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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

도서정보 : 수잔 케인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줍고 조용한 성격, 고쳐야 할 게 아니에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순간 잠재력이 폭발합니다”

2012년, 내향형 사람들이 가진 위대한 통찰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TED 강연이 최단 기간 최고 조회수를 돌파하며 세계를 흔들며, 청중으로 참석한 빌 게이츠로부터 ‘최고의 강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수전 케인은 화제의 강연에 이어 책 《콰이어트》를 출간, ‘아마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 타이틀을 섭렵했다. 심리학적 연구와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엠마 왓슨, 비욘세 등 세계를 뒤흔드는 내향형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내향형의 힘을 알린 수전 케인은, 조용하고 수줍은 것을 고쳐야 하는 성격이라 치부하고 압박을 느끼며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그저 내향적인 성격일 뿐이며, 그래서 더 강력한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새로운 이해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전 케인은 내향형의 강점을 연구하고 전파하고자 콰이어트 레볼루션을 설립, 연구와 강의를 계속했다. 그가 만난 수많은 내향형들은 ‘나도 몰랐던 나의 진짜 성격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는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냈고, 동시에 ‘어렸을 때 내 성격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학교와 친구들 틈에서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전 케인 역시도 내향형인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 깊은 청소년기를 겪었기에, 청소년들을 위해 책을 써달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청소년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신간《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원제: Quiet Power)가 바로 그 책이다.

발표만 하려면 얼어붙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꺼려 수업 참여 평가를 잘 받지 못하지만, 예리한 분석력과 몰입력으로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 방에 틀어박히면 가족들조차 답답할 때가 있지만 조용히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 깜짝 놀랄 창작물을 발표할 힘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내성적’이라 평가받는 아이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스스로조차 ‘나는 소심하고, 소극적이야’라고 부정하고 억지로 성격을 바꿔보려 애쓰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지닌 위대한 힘을 발견하여, 학교, 친구, 사회, 가족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부드러운 방법으로도 세상을 뒤흔들 수 있다!”
★ 창의력 집중력 사고력 실행력 끈기 ★
내 안의 콰이어트 파워를 발견하고 활용하는 법

전 세계 인구 두세 명 중 한 명은 내향적인 성격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내향형들은 상대적으로 자극에 민감해 시끄러운 장소에 가면 금세 피곤해지고, 여럿이 함께 있다가도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그저 타고난 성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들은 성장하며 직간접적으로 ‘왜 그렇게 조용하니?’ ‘좀 적극적으로 발표해보렴.’ ‘리더십이 부족하구나.’ 같은 부정적인 듯한 평가를 받곤 한다. 또한 외향적인 사람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주눅 든 것처럼 행동하는 자신이 이상한 게 아닐까 고민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수전 케인은 심리학 등 최신 연구 결과 및 자신의 경험, 다윈부터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엠마 왓슨, 비욘세처럼 세상에 위대한 영향력을 미친 학자, 기업가, 예술인으로 성공을 거둔 내향형의 사례를 통해 내향형이 가진 특성과 강점 그리고 이를 재능으로 발현시킨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생 전반에서 자신의 내향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 책에서 수전 케인은 ‘청소년기’에 내향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인정하고 발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왜 청소년기일까? 청소년의 경우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고 방과 후에도 학원, 특기활동, 교우 관계 등 단체 활동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기에 내향형으로 버티기 매우 어려운 시기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직 나와 타인의 ‘다름’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주변 환경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은데, 목소리가 크고 또래 사이에서 인기 많고 활발한 외향형 친구들을 보며 ‘나는 왜 쟤처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까?’ ‘왜 나만 발표가 이렇게 힘들지?’ 생각하며 자책의 덫에 빠질 수도 있다. 수전 케인은 그런 청소년들을 향해 ‘그저 너는 내향형 성격일 뿐이며, 네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단다’라고 응원을 건넨다.

나아가 내향형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내향형 성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전과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떻게 자신만의 강점을 100% 활용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눈부신 성취를 이뤘는지 생생하게 담았다.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힘들어해 좋은 성적에도 늘 ‘이달의 학생상’을 놓치곤 했던 학생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발표 타이밍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문제를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눈과 주의 깊은 관찰력,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이는 내향형의 성격을 활용해 육상부 주장을 맡아 80명 팀원의 역량을 끌어올려 최고의 성과를 이룩하고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외향형이 유리하다고 오해하곤 하는 영역까지 접근해볼 용기를 불어넣는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용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 예컨대 저자 자신이 하버드 로스쿨에서 활용했던 발표법 등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여러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이야 말로 이 책이 가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절반인 내향적인 아이, 부모, 선생님을 위한 지침서

《청소년을 위한 콰이어트 파워》는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단지 ‘조용하다는 이유로 속상해하고 손해 보고 있는’ 내향형들에게 ‘꼭 목소리가 크고 앞에 나서야만 뛰어난 건 아니다. 내향형만의 위대한 점을 깨닫고 잠재력을 발휘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 청소년들이 자신의 모습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KAIST 정재승 교수는 추천의 글을 통해 이 책을 ‘특히 청소년기, 침묵하는 자아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수줍고 조용한 내향형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 사이에서, 가족 안에서 등 모든 순간에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섬세하게 제안하고 있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어느새 자신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잠재력을 계발하고자 의지를 가질 수 있다. 내용을 크게 학교, 교우관계, 특별활동, 가정으로 구분하여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책을 담았기에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든 어려운 점은 현명하게 넘기고 강점은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내향형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을 위한 가이드까지 수록, 내향형 아이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솔루션을 다루었다. ‘너는 왜 그렇게 조용하니?’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 청소년, 소극적인 아이가 걱정인 부모, 존재감 없는 학생을 알고 싶은 선생님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추천의 글

