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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_ 2권 슈퍼 개 특공대

도서정보 : Ralph Lazar, Andrew Clover / 주니어RHK / 2019년 09월 1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범죄와 싸우는 위대한 탐정 콤비가 다시 뭉쳤다!
독특한 유머와 수사 방식으로 감동과 재미를 더한 탐정 이야기!
《슈퍼 명탐정 로리 1: 명탐정의 탄생》에서 명탐정 로리와 조력자 캐시디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수사 방식으로 풀리지 않을 미스터리한 사건을 척척 맡아 해결한다. 하지만 로리의 수사는 끝나지 않았다!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로리 아빠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슈퍼 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에서 로리는 옆집에 사는 소녀 캐시디는 물론, 산책을 즐기는 앞집 할머니 웰킨 부인의 반려견 윌킨스 웰킨과 ‘슈퍼 개 특공대’가 되어 전보다 더 미스터리하고 웃긴 사건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한다. 또한, 실종된 로리 아빠에게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명탐정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를 떠올릴 만큼 여전히 엉뚱하고 진중한 로리와 캐시디 그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개 윌킨스 웰킨 앞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독자들의 어깨가 들썩인다. 자,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로리의 탐정 사무실에 어서 들어가 보자!

■ “누군가 개를 훔친다고? ‘슈퍼 개 특공대’에게 맡겨!”
어른들의 허를 찌르는 작은 존재들의 날카로운 수사극!
로리와 캐시디는 동네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난 후 개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챈다. 로리는 자신만의 기발한 방법으로 용의자들을 찾는다. 비즈모라는 무시무시한 개를 키우는 샤자와 데일, 사납게 생긴 브렌단 오굴리, 여섯 마리의 개를 몰고 다니는 개 아줌마, 고양이를 네 마리나 키우는 102살 할머니, 로리의 원수 마이클과 루퍼트 형제 등 겉모습만 보고는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로리는 끝까지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수사망을 좁힐 수 있게 주변 인물들이 로리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작은 존재들이 똘똘 뭉쳐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는 때론 진한 여운과 감동을 준다. 어른들의 허를 찌르는 작은 존재들의 날카로운 수사극은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자유로운 시선에서 어린이를 볼 수 있는 힘을 갖게 해 준다.

그래, 나도 알아.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 나도 잘 안다고.(본문 중에서)

어른들은 바로 그게 문제야. 항상 휴대 전화만 들여다보고 있어. 마치 휴대 전화가 궁궐처럼 으리으리한 도서관이라도 되는 듯, 거기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는 듯 말이지.(본문 중에서)

책 속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겉과 다른 모습으로 세상 일에 무심하거나, 부정한 일들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글 작가 앤드류 클로버는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과 가치관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풍자하며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어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직감과 뚝심으로 사건을 파헤쳐 가는 로리 브래너갠! 과연 로리는 ‘개 도둑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개성 만점, 매력 만점인 조력자들!
《슈퍼 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는 개성 만점인 인물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멋진 행동력과 잔꾀로 로리의 혼을 속 빼놓는 캐시디, 몸은 소시지처럼 가늘지만 기세는 전봇대처럼 우직한 개 윌킨스, 우아한 몸짓과 손짓으로 슬리퍼를 들고 악당을 물리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웰킨 부인, 겉모습과 다르게 다정하고 여린 마음씨를 가진 브렌단 오굴리, 비어드 형제 등 조력자인데도 불구하고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개성을 작품 속에서 톡톡히 보여 준다. 이들은 모두 개성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일부 무식한 어른에게 방치와 학대를 겪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통쾌함을 맛보게 해 준다. 우스꽝스러운 사건과 반전 있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는 <슈퍼 명탐정 로리> 시리즈! 다음 권에는 어떤 인물이 나올지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다.

