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3데이즈 in 다카마츠
도서정보 : 편집부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1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일간의 꿈 같은 여행
일본 소도시 여행 가이드
감성 넘치는 여행지, 최신 트렌드를 담은 여행 정보로 도시의 진짜 매력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3 데이즈> 일본 시리즈.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완벽한 여행 코스를 제안하여, 현지인처럼 편안하게 그 도시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서 출간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 이어, 가나자와, 다카마츠로 선보이는 일본 소도시 여행 시리즈와 함께라면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감성 넘치는 매력적인 소도시 다카마츠
한국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도시, 다카마츠. 일본 구석구석을 도는 여행자나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나 알 법한 도시이다. 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가량 걸리는 시코쿠 북동부에 위치하며,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우동의 고장으로 유명해 일본에서는 ‘우동 순례’를 위해 방문하는 지역이다.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카마츠보다는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 있는 나오시마가 더 익숙할 것이다. 최근 방송에 소개되며 전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지만, 그래도 아직 숨은 매력이 많은 소도시이다.
일본의 대표 우동하면 떠오르는 사누키우동의 고장이어서 다카마츠와 그 주변에 저렴하고 맛있는 전문점이 발에 차일 듯 많다. 굵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며, 우동의 종류 또한 다양해서 종일 우동만 먹어도 될 정도로 끼니 걱정 없는 곳이다.
시내에는 일본의 문화재 공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츠린 공원이 있어, 신록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시내를 달리는 귀여운 2량 전차 고토덴은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일본 최대 길이의 상점가 다카마츠 중앙상점가에는 정겨운 분위기가 감돈다. 오래된 창고 구역을 개조한 키타하마 아리는 신구(新舊)가 조화를 이룬 트렌디한 장소이다.
시내 근방에서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편안한 분위기의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고, 순례길 오헨로를 체험할 수 있는 싱그러운 분위기의 산 속 사찰과 멋진 전망대를 비롯해 조금 더 멀리 나가면 고토히라까지 갈 수 있다.
세토우치해와 접한 항구도시라 바로 앞 새파란 바다 위를 오가는 배와 점점이 박힌 섬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섬 여행에도 아주 편리한 위치로, 세토우치의 섬들은 국제예술제를 통해 섬의 자연과 예술 작품이 융합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비교적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나오시마와 쇼도시마 외에도 데시마, 메기지마, 오기지마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으며, 각각의 테마와 이야기가 섬마다 스며 있어 방문하는 즐거움이 크다.
북적북적 사람에 치이고, 뻔한 일본의 대도시 여행에 지쳤다면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예술을 감상하며 특화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소도시 다카마츠로 떠나보자. 《3 데이즈 in 다카마츠》와 함께라면 다카마츠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3데이즈 in 다카마츠》의 매력 다섯 가지
1. 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최고의 3일 코스 제안
현지인의 조언과 일본 여행 전문가의 시각으로 엄선한 명소들과 맛집, 상점 등을 3일에 걸쳐 가장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일도 생기는 법. 시간이 모자라면 적당히 생략하고 마음에 드는 곳만 조합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즐기면 된다.
2. 여행 동선과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루트맵>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그날의 여행 코스를 알려주는 루트 지도를 소개한다. 최적화된 동선에 따라 어떻게 이동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본문에 소개한 스폿의 위치는 물론, 추천 교통편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3. 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대별 구성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시간과 함께 구성하여 첫 장부터 순서대로 페이지를 넘기면 자연스럽게 하루의 일정을 파악할 수 있다. 각 시간대별 대표 여행지는 머무는 시간과 이동 경로를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구성했지만, 때로는 비슷한 콘셉트의 여행지도 함께 소개하여 여행자가 취향대로 코스를 수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우리나라 여행자의 입맛에 딱 맞는 명소&맛집 소개
다카마츠는 사누키우동과 리츠린 공원, 특색 있는 여러 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그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모두 다 둘러보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그래서 현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들을 선별 취재한 후, 우리나라 여행자의 성향에 맞는 곳인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5.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DAY PLUS
기본 3일 코스에는 싣지 못했지만, 다카마츠와 연계해서 가볍게 하루 일정으로 다녀 올 수 있는 여행지를 DAY PLUS에 정리했다. 사진 저작권 문제로 코스에 소개하지 못했던 나오시마와 데시마를 비롯해, 다카마츠 근방의 야시마, 고켄산과 조금 더 멀리 고토히라까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당일 여행지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빨간 펜
도서정보 : Sawai Miho / 주니어RHK / 2018년 01월 0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괴담이 문학상 수상작?
제16회 주덴 아동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일본 전국 학교 도서관 협의회 선정 도서 제48회 여름 방학 필독서
“그 소문 들었니?”
“어떤 소문?”
“빨간 펜을 주우면 펜이 손에 붙어서 억지로 글을 쓰게 한대.”
“어떻게?”
“빨간 펜이 주인의 피를 먹고 생명을 연장하기 때문이라나 봐."
“뭐야, 너무 무서워!”
“그 펜은 사람에게 무언가를 쓰게 하고는 사라져 버린대.”
마을에서 돌고 있는 ‘빨간 펜’에 대한 소문을 쫓는 나쓰노. 나쓰노가 모은 소문 속 빨간 펜 이야기를 각 장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빨간 펜》.
누구라도 한번쯤 들어 봤을 법한 빨간색과 글씨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안 된다는 둥 채점을 하거나 교정을 보는 차원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빨간색으로 글씨를 쓰는 일은 없다. 그런데 단순히 괴담으로만 생각했던 이런 오싹한 이야기로 아동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니,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더 나아가 학교 도서관 선정 도서이기까지 하다니! 속는 셈 치더라도 더운 이 여름에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비단 나뿐일까? 제목만 보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며 받아들 책이다. 자, 비도 내리지 않는 타는 듯한 더위를 싹 가셔 줄 지도 모르는 이야기의 세계로 떠나 보자.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이야기의 힘,
스스로 성장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모험과 관계 이야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이기도 한 작가는 그만큼 실제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주인공 나쓰노가 빨간 펜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어떤 것을 다그치거나 강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아를 찾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리고 무언가 알 수 없는 주술이 깃든 듯한 기묘한 이야기, 우리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이런 이야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어떤 이야기든 이야기에는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녹아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속으로!