위대한 생각은 고독에서 탄생한다. 창의성에 관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침잠해 들어가는 ‘몰입’과 세상과 교류하는 ‘소통’ 속에서 만들어진다. 우리에겐 밀실과 광장이 모두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한 사색이 얼마나 절실한지, 내향성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크게 기여해왔는지, 소리 없이 역설한다. 특히 청소년기, 침묵하는 자아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_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구매가격 : 10,360 원

규슈 100배 즐기기(개정4판)

도서정보 : 편집부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규슈 전 지역 핵심 도시의 알짜배기 여행 정보
후쿠오카, 나가사키, 구마모토, 벳푸 유후인 등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이 살아있는 도시들을 골고루 여행할 수 있는 규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일본 여행지이다.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불과 210km,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는 거리에 있는 규슈 최고의 도심 여행지. 대규모 쇼핑 거리,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명물 요리, 밤거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야타이 등 알찬 정보를 빼곡하게 담고 있다. 그밖에 일본 3대 야경을 자랑하는 항구 도시 나가사키, 도자기와 온천의 고장 사가, 천혜의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구마모토, 신기한 지옥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벳푸,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마을 유후인과 구로카와, 문화 유적의 고장 가고시마, 남국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미야자키까지 상세한 여행 정보를 오롯이 담았다.
이번 《규슈 100배 즐기기》 ’18~’19 개정판에서는 정보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내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가장 보기 편한 폰트로 전면 재구성을 하고, 스페셜 페이지와 플러스 스폿 등 특별한 부속 페이지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 훨씬 편하게 여행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탄탄한 구성
여행 가이드북의 생명은 정확한 정보와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는 상세한 교통 안내일 것이다. 특히, 규슈는 도시간 이동이 많은 여행지라 교통편에 대한 설명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하다. 《규슈 100배 즐기기》 ’18~’19 개정판에서는 새롭게 개편된 각 도시별 교통편과 요금, 교통 패스 정보를 꼼꼼하게 업데이트하여 여행자들이 편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문 지역별 가이드는 규슈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곳,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들을 수소문해 규슈 최고의 여행지와 맛집, 그리고 쇼핑 명소를 뽑아내어 구성했다. 동선을 고려한 추천 코스를 따라 가다 보면 누구나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문에 소개하는 추천 맛집에는 대표 메뉴와 가격대, 가는 방법도 상세하게 설명하여 일정과 예산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일정이 넉넉한 여행자들을 위해 규슈의 주요 도시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근교 도시에 대한 여행 정보까지 수록하여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왜 ‘규슈 100배 즐기기’인가?

한눈에 보는 규슈의 핵심 볼거리
규슈 여행을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소와 음식, 쇼핑, 온천 등 다양한 스폿을 인기 순으로 구성하여, 합리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추천 코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다섯 가지 모델 코스를 구성. 필요한 교통패스와 구간별 이동 방법, 소요시간을 꼼꼼하게 표시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심 도시, 주변 도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안내
초보 여행자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주요 도시로 가는 방법과 시내교통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규슈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역별 여행 방법
여행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추천 코스와 교통편 설명을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다루었다.
가는 방법 : 지역별 목적지와 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개념도 : 추천 코스의 여행 동선을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추천 코스 : 명소의 특징을 사진과 함께 정리하고 구간별로 소요시간과 교통편을 소개한다.

보기 편한 지역별 ZOOM IN 여행 정보
각 지역별로 구역을 세분화하여 볼거리, 쇼핑, 음식점을 함께 구성했다. 각 타이틀 앞에는 아이콘을 붙여 어떤 스폿인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규슈 최고의 온천 도시 총망라
전통의 온천 도시 벳푸, 일본 여성 선호도 1위 온천 유후인, 규슈 최고의 힐링 온천 마을 구로카와, 일본 3대 미인탕 우레시노, 1,000년 역사의 다케오, 아늑한 자연 온천 마을 후루유, 모래찜질 온천으로 유명한 이부스키까지 규슈의 유명한 온천 도시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내가 소홀했던 것들

도서정보 : 조성용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1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늘은 조금 덜 소홀하기를. 하루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누군가에게 감동이 되는 사람이기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70만 독자가 뜨겁게 공감한 글!
완전하지 못한 모든 하루에 보내는 ‘흔글’의 덤덤한 고백과 응원의 메시지!


