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백만장자 시크릿(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원칙)
도서정보 : T.HarvEk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1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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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꿈꾸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지금 나의 경제 상태는 어떤가? 부자인가, 먹고 살 만한가, 가난한가. 현재의 경제 상태는 과거에 내가 그린 경제 청사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곤궁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수십 가지의 사업을 시도하면서 백만장자의 꿈을 키웠던 하브 에커. 그가 성공의 기쁨과 실패의 나락을 모두 경험하면서 체득한 부에 이르는 과정을 <백만장자 시크릿>에 모두 담았다.
돈과 무의식의 관계, 부를 이루는 심리적인 과정과 선언, 행동지침 등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도 ‘부의 심리학’ ‘부의 경전’ ‘부에 관한 한 혁명적인 책’ 등의 찬사를 받으며 전세계 80개국, 50만 명을 백만장자의 길로 이끌었다. 단순히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부에 대한 자신의 무의식을 점검해보고 부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매뉴얼처럼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은 사람들에게는 생각을 바꾸어 부를 끌어당기는 최고의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에커는 어린 시절에 가족을 통해 보고 들은 경험과 습관이 지금 나의 돈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형성한다고 설명하고 이미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돈에 대한 무의식을 성공을 향해 다시 세팅하는 놀라운 통찰들을 알려주고 있다. 사소하다고 치부해버렸던 일들이 어떻게 부의 길목을 가로막고 스스로를 답답한 현실 속에 안주하게 만드는지, 가난을 부르는 마음을 버리고 내면의 힘을 강화하여 부자가 되는 선언과 백만장자 마인드, 행동지침 등 실용적인 기술들이 하브 에커 자신의 경험담들과 함께 잘 제시되어 있다.
부자 매뉴얼에 따라 선언하고 행동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제1부에서는 어린 시절에 듣고 배운 것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경제 청사진(마인드)을 형성했고 그것이 어떻게 경제적인 성공을 부르는 혹은 실패를 부르는 사고방식과 습관으로 굳어졌는지 그 패턴을 설명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지, 누구를 보고 자랐는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 즉 돈에 관하여 우리가 어떤 가르침을 받았으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조건화되어 있는지 설명하고, 그런 경제 청사진을 수정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실제적이고 매우 효과적인 방법론을 공개한다. 엇비슷한 사람들이 부유층,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갈릴 수밖에 없는 사고방식의 차이를 분석하고 17가지 ‘백만장자 마인드’와 더불어 당신이 계속적으로 성공한 부자로 살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행동지침들을 제시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다른 점을 명확하게 대비함으로써 부를 이루는 확실한 원칙들을 깨달을 수 있다.
여기에 있는 선언들을 매일 반복하며 기억을 환기시키자.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관점으로 인생과 돈을 바라보게 된다. 그 시점으로부터 새로운 선택과 결정이 전개되고 새로운 결과물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백만장자 마인드 끝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행동지침을 실천하면 이 과정이 가속화된다. 행동지침을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확실하게 달라지려면 기본 토대부터 달라져야 한다. 머릿속의 구조가 수정되어야 한다. 훈련이 필요하다.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말하는 데 그치지 말고, 생각만 할 것이 아니가, 실제로 행동해야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금까지 당신의 경제적인 잠재력을 구속하고 있던 끈을 잘라내고 인생을, 돈을, 대인관계를, 당신 자신을 완전히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말하기는 쉽다. 행동이 필요하다. 부록으로 첨부된 ‘부자 매뉴얼’에는 본문에 나오는 ‘선언’과 ‘행동지침’만을 정리해놓았다.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부자의 습관이 체화되도록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매가격 : 8,400 원
윤이상 상처 입은 용
도서정보 : 재단법인 윤이상평화재단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9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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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융합한 윤이상의 음악적 시원始元
뜨거운 인간애와 민족애에 대한 깊은 고찰
끝없는 우주를 담은 음악, 치열한 생의 기록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현대음악의 5대 거장 중 한 사람, 유럽평론가들이 꼽은 ‘20세기 주요 작곡가 56인’등 윤이상을 평가하는 수사는 엄청나다. 하지만 그런 명성에 비해서 한국 내에서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윤이상을 기념하기 위한 ‘통영국제음악제’ 보도 등을 통해서 그 이름을 접해본 적이 있을 수도 있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른바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의 주요 인물로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의 음악이나 그 가치에 대해선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동서양의 경계에 서 있는 그의 음악, 그 원천이 되었던 뜨거운 인간애와 민족애에 대해서는 지금껏 그에게 덧씌워진 정치적 이념으로 인해 온전히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간 『윤이상, 상처 입은 용』은 윤이상의 음악적 시원이 된 모든 것, 그리고 그가 평생 동안 가슴에 품었던 ‘민족주의 운동가’로서의 굳건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1977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도 윤이상에 관한 텍스로는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 책을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로이 펴냈다. 윤이상이 직접 자신의 생애 전반, 질곡의 시대를 넘어오며 겪었던 겪어야 했던 고초와 그 과정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원천에 대해 담담하지만 담대하게 들려준다.