“……이런 이야기 말이야. 묘한 힘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이야기 같아도 필요한 사람은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 거야. 하루야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어. 빨간 펜 이야기는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에너지가 되어 준다는 걸……”
“응. 이야기는 우리 엄마의 힘의 근원이야.”
줄거리 - 빨간 펜에 대한 소문의 진실은 과연?
‘이야기’를 만들며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겨 간다는 ‘빨간 펜’ 이야기를 조사하는 나쓰노. 소극적인 나쓰노는 동네 문학관에서 일하는 믿음직한 어른 구사카리 씨와 수다스럽고 적극적인 같은 반 친구 하루야마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모으고 노트에 정리해 나간다. 빨간 펜을 우연히 주운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일을 겪었고, 그 이야기를 정리하던 나쓰노는 빨간 펜이, 빨간 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갔다가 또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빨간 펜 이야기 속에서 자그마한 체구에 기모노를 입은 할머니가 숨어 있다는 걸 눈치채는데……
구매가격 : 7,000 원
박코치의 100단어 여행 영어
도서정보 : (주)박코치소리영어훈련소 / 알에이치코리아 / 2018년 01월 0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 저자 박코치의 특급 코칭
영어 울렁증 극복하는 ‘생존 영단어’의 힘!
패턴으로 여행 영어 끝낸다?
단어 먼저 내뱉으면 상황 해결!
사실 해외여행하며 사용할 영어는 뻔하다. 결코 어렵지도, 거창하지도 않다. 단, 적재적소에 맞는 단어를 모를 뿐이다. <박코치의 100단어 여행 영어>는 100개로 집약된 ‘생존 영단어’를 제시한 유일한 여행 영어책이다. 이 ‘100단어’만 알아도 해외여행은 한결 편해진다.
국내에 쏟아져 나오는 영어회화 책들 대부분은 ‘패턴’이나 ‘문장’을 강조하고 있다. 몇 가지 패턴, 혹은 몇 가지 문장으로 여행 영어를 끝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문장을 만드는 ‘패턴’으로만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 상황에 꼭 맞으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은 단어, 그 한마디를 찾아 말하면 된다. 그러니 더듬더듬 문법 맞추느라 시간 허비할 필요 없다. 단어 먼저 내뱉으면 게임 끝이다. 실제로 원어민도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의사소통한다. 결코 패턴이나 문장에 치중해 의사소통하지 않는다.
철저히 많이 쓰는 말 위주로
‘100단어’부터 ‘상황별 회화’까지 엄선했다
‘100단어’ 선정은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많이 쓰이는 빈도수와 난이도 등을 고려했고, 원어민과 수없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무엇보다 영어 초보자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모르면 여행이 불편해지고, 난감해질 수 있는 단어 위주로 선정했다. 이것이 이름하여 생존영단어 100! 해외여행 갈 때 ‘급한 불 끄기’용으로 딱이다.
상황별 회화 표현도 보기 좋게 정리했다. 각 상황에 따른 핵심 여행 단어를 중심으로 ‘말하기’와 ‘대화하기’를 구성했다. 무엇보다 더듬더듬 읽어도 현지인이 못 알아 듣는 ‘한글 독음’ 대신, 모든 파트에 QR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담았다. 몇 번 듣고 따라 하면 발음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이 모든 파트에서 요즘 많이 사용하지 않는 말들은 뺐다. 많은 여행 영어 책에 있는 “비행기 티켓 예약을 재확인하고 싶은데요.”와 같은 문장 말이다. 요즘 누가 비행기 티켓을 재확인하는가? 철저히 많이 쓰이는 말, 여행자들이 답답해하는 말을 위주로 담았다.
사실 해외여행은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어학연수 환경이다. 이 100단어부터 시작해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보자. 그리고 위기를 모면하는 것을 넘어 영어도, 여행도 즐겨보자. 결국 언어는 시행착오의 산물이다. 불편함 없는 여행을 원한다면 심플한 한마디부터 내뱉어보자!
100단어 여행 영어, 무엇이 다른가?
1. 단어 중심의 심플 영어
원어민과의 수차례 소통 끝에 탄생한 생존 영단어 100! 모르면 여행이 불편해지고, 난감해질 수 있는 단어들이다. 상황별 ‘핵심 여행 단어’도 답답한 상황을 해결할 열쇠!
2. 모든 파트 원어민 발음 수록
더듬더듬 읽어도 현지인이 못 알아 듣는 ‘한글 독음’ 대신, 본문 모든 파트에 QR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담았다. 몇 번 듣고 따라 하면 발음에 자신감이 붙을 것!
3. 유용하고 탄탄한 해외여행 정보
“공항 가면 뭐부터 해야 하지?”,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 “여권 잃어버리면 어디에 신고해?” 이런 물음 말끔히 해소하는 유용한 해외여행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4. MP3 + 동영상 강의 무료 혜택
비행기에서 3시간만 투자하면 자신감이 달라진다. 총 3시간 분량의 동영상 강의와 본문 표현 전체를 수록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 데이터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비행기나 현지에서 들어보자.
구매가격 : 6,650 원
뉴욕 100배 즐기기(개정6판)
도서정보 : 홍수연,홍지윤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2월 2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트렌드세터의 로망 뉴욕!
2018년 <뉴욕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 출간!
뉴욕을 여행한다는 것은 경제 · 문화 · 예술이 집중된 미국의 심장을 여행한다는 것. 자유의 여신상과 브루클린 브리지 같은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5번가와 소호 등의 쇼핑 성지,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레스토랑 등 놀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뉴욕은 ‘빅 애플’이라는 별칭처럼 세계지도 위에 열린 ‘가장 크고 맛있는 사과’ 그 자체다.
『뉴욕 100배 즐기기』는 이처럼 볼거리가 너무 많아 길을 잃기 쉬운 뉴욕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게 안내하는 시티형 맞춤 가이드북이다.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100배 즐기기>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펴낸 홍수연 작가와 뉴욕의 대형 미술관과 박물관을 내 집처럼 넘나드는 큐레이터 홍지윤 작가가 미로처럼 복잡한 뉴욕의 스트리트와 애비뉴에 숨어 있는 미술, 음악, 패션, 영화, 건축, 식도락, 문학, 나이트라이프 명소로 안내한다.