잃어버리기 전에는 모른다. 그것이 나에게 소중했다는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법을. 지나간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말해준다. 좋은 기억은 더욱 소중히 간직하고, 익숙함이란 감정에 속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 뒤 후회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고. 우리가 늘 소중한 것을 놓친 뒤에야 후회하는 것은, 어쩌면 앞을 향해 달려가느라 뒤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이런 메시지를 덤덤하게 전하는 이가 있다. 흔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에서 70만 구독자에게 위로와 살아갈 힘을 준 글. 바로 흔글이다. 그는 흔글이라는 필명처럼 자신의 글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저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를 꺼내 올리듯 글을 쓴다고 말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문득 의미 있는 장면이나 이야기가 마음에 스며들어왔을 때 그것을 심장에 담아두었다가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런 흔글이 『내가 소홀했던 것들』이라는 제목의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이 책은 고단한 현실에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별거 아닌 말 한마디에 힘을 얻었던, 소홀해서 관계가 끊어졌던, 타인의 온기에 위안을 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스며들어와 삶의 고단함에 차갑게 식었던 마음의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사무치네요.”
“걱정했던 문제의 답을 찾은 것 같아요.”
“흔한 이야기라 더 위로가 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사무친다는 어느 독자의 말처럼
따뜻하고 진정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글

자존심 때문에 가까운 사람과 멀어졌을 때, 지난 일이 후회돼 자꾸만 스스로를 자책하게 될 때, 그래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을 때, 흔글은 “우리는 모두 완벽할 수 없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그만”이라고 말하며 손을 내민다. 『내가 소홀했던 것들』은 완전하지 못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저자 자신과 독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나’를 지켜줄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그런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당신의 빛날 수 있는 것이니 더 이상 자책하지 말라고.

대부분의 파도는 방파제를 넘지 못한다.
간혹 그 방파제를 넘는 큰 파도가 덮쳐온다 해도
그건 더 큰 방파제를 쌓지 않은 내 탓이 아니라
어떤 방파제라도 넘겼을 아주 큰 파도의 탓일 것이다.
내 탓이 아니라.
_「방파제」 중에서

누구나 겪어본 적 있지만, 누구도 모르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하루에 대하여.

전작에서 힘든 사람들에게 무너지지 않고 버틸 힘을 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저 웅크리고 버티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개입하고 현재에 충실하게 머무르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 안에는 저자의 수많은 고민과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여러 편의 조각 글로 구성된 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야 하나의 퍼즐처럼 완성된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 아쉬웠던 과거와 충만한 현재를 지나 비로소 내일에 대한 위안과 기대를 엿본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은 한 가지 메시지로 귀결된다.

‘지금 이 순간 행복 합시다. 내일은 멀어요.’

그 안에는 수많은 하루를 살아내며 겪었던 가족에 대한 사랑,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 아픔을 통해 얻은 교훈 등 소소하지만 나 자신과 삶에 대한 진득한 애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열심히 글을 썼지만, 앞으로 나아갈수록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을 때 저자는 그제야 앞으로 나아가고 하루를 완벽하게 채우는 것에 급급해 놓치고 살아온 수많은 것들이 보였다고 말한다. 그의 고민은 비단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너무 바빠서, 관계에 지쳐서, 혹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말로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뒤로 미루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산다는 것은 나의 하루를 완벽함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제와는 조금 다른 내가 되는 것이라고.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어제와 또 다른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이 책의 종착점에 도착했을 때 누구나 각자 필요한 만큼의 힘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평

내가 누군지 나의 존재를 깨닫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 힘들었어요. 이 책이 던지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이 좋은 것 같아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겪는, 흔한 글이라 더 위로가 됩니다.

마음에 사무치는 글이에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글귀들이에요.

흘려보내듯 바쁜 삶을 사는 동안 잠시 머물러 잔잔히 가슴속에 들어오는 그런 글이네요.

삶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읽으면 참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네요.

관계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고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제 마음을 읽는 듯한 짧은 글들이 마음을 움직이네요.

구매가격 : 11,760 원

콘클라베(CONCLAVE)

도서정보 : 로버트 해리스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통합과 관용이 필요한 위기의 시대,
신의 성배가 선택할 자는 누구인가?
유럽이 낳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지적 스릴러의 거장
《폼페이》 《유령 작가》 작가 로버트 해리스가 선보이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 데일리 메일 올해의 책 / 타임스 올해의 책 / 옵서버 올해의 책 / 미러 올해의 책 / 스코츠맨 올해의 책 /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책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타임스, 가디언, 에스콰이어,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등 호평 세례

2천 년 전 화산재 속으로 사라진 고대 로마의 화려한 문명 도시 폼페이를 다룬 대작 《폼페이》를 비롯하여, 유명인의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유령 작가의 세계를 그린 《유령 작가》, 로마 시대의 권력자 키케로라는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로마사 트릴로지(《임페리움》, 《루스트룸》, 《딕타토르》) 등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작품을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로버트 해리스의 신작 장편소설 《콘클라베》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미 지적 스릴러계의 거장, 히스토리 팩션계의 최고봉 등으로 작가적 입지를 확고히 다진 로버트 해리스에게 있어 이번 신작 《콘클라베》는 새로운 시도이자 변화라 할 수 있다. 스릴러를 지향하지만 결코 폭력적이지 않고, 종교의 역사를 다루지만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를 소재로 하는 소설에서 흔히들 기대하는 충격적 결말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면서, 종교적 성스러움을 시종일관 유지하며 깜짝 놀랄 사건과 그에 따른 영향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는 동시에 앞으로 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콘클라베.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vis). ‘열쇠를 지니다’는 뜻이다. 13세기부터 교회는 이런 식으로 추기경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보안책을 마련했다. 식사와 잠을 제외하고, 교황을 선택하기 이전에 추기경들은 이곳 성당을 벗어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보고가 끝나고 나자 신학자와 교회법 학자 모두에게 분명해진 사실이 있었다. 콘클라베를 운영하는 규범, 즉 ‘주님의 양 떼’는 보다 순수한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법이었다. ―본문 중에서