음악가의 자서전을 넘어선 역사의 기록
이 책은 윤이상의 어린 시절부터 대담자이자 공저자인 루이제 린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시점까지 윤이상의 일대기를 그 자신의 목소리로 연대순으로 풀어낸다. 거기에 르포작가의 역할을 자처한 루이제 린저가 윤이상의 작품, 그리고 그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짚어보아야 할 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방대한 기록을 촘촘하게 정리해 넣었다.책의 구성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어린 윤이상이 어떻게 음악을 만났는지, 청춘의 윤이상이 왜 항일운동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는지, 유학과 본격적인 음악활동의 시기, 마지막으로 동베를린 사건과 그 후이다. 이들 각각의 구분은 사실,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 과정이기도 하지만 다시 음악가로서의 원천, 민족주의 운동가로서의 시발점, 음악가로의 성숙기,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민족주의 운동가로서의 성숙기로 고찰해볼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윤이상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떤 문헌보다 귀중한 자료이다. 동시에 현대음악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들을 들려주는 텍스트이자, 한국 현대사를 고증하는 텍스트로 단순히 한 음악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넘어선 역사적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닷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그리던 아이
윤이상은 191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통영에서 자란 그는 바닷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어부들의 뱃노래부터 파도소리까지 모든 것은 음악적 영감을 주었다. 그가 어린 시절 통영에서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이 그러했다. 무당의 노래는 그의 작품 <나모>의 모티브가 되었고, 친척집에서 처음 들은 합주단의 연주에서 자기 마음의 울림을 들었다. 그리고 신식학교에서 처음 들은 오르간 소리는 어린 소년을 흥분시켰다. 그 모든 것이 음악의 주제이자 노래가 되었다. 13살 무렵 도쿄에 유학을 다녀온 젊은 남자에게서 처음 바이올린을 배운 이래 독학으로 작곡을 시작했던 이야기, 완고했던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 향해 나아가던 열정 등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항일 지하운동, 민족주의자로서의 시작
일제의 식민지배가 극악했던 시절 그는 민족이 처한 참담한 현실을 목도했고, 이에 눈감지 않는다. 당시 유학 중이던 윤이상은 재일 조선인 유학생들과 지하조직을 결성해 무장 투쟁을 준비했다. 생명을 존중하고 모든 폭력행위에 반대해 왔던 그는 조선 민족이 자기의 존엄성을 되돌리기 위해선 무력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절망의 순간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거사는 실행되지 못한 채 그는 체포, 투옥되어 심한 고초를 겪는다. 통나무로 몸을 짓이기는 고문은 고통을 넘어선 두려움으로 다가왔지만 그는 지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스스로를 더욱 호되게 괴롭히며 정신을 깨웠다. 이후 신원 보증으로 석방되었지만, 한 기관에 징용되어 계속 감시를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다시 지하조직을 결성했다. 꺾을 수 없는 의지였다.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 그는 서울로 향했는데, 계속되는 추격에도 자신 옆에 첼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윤이상은 당시를 이렇게 말한다. “첼로가 없었다면 난 너무 고독했을 겁니다. 첼로는 내 친구이고, 짝이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병든 몸으로 병실에서 해방을 맞았다.