2018년 최신 개정판에서는 초판의 방대한 여행 정보를 전면 업데이트했다. 무엇보다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할인패스 비교 분석, 시즌·축제 캘린더, 지역별 나이트라이프 명소, 다양한 일정별·테마별 추천 코스 등의 알짜배기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표로 새롭게 디자인해 복잡한 여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별 가이드에서는 맨해튼의 16개 하이라이트 지역의 약도와 추천 코스를 함께 구성해 이동 경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현지 대중교통 이용법과 대형 박물관이나 문화 단지의 관람 노하우와 팁을 담은 스페셜 페이지를 풍성하게 실어 초행길 여행자도 뉴욕을 속속들이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뉴욕 100배 즐기기>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1. 뉴욕 맨해튼 16개 하이라이트 지역 완벽 가이드
미국의 중심이 뉴욕이라면, 뉴욕의 중심은 맨해튼이다. <뉴욕 100배 즐기기>는 전체 쪽수의 1/2 분량으로 타임스 스퀘어, 브로드웨이, 월 스트리트, 센트럴 파크 등 뉴욕의 랜드마크가 모여 있는 맨해튼 여행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명확한 경계가 없어 길을 헤매기 쉬운 맨해튼 내 지역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며 여행 출발지가 될 지하철역과 추천 스폿을 표시한 지도를 본문에 수록해 ‘추천 코스’와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별 여행 방법과 주의사항 등 핵심 가이드를 제공하며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거리, 즐길거리 등을 엄선한 ‘체크 리스트’를 정리해 여행자가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2. ‘뉴 뉴욕’ 브루클린부터 근교 9개 여행지 총정리
맨해튼의 16개 하이라이트 지역 외에 맨해튼만큼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브루클린, 브롱크스,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대한 여행 정보도 충실하게 담고 있다. 특히 뉴욕을 구성하는 5개의 독립 자치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뉴 뉴욕 New New York’이라고 불리는 브루클린의 특징과 명소를 소개하며 뉴욕 여행 트렌드의 흐름을 짚어준다.
또 롱비치, 우드베리 코먼 프리미엄 아웃렛, 식스 플래그 등의 명소부터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뉴욕에서 하루 안에 이동할 수 있는 9개 근교 여행지까지 가는 방법과 여행 팁을 소개해 여행자가 보다 풍성한 일정을 짤 수 있도록 안내한다.
3. 핫 스트리트 쇼핑 & 브로드웨이 뮤지컬 완전 정복
책에서는 뉴욕에서 꼭 경험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야경 포인트, 투어 프로그램, 유람선 여행법 등등 다양한 테마로 뉴욕을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뉴욕 여행 버킷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핫 스트리트에서 쇼핑하기’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하기’는 뉴욕을 처음 찾은 초행자도 로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쇼핑 가이드는 세금 정보와 함께 빅세일 기간과 종류, 쇼핑 거리 & 대표 백화점 특징, 명소별 쇼핑 필수템, 미국 코즈메틱 리스트 등 실용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가이드는 상영 중인 대표 뮤지컬 작품, 극장 찾기 노하우, 뮤지컬 할인 티켓 구매 방법, 뮤지컬 외 공연 소개를 덧붙여 낯선 여행지에서 현지인만큼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4. 베테랑 여행작가 & 큐레이터의 친절 가이드
『뉴욕 100배 즐기기』의 저자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친자매다. 홍수연 작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가이드북 시리즈 <100배 즐기기>의 대표 저자로 그간 유럽 · 중국 · 일본 · 북남미 · 지중해 · 동남아시아 · 인도 · 남태평양 등 50여 개 나라를 수회 여행했다. 책 속에서는 베테랑 여행 작가의 눈으로 미로처럼 얽힌 뉴욕의 스트리트와 애비뉴로 여행자를 안내하며 그 속에 숨어 있는 미술, 음악, 패션, 영화, 건축, 식도락, 문학, 나이트라이프 명소를 소개한다. 홍지윤 작가는 뉴욕의 대형 미술관과 박물관을 내 집처럼 넘나드는 큐레이터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구겐하임 미술관, 클로이스터스 등 뉴욕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을 깊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시 해설을 덧붙여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디 아너즈(THE HONOURS)
도서정보 : Tim Clare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1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국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작가, 팀 클레어 화제의 데뷔작!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 쉴 틈 없는 판타지 스릴러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네이선 파일러(《달빛 코끼리 끌어안기》 저자)
“빈틈없이 탁월하다.” -매트 헤이그(《휴먼: 어느 외계인의 기록》 저자)
“최고의 판타지 소설이다.” -<가디언>
영국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작가로 평가받는 팀 클레어의 데뷔작 《디 아너즈(The Honours)》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35년을 배경으로 한 ‘스팀 펑크’ 장르의 판타지 스릴러로, 발표와 동시에 ‘최근 몇 년간 가장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리스트), ‘숨 쉴 틈 없는 스릴러 대걸작’(헤럴드)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영국 언론과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소설의 주인공인 열세 살 소녀 델핀은 학교에서 방화범으로 몰려 퇴학당하고 정체 모를 ‘협회’에 가입한 부모님을 따라 ‘앨더베렌 홀’에 도착한 첫날, 이곳에 모인 엘리트들이 전쟁을 모의하고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된다. 이후 이 수상한 협회가 꾸미는 음모를 밝히려 저택 곳곳을 탐험하던 델핀이 지하에 숨겨진 더 크고 어두운 비밀과 마주하면서 소설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자그마치 원고지 2천 매에 육박하는 분량의 대서사시이지만, 작가의 기괴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음울한 세계는 독자로 하여금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한다. 특히 공연 예술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작가는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 판타지 스릴러로서의 박진감 넘치고 속도감 높은 스토리를 전개하는 한편 시적인 문장 또한 놓치지 않음으로써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국제 스파이 조직, 암호, 영국 침략, 광견병 걸린 거대 박쥐……
비밀을 밝히려는 소녀 전사 델핀의 전쟁이 시작된다!
‘소녀는 총을 들고 웅크린 채 기다렸다.’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남성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던 장르문학에 최근에는 주목할 만한 여자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있다. 19세기 빅토리아시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14세 소녀 페이스의 여정을 다룬 프랜시스 하딩의《거짓말을 먹는 나무》(RHK, 2017), 20세기 초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보안관보들 중 한 명인 콘스턴스 콥과 그 자매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문학동네, 2017) 등이 그 예다.
