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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 앤젤스 플라이트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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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악을 몰아내려는 보슈의 수사는 계속된다
베트남전 참전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끔찍한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형사 해리 보슈. LA 경찰국의 스타 경찰이었으나 상부와의 마찰 끝에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인물이다. 어김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새벽, LA 근교의 멀홀랜드 댐으로 출동한 보슈는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약물중독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곧 자신과 함께 베트남에서 땅굴쥐─베트콩의 주이동로인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역할을 하는 군인─로 복무했었던 메도우스라는 걸 깨달은 보슈는 시신에서 중독사가 아닌 살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검시 결과, 확실한 타살이라는 확신을 얻은 보슈는 메도우스의 거주지에서 그가 고가의 골동품을 전당포에 맡긴 증거인 전당표를 발견한다. 조사를 통해 그 골동품이 1년 전 벌어진 LA 최악의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보슈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FBI를 찾아가고, 보슈의 행동을 막고자 하는 외압으로 그는 되려 정직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파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큰 음모를 가리키는 사건과 메도우스로 인한 알 수 없는 책임감에 보슈는 공권력과 부딪히면서까지 자신만의 수사를 계속해나가는데….

참혹한 전쟁 참전의 악몽을 지닌 형사 해리 보슈
어느 날 새벽, 약물중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그의 악몽은 다시 현실로 깨어나는데……
15세기 네덜란드의 환상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와 같은 이름을 가진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하드보일드 스릴러 《블랙 에코》.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한데 마이클 코넬리는 바로 이러한 면을 해리 보슈에게 부여하고자 했다. 뛰어난 직관력과 수사에 대한 열정으로 강력사건, 특히 연쇄살인사건 수사에서 걸출한 능력을 보여온 해리 보슈 형사는 1년 전 LA 경찰국에서 좌천되어 할리우드 경찰서로 배속된 상태다. 《블랙 에코》의 큰 틀은 여기서부터 두 가지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사건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땅굴쥐’로 활약했던 보슈는 지금까지도 그 참혹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바로 그 기억 속의 인물 빌리 메도우스가 어느 날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그저 약물중독이거나 대단할 것도 없는 거리의 살인사건일 수도 있지만, 함께 전장을 누빈 메도우스에 대한 알 수 없는 책임감과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상처에 대한 대항으로 보슈는 사건 속으로 몸을 던진다. 땅굴쥐, 빌리 메도우스, 그리고 전장에 대한 불안하고 참담한 기억 속에서 보슈와 전쟁의 또다른 상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FBI 요원 위시는 그 상처를 잊지 못한 이들이 돌아온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발견한다. LA 타임스 재직 당시 발표한 소설이니만큼 사건에 관한 마이클 코넬리의 묘사와 표현은 현직 기자의 그것에 걸맞게 꼼꼼하고 상세하며 시사성이 있다. 베트남전을 바라보는 미국 독자들과 한국 독자들의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전쟁을 받아들이는 정서는 전 세계인이 모두 같을 것이다. 여기서 마이클 코넬리 소설의 동시대성과 진정성이 부각된다.
《블랙 에코》를 이루는 또 다른 이야기의 맥락은 바로 조직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는 그를 미워하는 경찰 상부는 바로 그 점을 이용하여 그를 내치려고 한다. 전쟁 경험으로 인해 노출된 폭력적 성향이 현재의 경찰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보슈는 작품 속에서 1년 전 좌천의 계기가 된 연쇄살인범 ‘인형사’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모호하게 해나가는데 상부의 말대로 정말 폭력적 성향 때문에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자신의 ‘정의’의 기준으로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확연히 밝히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보슈는 좌천 이후에도 상부에서 견제를 당하고 내사과 형사들에게 집요한 추적을 받는다. 정당하지 않은 조직에 대항하는 영웅적 형사의 이야기는 지금껏 많이 다루어져 왔지만 형사 해리 보슈의 성격은 그보다 좀 더 모호하고 암울하다. 탁월한 실력과 집념 덕분에 스타 형사가 된 보슈는 그 점 때문에 또 조직에서 내쳐진다. 그러나 형사 보슈는 우직하면서도 진지하게 그 점을 받아들인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하며, 악은 결코 몰아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뼛속 깊이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세상, 그리고 범죄라는 악에 강렬히 대항하는 보슈의 행위는 그의 기본적 인생관과 대비시켜 볼 때 확실히 상반된다. 바로 이 점이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그에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7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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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악을 몰아내려는 보슈의 수사는 계속된다
베트남전 참전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끔찍한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형사 해리 보슈. LA 경찰국의 스타 경찰이었으나 상부와의 마찰 끝에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인물이다. 어김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새벽, LA 근교의 멀홀랜드 댐으로 출동한 보슈는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약물중독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곧 자신과 함께 베트남에서 땅굴쥐─베트콩의 주이동로인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역할을 하는 군인─로 복무했었던 메도우스라는 걸 깨달은 보슈는 시신에서 중독사가 아닌 살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검시 결과, 확실한 타살이라는 확신을 얻은 보슈는 메도우스의 거주지에서 그가 고가의 골동품을 전당포에 맡긴 증거인 전당표를 발견한다. 조사를 통해 그 골동품이 1년 전 벌어진 LA 최악의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보슈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FBI를 찾아가고, 보슈의 행동을 막고자 하는 외압으로 그는 되려 정직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파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큰 음모를 가리키는 사건과 메도우스로 인한 알 수 없는 책임감에 보슈는 공권력과 부딪히면서까지 자신만의 수사를 계속해나가는데….