종교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며 파격적인 생각의 전환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소설 《콘클라베》는 출간 즉시 읽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와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데일리 메일, 타임스, 옵서버 등 여섯 개 주요 언론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기발한 소설. 《악마의 시》의 천주교판이라 할 수 있다”(뉴욕 타임스), “최고의 이야기꾼이 지어낸 최고의 만찬”(메일 온 선데이), “선거의 드라마를 온전히 드러내면서도 결코 멜로드라마에 안주하지 않는다. 교활한 트릭을 발휘하여 추기경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면서도 성스러움까지 빼앗지는 않는다. 이 묵상적이면서도 묵직한 소설은 해리스의 다른 소설과 다르되 작품성은 그 이상이다”(선데이 익스프레스) 등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최고 권력을 향한 인간의 야욕
그리고 이 시대를 향한 신의 의지
종교와 권력의 이면을 파헤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2022년 10월 19일,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 교황이 선종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곳곳에서 118명의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예배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에 들어간다. 그들은 모두 성인들이다. 동시에 야망이 있는 남자들이다. 그리고 서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차기 교황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추기경은 모두 네 명. 머리 좋고 매체를 잘 다루는 걸로 알려진 프랑스계 캐나다인 조지프 트랑블레 추기경, 동성애엔 강경한 입장이지만 다양성을 중시하는 나이지리아인 조슈아 아데예미 추기경, 다시 라틴어로 행사를 주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초보수주의자 이탈리아인 조프레도 테데스코 추기경, 늘 초연하고 냉정하고 지적이어서 진보주의자들의 위대한 희망으로 군림하는 이탈리아인 알도 벨리니 추기경이다. 각각의 경쟁자들은 저마다 지원 세력이 있고 강점과 약점 또한 갖추고 있다. 그리고 72시간이 지나면 그들 중 오직 한 명만이 이 땅 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가 될 것이다.
고대 로마부터 서구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잠재된 권력에 대한 놀라운 감각과 지적 상상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던 작가 로버트 해리스가 이번 신작 《콘클라베》에서는 바티칸으로 관심을 돌렸다. 선악을 떠나 음모와 부패 등에 도사리고 있는 권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강경 보수주의자와 자유 개혁주의자, 부를 거부하는 자와 격식을 중시하는 자, 세계화와 고립화 등 현실적인 대립의 문제를 첨예하게 드러내며 대중에게 공명하는 화두를 선보인다. 이는 무엇보다 작품을 쓰기 전에 철저한 연구 조사를 선행하는 로버트 해리스의 작가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바티칸 공의회에서 정해진 규칙부터 교황의 선종 및 콘클라베를 진행하는 의식, 그리고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행해지는 추기경들의 행보, 이와 관련된 역사적 일화까지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마치 실화를 보는 듯 사건 하나하나를 실감나고 생생하게 그려낸 것이다. 선과 악, 비밀, 양심, 평등, 죄악…… 로버트 해리스는 이번에도 역시 매우 흥미롭고도 영리한 소설을 써냈다. 신을 믿든 안 믿든, 교회에 다니든 안 다니든, 지적 쾌감 뒤에 뇌리를 강타하는 신선한 충격은 소설을 다 읽은 후에도 오랫동안 묵직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차기 교황 선출이라는 매혹적인 세계를 통해 종교와 권력의 이면을 파헤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자 최고의 지적 스릴러!

구매가격 : 10,360 원

타이베이 키친

도서정보 : 박영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2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손그림 가이드북’ 타이베이 편 출간

소울 푸드부터 한입 디저트 · 샤오츠까지
여덟 가지 테마로 만나는 타이베이 맛집 이야기

‘먹는 여행자’에게 가장 행복한 여행지 타이베이. 달콤하고 짭짤하면서 때때로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타이베이의 모든 맛을 담은 여행서가 탄생했다. 앞서 일본 홋카이도, 오사카, 교토, 고베의 맛집과 삼시 세끼를 감성 일러스트로 담아낸 저자가 이번엔 타이베이의 꼭꼭 숨은 맛집과 한 끼를 그림으로 기록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손그림 가이드북’ 타이베이 편을 선보인다.
책 속에는 든든한 간식이자 가벼운 식사가 되는 샤오츠부터 꼭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맛집, 지금 가장 핫한 SNS 맛집, 현지인이 사랑하는 일상 식당의 로컬 푸드가 풍성하게 담겨있다. 식사에 어울리는 특별한 디저트와 드링크까지 담아 ‘타이베이 풀코스 그림 메뉴판’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책 속 부록으로 타이베이 시내와 타이베이처짠, 시먼 & 완화, 용캉 & 꽁꽌 & 스따, 신이까지 여행자가 가장 즐겨 찾는 타이베이 4개 지역의 일러스트 지도를 함께 수록했다. 각 지역의 랜드마크와 지하철역 주변의 맛집과 카페 위치를 표시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명소를 찾을 수 있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갖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그림책 겸 여행서 속 <타이베이 키친>으로 365일 새로운 맛을 만나는 컬러풀 푸드 트립을 떠나보자.