나이 마흔에 오른 유학길, 그리고 음악
해방 이후 그는 교편을 잡아 음악을 가르쳤고, 아내 이수자 여사를 만나 결혼하여 아이들도 얻었다. 조국 재건에 투신하겠다 마음 먹었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정치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분단 상황에서 벌어진 민족끼리의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민주주의, 사회주의의 이념 갈등보다 민족에 대한 사랑이 더 중요한 가치였다. 동시에 그는 음악에 대한 갈증, 채우지 못한 것들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다. 나이 마흔, 이미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그는 파리로 날아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처음 제대로 유럽 음악을 배웠다. 여전히 더 많은 것이 배우고 싶었던 그는 마침내 베를린으로 가서 보리스 블라허를 만났다. 보리스 블라허는 윤이상의 동양적인 음의 이미지를 좀더 분명하게 표현하도록 그를 이끌었다. 그 외에도 요제프 루퍼, 라인하르트 슈바르츠- 쉴링을 사사하며 빈 악파의 기법을 철저하게 익혔고, 마침내 쇤베르크의 12음계 기법에 한국의 정악(正樂) 색채를 담은 <일곱 악기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기에 이른다. 이 음악은 세상에 그를 알린 첫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음악을 시작으로 그는 유럽 각지의 음악제, 콩쿠르에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세계 음악계를 사로잡았다. 동양의 사상과 음악기법을 서양 음악어법과 결합하여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라는 평가도 얻었다. 이 부분에서 윤이상은 자신의 세계관 동양적인 심미주의의 탐색, 서양악기와 동양음의 조화 등 그 음악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소개했다.
납치,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
음악적 성취를 이뤄가던 시기 그는 정치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언제나 민족의 운명에 대해 걱정했던 그였다. 하지만 박정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는 상황이 달랐다. 그는 독일에서 한국인협회를 설립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토론했다. 신문지상 보도와 다른 일들이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윤이상은 정권에 대한 비판적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어릴 적 고향친구를 만나기 위해 북한에 다녀왔는데 그 일은 여러모로 눈엣가시였던 그에게 간첩혐의를 씌우는 빌미가 되었다. 그리고 1967년 6월 17일 그는 베를린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비서라는 자의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섰다가 그 길로 납치되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되었다. 서울로 옮겨진 그는 중앙정보부(KCIA)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겪는다. 정권이 조작한 이른바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의 시작이었다. 이 책에서 윤이상은 동베를린 사건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매우 담담하게 인간적인 관점에서 고백한다. 고뇌와 갈등, 옥중에서도 꺾을 수 없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편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루이제 린저의 르포를 집중해 보아야 한다. 루이제 린저는 당시의 신문, 정부 문서 등 방대한 문헌자료를 기반으로 ‘동베를린 사건’의 전모를 속속들이 파헤쳤다. 평범한 유학생, 학자, 예술가, 이민자들이 어떻게 한순간 간첩단으로 조작되었는지, 그 과정에 공모한 외부세력은 없었는지, 독일 정부와 미국의 개입과 묵인에 대한 조명, 한국 정부와의 협상 과정까지 면밀하게 짚어낸다. 이 기록은 그 자체로 한국 현대사의 본모습을 확인하게 해주는 사료로서 역할을 한다.