■ 단순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삽화 속 숨어 있는 깨알 재미!
그림 작가 랄프 라자르는 글 작가 앤드류 클로버가 만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단순하고 깔끔한 선을 이용하여 익살스럽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인물의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깨알 재미가 느껴진다. 랄프 라자르의 삽화는 화려한 색감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섬세한 분위기도 느끼게 해 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슈퍼 명탐정 로리_ 3권 돈 도둑의 정체

도서정보 : Ralph Lazar, Andrew Clover / 주니어RHK / 2019년 12월 1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누군가 우리 학교 모금액을 훔쳐 갔다고?”
독특한 유머와 수사 방식으로 재미에 감동을 더한 탐정 이야기!
로리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수사 방식으로 풀리지 않을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척척 맡아 해결하는 어린이 명탐정이다.《슈퍼 명탐정 로리 1: 명탐정의 탄생》, 《슈퍼 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에 이어 《슈퍼 명탐정 로리 3: 돈 도둑의 정체》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벌인 모금 행사에서, 모금액을 훔쳐 간 도둑을 쫓는 로리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명탐정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를 떠올릴 만큼 여전히 엉뚱하지만 진중한 주인공 로리, 친구 캐시디 그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로리의 형 시이무스 등 인상적인 캐릭터들은 독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단순하지만 매력 넘치는 삽화, 추리와 유머를 치밀하게 엮은 시끌벅적한 이야기 <슈퍼 명탐정 로리> 시리즈는 어린이의 상상과 눈높이에 맞춘 기발한 상상으로 추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해방감과 모험심을,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두들 ‘애들 코 묻은 돈을 훔쳐 간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보게 될 줄 알고 잔뜩 기대했지. 하지만 화면에 도둑은 나오지 않았어.
(중략)
나는 엄청 화가 났어. 감히 우리 학교에서 범죄를 저지르다니 어이가 없었지. 내 친구 야옹캣이 의심받는 것도 어이가 없었고. (본문 중에서)

■ 위대하고 새로운 탐정 콤비로 탄생한 일상의 영웅들!
작가 앤드류 클로버는 어린이 명탐정 로리를 통해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과 가치관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풍자하며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어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직감과 뚝심으로 사건을 파헤쳐 가는 로리 브래너갠을 응원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권, 2권에서 탐정 콤비로 함께했던 캐시디가 도둑으로 몰리면서, 로리는 혼자서 수사를 해야 할 생각에 겁이 나고 막막하다. 그런 로리 앞에 형 시이무스와 친구 멀리갠이 캐시디를 대신해 로리와 함께 위대한 탐정 콤비로 다시 태어난다. 《슈퍼 명탐정 로리 3: 돈 도둑의 정체》는 주변에 물러나 있던 일상의 영웅들을 로리와 함께 위대하고 새로운 탐정 콤비로 만들어 더 큰 기대감을 준다.
자신들의 상상을 있는 그대로 실현해 보려는 반 친구들은 물론, 이른바 힘없고 쓸모없는 존재로 치부되던 약한 존재들에게 주목하여 이들이 만들어 가는 세계를 보여 준다. 독자들은 약한 존재들에게서 삶의 희망과 위로를 건네받을 것이다.

“그런다고 형이 나 같은 명탐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중략) 명탐정 같은 소리 하네! 겁쟁이는 형이잖아! 거미만 봐도 벌벌 떨면서!” (본문 중에서)

“겁내도 괜찮다. 하지만 언젠가는 도약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네가 바로 그걸 해냈어!” (본문 중에서)

■ 상상을 초월하는 개성 만점의 조력자들!
《슈퍼 명탐정 로리 3: 돈 도둑의 정체》는 1권, 2권과 마찬가지로 개성 만점, 매력 만점인 인물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멋진 행동력과 잔꾀로 로리의 혼을 쏙 빼놓는 캐시디는 물론, 엉뚱하지만 기발한 발상으로 로리의 수사를 돕는 형 시이무스와 창까지 들고 나타나 로리를 도우려는 친구 길리갠, 겉모습과 다르게 다정하고 배포가 큰 조폭 마이클 멀리갠 등 조력자임에도 누구보다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각자의 개성을 작품 속에서 톡톡히 보여 준다. 이들은 모두 개성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일부 무식한 어른에게 방치와 학대를 겪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통쾌함을 맛보게 해 준다. 우스꽝스러운 사건과 반전 있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는 <슈퍼 명탐정 로리> 시리즈! 다음 권에는 또 어떤 인물이 등장할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 단순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삽화 속 숨어 있는 깨알 재미!
그림 작가 랄프 라자르는 글 작가 앤드류 클로버가 만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단순하고 깔끔한 선을 이용하여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펜 끝에서 살아난 삽화는 단순해 보이지만 인물의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디테일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랄프 라자르의 섬세한 삽화는 화려한 색감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구매가격 : 8,400 원

하버드 인생학 특강

도서정보 : 클레이튼 크리스텐센 / RHK / 2020년 02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경영학 분야 최고 권위 <씽커스50> 1위 선정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선정 최고 논문상 5회 수상
★★★★★ <포브스> “지난 5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대가“
그는 왜 기업이 아닌 인간을 이야기했나?