365일 새로운 맛을 만나는 타이베이
소박한 요리로 큰 행복을 주는 컬러풀 푸드 트립

타이완은 맛있다. 네 발 달린 것 중에는 책상만 빼고 다 먹는다는 광대한 중식 문화를 바탕으로, 눈으로 먼저 먹는 정갈한 일본 요리의 영향을 받아 여행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한 끼를 선사한다. 두 나라의 가장 맛있는 부분만 한 접시에 담아낸 타이완 음식을 배불리 먹는 도시가 바로 타이완의 중심 타이베이다. 딘타이펑, 티엔진총좌빙, 스무시하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유명 맛집이 모여 거리를 이루고, 골목골목에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60년간 한자리를 지킨 유서 깊은 아침식당과 노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밤마다 달콤하거나 짭짤한 야식 샤오츠를 맛보기 위해 여행자가 쏟아져 나오는 크고 작은 야시장도 맛있는 명소 중 하나다.
저자는 타이베이의 맛있는 명소를 탐방하는 동안 소박한 한 그릇이 주는 커다란 기쁨에 눈 뜨기 시작한다. 뽀얀 콩 음료 또우장과 여기에 푹 찍어 먹는 튀긴 빵 요우티아오로 아침을 열고 걷다가 출출할 때면 타이완식 빈대떡 총좌빙, 만두를 닮은 거빠오와 후쟈오빙 등 맛 좋은 샤오츠를 맛보았다. 소문 자자한 로컬 맛집의 뉴러우몐(우육면), 쏸라몐, 몐센 등을 찾아가는 길에는 SNS에서 가장 핫하다는 버거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만나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 타이베이 여행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 쉴 틈 없이 바쁘고 맛있고 배부른 ‘먹방’의 연속이었다. 책 속에는 이렇게 여행길 내내 걷다가 먹다가 새로 반한 타이베이의 맛이 가득하다.

물감과 색연필로 기록한 타이베이의 모든 맛 & 맛집
소장하고 싶은 감성 일러스트 & 지도 수록

요리사가 아닌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여행서의 매력은 소장하고 싶은 일러스트에 있다. 책 속 일러스트들은 버튼 하나로 찰나의 순간을 담아내는 사진과 달리, 물감과 색연필을 덧칠하며 천천히 그려내 시간을 들여 정성껏 만든 요리처럼 따뜻하다. 달콤한 시럽을 끼얹은 연두부의 부들부들한 식감, 얇은 튀김옷의 바삭바삭한 소리, 찜통에서 막 꺼내 김이 폴폴 나는 딤섬의 온도처럼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요리의 맛, 식감, 온도를 간직하고 있다.
그림만으로 맛을 쉬이 상상하기 어려운 낯선 요리에는 친절한 손글씨 설명을 달았다. 살짝 익힌 굴이나 푹 고아 부드러운 곱창 같은 토핑과 속 재료는 맛, 향, 식감에 대한 섬세한 설명을 덧붙여 경험하지 못한 맛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음식을 마주했을 때의 상황이나 감정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곁들여 그림을 더욱 맛깔스럽게 완성한다.
책 속 부록인 타이베이 지도에도 섬세한 붓 터치와 아기자기한 화풍이 그대로 살아있다. 타이베이 시내 전체지도를 실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여행자가 가장 즐겨 찾는 4개 지역을 구분해 지하철역과 랜드마크 중심으로 책 속에 소개한 맛집 위치를 표시했다. 맛집을 위치를 확인하면서 가까운 지하철역, 함께 둘러보기 좋은 카페와 디저트 명소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보기 좋고 쓸모 많은 맛지도를 활용해 타이베이 푸드 트립을 풍성하게 즐기자.

구매가격 : 9,660 원

사랑의 온도 1 - 하명희 대본집

도서정보 : 하명희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2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
〈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
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
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
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
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 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

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
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
정선 : (현수 모습보고. 가슴이 철렁)
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정선 : (심쿵).....
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구매가격 : 11,200 원

사랑의 온도 2 - 하명희 대본집

도서정보 : 하명희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2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섬세한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하명희 작가의 첫 대본집!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온수 커플의 속마음을 읽는
〈사랑의 온도〉 무삭제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 드라마다. 소설과 에세이 책을 출간한 바 있는 하명희 작가지만 대본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정선을 잘 살려내는 대본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가 첫 대본집 출간으로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것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온수커플의 다양한 감정들과 아쉽게도 드러나지 못했던 언어들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서현진은 “하명희 작가님의 대본은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미숙은 “하명희 작가 대본은 머리 나쁘면 못한다”고 했을 정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출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배우들조차 감정선을 표현해내기 힘들어했던 그 문장들과 지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보여주지 못한, 작가가 마음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랑의 말들을 무삭제판으로 담았다.
특별할 거 없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명희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남다를 수 있는 것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별거 아닌데 별 거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따뜻함, 섬세함, 그리고 온전한 사랑을 지향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끊임없이 나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공부하는 것”이기에 온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하명희 작가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나를 잘 아는 사람보단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속내를 더 털어놓게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걸 주저한다. 그러나 자신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 작품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이어지는 복잡다단한 사랑이라는 현상을, 사랑은 선택이라 믿는 한 여자와 운명이라 믿는 한 남자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렇기에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곧 사람 이야기이면서 사랑이다.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와 인간애
하명희 작가 특유의 대사발
탄탄한 구성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 섬세한 〈사랑의 온도〉 대본집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하명희 작가의 대본은 지문, 표정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대본 구성이 탄탄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고 단어 하나도 쉽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씬2. 백화점 식당가 한식당 안
현수, 식탁 위에 사이다 잔에 소주를 붓고 있다. 식탁 위엔 음식은 없고 소주뿐. 현수, 복잡한 표정으로. 소주 부은 사이다 잔 들고 마시려는. 멈춘다. 찰나 생각. 다시 잔을 테이블 위에 놓 는다. 다시 잔을 만지작 다시 마시려고 잔을 든다. 다시 놓는다. 결심이 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느라 사랑을 놓친 현수.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정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순간, 그 남자의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한다.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현수의 대사들은 그래서 애틋하다.