다시 돌아보아야 할 우리의 음악가 윤이상의 위업
그의 재평가에 공헌하기를 바라며
이 책은 이처럼 일제치하, 한국전쟁, 박정희의 군부독재 시절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어낸 한 예술가의 생의 기록인 동시에 세계가 아끼고 인정하는 한 음악가의 작품에 대한 음악적 평론이며, 한국 역사의 민낯을 면면히 보여주는 르포르타쥬이다. 다만 이 책에서는 석방 이후 윤이상의 활발한 음악적 활동까지에서 끝을 맺고, 모든 문제의 근원이 민족의 분단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에 기반한 민족주의 운동가로서의 면모까지는 다루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그를 다시 돌아보고 재평가하는 데는 충분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생의 한가운데』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독일의 여류작가 루이제 린저는 철학, 음악, 역사, 심리학, 문화인류학 등을 넘나드는 막강한 지식과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윤이상의 마음을 편안히 어루만지기도 하고, 심리적 기저를 파고들기도 하면서 뼈대를 만든다. 여기에 윤이상의 진솔하면서도 강인한 면모가 더해지면서 생명력이 생겨난다. 현대음악사와 동양철학, 한국 역사와 세계사적 비전에 대한 윤이상의 종횡무진한 답을 듣고 있노라면 그의 예술가적 위업보다 더 위대한 인류애와 민족애가 고스란히 느껴질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가치는 루이제 린저가 서문에서 밝힌 내용을 통해 갈음한다.
“유럽화된 윤이상은 이 전기가 나오길 간절히 바랐지만, 그 안에 담긴 동양적 기질은 거기에 강하게 저항했다 … 그런 윤이상에게 계속 이야기하도록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논리는 정치적․ 인도적인 것이었다. 우리들의 절박한 목적은 작고가 윤이상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고, 독제 체제에 의해 자유를 빼앗긴 한 예술가, 그리고 그런 운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운명을 함께한 하나의 모델이자 증인이며 고발자인 한 예술가에 쓰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 `17~`18(최신판)
도서정보 : 제이민, 민고은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0월 19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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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대자연의 보고, 미국 서부 여행의 완벽한 길잡이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 최신판 출간!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에만 있는 특별한 매력!
●미국 서부에 위치한 30곳의 모든 국립공원 수록
●<스타워즈>에서 <라라랜드>까지, 영화 속 명소를 비롯한 차별화된 테마 정보
●항공사진과 더불어 서부의 감성이 느껴지는 2,500여 장의 고퀄리티 사진
●수록된 지역을 순서대로 따라가면 서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편리한 구성
●시간대, 주요 도시 및 국립공원이 표시된 휴대용 미국 전도
일직선으로 끝없이 펼쳐진 도로와 광활한 붉은 땅, 태고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축복받은 대지, 미국 서부. 자연뿐만 아니라, 서부 각지에 위치한 도시들은 독특한 분위기와 특성으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자연부터 도시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테마 여행이 가능한 곳이기에 미국 서부 일주는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미국 서부 여행은 광활한 땅덩이만큼 그 무엇보다 안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캘리포니아주만 하더라도 한반도의 길이를 넘을 정도로 면적이 넓다. 주마다 기후와 시차, 환경이 각각 달라 그에 맞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노하우가 필요하기에 무엇보다 지역적 이해도가 중요하다. 또한 국립공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통신이 두절되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믿을 수 있고, 실용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는 이러한 미국 서부 여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담아냈다. 미국 서부 여행의 출발점인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교통 정보부터 그곳만의 분위기와 여행 포인트를 알 수 있는 테마 정보, 지역 가이드를 꼼꼼하게 수록했다.
요세미티, 데스밸리, 그랜드캐니언, 로키마운틴 등 미국 서부 여행의 백미인 국립공원은 서부에 위치한 30곳 모두 수록해 다른 미국 서부 가이드북과는 차별점을 두었다. 서부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드 트립 또한 동선을 따라 만날 수 있는 볼거리와 소도시 등을 빠짐 없이 수록해 여행자들이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서부 여행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 여행 기간도 길게 잡는 편이고,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이 가능한데다, 비용 또한 적지 않게 들어 계획을 신중하게 세우는 여행자들이 많을 것이다. 미국 서부 여행을 준비한다면, 열렬한 스포츠팬과 시네필, 쇼핑 마니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그 누구라도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제시한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 미국 생활을 토대로 네이버 파워블로거와 포스트 스타에디터로서 다져진 정보력
네이버 포스트 스타에디터로 활동 중인 두 작가 제이민과 민고은이 만났다. 여행 작가이자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변호사로 활동 중인 제이민 작가와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민고은 작가가 각각 자신들의 오랜 미국 여행 경험과 다년 간의 블로그 & 포스트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정보를 아낌없이 풀었다. 오랜 기간 미국을 여행하고 생활하며 다져진 맛집 탐색 능력과 정보력을 살려 최신 트렌드에 맞는 장소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소개한다.