이 책 《디 아너즈》의 주인공인 열세 살 델핀 베너 역시 ‘독창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의 여주인공 델핀에게 주목하라’(인디펜던트)는 언론의 찬사대로, 전쟁사에 빠삭하고, 조국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스파이에 맞서기 위해 총 쏘는 법을 배우며, 폭탄을 설치해 적을 함정에 빠뜨리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택의 수많은 방부터 지하에 숨겨진 터널까지 천방지축으로 오가던 델핀이 전쟁 트라우마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보호하려 노력하고, 혹시 그 병이 유전일까 걱정하며 어머니에게 프로이트의 책들을 선물하는 모습에서는 그 어떤 어른보다 뛰어난 인격과 인간성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절체절명의 위기마다 기지를 발휘하는 델핀의 어머니 앤 베너, 제1차세계대전 때 버스를 운전했으며 저택의 대소사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해그스트롬 부인,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행동하는 악역 페이션스 등,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가 소설 곳곳에 포진해 있다.
1935년 전쟁의 위기가 드리운 영국,
인간성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절박한 싸움
“군인이 적의 눈을 바라볼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뭘까?”
델핀의 사격 코치이자 저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사냥터 관리인 ‘가포스 씨’는 총 쏘는 법을 알려달라는 델핀에게 이렇게 묻는다. ‘두려움 없음’, ‘아무것도 없음’ 등의 오답을 내놓던 델핀은 험난하고 긴 여정의 끝에서 그 답을 깨닫는다.
《디 아너즈》 속 인물들은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한 사람들로 저마다의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다. 델핀의 아버지 기디언 베너는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고, 앨더베렌 스톡햄의 아들 아서 스톡햄은 전쟁터에서 전사했으며, 스톡햄가 주치의 닥터 랜슬리는 보청기 없이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한편 협회에 가입한 ‘엘리트주의자’들은 노화와 질병에 맞서 영원한 삶을 꿈꾸며 우스꽝스러운 체조를 하기도 하고 전쟁을 옹호하기도 한다. 또한 한때는 인간이었으나 인간성과 불멸성을 교환한 존재들은 자신들의 우월함을 자랑하며 열등한 인간을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낸다.
결국 인간성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인간성을 말살하려는 존재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델핀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여전히 그들은 제2차세계대전의 위협 아래 놓여 있다.
테러와 혐오로 점철된 오늘날의 세계에 작가가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가 델핀이 찾아낸 답에 있지는 않을까. 델핀의 성장을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이유다.
구매가격 : 11,200 원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도서정보 : Kikuko Tsumura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1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쓰무라 기쿠코의
코끝 찡-한 조기퇴근 유발 소설
**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 마스다 미리 강력 추천! **
“딱히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은, 어른의 하루가 담겨 있다.”
일본의 직장인들을 대변하는 직장소설의 일인자가 그려낸
가련한 출근자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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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무라 기쿠코는 취업 빙하기 시기에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사리 취직한 첫 회사에서 상사의 집요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10개월 만에 퇴사하고, 다시 일하기 위해 직업 교육을 받고,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프로 직장인이다. 작가로서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 여성들이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에 열광하듯, 일본 독자들은 쓰무라 기쿠코의 작품에 열성적인 지지를 보낸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빼놓지 않고 다자이 오사무상, 노마문예 신인상,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자신의 연봉과 같은 금액인 세계일주 여행 비용을 모으기 위해 애쓰는 스물아홉 살 계약직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라임포토스의 배》로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독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세계, 이 쉽지 않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문학성과 작품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작가인 것이다.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때로는 못 견디게 서럽고, 때로는 살 만한 듯한 직장인들의 생활이란 한마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치열한 출근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설레는 일 따위 하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위트와 공감과 감동으로 절묘하게 버무려냈다. 주인공 나카코와 시게노부는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가는 서른둘의 직장인. 인간관계와 불합리한 일에 시달리면서도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요즘은 ‘과감하게 그만둬라’ ‘회사만이 길이 아니다’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작품은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낸다. 허무맹랑하지 않기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슬쩍 두근거리기도 한다. 내게도 설레는 일 제발 좀 있었으면, 하고. 작가는 이 작품으로 미우라 시온, 니시 가나코, 가네하라 히토미 등 날카로운 문학성과 대중성을 갖춘 쟁쟁한 작가들이 수상한 오다 사쿠노스케상을 수상했다.
“나카코 씨와 시게노부 씨, 오늘도 출근합니다.”
하루하루 무사히 퇴근하길 바라는 직장인의 일상
"피클 병을 열면서 구텐모르겐, 하고 중얼거린다.
영어로 굿모닝이다. 완전히 현실도피 같다고 생각한다.
구텐모르겐도 굿모닝도, 아마 누군가 자신을 달래기 위해 생겨난 말일 것이다.
아침이라는 잔혹한 상황을 견디기 위해."
매일 아침 일 분에 한 번씩 반복되는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다크서클 진하게 내려온 얼굴을 보고 한숨을 쉬고, 이젠 확실한 이유도 떠오르지 않는 피로를 느끼며 집을 나선다. 그러고는 사람들 틈에 섞여 지하철을 타고, 옆에서 혀를 차는 아저씨에 눈치를 보며 이어폰의 음악 소리를 줄이고, 지하철이 흔들리면 손잡이에 매달려 반항하지 않고 흐름에 몸을 맡긴다. 오사카의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는 나카코와 도쿄의 건설 회사에서 일하는 시게노부. 두 사람의 아침 풍경은 다큐멘터리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하다.
순응한 듯 체념한 듯 매일 똑같은 날들을 보내는 듯하지만, 그들의 일상은 곧 다양한 사건의 연속이다. 10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부업으로 프리랜서 작가까지 하며 바쁘게 지내는 나카코에게 인간관계란 여전히 큰 고민이다. 결혼 생활에 힘을 쏟아부으며 거기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나카코에게 배출하는 까칠한 동료에, 은근슬쩍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까지. 처음엔 신사인 척하더니 진상이었던 아저씨 고객의 무리한 요구에 나카코는 매일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한편, 도쿄에서 일하다 오사카로 전근을 오게 된 시게노부는 잘나가는 동기를 보며 복잡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쏟아지는 일들을 슬렁슬렁 피하면서 80%의 힘으로 요령껏 일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악의 가득한 항의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면서 시게노부의 허무와 무기력함은 더욱 커지고, 시게노부는 어느덧 남자로서의 은밀한 욕구조차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때 핑크빛 예감이 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업무로 우연히 만나게 된 나카코와 시게노부는 두 사람 사이에 사소한 듯하지만 특별한 인연이 있음을 깨닫는다.