정선 :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
현수 : (정선 목소리 나는 곳 본다. 눈물이...)
정선 : (현수 모습 보고. 가슴이 철렁)
현수 : (달려와 안긴다)

현수 :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구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오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정선 : (심쿵).....
현수 : 사랑해.....사랑하구 있어.
정선 : ...알고 있어.


하명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감을 반영한 대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말투 그리고 평범하지만, 가슴속에 남는 대사들로 가득하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사랑의 온도〉 명대사를 읽을 수 있는 하명희 작가의 대본집.

-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정선)
-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감정폭력 쓰지마”(정선)
-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현수)
- “혼자 울지 마. 혼자 우는 건 자신의 인생에 들어오도록 허락하는 게 아니야”(현수)
-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정우)

구매가격 : 11,200 원

노무라종합연구소 2018 한국 경제 대예측

도서정보 : 주식회사 노무라종합연구소서울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2월 2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 경제 회복은 지속될 수 있는가?”

일본 최고 경제연구소가 데이터로 예측한 한국 경제 전망과 생존 전략
경기 회복세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2018년


2017년을 돌아보면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불확실성 가운데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의 기조로 돌아선 한 해였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이후 10년 만의 호조세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각국의 정치는 온통 출렁였다. 극단적 보호주의를 내세웠던 트럼프의 미국 정치는 처음의 예상보다는 온건해 보이지만 여전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었고, 프랑스 대선,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탈퇴 협상 등으로 유로존도 불안정했으며, 중국과 미국의 파워게임까지 이어지며 세계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다.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있어 이런 글로벌 선진국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은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무엇보다 2017년 한국에게 가장 큰 압박은 대북 리스크였다. 그럼에도 2017년 한국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에 맞춰 성장세를 구가하며,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호조로 선진국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일궈냈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트럼프의 지속적인 통상 압력, 진일보하는 중국의 압박까지 한국 경제를 둘러싼 여러 요인들은 2018년의 경제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이 얼어 있는 것이 사실. 과연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실물경제 상승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인가? 문재인 정부의 사회정책은 한국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인가? FTA 재협상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것인가? 그리고 이 안에서 2018년 한국의 개인, 기업, 정부는 무엇을 선점해야 할 것인가?
일본 최고 민간 경제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 경제가 가진 가능성과 다양한 위협요소를 객관적 데이터로 그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신간 《노무라종합연구소 2018 한국 경제 대예측》을 통해서다. 이 책에서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주목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대표되는 선진국 경제의 현 상황을 낱낱이 분석하고, 중국 및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기 회복세와 그 향방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한다. 나아가 2018년 세계 경제의 흐름 안에서 한국 경제가 처한 현실과 과제,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거대한 되감기의 본격화
10년 만에 찾아온 경기 회복은 계속될 것인가?

이 책 《노무라경제연구소 2018 한국 경제 대예측》은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과 한국이 합작으로 2018년의 경제를 전망한 보고서이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의 특성상 대외적 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을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국 경제와 중국과 동남아로 대표되는 신흥국 경제로 나누어 전망한다. 이 부분은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인 사사키 마사야를 중심으로 한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축적된 데이터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2018년 경제의 향방을 예측했다.
연간보고서인 이 책에서 올해는 특히 각국의 정치적 상황, 그에 따른 정책 기조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핵심은 역시 2017년 끊임없이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미국의 경제와 정치 현실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중앙은행의 금융정책기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미국의 경상수지 및 환율 동향과 미국 내 실업률과 임금 인상률 사이의 긴장관계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 유로존의 경우 유럽연합의 존속 여부까지 위협했던 정치적 불안정과 그 이면에 자리한 실업률, 각국의 유로화 도입 여부에 따른 차이를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세계 경제를 흔들 만한 요인들을 가려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이들 선진국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2010년대 세계 경제를 움직였던 두 가지 전제조건의 변화가 2018년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바로 2010년대 세계 금융시장의 암묵적 전제였던 선진국 중심의 금융완화 상황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점과 수십 년간 이어져온 글로벌화와 인력 및 상품 이동의 자유화로 대표되는 전 세계적인 시장 경제화 흐름에 속도 조절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거대한 되감기’와 ‘무역 보호주의’의 본격화이다.