참혹한 전쟁 참전의 악몽을 지닌 형사 해리 보슈
어느 날 새벽, 약물중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그의 악몽은 다시 현실로 깨어나는데……
15세기 네덜란드의 환상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와 같은 이름을 가진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하드보일드 스릴러 《블랙 에코》.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한데 마이클 코넬리는 바로 이러한 면을 해리 보슈에게 부여하고자 했다. 뛰어난 직관력과 수사에 대한 열정으로 강력사건, 특히 연쇄살인사건 수사에서 걸출한 능력을 보여온 해리 보슈 형사는 1년 전 LA 경찰국에서 좌천되어 할리우드 경찰서로 배속된 상태다. 《블랙 에코》의 큰 틀은 여기서부터 두 가지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사건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땅굴쥐’로 활약했던 보슈는 지금까지도 그 참혹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바로 그 기억 속의 인물 빌리 메도우스가 어느 날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그저 약물중독이거나 대단할 것도 없는 거리의 살인사건일 수도 있지만, 함께 전장을 누빈 메도우스에 대한 알 수 없는 책임감과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상처에 대한 대항으로 보슈는 사건 속으로 몸을 던진다. 땅굴쥐, 빌리 메도우스, 그리고 전장에 대한 불안하고 참담한 기억 속에서 보슈와 전쟁의 또다른 상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FBI 요원 위시는 그 상처를 잊지 못한 이들이 돌아온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발견한다. LA 타임스 재직 당시 발표한 소설이니만큼 사건에 관한 마이클 코넬리의 묘사와 표현은 현직 기자의 그것에 걸맞게 꼼꼼하고 상세하며 시사성이 있다. 베트남전을 바라보는 미국 독자들과 한국 독자들의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전쟁을 받아들이는 정서는 전 세계인이 모두 같을 것이다. 여기서 마이클 코넬리 소설의 동시대성과 진정성이 부각된다.
《블랙 에코》를 이루는 또 다른 이야기의 맥락은 바로 조직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는 그를 미워하는 경찰 상부는 바로 그 점을 이용하여 그를 내치려고 한다. 전쟁 경험으로 인해 노출된 폭력적 성향이 현재의 경찰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보슈는 작품 속에서 1년 전 좌천의 계기가 된 연쇄살인범 ‘인형사’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모호하게 해나가는데 상부의 말대로 정말 폭력적 성향 때문에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자신의 ‘정의’의 기준으로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확연히 밝히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보슈는 좌천 이후에도 상부에서 견제를 당하고 내사과 형사들에게 집요한 추적을 받는다. 정당하지 않은 조직에 대항하는 영웅적 형사의 이야기는 지금껏 많이 다루어져 왔지만 형사 해리 보슈의 성격은 그보다 좀 더 모호하고 암울하다. 탁월한 실력과 집념 덕분에 스타 형사가 된 보슈는 그 점 때문에 또 조직에서 내쳐진다. 그러나 형사 보슈는 우직하면서도 진지하게 그 점을 받아들인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하며, 악은 결코 몰아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뼛속 깊이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세상, 그리고 범죄라는 악에 강렬히 대항하는 보슈의 행위는 그의 기본적 인생관과 대비시켜 볼 때 확실히 상반된다. 바로 이 점이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그에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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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_ 1권 명탐정의 탄생

도서정보 : Ralph Lazar, Andrew Clover / 주니어RHK / 2019년 06월 1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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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어른들은 모두 비켜라!
슈퍼 명탐정 ‘로리 브래너갠’이 나가신다!

여기 한 아이가 있다. 자신을 슈퍼 명탐정이라고 칭하는 이 아이는 나무 위에 그럴싸하게 차려놓은 탐정 사무실에서 동네 사람들을 관찰하는 게 일상이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오는 건 매일 늘 똑같다. 집안을 돌아다니는 엄마와 형의 모습, 산책을 즐기는 앞집 할머니 웰킨 부인, 그리고 그녀의 반려견 윌킨스 웰킨. 평화롭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한 일상이지만 로리는 남모르는 고민 때문에 요새 밤잠을 설치고 있다.
로리의 고민은 바로 ‘아빠’가 사라져버렸다는 것! 그리고 사라진 아빠를 찾기는커녕 아무도 아빠에 대한 얘기를 안 해준다는 것!

‘아빠는 어디로 가 버렸을까?’
‘아빠는 왜 갔을까?’
‘근데 왜 아무도 나한테 아무 얘기도 안 해 주냐고?!’

그런데 매일매일 아빠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풀리지 않는 문제와 씨름하던 로리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자신이 직접 아빠를 찾겠노라고! 그리고 엄마와 이웃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내겠노라고!(그런데 어떻게?)
답답하고 시시한 어른들은 가라! 이제 슈퍼 명탐정 로리 브래너갠이 나설 차례다!
■ “악당 중의 악당을 물리치러 출동!”
어른들의 부정함과 무능함을 꼬집는 통쾌한 악당 소탕 작전!

이런 로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는 로리의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끊기 바쁘고, 형 시이무스는 로리가 부르기만 해도 도끼눈을 치켜뜬 채 소리부터 지른다. 로리를 도와 아빠의 실종 사건을 수사할 조력자는 없는 것인가?…… 잠깐 여기 있다! 오늘 막 옆집으로 이사 온 여자아이 ‘캐시디 캘러갠’!

“내가 네 공범이 되어 줄게.”
“근데 공범이 뭐야?”
“도와주는 사람. 셜록 홈스에 나오는 왓슨 박사나 슈퍼맨에 나오는 로이스 레인처럼.”