● <100배 즐기기>에만 있는, 미국 서부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차별화된 테마 정보
여타 다른 도서와 차별화된 다양한 테마 정보로 무장했다. 인사이드 미국 서부에서는 BEST 여행지부터 쇼핑까지 사람들이 꼭 찾는 미국에 대한 대중적인 테마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각 도시와 국립공원에서는 해당 지역의 여행 포인트를 알 수 있는 100배 즐기기 테마 페이지를 만들어 지역에 대한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테마의 내용 또한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지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정보를 수록해 여타 도서들과는 차별화를 둔다.
● 미국 서부의 지역적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과 개념도 & 친절한 소목차
광활한 대륙인 미국 서부는 지역마다 시간대는 물론 기후까지 환경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미국 서부 여행을 보다 심도 있기 준비하려면 주에 대한 정보와 지역적 이해는 필수 사항이다. 이에, 주를 비롯해 도시, 국립공원까지 지역이 바뀌는 곳마다 간략한 기본 정보와 개념도를 수록해 독자들이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목차에는 수록되지 않은 주요 정보에 대한 소목차를 넣어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다.
● 서부를 도는 장기 루트부터, 도시별 세부 추천 일정까지 총망라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수록된 지역을 순서대로 따라가면 서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편리한 구성이다. 인사이드에서는 최소 1~2주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는 장기 루트를 소개한다. 각 도시 및 국립공원 안에는 개별적인 세부 추천 일정이 수록되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추천 일정을 참고하면 된다.
● 멋진 사진과 실용적인 정보로 가독성을 높인 본문 가이드
헬리콥터 & 경비행기 투어가 많은 미국 여행 특성상 항공사진과 더불어 미국 서부의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진을 2,500여 장을 수록했다. 특히, 여행자의 연령층이 다양한 지역인 점을 고려해 기존의 <100배 즐기기>보다 본문 글씨를 키웠으며, 본문 내용 또한 여행자에게 도움 되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읽기 쉽도록 만들었다. 본문 하단에는 해당 지역이 소속된 주를 넣었으며, 사이드 바 위치를 통해 해당 파트와 소속주, 지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3,300 원
치앙마이 미니 100배 즐기기
도서정보 : 옥미혜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0월 26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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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리사이징!
크기 줄이고 정보는 더한 <미니 100배 즐기기>
뺄 만큼 뺐지만, 없는 건 없다. 요즘 가이드북도 ‘리사이징’이 필요하다. <미니 100배 즐기기>는 정통 가이드북 <100배 즐기기>의 휴양지 시리즈로, 꼭 필요한 정보만 알뜰히 담아 볼륨을 줄인 콤팩트 가이드북이다. 기존의 <미니 100배 즐기기>와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졌다. 책 날개를 덜어내 더 가볍고, 가로 판형 1cm를 더해 더 알차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좋다.
정보를 많이 담으면 무겁고, 적게 담으려니 부실하다는 게 이른바 가이드북의 딜레마. 하지만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필요한 것을 똑똑하게 추려내면, 결코 가볍다고 부실하지 않다. 온갖 정보 다 때려 넣은 두툼한 가이드북이 완벽한 여행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이제 도시 여행, <미니 100배 즐기기> 한 권으로 충분하다.
<요즘 제주> 옥미혜 작가의 신작
전통과 감각이 공존하는 감성 도시, 치앙마이가 뜬다!