거대한 되감기와 환율의 미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은 자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전례 없는 대규모의 자금을 푸는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 현시점에서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들은 이 금융정책 기조를 변경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이 추세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즉 각국의 중앙은행이 테이퍼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미국의 경우 재무제표 조정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선진국들의 이 같은 금융정책 기조 변경이 세계적인 자금 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분석했는데 특히 달러화와 각국의 환율에 미칠 영향을 미국의 환율 시나리오를 통해 조명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단언할 수는 없지만 2013년 미국이 테이퍼링을 처음 시사했을 때보다는 그 파장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의 경상수지가 달러화에 영향을 완충시킬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무역 불균형의 시정을 지향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 등을 들어 달러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을 찾아라!

그렇다면 한국 경제는 어떤 상황인가? 이 책에서는 한국이 분명한 저성장시대에 들어섰다는 것을 명시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성장 속도는 미국, 유로존, 일본 등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봤을 때 안정적이며, 일정 시기를 제외하고 선진국 이상의 성장을 해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2017년의 한국 경제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기업과 개인의 소비 심리도 다소나마 회복되었음을 데이터로 입증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가 지속된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제조업 시장 사이클, 저조한 설비투자, 실업률과 사회정책의 불균형 등을 통해 조명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견인한 수출증가 사이클은 이미 정점에 가까워졌으며, 향후 반도체 산업이 불러일으키는 경기 상승효과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즉 반도체시장 호황이 한국 제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필요 이상의 원화 강세가 경기둔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여전히 투자와 내수가 매우 약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 지출 및 소비를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한 경제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8년 한국 경제를 가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거론한 것은 다양한 사회정책 측면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같은 노동환경의 질적 개선에 대해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이 같은 정책은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기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실적으로 경제성장률 3%, 물가상승률 2% 수준인 경제 상황에서 무리한 체질 개선은 경제주체들을 더욱 위축시켜 실물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심각한 과제인 인구절벽 문제를 면밀하게 조명했다. 그 결과 한국의 인구절벽 문제가 일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며, 인구동태가 향후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산가능인구 추이, 내수 및 주택시장 문제 등을 통해 밝힌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가
이 외에도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 분야의 변화를 살펴보고 전망했다. 기술과 생산성 혁신에 의해 구축되어왔던 기존의 경제와 달리 디지털 혁신의 수준이 기업 및 국가의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시대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과 같은 디지털 핵심 기술과 주요 산업의 질적 변화와 전망을 고찰했다. 개인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택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8. 2 부동산 종합대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을 낱낱이 분석하여 부동산시장의 향후 변화를 전망하고, 부동산 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가능성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이 책은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한 해법을 찾는 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마지막 별(THE LAST STAR)-제5침공 시리즈 3

도서정보 : RICK YANCEY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2월 2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은 소멸해가는데,
왜 인간은 살아남으려 하는 걸까?”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전 세계 SF 스릴러 팬들을 매혹시킨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설

이 시대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릭 얀시의 화제의 SF 시리즈 ‘제5침공(The 5th Wave)’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 별》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5년에 데뷔한 릭 얀시는 데뷔 이래 늘 독창적인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아왔다. 《Alfred Kropp》에서 세련된 슈트 차림에 페라리를 몰고 질주하는 ‘21세기판 원탁의 기사단’을 놀라운 필치로 그려낸 바 있는 릭 얀시는 이제 ‘제5침공’ 시리즈의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가 되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제5침공》은 2016년 2월 소니 픽쳐스 제작, 할리우드 최고의 아이돌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며, 또 다른 대표 시리즈 ‘Monstrumologist’ 시리즈 역시 워너 브러더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릭 얀시의 ‘제5침공’ 시리즈는 출간 전부터 이미 영화화가 확정되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판권이 팔리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수잔 콜린스의《헝거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를 연상시키는 오락성으로 특히 젊은 독자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북리스트》,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YA 소설’로 선정되었다.

“두려움 없이는 삶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구의 생존자들은 앞으로 남은 며칠간 무엇이 중요한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조건을 아름답게 그려낸 ‘제5침공’, 그 세 번째이자 매혹적인 완결편

적은 외부인이다. 적은 우리 자신이다. 그들은 여기에 내려와 있고, 저 위에도 있고, 동시에 어디에도 없다. 그들은 지구를 원하고, 우리가 지구를 소유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우리를 쓸어버리기 위해 왔고, 우리를 구하기 위해 왔다.
하지만 이 수수께끼 아래엔 한 가지 진실이 놓여 있다. 캐시는 배반당했다. 링거도 마찬가지다. 좀비도. 너겟도. 그리고 우리의 행성에 살았던 75억의 인구도 전부 다 배반당했다. 먼저 외부인들에게 배반당했고, 이제는 우리 자신에게 배반당했다.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사랑과 미움의 경계에 놓인 죽음의 전선에서 지구의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앞으로 남은 마지막 며칠간, 무엇이 더 중요한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구할지, 아니면 우리를 인류로 만드는 것을 구할지!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숫자까지 인간의 수를 줄이고, 그들에게서 인간성을 말살해버린다. 신뢰와 협력이야말로 자연의 섬세한 균형에 가장 큰 위협이고, 세상을 벼랑 끝으로 밀어버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외부인들은 세상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 문명을 멸망케 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밖에서부터의 멸망이 아니라, 안으로부터의 멸망. 인간 문명을 멸망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 본성을 바꾸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음모와 행위와 박진감으로 끓어 넘치는 ‘제5침공’ 시리즈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지닌 개성 만점의 캐릭터,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을 통해 독자를 끊임없이 벼랑 끝으로 몰아가며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고, 독자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인류의 멸망을 다루고는 있지만, 단순한 디스토피아의 세계가 아니다. 정권이나 체제가 개입하지 않아 전복시켜야 할, 또는 전복당한 정부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 자체가 없기에 도움을 주러 달려올 사람도 없다. 또한 정전, 쓰나미, 바이러스 등 외부인의 다섯 가지 파동과 70억 명 사망으로 인류 멸망이 코앞으로 닥친 지구의 어두운 미래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기에 더욱 현실감 넘치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번 작품 《마지막 별》은 시리즈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서사와 정점에 달한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로 마지막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인간의 근원적 공포를 보다 실감나게 전달한다. 이 점이 바로 ‘제5침공’ 시리즈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가장 두려운 점이 아닐까.