운명처럼 마주한 두 아이는 로리 아빠의 발자취를 쫓던 중 새로운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바로 이웃에 살던 기니피그 아저씨가 누군가가 독을 넣은 음식을 먹고 쓰러진 것. 로리와 캐시디는 이 사건에는 거대한 음모와 배후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직접 사건 현장에 잠입한다.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속 로리와 캐시디의 모습은 때때로 배꼽을 잡고 웃을 만큼 엉뚱하고, 때로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를 떠올릴 만큼 진중하다. 게다가 어른들의 허를 찌르는 두 아이의 날카로운 직감은 한낱 수사극을 흉내 내는 철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거두게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대부분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로 묘사되어 있다. 늘 인자한 웃음으로 로리 아빠의 빈자리를 대신해 주었던 기니피그 아저씨가 사실은 동네 사람들의 물건을 훔쳐온 좀도둑이었다는 것, 로리의 집에 세 들어 살며 형제를 살뜰히 보살펴 주었던 조 아줌마가 거대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것, 로리의 엄마가 아빠의 실종 사건에 대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모든 사건들을 수사하고 있는 진짜 형사, 메이스미스가 너무나 무능력해 보인다는 것!(물론 이 남자에게도 반전의 비밀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자 앤드류 클로버는 이처럼 겉과 다른 모습으로 부정한 일들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과 가치관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풍자하며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어른들의 방해(?)에도 끝까지 자신의 직감과 뚝심으로 사건을 파헤쳐가는 로리 브래너갠! 과연 로리는 자신의 첫 번째 사건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까?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로리의 탐정 사무실로 지금 찾아가 보자!

구매가격 : 8,400 원

Vol.1 블랙 에코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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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악을 몰아내려는 보슈의 수사는 계속된다
베트남전 참전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끔찍한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형사 해리 보슈. LA 경찰국의 스타 경찰이었으나 상부와의 마찰 끝에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인물이다. 어김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새벽, LA 근교의 멀홀랜드 댐으로 출동한 보슈는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약물중독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곧 자신과 함께 베트남에서 땅굴쥐─베트콩의 주이동로인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역할을 하는 군인─로 복무했었던 메도우스라는 걸 깨달은 보슈는 시신에서 중독사가 아닌 살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검시 결과, 확실한 타살이라는 확신을 얻은 보슈는 메도우스의 거주지에서 그가 고가의 골동품을 전당포에 맡긴 증거인 전당표를 발견한다. 조사를 통해 그 골동품이 1년 전 벌어진 LA 최악의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보슈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FBI를 찾아가고, 보슈의 행동을 막고자 하는 외압으로 그는 되려 정직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파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큰 음모를 가리키는 사건과 메도우스로 인한 알 수 없는 책임감에 보슈는 공권력과 부딪히면서까지 자신만의 수사를 계속해나가는데….

