시에서 말하는 개성과 보편성을 두고 볼 때도 김소월 만큼 그 두 가지 면을 고르게 성취한 시인은 없었다고. 그런데도 그의 시를 연애시라 밀쳐놓거나 깎아내리진 않았느냐고. 좀 더 가까워질 때 그의 시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따스한 악수가 되고, 인생의 반려가 되고, 은택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은 지금껏 우리가 놓쳤을지 모를 김소월을 다시 만나는 소중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배심원단(THE GODS OF GUILT)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20년 03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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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을 느끼게 된 ‘인간쓰레기들의 수호자’ 미키는 과연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수 있을까?
개성 넘치는 캐릭터, 치밀한 복선과 반전, 깨알 같은 디테일과 촘촘한 논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법
정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 『배심원단』이 나왔다. 마이클 코넬리는 영미권에서 각종
추리문학상을 휩쓸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일본), 38 칼리베르(프랑
스), 그랑프리(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이탈리아) 문학상 등을 수상했을 만큼 폭넓게 작품성을 인
정받았으며, 책을 내놓을 때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성까지 겸비
한 작가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필두로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LA에서 돈 밝히는 속물이자 악당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는 미키 할러의 그
다섯 번째 이야기가 이번 책에서 펼쳐진다. 이 소설은 법정 스릴러에서 기대하는 재미와 속도감뿐만 아니라, 진지함과 현실성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해 검찰청 청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인생 최악의 불명예와 오욕을 뒤집어쓴 변호사 미키 할러는
자신이 변호해 석방시킨 의뢰인마저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 두 사람을 죽이자 극심한 죄책감에
빠진다. 수임료가 높은 살인사건을 맡으면 몸속에 아드레날린이 핑 돌 만큼 돈을 좋아하는 미키이지
만, 더러운 사람을 변호하는 일은 그만큼 뼈아픈 대가를 요구한다. 하지만 과연 더러운 자들에겐 옹
호할 여지가 없는가? 우리는 때때로 더러운 자들만 범죄를 저지른다는 오류에 빠지지 않는가? 빠르
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다 보면, 어느새 코넬리가 매복해 둔 허를 찌르는 질문들과 만나
게 될 것이다. #배심원단 #법정스릴러 #속물변호사 #하드보일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범인은누구?
구매가격 : 13,860 원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1
도서정보 : Stephen Hawking / 주니어RHK / 2020년 01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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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유일하게 남긴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동화!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현대 물리학계의 거장이자 천재 과학자라 불렸던 스티븐 호킹이 생전 유일하게 펴낸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동화이다. 스티븐 호킹이 과학 이론을 책임지고,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자신의 딸 루시 호킹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맡았다. 책의 집필 단계부터 세계의 유수 언론과 출판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첫 권이 출간되자마자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섭렵한 어린이 과학 동화가 탄생했다.”는 격찬이 쏟아졌다. 곧이어 전 세계 30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3부작으로 《조지와 빅뱅》이 마지막 권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이야기 4부 《조지와 풀 수 없는 암호》와 5부 《조지와 얼음달》이 출간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6부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역시 우주 과학 동화로서의 위상과 큰 인기를 쭉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은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여러 쟁점을 2081년이라는 미래 사회 설정과 흥미진진한 추리 서사로 풀어 더 큰 기대감을 준다.
자신의 손자는 물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과학이 컴퓨터 게임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는 스티븐 호킹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신나는 모험 이야기에 훌륭하게 녹여 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접했던 SF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과 달리 자연과 과학, 우주에 대한 궁금증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과학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자칫 허무맹랑하게 보일 수 있는 우주여행 이야기에 스티븐 호킹의 수준 높은 과학적 이론이 탄탄하게 받쳐 주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우주 물리학 수업이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우주 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온 가족을 위한 과학 동화 시리즈이다.
■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 2081년,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마지막 시리즈 6부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은 시간의 우주선을 타고 2081년으로 훌쩍 넘어간 조지가 미지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놀라운 모험이 펼쳐진다. 인간이 꿈꾸는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 세계 ‘에덴’, 기계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삶을 유지하는 ‘나 알바’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미래 세계를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에덴’에 사는 아이들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학업부터 일상생활까지 모두 통제받는다. 반면 ‘나 알바’에 사는 아이들은 기계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며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보다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준비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조지와 볼츠만의 눈을 통해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는 것은 물론, 기계에 정복되어 인간다운 모습을 잃어가는 이야기를 보며 인간과 기계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기계와 인간이 함께하는 시대에 사는 오늘의 어린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어린이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진지한 고민을 함께 풀어 보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루시 호킹은 ‘다가올 인공 지능의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개성을 잃고 기계화된 인간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일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시대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저자 루시 호킹은 인간미를 잃은 과학은 아무리 발전해도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수수께끼를 푸는 능력도 한 뼘 더 키우는 이번 이야기는 독자들의 머리와 심장을 모두 두드리는 즐거운 자극이 될 것이다.