출근과 하루 일과, 퇴근, 주변인들과의 관계 등 직장인들의 모든 것이 담담한 행간 속에 녹아 있다. 직장 생활에,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일비일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짠한 마음과 함께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약간의 위로를 불러일으킨다. 나카코와 시게노부의 어지러운 속마음이 우리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기 때문이다.
"약속이 없어도 휴일은 길었으면"
우리에게도 언젠가 설레는 퇴근이 찾아올까?
“항의 전화를 받기도 하고, 얌전히 있으면 계속해서 일을 떠맡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이 괴롭지만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것을 먹을 수 있고, 제법 좋은 추억도 있고, 새해 연휴에 만날 친구도 있다.
그런 거야 어렸을 때와 거의 똑같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게 뭐가 나쁜가.”
나카코와 시게노부는 그저 주저앉아 있지는 않는다.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계인 것 같은 순간이 찾아와도, 언젠가는 괜찮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카코는 까칠한 태도로 자신을 힘들게 한 동료의 결혼 생활이 생각보다 순탄치 않음을 알게 되고, 진상 고객에게 과감하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새해 음식을 만들면서 자신이 좀 더 안정을 찾았다고 느낀다. 모든 일에 흥미를 잃어버렸던 시게노부는 자신에게 악의를 품었던 사람이 자신의 기억 속에서 곧 사라져버릴, 조금도 중요치 않은 사람임을 새삼 깨닫고 부담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서점에서 우연히 나카코가 쓴 맛집 소개 글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또 다른 즐거움을 찾는다. 비록 조금 행복한 돼지가 되긴 했지만.
첫 만남 이후 문득문득 서로를 떠올리다 어느 날 운명처럼 재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어쩌면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는 일의 예고편처럼 보이기도 한다.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딱히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 나카코의 말처럼 인생은 어쩌면 다소 지루한 날들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에 방향은 자신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물론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결코 알람을 한 번만 맞춰두지 못하는 것처럼, 안전한 보험 없이 무언가에 도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우왕좌왕 살아가기도 바쁜 일상 속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즐거운 일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일지 모른다. 그래도 한 번쯤은, 하고 나카코와 시게노부의 이야기는 조금만 움직여 보라며 상냥하게 어깨를 토닥인다.
구매가격 : 9,100 원
<딩딩 당당 시리즈 6> 할아버지와 작은 배
도서정보 : Cao Wen Xuan / 주니어RHK / 2017년 11월 1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이 선사하는 감동의 여운,
<딩딩 당당> 시리즈!
“심사위원단 만장일치의 선택이었다.
차오원쉬엔은 어린이들이 겪을 만한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랑을 지극히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직면한 거대한 문제와 그들의 복잡한 삶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심사평 -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 그가 빚어낸 또 하나의 수작이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평가받는 차오원쉬엔은 《청동 해바라기》,《빨간 기와》,《안녕, 싱싱》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가 써 내려간 순백의 문장들은 마치 유려한 수채화를 보듯 아름답고 그 안에 깃든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차오원쉬엔의 따스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얼굴에 연한 미소를 띠게 되지요. <딩딩 당당> 시리즈는 이런 차오원쉬엔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는 딩딩과 당당이라는 두 형제가 등장하는데, 작가는 때 묻지 않고 솔직한 형제의 모습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아이가 공감할만한 감정과 경험, 그리고 아이들이 맞서야 할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 딩딩과 당당은 발달장애아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 아이들을 소위 ‘모자란’ 아이들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작품 속에서의 딩딩과 당당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맑은 결정체들이며,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의 이웃이지요. 딩딩과 당당이 벌이는 엉뚱하고도 기이한 행동들은 독자로 하여 때로는 큰 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기도 하며, 때때로 코끝을 찡하게 만듭니다.
차오원쉬엔은 사랑스러운 딩딩과 당당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서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자신들이 세운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나온 딩딩과 당당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기대하지요.
따뜻한 울림을 주는 특별한 아이들, 딩딩과 당당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지금 만나 보세요!
운명을 마주한 노인과 아이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
《할아버지와 작은 배》는 《딩딩과 당당》,《머나먼 길》,《어릿광대》,《산 넘어 산》,《바보 아들, 당당》을 잇는 <딩딩 당당>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입니다.
딩딩과 당당의 사연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 책은 우연한 기회로 딩딩을 보살피게 된 늙은 어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이니! 열다섯 살이던 그 해에 나도 너처럼 배가 고파 길에 쓰러졌는데 깨어나 보니 조그마한 가마우지 고기잡이배에 누워 있더구나. 그 배에는 노인이 하나 타고 있었는데 지금 내 나이 정도 되는 노인이었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낯설지 않은 게야. 그 노인이 내게 배에서 지내고 싶으면 그러라고 해서 난 계속 배에서 살게 되었단다. 그러다 이 년이 지나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내게 이 작은 배와 가마우지 열두 마리를 남겨 주었지. 그런데 오늘 내가 배고파 쓰러진 아이를 구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니?”(21쪽)
허기에 지쳐 길에 쓰러진 딩딩을 거두어 준 노인. 노인 역시 어릴 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허기를 달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십 년이 흐른 뒤 그 시절 자신의 처지와 꼭 닮은 아이 하나를 거두게 되지요. 우연이라기에는 너무나 운명처럼 노인은 딩딩이라는 아이와 조우하게 됩니다.
노인은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리는 어부입니다. 그의 안식처는 강 위를 떠도는 작은 배 위이고, 그 배는 노인의 전 재산이기도 하지요. 딩딩은 노인의 작은 배 위에서 가마우지들과 생활하며 점차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아무튼 넌 집이 있다고 그랬지? 집이…… 집이 어디라고 그랬지? 아! 그래, 유마디라고 했지. 또 동생도 있고, 할머니도 있고……. 내게는 그저 육지와 강이 있을 뿐이지. 난 늘 앞을 향해, 마치 어디 가야할 데가 있는 것처럼, 그곳이 바로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인 것처럼 무작정 앞을 향해 나아가지. 하지만 그곳이 대체 어딘지는 알 수가 없구나.” (21쪽)
작품 속 노인이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말 속에는 강한 여운이 담겨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비롯된 회한과 아쉬움,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뒤섞여 생긴 그 여운은 딩딩은 물론 책 밖의 독자들에게까지 전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지요. 회고록을 쓰듯 담담하고 담백하게 내뱉는 노인의 말들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층 더 서정적으로 만들어 독자가 이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늙었으니 이제 길을 떠나야지. 기쁘게 가거라. 이게 네 운명이야. 운명은 피할 수 없어. 나도 피할 수 없지. 내가 곧 따라가마. 네가 한 걸음 먼저 가는 것뿐이야. 내가 먼저 가면 넌 길을 떠날 수 없잖니…….”