참혹한 전쟁 참전의 악몽을 지닌 형사 해리 보슈
어느 날 새벽, 약물중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그의 악몽은 다시 현실로 깨어나는데……
15세기 네덜란드의 환상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와 같은 이름을 가진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하드보일드 스릴러 《블랙 에코》.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한데 마이클 코넬리는 바로 이러한 면을 해리 보슈에게 부여하고자 했다. 뛰어난 직관력과 수사에 대한 열정으로 강력사건, 특히 연쇄살인사건 수사에서 걸출한 능력을 보여온 해리 보슈 형사는 1년 전 LA 경찰국에서 좌천되어 할리우드 경찰서로 배속된 상태다. 《블랙 에코》의 큰 틀은 여기서부터 두 가지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사건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땅굴쥐’로 활약했던 보슈는 지금까지도 그 참혹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바로 그 기억 속의 인물 빌리 메도우스가 어느 날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그저 약물중독이거나 대단할 것도 없는 거리의 살인사건일 수도 있지만, 함께 전장을 누빈 메도우스에 대한 알 수 없는 책임감과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상처에 대한 대항으로 보슈는 사건 속으로 몸을 던진다. 땅굴쥐, 빌리 메도우스, 그리고 전장에 대한 불안하고 참담한 기억 속에서 보슈와 전쟁의 또다른 상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FBI 요원 위시는 그 상처를 잊지 못한 이들이 돌아온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발견한다. LA 타임스 재직 당시 발표한 소설이니만큼 사건에 관한 마이클 코넬리의 묘사와 표현은 현직 기자의 그것에 걸맞게 꼼꼼하고 상세하며 시사성이 있다. 베트남전을 바라보는 미국 독자들과 한국 독자들의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전쟁을 받아들이는 정서는 전 세계인이 모두 같을 것이다. 여기서 마이클 코넬리 소설의 동시대성과 진정성이 부각된다.
《블랙 에코》를 이루는 또 다른 이야기의 맥락은 바로 조직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는 그를 미워하는 경찰 상부는 바로 그 점을 이용하여 그를 내치려고 한다. 전쟁 경험으로 인해 노출된 폭력적 성향이 현재의 경찰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보슈는 작품 속에서 1년 전 좌천의 계기가 된 연쇄살인범 ‘인형사’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모호하게 해나가는데 상부의 말대로 정말 폭력적 성향 때문에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자신의 ‘정의’의 기준으로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확연히 밝히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보슈는 좌천 이후에도 상부에서 견제를 당하고 내사과 형사들에게 집요한 추적을 받는다. 정당하지 않은 조직에 대항하는 영웅적 형사의 이야기는 지금껏 많이 다루어져 왔지만 형사 해리 보슈의 성격은 그보다 좀 더 모호하고 암울하다. 탁월한 실력과 집념 덕분에 스타 형사가 된 보슈는 그 점 때문에 또 조직에서 내쳐진다. 그러나 형사 보슈는 우직하면서도 진지하게 그 점을 받아들인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하며, 악은 결코 몰아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뼛속 깊이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세상, 그리고 범죄라는 악에 강렬히 대항하는 보슈의 행위는 그의 기본적 인생관과 대비시켜 볼 때 확실히 상반된다. 바로 이 점이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그에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2 블랙 아이스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신종마약 혹은 눈앞에 닥친 위협을 뜻하는 ‘블랙 아이스’
죽기 전 만났던 마약수사팀 형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할리우드 경찰서 살인전담팀 형사 해리 보슈는 모텔에서 발생한 자살 추정 사건현장에 출동한다. 산탄총으로 머리를 날린 사체는 바로 몇 주 전 실종된 마약수사팀 형사 칼렉시코 무어로 밝혀지고, 그의 뒷주머니에서는 “나는 내가 누군지 알게 되었다”라는 짤막한 유서도 발견된다. 정황증거상 무어의 자실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보슈는 마약상 살인사건과 신종마약 ‘블랙 아이스’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몇 주 전 그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연말 살인사건 종결률 50퍼센트를 기록하여 상부와 시민들에게 비난을 면하려는 관료주의자 파운즈 과장은 할리우드 경찰서 내에서 가장 뛰어난 형사인 보슈에게 올해 미해결 사건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을 맡으라고 종용하고, 보슈는 동료의 업무 달성률을 위해 사건을 떠맡는다. 최근 미해결 살인사건들을 조사해나가던 보슈가 한 멕시코인 살인사건과 무어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걸 밝혀낼 즈음, 무어의 마약수사팀 동료들은 보슈를 찾아 무어가 죽기 전 보슈에게 남겼다는 블랙 아이스 관련 자료들을 전달한다.
의도치 않게 모든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보슈는 그다지 일면식도 없던 무어가 자신에게 방대한 자료들을 남긴 것을 의아해한다. 무어의 아내를 통해, 그리고 무어와의 만남을 통해 그가 자신과 비슷한 인생길을 걸었다는 걸 알고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는 보슈. 그리고 마침내 법의국에서 무어의 타살설을 제기하자 보슈는 그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얼굴을 날려버린 채 생을 마감한 남자
같은 직업, 같은 과거, 같은 생을 걸었던 형사 칼 무어의 비밀은 무엇일까?
일반인들은 보지 못하는 범죄의 이면을 보아야 하는 스트레스, 하루하루 극악해지는 범죄에 위협당하는 생사의 불안감, 넘어서는 안 될 선과 너무나 맞닿아 있는 현장의 유혹. 크리스마스날 도시 외곽의 더러운 모텔에서 발견된 마약수사팀 형사의 자살 사체는 형사들에게 수많은 것들을 의미한다. 많은 경찰들이 생각하고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고(또는 않고) 있는 자살. 전도유망하진 않지만 경찰 일에 최선을 다했던 진지한 마약수사팀 형사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었을까. 모두가 단순한 현상만을 보고 판단할 때, 해리 보슈의 통찰력과 직관력은 무언가 다른 방향으로 향한다. 비밀과 진실, 죽기 전 그가 만났던 형사 칼렉시코 무어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헤로인과 타르를 섞어 만든 강력한 멕시코산 마약 ‘블랙 아이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약수사팀 형사 무어를 찾았던 보슈는 열정적이면서도 불안한 무어에게서 언뜻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무어의 자살 후 찾은 그의 아내에게서 어린 무어와 어머니를 버린 멕시코인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서 보슈는 자신과 그를 더욱 동일화시키기 시작한다. 멕시코의 대지주였던 무어의 아버지, 그리고 하녀였던 무어의 어머니의 관계는 보슈가 경찰이 되고서야 알게 된 미국 최고의 악당 전문 변호사인 자신의 아버지(할러)와 할리우드의 창녀 어머니의 관계와 꼭 닮아 있었다(마이클 코넬리는 2005년작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할러의 막내아들 변호사 미키 할러를 주인공으로 한 스탠드얼론 작품을 발표한다[《블랙 아이스》는 1993년작]. 그리고 2009년작 《The Brass Verdict》부터는 해리 보슈와 미키 할러 이복형제가 함께 등장하는 시리즈를 써오고 있다).

“도로에, 검은 아스팔트 위에 얼음이 끼어 있는데, 잘 보이지가 않아요. 아버지는 내게 운전을 가르쳐줄 때마다 말씀하셨죠.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 눈앞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잘 보이지가 않는단다. 위험 속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보이는 거야. 그땐 너무 늦었지. 차가 미끄러져서 어찌해 볼 수 없는 거야.’”