빠르게 변하는 제주를 꼼꼼하게, 그리고 감각적으로 담아내 큰 사랑을 받은 <요즘 제주> 옥미혜 작가의 신작이다. 그녀가 제주도 다음으로 사랑에 빠진 여행지는 다름 아닌 치앙마이다.
치앙마이는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로 늘 순위 안에 든다. 무엇보다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있다. 초록 식물로 뒤덮인 카페, 취향 저격 소품이 가득한 숍, 무심히 골목을 걷다가도 그런 세련된 감각은 발견된다. 치앙마이 사람들 모두가 아티스트인가, 할 정도로 이런 감각적인 공간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제주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치앙마이도 좋아할 것이라 장담한다. 제주 여행 중 특히나 감성적인 어떤 것에 마음 울컥했다면 더더욱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지고야 말 것이다.
치앙마이가 ‘뜨는’ 이유가 비단 한 가지만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한 웹서비스 <노마드 리스트 Nomad List>에서 치앙마이가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 달 체류비, 인터넷, 치안, 위락시설 등을 모두 종합한 결과다. 특히 여행자들에게 저렴한 물가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 서민적인 한 끼 식사가 단돈 2000~3000원, 모텔급 숙소는 1박에 1만~2만 원 선으로 확실히 부담이 없다. 또 중부 문화권인 방콕에는 없는 태국 북부의 문화와 건축물, 란나 푸드가 이곳에 있다. 700년 전통의 란나 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된 도시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다. 여기에 태국 북부의 고산족이 재배하는 커피, 운치 있는 강변 레스토랑, 소소한 쇼핑거리 넘치는 야시장, 그리고 느린 템포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마사지까지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질 이유는 차고 넘친다.
<치앙마이 미니 100배 즐기기>에만 있는 다섯 가지
1. 이것만 알면 숙소 고민 끝!
해외 여행 고민의 반은 숙소 선택. 하룻밤에 백만 원을 넘어서는 궁궐 같은 리조트부터 불과 1~2만 원 선의 게스트하우스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치앙마이 숙소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각 숙소의 종류별 평균 예산과 대표 숙소도 꼼꼼히 안내한다.
2. 치앙마이 별미와 쇼핑 필수템을 한눈에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살까? 치앙마이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을 태국 북부 스타일 란나 푸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태국 음식, 약간의 모험심이 필요한 태국 음식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꼭 사야 할 쇼핑 필수템도 한눈에 보여준다.
3. 알아두면 쓸모 있는 치앙마이 상식
치앙마이 지도에서 유독 눈에 띄는 네모난 성곽의 정체는? 여행하기 좋은 겨울이 성수기? 치앙마이 팁 문화는? 치앙마이 여행을 검색하다가 한 번쯤 가져봤을 물음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4. 발품 팔아 취재한 꼼꼼한 현지 정보
철저한 현장주의에 입각해 저자가 직접 현지 스폿을 발품 팔아 취재했고,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가려내 소개한다.
5. 상세한 지역별 실측 지도
데이터 없이도 편리한 실측 지도가 책 속에 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님만해민, 나이트바자 & 삥강 지도가 특히 유용할 것이다.
구매가격 : 7,840 원
3 데이즈 in 가나자와
도서정보 : 편집부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10월 2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일간의 꿈 같은 여행
일본 소도시 여행 가이드
감성 넘치는 여행지, 최신 트렌드를 담은 여행 정보로 도시의 진짜 매력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3데이즈> 일본 시리즈.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완벽한 여행 코스를 제안하여, 현지인처럼 편안하게 그 도시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서 출간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 이어, 이번에 가나자와부터 새로 선보이는 일본 소도시 여행 시리즈와 함께라면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감성 넘치는 매력적인 소도시 가나자와
“일본에 그런 도시도 있었어?”