책 첫머리에서 크리스텐슨 교수는 5년마다 열리는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동창회 날, 흥미로운 장면들을 목격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졸업 후 첫 동창회 때에는 대부분이 세련된 차림으로 나타나는데, 저마다 멋진 일을 하고 부유한 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상태였다고 한다(그도 그럴 것이, ‘하버드’ 졸업생들 아닌가). 그런데 10년 차 동창회부터 예상 밖의 변화들이 나타났다. 이혼하거나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도 많고, 자식과 불화를 겪는 이들, 회사에서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구속된 이들까지 생겨난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불참자가 다수 발생했음은 물론이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이들조차 왜 불행을 피하지 못하는 것일까. 사회생활이 잘 풀려도 왜 사생활, 특히 인간관계는 계속 꼬일까. 왜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그 길을 택해 실패를 자초하는가. 그는 이런 비슷한 장면을 하버드경영대학원 동창들에게서만이 아니라 옥스퍼드대학교 동창들에게서도 동일하게 발견하고는 시름에 잠긴다. 그러고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천착하게 된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던 그였기에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더욱 절박했을 것이다.
고민 끝에, 그는 하버드경영대학원 종강일에 동창생들 삶에 빈번하게 일어났던 불행한 사건들을 나열한 후 이를 사례 연구의 재료로 삼아 논의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연구 대상을 기업이 아닌 사람으로 잡은 셈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이론’이란 렌즈로 이 대상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냈으며, 나아가 행동의 결과까지 예측했다.


“좋은 이론은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
수많은 기업과 사람을 일으킨 경영 대가의
흔들리지 않는 인생 경영법

크리스텐슨 교수는 수차례에 걸쳐 ‘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하게 해주는 것, 바로 이것이 ‘이론의 가치’이며, 이론은 인간사의 근본적인 인과관계 메커니즘”이다. 오랜 세월 연구되고 검증되어온 이론은 기업의 흥망성쇠는 물론, 인간의 길흉화복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것.
크리스텐슨 교수는 우리 인생의 일, 가정, 관계 영역에 각종 이론을 능숙하게 대입시킨다. 그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 ‘인센티브 이론과 동기 이론’을 통해 일의 목적과 의미를 분명히 하고, ‘의도적 전략’을 실천해 가면서 우연히 찾아오는 ‘창발적 전략’이라는 기회를 포용하며, 전략에 ‘시간, 돈, 에너지’를 적절하게 투자하는 ‘자원 할당’을 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크리스텐슨 교수는 ‘좋은 돈과 나쁜 돈 이론’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여 단기간 성과를 보려고 하는 위험한 ‘나쁜 돈’의 사례와, 부부 관계나 아이의 교육 등 오랜 시간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만 성과를 볼 수 있는 가정의 문제를 비교한다. 그리고 ‘능력 이론’을 바탕으로 무분별한 ‘아웃소싱’에 대해 경고한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획기적인 PC업체였던 미국의 델 컴퓨터가 타이완의 아수스에게 수년간 조금씩 일을 넘겨주다가 결국 브랜드 외 모든 부문을 아웃소싱하게 된 비극을 들려준다. 델의 서류에서 분명 숫자는 더 좋아졌으나 그 기업은 이제 평범해졌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조차 ‘전문화’라는 명목 하에 지나치게 남의 손을 빌리면서 결과적으로 미래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가정에서도 부모가 델 컴퓨터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라면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아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가치를 얻는다면, 그들은 누구 아이인가?”
마지막으로, 그는 일상 너머에 있는 인생의 본질을 탐구한다. 그는 “사회와 개인생활에 퍼져 있는 한계적 사고가 정도에서 벗어나는 예외를 허용하는 함정”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이번 한 번만’이라며 자신을 정당화하다가 양심을 저버리고 결국 일시적인 한계비용이 아닌 막대한 전체비용을 지불한 가장 대표적인 예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해 온 영국의 베어링스 은행이 한순간에 무너진 사건을 되짚는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100퍼센트 지키는 것이 98퍼센트 지키는 것보다 더 쉽다고 덧붙인다. 한번 예외를 허용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경영구루의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흥미진진한 기업 세계와 인생의 문제가 절묘하게 겹쳐져, 우리 스스로 인생 문제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점검하도록 도와준다. 인생길 어디쯤에 있든 현주소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미래의 행복을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이끈다.
“원래 변화하는 건 힘들다. 알고 있는 것, 해오고 있는 것을 그냥 고수하는 게 더 쉽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다양한 기회를 실험하고, 방향을 선회하고,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해 나가라.” 크리스텐슨 교수의 마지막 당부다.