멕시코 국경지방의 칼렉시코 출신인 무어의 과거, 칼렉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신종 마약 블랙 아이스, 그리고 소도시 칼렉시코와 멕시칼리를 장악하고 있는 마약왕 일명 멕시칼리의 교황을 쫓아 보슈는 혈혈단신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향한다. 음울하지만 정의로운 형사 해리 보슈와 미지의 형사 무어의 연결점, 그리고 남미 마약사업의 비리가 이국적이고 쓸쓸한 멕시코의 배경과 함께 탄탄한 구성과 개성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펼쳐진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3 콘크리트 블론드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새로운 피해자를 알리는 인형사의 섬뜩한 메시지
이번에는 어떻게 그를 추적하고 처벌할 것인가?
거리의 여성들을 불러들여 잔혹하게 살해한 후 곱게 화장을 하고 금발로 염색까지 시킨 채 시체를 유기하는 연쇄살인범 인형사 사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강력반 형사 해리 보슈가 현장에서 인형사를 사살하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지 4년 후, 인형사의 미망인이 과잉 대응으로 보슈를 고소한다. 그리고 바로 그 즈음, 인형사의 범행수법과 일치하는 콘크리트에 파묻힌 시체 한 구가 발견되고 보슈는 자신에게 남겨진 메모를 보며 인형사의 짓임을 직감한다.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와 메모가 나타나자 법정과 언론은 보슈가 과잉 대응에서 더 나아가 정말로 ‘무고한’ 사람을 쏘아죽인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자신의 판단에 한 치의 의심과 후회도 없는 보슈. 형사 해리 보슈는 다시 나타난 인형사가 절망의 LA 뒷골목에서 새로운 사냥감을 찾아내기 전에 그의 뒤를 추적하고 또한 자신의 누명도 벗어야만 한다.

4년 전, 총에 맞아 즉사한 연쇄살인범 인형사와
집념의 형사 해리 보슈의 쫓고 쫓기는 추적
스타 경찰 해리 보슈를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시킨 악몽의 ‘인형사’ 사건. 연쇄살인범 인형사의 돌발행동에 현장에서 쏘아죽인 보슈의 행동은 한 치의 망설임도 후회도 없었지만 인형사가 베개 속에서 집으려던 것이 경찰을 향한 무기가 아닌 가발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보슈는 경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그로부터 4년 후, 인형사의 아내에게 과잉 대응으로 고소를 당한 보슈. 녹록치 않은 재판 때문에 경찰로서의 사명감마저 흔들릴 즈음 수많은 군중들 앞에서 속속들이 파헤쳐지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벌거벗겨진 느낌에 보슈는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마치 시기라도 맞춘 듯 분명 시신이 되었던 인형사가 보내온 메모가 보슈에게 도착한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는 섬뜩한 문구와 함께 새로운 피해자가 묻힌 장소를 알리는 메시지. 시련은 다가오지만, 형사 해리 보슈는 이 모든 난관 앞에 그대로 무너지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는 특유의 통찰력과 추리력, 그리고 피해자들에게로의 감정 이입으로 재판과 새로운 ‘인형사’의 추적을 시작한다.
마이클 코넬리의 1994년작, 해리 보슈 시리즈 제3편인 《콘크리트 블론드》는 발표 17년 만에 국내에 완역 출간된 작품이다. 일찍이 타 출판사를 통해 《블랙 에코》와 《블랙 아이스》는 기 출간된 바 있었지만 이미 10여 년 전이 일이었고(2010년 랜덤하우스코리아를 통해 출간된 두 작품은 새로운 번역의 재출간) 이에 마이클 코넬리의 후속작들을 볼 수 없었던 국내 팬들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콘크리트 블론드》를 통해 드디어 독자들은 해리 보슈가 20여 년간 쌓아온 캐릭터 발전상을 순차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길거리에서 살해된 매춘부와 악당 전문 변호사로 전 미국에 이름을 떨친 유명 변호사의 숨겨진 아들, 어머니를 보살피고 싶었지만 어린 나이 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설움을 가슴에 안고 도시의 어둠에 숨겨진 불행한 이들을 돌보는 것에 사력을 다하는 형사, 야성적이면서도 우아한 면을 가진 사내. 이러한 해리 보슈가 이번에는 자신이 이미 죽였던 연쇄살인범 ‘인형사’를 가장 힘든 상황에서 다시 만난다. 모두가 자신을 엉뚱한 사람을 쏘아죽인 형사라고 오인하는 와중에 보슈는 과연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 것인가. 자신을 난관에 빠뜨린 인형사를 보슈는 또 어떤 방식으로 추적하고 그에게 응당한 처벌을 가할 것인가. 박진감과 서스펜스, 그리고 어두운 인생의 한 켠에서 쓸쓸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4 라스트 코요테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비로소 어머니의 죽음을 대면할 수 있게 된
형사 해리 보슈의 30년을 거스른 추적이 시작된다!
불안했던 연인과의 관계가 LA에 닥친 지진으로 자신의 집과 함께 무너지고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일과 술에만 매달리던 형사 해리 보슈는 그의 사명이자 희망인 경찰조직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정신과 상담 명령을 받는다. 불안과 무기력에 시달리던 보슈는 과거의 범죄 기록으로 운 좋게 범인을 잡아들인 한 사건을 보고 새로운 결심을 한다. 바로 30년 전 할리우드의 거리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머니, 매춘부 마저리 로우의 살해범을 뒤쫓겠다는 것. 남몰래 LA 경찰국의 옛 서류들을 뒤지던 보슈는 어머니의 사건 서류들이 얼마나 미비하게 작성되었는지 발견하며 치를 떨다가 당시 수사관 중 한 명이 수사 서류 중 일부를 훔쳐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사 자체에 의문을 품고 어머니의 친구이자 동료 매춘부였던 메러디스를 찾은 보슈는 당시 포주였던 자니 폭스가 경찰의 비호를 받았으며 어머니가 살해되던 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LA 검찰청의 권력자 아노 콘클린 검사라는 비밀을 알아내는데…. 거리의 밑바닥 인생이었지만 자신에게만은 자랑스러웠던 어머니의 과거를 뒤쫓는 마지막 코요테, 형사 해리 보슈의 고독한 추적.