수년 간 보살펴 온 가마우지 ‘흑수수’가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자 노인은 슬퍼하거나 아쉬워하는 대신 ‘기쁘게 가라’라는 말로 다가올 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그리고 뒤이을 자신의 죽음 또한 운명으로 받아들이지요. ‘운명은 피할 수 없어’라는 노인의 말 속에는 인생은 곧 순리대로 돌아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 차오원쉬엔은 이러한 노인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삶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성찰하게 합니다.
딩딩이 가진 운명의 고리 끝에는 당당이 있습니다. 노인이 흑수수와 자신의 죽음을 순리로 받아들였듯이 딩딩은 당당을 찾는 일을 자신의 운명이자 순리로 생각합니다. 이제 독자의 시선이 딩딩에게로 옮겨질 시간입니다. 과연 딩딩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웃음과 눈물,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
“<딩딩 당당> 시리즈에는 유머가 담겨 있다. 유머는 희극의 범위에만 머무르지 말고 비극과 희극의 범주를 넘나들어야 한다.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동시에 눈가가 촉촉해지며 눈물이 나오는 정도.” - 차오원쉬엔, <작가의 말 중에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선들을 자극하여 감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가마우지처럼 날갯짓을 하며, 물속으로 들어가 자맥질을 하는 딩딩의 모습, 노인을 흉내 내며 악을 쓰고 가마우지들을 모는 딩딩의 모습 등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가슴 한쪽이 아련해지지요.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작가가 말했던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이 과연 무엇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줄거리
검은 광산에서 벗어난 딩딩은 동생 당당을 찾기 위해 길을 가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얼마 후 딩딩은 강 위의 작은 배 위에서 눈을 뜨고, 한 늙은 어부와 만나게 된다. 어부는 정성을 다해 딩딩을 보살피고, 딩딩은 노인의 헌신으로 점차 기력을 되찾는다. 몸이 완전하게 나을 때까지 노인이 작은 배 위에서 생활하기로 한 딩딩은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아 생활하는 노인을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강 위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노인은 자신이 애지중지 키웠던 흑수수가 어느덧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삶 역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흑수수를 먼저 보내게 된 노인은 딩딩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하고, 딩딩은 그런 노인에게 마지막 온정을 베푼다.
구매가격 : 6,650 원
하이난 100배 즐기기
도서정보 : 이은영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1월 0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휴양을 휴양답게 ! 새롭게 떠오른 ‘하이난’ 100배 즐기기
가성비 좋은 고급 리조트, 빠르고 편리한 직항편, 풍성한 야자수와 에메랄드빛 해변까지 최고의 휴양 여행을 약속하는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을 완벽하게 안내하는 국내 최초의 가이드북이다. 싼야베이, 대동해, 야롱베이, 하이탕베이 등 이름난 해변을 품고 있는 하이난은 제주도의 무려 19배, 타이완보다 약간 작은 섬으로 그 광활한 스케일만큼 누릴 것도 무궁무진한 휴양지. 특히 최고급 리조트의 각축장이라 할 만큼 리조트의 규모와 수가 압도적이다. 이런 매력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속속 취항을 늘리고 있다. <하이난 100배 즐기기>는 새롭게 떠오른 휴양지, 하이난을 꼼꼼히 분석한 가이드북으로 중국 50여 도시를 여행한 ‘중국통’ 작가가 각별히 엄선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리조트 수와 규모가 압도적인 휴양지
메리어트, 리츠칼튼, 래플스, 힐튼, 하얏트 등 하와이, 발리, 몰디브에서 봤던 초특급 리조트가 즐비한 하이난. 특히 남부의 싼야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 중국 브랜드까지 가세한 가장 치열한 리조트의 각축장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압도적 규모.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 때문에 괌 PIC에 비견되는 맹그로브트리 리조트는 무려 4000여 개의 객실, 70여 개의 레스토랑을 갖춘 초대형 복합 리조트로 사랑받고 있다. 중국의 춘절이나 국경절 등 내국인 기준의 성수기를 피하면, 이 모든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하이난 100배 즐기기>는 인기 숙소의 분포도, 휴양형∙도심형∙실속형 리조트 비교표 등 한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엄선된 숙소 정보를 제공한다.
비자 부담 없는 ‘중국의 제주도’
지금까지의 중국은 완전히 잊어도 좋다! 중국 최남단의 섬, 하이난은 중국 땅이지만 중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섬이다. 중국을 여행할 때 여행자에게 가장 부담이었던 것이 바로 비자 문제. 하지만 하이난은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 중국 본토와 달리, 에어텔 상품 등 여행사를 통할 경우 비자에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중국 정부와 협약된 국가에 한해 단체 무비자, 즉 면비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자유여행의 경우 현지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거나 미리 개인, 또는 단체 관광비자를 받아야 한다. <하이난 100배 즐기기>는 하이난 비자의 종류와 준비 과정, 비자 발급 대행사 등 자유여행자를 위한 비자 정보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현지 사정을 반영한 꼼꼼한 교통 정보
하이난으로 향하는 직항이 속속 취항하면서 가는 길이 빠르고 편리해졌지만, 여전히 현지 교통 정보는 부족한 상황. 한국에서 싼야까지 닿는 직항편 스케줄과 입∙출국 과정에서 주의점,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편과 주요 관광지별 소요 시간, 시내 교통 등의 교통 정보를 현지 취재 후에 꼼꼼히 다루고 있다. 구글맵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니만큼 본문에 삽입된 지도와 작가가 소개하는 지도 앱 정보가 매우 유용할 것이다.
저자가 ‘강추’하는 현지 스폿과 스케줄
중국 유학 시절부터 하이난과 인연을 맺어온 작가는 유독 현지 사정에 밝아 현지인이 사랑하는 스폿은 물론,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스폿을 가려내는 데 능하다. 하이난 여행은 주로 리조트에 머물면서 관광지를 하나 둘쯤 골라 여행하는 패턴이라 이런 수요에 부응하면서 꼭 가봐야 할 스폿을 엄선해 최적화된 스케줄을 제안한다. 또한 하이난펀, 원창닭, 칭부량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 요리 등 하이난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 술과 음료, 맛집까지 충실히 소개해 실패 없는 먹방 여행을 보장한다. <하이난 100배 즐기기>는 휴양, 미식, 관광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는 것 없는 가장 완벽한 하이난 여행을 약속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예쁜 여자들(PRETTY GIRLS)
도서정보 : Karin Slaught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0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름다움은 항상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지.