구매가격 : 11,760 원

십분의 일을 냅니다

도서정보 : 이현우 / RHK / 2020년 02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명이 모여
월급의 10%씩 내서 운영하는
을지로 와인 바 ‘십분의일’ 이야기
드라마 피디 일을 그만두고 와인 바를 차리게 된 남자의 드라마 같은 에세이. 《십분의 일을 냅
니다》는 을지로 와인 바 ‘십분의일’ 사장의 업무 일지다.
‘퇴사가 유행인 시대에 때마침 자신 역시 회사원 체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사직서를
내고, 오랫동안 꿈꾸던 일을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고 무수한 역경을 거쳐 오직 차별성과
실력만으로 성공했다’는 진부한 이야기는 아니다. 대신 와인 바를 하게 된 우연한 계기부터 다
사다난과 우여곡절이 거듭된 준비 과정, 가게를 오픈하고 난 이후의 일상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
다. 저자는 독자들이 ‘음, 세상엔 이렇게 먹고사는 사람도 있구만’ 하는 마음으로 재밌게 읽어주
길 바라며, 유쾌하고 위트 있게 이 글을 썼다.
십분의일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선 사장이 열 명이
라는 것, 그다음은 열 명의 사람들이 매월 월급의 10%를 내고 수익은 동일하게 나누어 가진다
는 것이다. 각자 본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내야 하는 월급이 저마다 다른데도 말이다. 단순히
돈을 벌고 싶어 동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서
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모인 이들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며 3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 때로는 구질구질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잘한 일들,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꽤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일, 사람, 돈 그리고 꿈 아니면 로망 같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평범했던 회사원이
다 같이 행복하고 싶어서
와인 바 사장이 되기까지
이 에세이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정말 하고 싶어 했던 피디 일이었
는데 그만둔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름의 계획이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평
범한 백수로 방황하던 중에 ‘청년아로파’라는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자본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공동체를 만들자는 거창한 비전이 있는 이 모임은 술자리에서 시작되었는데,
협동조합이라는 낯설지만 참신한 개념은 아주 조금 설렘을 느끼게 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
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을지로에서 열심히 와인 바를 만들게 되었다. 임대 계약부터 순조롭지
않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셀프 인테리어로 공간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무작정 덤빈 탓에 고
생도 숱하게 했지만, 결국 근사한 와인 바의 사장이 되었다. 고상하게 가게를 지키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생각했던 바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저자는 청년아로파 멤버들을 비롯해 십분의일을 찾아주는 손님들까지 수많은 사람들 덕분에 많
은 걸 알았고, 배웠고, 성장할 수 있었다. 조금은 낭만적이면서도 굉장히 현실적인 이 모든 일
들은 혼자가 아니라 해낼 수 있었고, 함께 살아가는 게 중요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혼자’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지 오래지만, 역시나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내야 든든한 법이다. 오히려 함
께일 때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나의 삶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지, 또
지켜야나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게 될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9,800 원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도서정보 : 박창선 / RHK / 2020년 02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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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가져오든 누구에게나 잘 파는 사람들이 있다. 어디서 본 듯한 기획인데 그 사람이 말하면 왠지 특별해 보인다. 관심 없던 제품도 그의 소개를 듣고 나면 꼭 사야 할 것만 같다. 기똥찬 스펙을 가진 것도 아니고 나와 크게 다른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걸까?
브랜딩 디자이너 박창선은 이 같은 ‘자기 영업력’이야말로 이 시대 직장인이라면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말한다. 본인부터 자신을 멋지고 근사하게 포장해 누구나 탐낼 만한 인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가진 능력과 떠오른 아이디어, 기획한 상품을 ‘불티나게’ 팔리게 할 다양한 퍼스널 브랜딩 노하우가 가득 담겼다.