조지는 버스 창문에 코를 대고 자신이 아는 폭스브리지의 모습이 나타나길 바랐다. 하지만 그곳은 지난날의 폭스브리지와는 전혀 달랐다. 조지가 기억하는 고풍스러운 대학 도시는 흔적도 없었다.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1》 中
■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정서적 교감과 성장!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로봇 볼츠만과 미지의 세계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 조지. 조지는 인간보다 감정이 풍부한 볼츠만이 가끔은 귀찮다. 하지만 어느새 볼츠만은 조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조지는 자신도 모르게 볼츠만을 로봇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 대하기 때문이다. 로봇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공감하는 조지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단순히 인간과 로봇의 역할을 구분하기보다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하고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낸 적이 없어. 교육적으로 아주 좋았어. 로봇으로서 나는 이런 건 꿈도 꾼 적이…….”
(중략)
“나한테 인간 친구가 생길 줄은 몰랐어. 그리고 내가 선택할 다른 인간도 없어. 너는 인간 중에 최고야, 조지.”
조지는 갑자기 울컥해졌다.
“아, 볼츠만! 너는 로봇 중에 최고야. 아니, 사실.”
조지가 목을 가다듬고 다시 말했다.
“로봇이든 인간이든 상관없어. 넌 최고의 친구야.”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1》 中
■ 권위적인 사회로부터 뚜벅뚜벅 나아가는 어린이에게 주는 용기와 위로!
조지와 볼츠만은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에덴’이 이상한 세계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어린이를 기계처럼 표준화하려는 지나친 권위와 폭력적인 사회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하나의 절대적 의견만을 따라가며 개성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히로, 나이무 등 주변 인물들은 조지와 볼츠만을 통해서 자기 정체성을 찾고 위로와 용기도 얻는다.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은 자기 정체성을 찾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일상의 작은 영웅인 조지를 통해 뜨거운 감동도 느낄 수 있다.
■ 서스펜스 넘치는 이야기와
우주의 지식을 눌러 담은 특별한 우주 과학 동화!
이번에도 역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대학교와 연구소의 석학들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쓴 과학 에세이를 실었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생소한 우주 관련 내용이나 어려운 과학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페이지도 있다. 화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연구들, 원소를 다루는 주기율표, 자율 주행차 등 이야기 속에서는 상세하게 설명할 수 없었던 과학적 사실들을 더 깊이 있게 담아냈다. 천문학은 물론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과학의 전 분야에 걸친 지식이 총동원된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과학은 지루하고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호기심으로 가득 찬 어린 탐험가들에게 지적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김수미의 시방상담소
도서정보 : (주)모모콘 / RHK / 2020년 02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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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반찬 말고 고민을 요리하다
소금 이만치, 후추 요만치, 반찬 요리하던 김수미가 이젠 욕 이만치, 위로 요만치 넣어 고민을 요리한다.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무전무업(돈 없이는 취업도 없다)·퇴준생(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등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모진 세태 속, 시달리고 시들어가는 10대부터 50대를 위해 그가 고민 상담소를 열었다.
필모그래피 화려한 배우 혹은 게장 담그는 손맛 좋은 할머니 김수미가 내 고민을 들어준다고?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면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욕먹어 마땅한 세상에, 욕도 아까운 사람에게 나를 대신해 시원하게 한 방 먹여줄 사람으로 ‘욕황상제’ 김수미 말고 누가 있을까. 게다가 인생 경력 71년, 결혼 생활 47년 차, 배우로 재벌가 사모님부터 치매 노인까지 수십 수백 명의 인생을 살아낸 어른의 조언이라면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고민에 두고두고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들어줄 사람이 없어 더 앓는 지금 세대를 보고 내 평생 꼭 한 번은 고민 상담소를 열고 싶었노라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묻는다. “뭐든 혼자 하는 시대에도 그래, 그래, 하고 다 들어주는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 그러니까. 말해봐, 뭔데?”
김수미표 ‘욕 반, 위로 반’ 고민 상담
“다이어트 하지 마. 그냥 다 처먹어. 비만으로 요단강 건너리.”, “너희 엄마, 할머니가 자격증 있어서 너 밥 해먹였냐?”, “인생을 질질질, 개처럼 끌려 다닐래? 싫으면 책 읽어, 책!” 누가 한 말인지 알려주기도 전에 읽는 순간 음성 재생되는 말이 있다. 김수미의 말이 그렇다. 모두가 고운 말, 예쁜 말 쓰느라 바쁜 때에 김수미는 할 말을 고르지 않는다. 거침없이 욕하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혼낸다. 그런 김수미의 말은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고춧가루 팍팍 넣고 볶아낸 요리처럼 정신 번쩍 드는 매운 맛이다. 게다가 중독성까지 높아 김수미의 말과 욕을 일부러 찾아 듣는 마니아도 점점 늘고 있다.
《김수미의 시방상담소》는 이런 대체불가 ‘욕쟁이 상담가’ 김수미의 말과 글을 온전하게 담아냈다. 모든 고민에 핏대 세워 응답하는 김수미 사전에 뻔한 위로나 명언은 없다. “못하겠어요” 하면 “하지 마, 관 둬!” 하고 “힘들어요” 하면 “그럼 망하세요” 한다. 하지만 윽박과 호통과 고함 뒤에는 잘 버텼다 쓰다듬고 좀 더 해보라고 등 떠미는 응원이 있다. 냉탕과 열탕을 오가는 김수미의 훈계를 듣고 나면 속이 개운하다. 마치 스트레스 잔뜩 받은 날 매운 요리를 먹은 것처럼.
구매가격 : 10,3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