하지만 그거 알아?
때론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 이유가 된다는 것!”
전 세계 37개국 5천만 독자가 열광한
세계적인 여성 스릴러 거장 카린 슬로터의 야심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타임스 베스트셀러 ★ 북스캔 베스트셀러 ★ 캐나다 KOBO 베스트셀러 ★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 벨기에 Boek.be 베스트셀러 ★ 스웨덴 범죄소설상 파이널리스트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를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권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스릴러 거장 카린 슬로터의 야심작 《예쁜 여자들(Pretty Girls)》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1년 데뷔작 《Blindsighted》를 발표하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 CWA 대거 상․배리 상․매커비티 상 최고의 스릴러 중 한 권으로 선정되며 화려하게 작가로 등단한 카린 슬로터는 그랜트 카운티 시리즈와 윌 트렌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펴내며 뛰어난 상상력,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이야기 구성과 사회적 현실을 잘 반영한 사실적인 이야기 전개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하나둘 사로잡았다. 작가의 꿈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신작 《예쁜 여자들》은 주로 범죄사건을 다룬 기존 작품들과 달리 오롯이 범죄 피해자와 그 주변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춘 정교하고 세련된 걸작 스릴러이다. 현재 전 세계 37개국 5천만 독자들이 열광하는 작가 카린 슬로터가 처음 시도한 심리 스릴러이자 두 번째 스탠드얼론 작품이라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수년간 나는 범죄사건을 수사하고 해결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소설을 써왔다. 《예쁜 여자들》은 기존 작품들과 달리, 범죄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건을 이야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는 소설을 쓸 때 내가 쓰는 이런 끔찍한 일이 매일(성폭행의 경우 매분)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이 책은 예상치 못한 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남겨진 사람들이 그 일로부터 회복되든 회복되지 못하든 예전 일상으로 돌아오려고 부단히 애쓰는 과정을 담고 있다. –
두 자매 클레어와 리디아, 그리고 두 자매의 아버지 샘, 세 사람의 시점에서 번갈아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의 중심에는 20여 년 전 실종되어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10대 소녀 줄리아가 있다. 작품은 사라진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실종 이후 슬픔과 상실감에 젖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고통과 분노에 사로잡혔다가 점차 죄책감과 자기 파괴로 이어지고 결국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외적 요인으로 변화해가는 인간 심리를 감각적이고 심도 깊게 파헤치면서, 오늘날 일어나는 젊은 여성의 납치․강간․살해 사건을 현실적이고도 대담하게 접근하여 작가의 대표적인 수작으로 손꼽힌다. 출간 당시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길리언 플린, 리 차일드 등 내로라하는 전 세계 스릴러 거장들의 찬사가 쏟아졌던 《예쁜 여자들》은 ‘새로운 수준의 찬사가 필요한 작품(허핑턴포스트)’, ‘이제껏 작가에게 쏟아졌던 모든 호평에 부응하는 걸작(퍼레이드)’ 등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듬해 스웨덴 범죄소설 상에도 최고의 스릴러 중 하나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세월호 피해자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도 수치심으로 여기며 하루하루 근근이 연명해가는 부모들의 모습과, 수학여행 떠나는 동생에게 용돈 한 푼 쥐여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바윗덩이 같은 죄책감으로 어깨에 얹고 살아가는 어느 세월호 희생자 오빠의 모습이 책 속 캐럴 가족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기 때문이었다. –옮긴이의 말에서
“금빛 머리칼, 푸른색 눈동자…… 너무나 아름다워!
널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네가 가진 모든 걸 하나둘 빼앗아버리겠어!”
예측을 불허하는 음모와 역전, 반전의 무한 변주!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전 세계 서점가를 평정한 화제의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
“10대 여자애들은 시도 때도 없이 가출을 해요.”
줄리아가 실종되었을 때 보안관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줄리아의 행방을 찾는 일은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비극적인 일이라며 이구동성으로 떠들어대던 사람들도 점차 단순 가출이나 남자친구와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인 거라며 비난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혔던 줄리아의 가족은 여전히 진실을 알지 못한 채 그날의 아픔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참아내며 서로에게 소원해진 상태다. 줄리아와 자매 사이였던 클레어와 리디아 역시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지 20년이 넘었다. 두 사람의 삶 역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변모했다. 클레어는 애틀랜타 백만장자 건축가의 아름다운 트로피 아내로 살고 있고, 리디아는 전과자 연인을 두고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근근이 삶을 영위하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10대 소녀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과거 줄리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 하나가 일어난다. 클레어의 남편이 카페 뒷골목에서 강도로 위장한 어느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살해당한 것이다.