구매가격 : 10,360 원

괜찮아지는 심리학

도서정보 : Tim Bono / RHK / 2019년 10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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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하루에서 벗어나
스스로 통제하는 삶을 만드는 심리학의 힘
전미 돌풍을 일으킨 긍정심리학 강의

어제와 다름없는 괜찮은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우리에게 일시적으로 우울감이 찾아온다. 그동안 꾸준한 공황 상태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는 주변인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지금 세대는 모바일 환경에 다른 어느 세대보다 능숙하고 더 빠르게 소통하고 모든 정보 습득의 창구도 그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일상의 매 순간이 휴대폰을 통해 이어져 있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단편적인 이미지와 그에 즉각 반응하는 덧글과 ‘좋아요’ 개수가 행복의 척도에 영향을 끼친다. 십여 년간 워싱턴대학교 정신건강센터에서 의대생과 신입생의 정신건강을 돌봐온 팀 보노 박사는 모바일 환경이 주는 혜택과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SNS를 통한 관계 맺기가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긍정심리학을 연구해 온 저자의 연구 기록과 상담사례, 그리고 다양한 심리학 기반의 명저에서 제시하는 해법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제 우리가 순간순간 불현듯 겪는 불안감, 우울, 무력감에서 벗어나 이 책에 나온 열 가지 구체적 해법으로 어제보다 더 즐거운 삶에 몰입하자.
왜 하버드 심리학 강의에 천 명 넘게 몰렸을까?

지난 십 년간 미국 신입생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한 결과, 심리적 우울을 상시 겪고 있는 비율은 50퍼센트, 그리고 자살 충동을 느끼는 비율은 31퍼센트 증가했다. 인생에서 제약이 가장 적은 시기에 다양한 선택지를 둔 이십 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비단 한국 내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이는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하버드와 같은 저명한 대학의 심리학 특강에 몰리는 학생 인파만 살펴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인생 후반에 대해 혹은 대학 이후의 삶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책은 다양하지만, 정작 이십 대―이 책에서는 ‘새내기 성인’이라 한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스무 살에서 스물아홉까지 이 시기를 통과하는 수많은 청년이 이 10년간의 여정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지만 정작 실질적인 해법보다는 아직 ‘젊으니까 시도할수록 좋다’, ‘아직 세상의 한파를 겪지 않은 이들의 한탄이다’정도의 막연한 해법으로 넘기기 일쑤다. 그러한 격려만으론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 이십 대의 정신건강 수준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통과 관계 맺기의 장으로 널리 활용하면서 글 한 줄, 덧글 반응, 그리고 일상 사진이 주는 부정적 여파는 우리 정신 건강에 생각보다 크고 깊이 파고들었다. 새내기 성인을 위해 20년간 워싱턴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연구해 온 팀 보노 박사는 자신 또한 이십대 하루가 불안, 외로움, 갈망이라는 감정에 휩싸여서 하루하루를 보냈으며 이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만한 통찰력이 부족해서였지만, 한편으로는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SNS에서 모든 부정적 감정의 대안을 찾으려는 현세대에게 이 SNS에서 찾는 위안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바라는 바의 불균형을 만드는 최악의 결정임을 경고한다.《괜찮아지는 심리학》은 일상의 일분일초가 모두 SNS로 이어진 이십 대가 겪는 부정적인 감정의 굴레와, 매일 심리 상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그간의 상담 사례 일체를 수치화 해, 그들이 자주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심리학 기반의 열 가지 대처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십 대 행복해지는 것을 그만 둬야할 때

행복에 대한 명저 《해피어》에서 저자 탈 벤 샤하르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언제나 늘 완벽한 기쁨 속에서 더 바랄 것이 없는 상태를 누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은지의 여부를 묻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해질까’를 물어보는 편이 유용하다.”
사실 고통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열흘 내내 즐거운 기분으로 살 수 있을까? 지난 한 주를 돌아봐도 우울했던 기분으로 보낸 게 족히 하루 이상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기분을 피하고자 바쁜 일정을 일부러 추가하고, 사람들과 끊임없이 어울리고자 동아리나 사교 모임에 참여하곤 한다. 그런데도 내 기분은 좋아지지 않는다. 심리학은 이런 기분을 180도 바꿔주거나, 매일 긍정적인 마음 상태로 만드는 해결사 학문이 아니다. 심리학은 안 좋은 날을 최소화하듯, 나쁜 기분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키워 좋은 기분이 부정적 충동을 극대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 팀 보노 박사 또한 행복해지려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우울함이나 불안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해법이라고 한다.
쉽게 지치는 몸과 마음,
아껴서 잘 써야 오래도록 괜찮다!