도시의 빛 속에 가려진 과거의 뒷골목 삶
회한 어린 진실을 향한 해리 보슈의 고독한 사건 일기
《라스트 코요테》에서 해리 보슈는 이제껏 제대로 대면하지 못했던 30여 년 전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정면으로 사건에 뛰어든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어머니와 부적격 부모 판정으로 엄연히 어머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원에서 생활해야 했던 과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언제나 보슈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었다는 회한과 진실, 거리에서 살아오다 결국 거리에서 죽임을 당한 불행한 어머니에 대한 먹먹하고 애달픈 마음. 언제나 가슴속 깊은 곳에 숨기고 있었던 과거의 이야기는 보슈 자신은 전혀 원치 않았던 정신과 치료 상담에서 하나하나 그 껍데기를 벗는다. 애수 어리면서도 정적인 과거 이야기와 함께 한편으로 어머니의 살해범을 쫓는 스릴 넘치는 수사와 추적이 전개되는데 작가 마이클 코넬리가 가장 즐겨 쓰는 구성방식이니만큼 이야기 속에서 느껴지는 정중동의 매력은 정말로 탁월하다.
기존의 하드보일드 소설 혹은 영화가 느와르적 캐릭터와 스타일의 매력을 추구하며 여성 독자들이 다소 접근하기가 힘든 장르였다면 《라스트 코요테》, 그리고 모든 해리 보슈 시리즈는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그대로 지켜나가면서 감성적인 면, 특히 공감의 차원에서 남녀독자 모두를 깊이 자극하는 면모를 보인다. 사랑하는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안티 히어로, 도시의 빛 속에 가려진 뒷골목 인생들에 진심으로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권력자에 대한 저항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 보슈 외에도 이 작품 속에는 ‘모두 중요하거나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는 보슈 자신의 철칙과도 같이 어쩌면 모두가 주인공인, 어쩌면 모두가 흘러가는 캐릭터인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시리즈 전체를 꿰뚫는 과거와 속죄라는 마이클 코넬리의 끊임없는 테마처럼 그들은 모두 인생 속에 슬픔을, 비관과 염세주의를, 그리고 선과 악을 모두 가진 인물들이다. 현실적이고 진중하게 흘러가는 사건과 그 사건을 만들어내는 인물들 하나하나는 현실의 어떤 모습이든 투영하고 있으며 독자는 여기서 묵직하고 가슴 뻐근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1년에 두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비교적 다작을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성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마이클 코넬리. 근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어진 해리 보슈 시리즈 역시 어느 작품을 추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지만 1995년작 《라스트 코요테》는 초기 해리 보슈 시리즈 중 명실 공한 아마존닷컴 독자 최고의 평점을 기록하며 시리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5 트렁크 뮤직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1년 만에 살인전담팀으로 복귀한 열혈 형사 해리 보슈,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그의 열정 넘치는 수사가 시작된다!
어머니의 살인범을 30년 만에 잡은 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본의 아닌 휴식기를 가지게 된 형사 해리 보슈는 1년 만에 비로소 본연의 임무인 할리우드 경찰서 살인전담팀으로 돌아온다. 파트너 에드거, 그리고 새로 발령받은 여형사 라이더와 함께 해리 보슈가 복귀 후 처음으로 출동한 곳은 할리우드 볼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살인현장. 남자는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맨발로 본인의 차 트렁크 안에서 발견되었고 귀중품과 지갑은 그대로 남아 있다. 범행수법이 마피아의 ‘트렁크 뮤직’ 수법과 비슷해 조직범죄 담당부서에 사건을 의뢰하지만 담당자는 모호한 말을 남긴 채 사건을 거부하고 보슈와 두 명의 파트너는 사건에 대한 의욕을 키워가며 범인을 밝혀내리라 결심한다. 포르노 영화제작자인 피해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슈는 그의 행적을 따라 라스베이거스로 향하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지만 가슴 깊이 남아 있었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카지노 룰렛만큼이나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인생이
절묘하게 표현된 걸작 스릴러!
배리 상 수상작! 버라이어티 쇼만큼이나 화려하고 다양한 버라이어티 미스터리의 진수! 15세기의 환상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그림만큼이나 방탕하고 폭력적인 현대 도시를 살아가고 있는 LA 형사 해리 보슈. 희대의 연쇄살인극, 마약 사건, 전대미문의 은행 강도 사건, 미해결 살인사건 등을 특유의 직관과 끈기,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해결하며 최고의 하드보일드 형사 캐릭터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가 다섯 번째 시리즈 《트렁크 뮤직》으로 돌아왔다. 전작 《라스트 코요테》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의 살인범을 30년 만에 뒤쫓으며 통한과 감동의 스릴러를 선사했던 해리 보슈에게 작가 코넬리는 휴식을 주려는 듯 이번 작품에서 전편에 비해 한결 가볍고 화려해진 이야기를 선사한다.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본인의 소명인 살인전담팀으로 복귀한 해리 보슈에게 할당된 첫 사건은 차 트렁크 속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살인사건이다. 1년 동안 접하지 못했던 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보슈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 넘치고, 새롭게 구성된 3인 파트너 체제에도 더할 나위 없이 빠르게 적응을 해나간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한 남자의 살인사건을 천천히, 그리고 순차적으로 파헤쳐나가며 점차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마이클 코넬리의 이야기 구성적 솜씨는 여전하지만 《트렁크 뮤직》은 많은 시체를 보여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작품들보다도 더욱 버라이어티하고 화려한 면모를 보인다.