남편은 죽었다. 보나 마나 그녀의 친한 친구들은 거리의 술집에 앉아 마가리타를 마시며 오늘 장례식장에서 클레어가 얼마나 넋이 나가 보였는지 쑥덕거리고 있을 게 뻔했다. 클레어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 그녀는 남은 생애 동안 자신이 얼마나 외로울지 생각하며 살게 될 터였다. 지금 당장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 하루를 견뎌내는 것이었다. 아니면 적어도 다음 몇 시간이라도. _본문 중에서
클레어는 남편의 죽음으로 이제껏 자신이 쌓아온 세계가 붕괴되면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그러던 차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 언니 리디아와 조우한다. 충격적인 사건은 두 자매에게 20년 전 그날의 슬픔과 고통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언니 줄리아의 실종과 남편의 죽음이 어떤 면에서 서로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4반세기란 세월을 두고 벌어진 10대 소녀의 실종과 중년 남성의 살인사건 사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여전히 모순과 혼란 속에서 헤매던 두 사람은 조심스레 휴전을 선언하며 몇십 년간 그들 가족을 서서히 파괴해갔던 그날의 진실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한다. 그들 가족 모두를 파괴할 수도 있는, 혹은 막연히 생각했던 구원 혹은 복수의 가능성을 들춰낼 수도 있는 그날의 진실을 향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하고 살아 숨 쉬는 문장과 쉽게 잊을 수 없는 인물, 그리고 결코 뇌리를 떠나지 않는 반전으로 전 세계에 수천만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 카린 슬로터가 또 한 권의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걸작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스릴러 거장’이라는 작가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위험한 비밀과 냉혹한 복수, 예기치 못한 용서에 관한 정교한 심리 스릴러이자, 한 가족의 비극과 인간의 휴머니티에 대한 열정을 강렬하게 마음에 되새기는 고품격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예쁜 여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며 현대를 살아가는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1792년 출간한 《여권의 옹호》(손영미 역, 2014년, 연암서가) 속에서 당대의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해 “여자들은(흔히들 ‘약삭빠름’이라는 적절한 이름으로 부르는)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유순한 성격, 겉으로 보기에 순종적인 태도 등을 익히고 유치한 종류의 예의범절만 철저히 지키면 남자들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얼굴이 예쁘면 적어도 스무 살까지는 그 밖의 아무것도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이런 관점은 오늘날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과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AI가 인간과 바둑을 두는 시대에도, 여성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에도, 여전히 ‘여자는 예뻐야 한다’라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예쁜 여자들》을 통해 카린 슬로터는 ‘예쁜 여성들’이 더는 사회가 원하는 ‘예쁜 여성’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사실을, 혹은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애쓴다. _옮긴이의 말에서
구매가격 : 11,760 원
스웨덴 인생 노트
도서정보 : Dag Sebastian Ahland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1월 0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베스트셀러
《스웨덴 인생 노트》에서 발견하는 행복의 기술!
뉴욕 주재 스웨덴총영사가 전하는
‘스웨덴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쉰 살이 되면서부터 비즈니스 타이를 풀고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맨 남자가 있다. 바로 전 스웨덴외교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대그 세바스찬 아란더이다. 그가 나비넥타이를 맨 이유는 단순하다. 거울 앞에 서면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에게 미소를 건네기 때문이다.
“남들과 똑같아 보이는 게 싫었고,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 거울에 따분한 모습이 비치는 것도 싫었다. 나는 뉴욕 마천루의 45층에서 일했고, 골똘히 생각할 시간이 참 많았다.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거울 앞에 서면 미소가 지어지곤 했는데, 지금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 잘 웃으면 자신감이 솟는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미소 그리고 자신감, 이것들은 행복한 노인이 되는 지름길이다.”
세바스찬 아란더는 스웨덴외교관으로 모스크바, 제네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근무했으며 뉴욕 주재 스웨덴총영사로 마지막 7년을 재직하고 은퇴했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뉴욕에서 오랜 시간 근무했기에 미국식 사고방식에 익숙하다. 또한 스웨덴 사람들의 유연한 마인드와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신뢰하고 고수해왔다. 그러면서 보통의 스웨덴 사람들보다 유머러스하고 활기차다. 스웨덴과 다양한 문화권에서 39년 11개월 7일을 일하고 은퇴 후 집필 활동에 힘쓰고 있는 그에게는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철학이 있다. 그것은 현재 자신에게 맞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누리는 것이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가장 쉬운 길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드는 것을 걱정하고 한탄한다. 하지만 그는 나이 드는 것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나이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일임을 강조하며, 그냥 나이 들지 말고, 행복하게 나이 들도록 만나는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스웨덴 인생 노트 Handbok för glada gubbar》는 저자가 자신의 모든 긍정적인 경험을 끌어모아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우울해하지 않고, 나이에 맞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술 109가지를 담았다. 출간 즉시 스웨덴을 비롯하여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미국에서 《Older and Happier》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북유럽 최고의 복지국가 스웨덴 출신의 저자가 말하는 행복하게 나이 드는 비결이 담겨 있는 인생 노트에 당신을 초대한다.
내 나이에 어울리는 여유, 균형, 멋, 관용, 만족, 행복이 있다!
나이에 맞게 살아가는 스웨덴 라이프 스타일
젊어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무슨 일이든 나이 탓하며 구시렁거리거나, 내가 왕년에는, 하며 거들먹거리는 사람들 모두 꼴 보기 싫기는 매한가지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도 달려져야 한다. 그래야 꽉 막힌 중년, 고지식한 노인이 되지 않으면서 그 나이대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스무 살이 쉰 살처럼 성숙할 수 없듯이 중년과 노년에게 스무 살처럼 사고하는 것을 강조하는 일도 억지스럽다.
저자는 나이에 맞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붙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이 있음을 강조한다. ‘삶의 의미’를 빼앗기지 않으면서도 나이에 맞는 ‘인생의 재미’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행복해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스웨덴 사람들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9가지의 번뜩이는 통찰과 유용한 인생 기술을 제시한다.
▪ 삶의 제한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활용할 때 불안은 사라진다.
▪ 은퇴를 하자마자 집을 줄이지 말고, 나만의 공간을 누려라.
▪ 추억이 없으면 시간 감각도 정체성도, 살아오면서 세운 기초도 잃고 만다.
▪ 죄책감은 삶의 동력을 갉아먹는다.
▪ 가정법이 아닌 현재형과 미래형으로 말하라.
▪ 사진을 찍는 대신 매 순간 그 자체에 충실하자.
▪ 바보 같은 지출, 충동적인 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 긴 시기를 다루고 광범위한 관점을 요구하는 역사 공부를 하라.
▪ 서재와 정원이 있다면, 모든 걸 얻은 셈이다.
▪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보다 타인의 동정을 받는 게 낫다.
▪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대화를 독점하려 들지 말라.
▪ 자녀가 성년이라면 유쾌하고 잔소리하지 않는 손님처럼 대하라.
▪ 중동 문제처럼 논쟁해서는 안 되는 주제가 있다.
▪ 모든 사람이 다 정리를 잘해놓지 않는다. 어질러도 괜찮다.
▪ 병과 죽음이 찾아오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처럼 주어진 하루하루를 대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유연한 마인드를 배우고, 내 고집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소통하며, 스웨덴 사람들처럼 적당히 먹고, 자고, 배우고, 소비하며 누리는 삶의 균형을 맞춰 나갈 때 우리의 인생 노트에는 보다 긍정적인 단어들이 기록될 것이다. 또한 자신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유머와 패션의 가치, 그리고 병들어가는 것과 죽음에 대한 수용적인 자세 등을 하나하나 익혀갈 때, 당신도 나이듦에서 오는 여유와 멋스러움, 그리고 삶의 깊은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