이십 대는 입시로 인한 가정의 관심, 수험의 압박과 엄격한 일과로 자신을 철저하게 제약하던 지난 십 년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와 풍요, 미래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하는 그야말로 생활 유지와 관련된 실질적 고민에 맞닥뜨린다. 이젠 느슨함이 자연스러운 자신의 상태를 다시 억지로 조이려다보니 그 반동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가 찾아오는 것이다. 이럴 때는 뇌와 몸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전환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험이 코앞에 닥쳤을 때 공부를 접는 것이 도움이 되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의 최고조를 겪는다면, 강아지나 귀여운 동물의 동영상을 보거나, 빨간불에 멈춰 설 때마다 심호흡을 가다듬어 보자, 이러한 삶의 간단한 힌트가 뇌를 전환하는 동기가 되어 나 자신을 유연하게 만든다. 뇌가 행복해지면 몸과 마음도 잦은 무기력이나 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의도적 실천을 꾸준히 수행하기 어렵거나, 부정적 감정에 다시 휩싸인다면 팀 보노 교수의 A/S를 살펴보자.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우리가 적정 기대치를 유지하면서, 이 모든 행위를 습관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상태에 안주하려는 심리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해법을 찾아 이것저것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감정의 파도에 유연하게 대처하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실천은 오래 두고 하나씩 천천히 적용해볼수록 몸은 쉽게 지치지 않고, 마음도 더 단단해질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

도서정보 : 허미숙 / RHK / 2020년 02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극히 평범한 우리가 경제적 자유라는 꿈을 꾸는 가장 안전한 방법

출근과 퇴근과 야근, 월급날과 카드값 납입일이 오가며 쳇바퀴 돌듯 이어지는 일상과 더불어 쳇바퀴만 돌고 있는 통장 잔고를 보며 한숨을 쉬어본 적 있다면. 평균수명 백 세 시대라는데 집 한 채 없이 이대로 계속 살아도 괜찮은 건지 불안해 한 적 있다면. 앞으로 일할 수 있는 나날들과 퇴직 후 남아 있는 나날들의 숫자를 셈해본 적 있다면.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는 이처럼 ‘돈도 시간도 없지만 언제고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재테크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번 주말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 방법을 제시한다.

탁상공론 대신 당장 나가서 뛰게 하는 생생한 현장의 기록

소액으로도 결코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해답은 바로 ‘임장(부동산 현장 조사)’에 있다. ‘임장의 여왕’, ‘발품의 달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저자 앨리스허는 소액 아파트 경매로 투자를 시작해 6년여 만에 완전히 변화된 제 2의 삶,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워진 ‘진짜 내 삶’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이제는 대한민국 지역분석 전문가로 거듭난 저자는 드넓은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서 오로지 발품으로 발견한 보물 같은 물건들을 소개하며 초보 ? 소액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임장의 여왕과 함께 떠나는 꼭 가야 할 곳과 꼭 사야 할 곳

저자는 이 책에서 거듭 “오를 곳, 사야 할 곳은 언제나 있다”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두 다리로 걷고, 두 눈으로 바라본 수많은 물건들의 투자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 사례를 진솔하게 털어놓음으로써 돈이 될 아파트를 찾는 선구안을 키워준다. 전국 부동산 답사기라 불러도 무방할 다양한 임장기를 통해 초보자라도 누구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안내한다. 임장을 나서기 전 필수적인 사전 조사 항목들과 이를 기록할 임장 지도 만드는 방법부터 동선 짜기, 첫 임장과 집중 임장 시 분석해야 할 주요 정보들, 부동산 중개소 방문 시 질문 리스트, 사후 관리 방법까지 임장의 전 단계를 상세하게 풀어냈다. 당장 어디로 가서 무엇을 사야 할지 불안하기만 한 초보자들에게 스스로 투자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자신감, 실행력을 키우게끔 한다.