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였던 살인이 마피아와 연관된 ‘트렁크 뮤직’ 사건으로 커지고, 이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와 스트립 클럽으로 이어지며 스트립걸과 조직 폭력배까지 사건을 확장시켜 나간다. 여기에 해리 보슈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경찰조직사회와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 로스앤젤레스와 도시의 약자들에 대한 보슈의 무한한 애정, 그리고 보슈와 고락을 함께하는 진정한 연인이 등장하면서 작품의 부수적인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사”라는 주제를 카지노 배경과 룰렛 게임, 그리고 절묘한 사건 전개로 보여주는 코넬리의 솜씨는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러 속에도 묵직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6 앤젤스 플라이트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경찰 상대 소송 전문 변호사 하워드 일라이어스의 변사체
악마적 변호사의 당연한 죽음인가, 거대 조직 LA 경찰의 피해망상인가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도 앤젤스 플라이트에서 최고의 인기 민권 변호사 하워드 일라이어스의 시신이 발견된다. 경찰의 폭력, 인종 차별, 경찰 부패 소송이 일라이어스의 전문 분야인 만큼 웬만한 LA 경찰은 그에게 소송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어빙 부국장은 형사 보슈를 사건 수사의 적임자로 지목한다. 동료들이 얽혀 있을지도 모르는 데다 언론의 일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찜찜한 사건을 맡은 보슈는 최근 일라이어스가 경찰 폭력에 의해 청력을 잃은 흑인 의뢰인 마이클 해리스의 사건을 맡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리스는 열두 살 소녀를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았지만 인종 갈등 문제가 부각되며 무죄 방면을 받았고 이후 일라이어스와 민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던 상태. 1992년 로드니 킹 폭행 사건으로 일어난 LA 폭동과 O.J. 심슨 재판으로 흑백 간의 대립이 만연한 가운데, 보슈는 자신의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타락한 인간, 불타오르는 도시…
올바른 인간은 이들의 손아귀에 들지 않을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 출신이지만 자신의 문학적 영웅(레이먼드 챈들러, 로스 맥도널드 등)들이 태어난 도시 LA를 고향 이상으로 사랑했던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결국 LA를 기반으로 하는 자신만의 히어로 해리 보슈를 탄생시켰고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 《앤젤스 플라이트》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LA 자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도, 전체 길이 91미터에 불과한 LA의 ‘앤젤스 플라이트’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해리 보슈 시리즈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도시 색이 짙은 작품이다.
오로지 LA 경찰만을 상대로 한 소송만을 전문으로 하는 최고의 인기 민권 변호사 하워드 일라이어스의 때 아닌 죽음. 경찰 최대의 주적이었기에 언론과 시민들은 그의 살해범으로 경찰을 의심하고 사건을 맡은 해리 보슈 역시 일라이어스 변호사의 자취를 따라가던 중 계속 경찰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발견한다. “모두가 중요하거나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수사를 계속하던 보슈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도시 전체에 만연해 있는 흑백 인종 간, 그리고 거대 조직과 시민 사회 간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진행되고 있음을 직감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해진다.
1991년 3월, 네 명의 백인 경관이 과속운전으로 붙잡힌 흑인 로드니 킹을 심하게 구타했고 우연찮게 이를 비디오카메라에 담은 행인으로 인해 사건은 언론사에 알려졌다. 경찰들은 기소되었으나 1992년 백인 위주로 구성된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았고 이에 폭동이 발생하여 60여 명이 사망하고 4천여 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앤젤스 플라이트》에도 로드니 킹과 흡사한 캐릭터 마이클 해리스가 등장한다. 아동 성 범죄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증인의 인종 비하 발언으로 무죄 방면되고 오히려 신문 당시 경찰의 가혹 행위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한 흑인 마이클 해리스와 역시 흑인 변호사 일라이어스. 로드니 킹과 O.J. 심슨 사건으로 신경쇠약 직전이 된 도시 LA에서 거대 조직과 타 인종은 개인의 적이다. 대중의 힘이 해리스에게 실리는 가운데 흑인 경찰들 사이에조차 실제 가혹 행위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깃들고 해리스는 이를 기회로 로드니 킹과 같은 위치에 올라 막대한 피해보상금을 받을 생각에 들뜬다. 경찰 피해자 마이클 해리스, 피살자 하워드 일라이어스, 경찰 자문 위원 칼라 엔트런킨, 파트너인 에드거와 키즈 등 사건과 관련된 흑인들 사이에서 특유의 비관주의로 사건을 바라보던 해리 보슈는 ‘폭동’ 대신 ‘시민 소요’라는 표현을 쓰고 한 장의 같은 사진을 보아도 자신과 흑인의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된 후, 결국 자신이 ‘흑인이 아니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흑인의 시각을 가진 파트너 에드거를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도시에 만연한 흑백 갈등과 함께 작품의 다른 한 축을 형성하는 것은 이 모든 사건들의 촉발점이 된 아동 성 범죄 사건이다. 작품 속에 언제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를 다루는 코넬리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인간의 추악한 본질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동 성 범죄 사건과 그 피해자를 통해, 애써 외면했던 어두운 진실이 얼마나 더 큰 피해를 낳고야 마는지 묘사한다. 걷잡을 수 없이 사건이 커진 후에야 숨겨졌던 비극적 진실은 밝혀지지만 그 진실 역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묻히는 것을 보며 독자는 해리 보슈의 참담한 심정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7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개정판)