구매가격 : 11,060 원

엄마의 자존감(개정판)

도서정보 : Meg Meek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1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아마존, 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  허핑턴포스트, 사이콜로지 투데이 추천

전 세계 수만 명 엄마들의 자존감을 되찾아준 카운슬러,
메그 미커 의학 박사의 엄마 심리 치유서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엄마들, 그런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누구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면, 태어나 처음 겪게 되는 일들로 좌절하고, 낙심하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다른 엄마들에게는 쉬워 보이는 일이 왜 나에게 버거운 걸까?’ ‘나 때문에 내 아이가 잘못 크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엄마들을 힘들게 한다. 끊임없이 다른 엄마와 자신을 비교하며 경쟁하다 보면, 부족한 자신의 모습만 보게 되고 점점 엄마로서 자신의 가치는 작아진다.
세계적인 소아청소년과 의학박사이자 부모 상담전문가인 메그 미커는 오늘날 엄마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유로 엄마들의 낮은 자존감을 꼽는다. 30여 년 동안 수많은 엄마를 만나며 상담을 해온 메그 미커 박사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엄마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아이를 지금보다 더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러한 생각들이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경쟁 심리를 부추겨서 엄마들을 더 지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엄마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좋은 가르침은 없다
이 책 《엄마의 자존감The 10 Habits of Happy Mothers》은 메그 미커 박사가 그동안 직접 만나 듣고 경험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한데 모아 엄마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엄마의 자존감 회복 치유서’이다. 저자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엄마의 자존감이 단단히 서야 건강한 모성애로부터 나오는 양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엄마들의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인드 훈련부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제척인 지침까지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10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이 습관들 가운데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아이들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습관들이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한 코칭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은 더 노력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그런 책은 이미 차고 넘친다. 《엄마의 자존감》은 엄마들이 자신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하고 그 삶을 제대로 누리도록 돕는, 슈퍼맘 콤플렉스에 육아 스트레스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자존감 높은 엄마로 살기 위한 10가지 행복 습관
이 책의 각 장은 10가지 습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룬다. 의사이자 상담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여러 사례들 속에는 인정받는 엄마이고 싶지만 자책하고, 다른 엄마들과 경쟁하면서 늘 외롭고, 돈에 메인 채 늘 분주하기만 한 우리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먼저 엄마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모적인 경쟁과 질투를 거부하며, 친밀한 친구들과 우정을 유지하는 지혜와 팁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돈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는 자유의 세계로 엄마들을 안내한다(1장~5장).
이어서 저자는 있는 그대로 자신과 아이를 바라보며 자녀와 건강한 방식으로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 과중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단순하게 사는 삶, 걱정쟁이 엄마로부터 벗어나며, 희망과 믿음 안에서 사는 법에 대해 마치 옆집 엄마처럼 친절하면서도 조목조목 알려준다(6장~10장).
부모 상담과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미국 부모들의 열성적인 지지와 성원을 얻고 있는 메그 미커 박사가 제시하는 이 10가지 습관은 단순한 생활지침을 넘어서 엄마들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고자 한 의미 있는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가사와 육아에 얽매며 미처 자신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없었던 엄마들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해준다.

▪추천사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을 만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엄마 노릇을 잘하고 싶은 욕심에 정작 더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시간과 에너지, 돈을 모두 아이를 위해 쏟는데 왜 아이들은 기대만큼 행복하게 자라주지 않을까. 이 책은 세대를 이어가는 모든 엄마들의 해묵은 고민을 해결해준다. 그동안 내가 엄마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 ‘엄마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사랑을 전해주라’는 메시지가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_조선미(아주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수많은 딸들이 결심하지만 어느 순간 친정 엄마와 꼭 닮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엄마로부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일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그리고 친정 엄마가 알려주듯 친절하게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알려준다. 책 내용대로 실천하려 노력하다 보면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나도 엄마처럼 멋지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_이수연(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

엄마들의 어깨 위에 놓인 짐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양육이라는 고유의 부담은 더 큰 무게로 엄마를 압박한다. ‘과연 나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 것인가’ 하는 심리적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엄마들의 삶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이렇게 속이 타들어 가는 엄마들에게 메그 미커 박사는 엄마의 자존감을 화두로 마치 일대일 상담을 하듯 섬세한 코칭을 해준다.
_문용린(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교육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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