지역 선정부터 수익 실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투자 가이드

더불어 실제 투자 과정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현실 꿀팁들도 가득하다. 명도 등 법률적 과정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투넘버 서비스, 아파트 가격 협상 전략, 공실 기간을 줄이는 방법, 내 물건의 가치를 높여줄 차별화된 인테리어, 계약서 작성 시 확인사항과 잔금 날 챙겨야 할 항목 등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기술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소액 투자의 핵심인 전세 레버리지 투자법, 수요와 공급에 근거한 투자 지역 선별 방법, 전국 공급 물량 데이터로 시장 흐름 읽기, 주요 입지 조건 및 개발 호재 분석 등의 필수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실전 과정과 통합한 실용적인 입문서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어쩌다 간호사

도서정보 : 황희연 / RHK / 2020년 01월 0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간호사 커뮤니티에서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어쩌다 간호사》 단행본 출간!

드라마나 영화 속 꾸며진 모습이 아닌 리얼한 간호사의 일상을 그린 현직 간호사 웹툰이 간호사 커뮤니티에서 화제 된 바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콜 벨을 눌러 분노케 만드는 할아버지 환자부터 잘해도 못해도 타박하는 선임 간호사, 초과 근무가 잦은 근무 환경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는 간호사의 시선이 만화에 실감나게 담겼다. 오늘 하루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힘쓰는 간호사들을 눈물짓게 하는 환자들의 이야기와 병원 곳곳에 숨겨진 위로들도 놓치지 않았다. 이렇듯 생생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만화 뿐만 아니라 각 에피소드에 대한 작가의 단상과 Q&A로 구성해 새롭게 엮었다.


오늘도 단짠 하루를 보낸
현직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워라밸은 꿈꿀 수 없는 3교대와 잦은 초과 근무, 군대 못지않은 위계질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태움’까지… 간호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데에서 《어쩌다 간호사》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간호사의 처우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시트콤 같은 일상이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한 현실도 담겨 있어 블랙 코미디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아주 가끔 달달하고 보통은 아주 짠 간호사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저도 어쩌다 간호학과에 오게 됐는데 작가님 만화 보고 많이 힐링하면서 이겨내보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많이 노력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4625****님)

저와 같이 간호사를 꿈으로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해 거치는 고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고맙습니다! (bomi****님)

어쩌다 간호사가 되었지만 어쨌든 간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게 제 얘기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를 살리기도,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도 하는 극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기에 두렵고 무섭지만 오늘도 환자를 지키러 나갑니다. (ourk****님)


“어쩌다 간호사가 됐지만 어쨌든 간호사다.”
‘어쩌다’에서 ‘어쨌든’으로,
간호사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진솔한 직업 에세이