도서정보 : 마이클 코넬리 / RHK / 2015년 01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
그의 지옥도를 닮은 피해 현장의 비밀은 무엇일까
은퇴 후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프로파일러 시절 악당들을 쫓던 짜릿함과 삶의 의미가 옅어져 무기력해진 전직 FBI 요원 테리 매케일렙. 이즈음 예전 사건 수사 당시 자신을 도왔던 윈스턴 형사가 자문을 요청하고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테리는 이에 응한다. 온몸이 철사로 묶인 채 질식사한 부랑자 에드워드 건의 사건 현장 사진에서 경찰이 눈여겨보지 않은 올빼미 상과 라틴어로 쓰인 문장을 발견한 테리. 증거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테리는 거기에 단서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한편, 건과 관련한 다른 사건을 맡았던 형사 해리 보슈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래전 같은 사건을 수사하며 유대감을 가졌던 두 사람이지만 보슈는 최근 벌어진 유명인 관련 살인 사건 공판 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뒤지며 꼼꼼하게 수사를 하던 테리는 올빼미가 중세에 분노와 복수의 상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옥과 올빼미를 즐겨 그린 중세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그림에 피해 현장의 일부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최고의 캐릭터,
형사 해리 보슈와 프로파일러 테리 매케일렙의 불꽃 튀는 조우!
마이클 코넬리에게 최고의 명성을 가져다 준 작품은 명실 공한 대표작 ‘해리 보슈 시리즈’이지만 1996년 《시인》, 1998년 《블러드 워크》 등의 스탠드 얼론에서도 탁월한 추리 작가적 능력을 과시하며 각종 추리 문학상 수상 및 후보에 오른 바 있었다. 그리고 2001년 그는 LA라는 도시를 바탕으로 자신이 창조해 낸 캐릭터와 세계관을 집대성한 작품을 발표하는데 그것이 바로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이하 《다크니스》)이다. 해리 보슈 시리즈 7편이자 《블러드 워크》의 주인공 테리 매케일렙 시리즈의 2편이기도 한 이 작품에서 작가는 해리 보슈와 테리 매케일렙을 주인공으로, 《시인》의 잭 매커보이까지 등장시키며 마치 배트맨과 수퍼맨을 한 작품에서 보는 것 이상의 엄청난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다크니스》 출간 전까지 발표된 코넬리의 총 9편의 소설들은 시리즈 여부에 관계없이 이 작품 속에서 절묘하게 뒤섞이면서 작가의 가상 세계와 캐릭터들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LA의 실존 인물들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블러드 워크》에서 심장 때문에 온갖 고생을 했던 테리 매케일렙이 이 작품 속에서는 하루에 50알 이상의 약을 먹으며 연명하고 있는 것에 가슴이 짠해지고, 《시인》의 잭 매커보이 기자가 해리 보슈 형사에게 집요하게 정보를 캐내는 모습에 얄미움보다는 친밀함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크니스》의 최고 장점은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확실하게 정립된 해리 보슈라는 하드보일드 형사 캐릭터와 《블러드 워크》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 주었던, 그리고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와 대척점에 서 있는 전직 FBI 프로파일러 테리 매케일렙의 만남이 일으킨 엄청난 화학적 효과다. 비정한 도시 LA의 마지막 남은 양심, 끊임없이 악의 본질을 캐내고 구정물을 퍼내어 도시를 정화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스스로도 그에 대해 확신을 품지 못하는, 고독한 코요테의 이미지를 가진 형사 해리 보슈. 평생 악을 제거하러 쫓아다녔으나 결국은 본인이 악의 수혜자가 되고 말았고, 한편으로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또 한편으로는 구원받고픈 심정으로 가족 안에 숨어 버린 위태로운 남자 테리 매케일렙.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한 부랑자의 살인 사건으로 연결된 두 남자의 우연찮은 운명은 중세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지옥도까지 이어지고,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선인지 악인지 모를 자신의 본질까지 의심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
《다크니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해리 보슈의 본명이자 작품의 주요 소재로 이용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에 대한 이야기다. 살인 사건 현장이 네덜란드의 환상 화가 보슈의 대표작 <세속적인 기쁨의 정원>의 한 부분과 같다는 사실을 발견한 테리 매케일렙은 당연하게도 해리 보슈와 사건의 관련성을 의심한다. 보슈의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난해한 이름을 지어준 어머니 덕분에 해리 보슈 역시 그의 그림에 빠져드는데, 지상 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한 보슈의 그림과 LA라는 도시를 보는 해리 보슈의 시각은 결국 다르지 않다. 타고난 프로파일러답게 보슈의 내면을 깊이 파악한 테리 매케일렙과 반대로 매케일렙의 허를 찌르는 보슈의 대결 구도도 작품의 흥미로운 감상점이다.

천사들의 도시를 지키는 다크 히어로 히에로니머스 ‘해리’ 보슈(Hieronymus 'Harry' Bosch)에 대하여
15세기 네덜란드 환상 화가인 히에로니머스 보슈의 이름을 딴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에드거 상 수상작인 《블랙 에코》에 처음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창녀였던 보슈의 어머니는 그가 열한 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살해를 당했고, 이후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 등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절망을 먼저 경험했던 보슈는 16살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보슈는 25사단의 땅굴쥐로 활동했는데 이는 베트콩의 주 이동로인 미로 같은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후 그는 LA로 돌아와 강력반 형사로 일하게 된다. 뛰어난 직관과 수사(특히 피해자)에 대한 열정으로 형사로서 그의 명성은 높아지지만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경찰 상부와 FBI로부터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다.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했는데 해리 보슈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보슈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들의 도시 LA를 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지만 그 절망적인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 보슈의 오른쪽 어깨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새긴 쥐 문신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살짝 은색을 띤 갈색, 눈동자는 거의 검은 갈색이다. 재즈광인 보슈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등장한 변호사 미키 할러와는 이복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3,86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