주로 현직 간호사들이 울고 웃을만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지만 곳곳에 직장인의 애환이 녹아 있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포인트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철한 직업정신이나 대단한 사명감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어쩌다’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쩌다 보니 선택하게 된 길이지만 우리는 싫든 좋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간호사가 된 뚜렷한 계기나 이유가 기억나진 않지만 어쨌든 간호사로서 자신의 일을 해 나가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야 할 일들을 해내는 노동자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우리를 격려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도서정보 : LOUISA MAY ALCOTT / RHK / 2020년 02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50년 동안 사랑받은 고전,
『작은 아씨들』을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내가 남자가 아니라는 게 참을 수 없어.”라고 거침없이 외치는 소녀에서, “남자 때문에 서둘러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라며 비혼을 선언을 하고 글쓰기에 몰두하는 한 여성이 되기까지. ‘조’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꿈을 좇아 똑바로 갈 줄 아는 인물이다. 그리고 본인의 사랑이 다가왔을 때에는 “내가 원하던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줄 알았다. 그렇기에 1868년 『작은 아씨들』이 발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작가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손꼽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가 누구보다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소설이 자전적이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실제로 네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나 검소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글쓰기를 좋아했다. 짧은 글들을 잡지에 기고하며 지냈던 작가는 아직 여성 인권이 자리 잡지 못했던 시절, 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느꼈던 작고 평범한 일들을 글로 풀어내었다.
그렇게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제목으로 1868년에 1부를 완성해 출간했고, 같은 해 말 『굿 와이브즈Good Wives』라는 제목으로 2부를 발표했으며 이듬해에 두 권을 합본하여 출간했다. 1부가 네 자매의 따듯한 유년시절을 그린 이야기라면 2부에서는 조가 본격적으로 꿈을 향해 성장해 가는 한 여성으로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는 『작은 아씨들』은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 했던 세계를 그대로 담아 1,2부를 합친 완역본으로 출간했다.
놀랍게도 이 작품은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난 지금도 시의성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네 자매의 이야기는 비단 포근하고 부드러운 가족 사이의 사랑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 네 자매는 서로 다른 꿈을 꾸지만 각자의 꿈을 존중하고, 힘들 때는 연대하며 사랑한다. 이 자매들의 이야기가 유독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작은 아씨들』이 15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설렘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구매가격 : 12,600 원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도서정보 : 이수현 / RHK / 2019년 12월 0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길 위에서 나는 솔직해져 보기로 결심했다.”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쓸데없이 관대할 필요도, 움츠러들 필요도 없이
딱 내 존재만큼만 인정하고 알아가는 168일간의 이야기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줄여서 PCT)을 걷는 한 이십대의 이야기인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가 출간됐다. 800km나 되는 순례길 산티아고도 한 달 내내 걸어야 하는데 4,300km라니 거리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을 받으며 사막지대를 걷고 울창한 나무가 무성한 숲과 맑은 호수들을 지나는 이 길은 무척 아름답지만, 족히 6개월은 걸리는 여정이며 곰의 위협과 날씨에 따라 위험천만하기도 하다. 쉽게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 여정이지만 저자는 사진 한 장만 보고 조금 무모하게 길에 오른다. 텐트를 칠 줄도 모르고 장기간 여행을 위한 짐을 어떻게 싸야 하는 지 요령도 없다. 모르는 것투성이인 길 위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옹졸한 자기 모습도 마주하게 되지만 이번만큼은 솔직해지기로, 나 그대로를 인정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양한 계절을 맞는 길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스스로 한 뼘 만큼은 자란 여정이 아닐까 돌아본다.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더욱 선명히 보게 될 것이다.


가늠되지 않을 만큼 길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
나를 마주한 길 위의 기록

우리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소망하며 여행을 꿈꾼다. 여행을 떠나면 일상과 사람들로부터 한 걸음 떨어지게 되어 보다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나무와 건물이 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가 귀에 들리는 여행지를 상상하면 미소를 짓게 되는 이유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장소에 있기보다 내 감정에 진솔해지는 데에 있다. 말과 행동을 꾸며낼 필요와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 혹은 떠나기로 마음먹은 이들이 ‘나를 좀 더 알고 싶어.’, ‘진득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주치는 사람들과 놓인 상황들에 꾸밈없이 시시각각 반응하는 나를 경험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어쩌면 이곳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던 거다. 내가 이 길을 택한 수많은 이유 중에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내 안의 마음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으니.”
- 본문 중에서

길 위에 선 저자는 감춰두었던 마음과 생각들이 깨어지는 경험을 한다.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터놓고, 양말이 온통 피로 물들어 주저앉기도 하고, 그때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고, 매일 고비를 하나씩 넘긴다. 그 과정에서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게 중요한 사람은 누구였는지 딱 자기 존재만큼을 알게 된다. 그런 그녀의 여정을 보고 있노라면 산 정상에 함께 오른 것 같고, 위험천만한 강물을 함께 건넌 것만 같아 읽는 이들도 그렇게 견디고 해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차오를 것이다.


고생스럽지만 황홀하고 뭉클한 길 위에서
세상에 혼자 걷는 길은 없다고 생각했다

트레일 곳곳 황홀한 장관들이 펼쳐져 있지만 168일간 매일이 아름답지만은 않다. 4,300km를 걷기까지, 숱하게 찾아오는 시련들이 있다. 겨우 걸은 게 이것뿐이냐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하고 거센 눈보라에 포기할까 망설이기도 하지만 끝까지 걸을 수 있었던 이유는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고백한다. 길을 함께 걸어주는 친구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을 때 내 몸을 자기 몸 같이 생각해주는 다양한 언어와 인종의 친구들이 있었다. 떠나온 곳에서의 소중한 사람들도 한마음으로 저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었다. 저자가 걸어온 길은 우리가 걷는 ‘인생’이라는 길과도 닮았다. 종종 까마득한 높이의 시련에 넘어지지만, 그때마다 혼자여도 혼자가 아님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를 지팡이 삼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는 동안, 길을 걷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주는,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