가나자와에 대해 이야기하면 98%는 이런 반응을 보인다. 일본 여행 좀 한다 하는 여행자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이름. 가나자와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의 일본 중부 호쿠리쿠 지역에 있는 작은 도시지만, 일본에서는 가고 싶은 도시 베스트 5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사무라이 루트’에 해당하는 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가나자와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 곳곳에 에도시대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예쁜 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대대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던 이 지역의 영주 마에다 가문이 전통 문화와 학문에 엄청난 투자를 한 덕분인데, 가나자와 3대 요정 거리인 히가시차야가이, 가즈에마치, 니시차야가이에 가면 최소 100년 이상 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도심 한복판에는 일본 3대 정원으로 손꼽는 겐로쿠엔,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 유명한 가나자와성 공원, 개성 넘치는 문화 공간 21세기 미술관 등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특히, 21세기 미술관 주변에는 도보 5분 거리에 이색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여 있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코스가 된다.
또한, 일본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해산물이 맛있는 곳이 바로 가나자와다.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생선이 워낙 맛있어서 동네 회전스시집에서도 수준급 스시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산물덮밥 카이센동은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아올 만큼 뛰어난 맛을 보여준다. 그뿐인가, 교토, 마츠에와 함께 일본 3대 화과자 생산지로 알려진 만큼 도시 곳곳에는 전통 디저트 카페들도 대거 포진하고 있다.
도쿄, 오사카 등 북적북적한 뻔한 일본여행에 지쳤다면 가나자와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감성 풍부한 거리와 전통 맛집이 있는 매력 넘치는 가나자와 여행을 《3데이즈 in 가나자와》와 함께 떠나보자.
《3데이즈 in 가나자와》의 매력 다섯 가지
1. 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최고의 3일 코스 제안
현지인의 조언과 일본 여행 전문가의 시각으로 엄선한 명소들과 맛집, 쇼핑몰 등을 3일에 걸쳐 가장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일도 생기는 법. 시간이 모자라면 적당히 생략하고 마음에 드는 곳만 조합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즐기면 된다.
2. 여행 동선과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루트맵>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그날의 여행 코스를 알려주는 루트 지도를 소개한다. 최적화된 동선에 따라 어떻게 이동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본문에 소개한 스폿의 위치는 물론, 추천 교통편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3. 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대별 구성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시간과 함께 구성하여 첫 장부터 순서대로 페이지를 넘기면 자연스럽게 하루의 일정을 파악할 수 있다. 각 시간대별 대표 여행지는 머무는 시간과 이동 경로를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구성했지만, 때로는 비슷한 콘셉트의 여행지도 함께 소개하여 여행자가 취향대로 코스를 수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우리나라 여행자의 입맛에 딱 맞는 명소&맛집 소개
가나자와는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모두 다 둘러보면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그래서 현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들을 선별 취재한 후, 우리나라 여행자의 성향에 맞는 곳인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5.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DAY PLUS
기본 3일 코스에는 싣지 못했지만, 가나자와와 연계해서 가볍게 하루 일정으로 다녀 올 수 있는 여행지를 DAY PLUS에 정리했다. 에도시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리틀 교토 다카야마,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시라카와고, 온천 애호가들이 추천하는 야마나카 온천까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당일 여행지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김찰턴순자를 찾아 줘유!(개정판)
도서정보 : 글 원유순 / 그림 박윤희 / 주니어RHK / 2017년 10월 12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배려를 그린 작품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혼혈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고, 한국 전쟁을 비롯한 크고 작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소수자들이 여전히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고 있다. 요즘의 어린이들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부모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라고 있기에, 고통으로 점철된 근현대 역사에 대해 더욱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어언 반세기를 지나 60여 년이 흐른 현 시점에서, 이 책의 저자 원유순은 자칫하면 그들의 고통이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김찰턴순자를 찾아 줘유!》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사회적 편견으로 죄인처럼 살아야 했던 할머니 세대의 고통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전형적인 현대 어린이 ‘민정’의 눈을 통한 가족사 문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찰턴순자를 찾아 줘유!》는 증조할머니의 불행이 할머니, 아빠로 이어지면서 민정의 가족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지만, 민정의 세대에서는 그 고리를 끊고 사회 중심부로 나아갈 수 있음을 희망적으로 그렸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 안에서 물질적 풍요를 당연하게 누리고 살아가는 요즘의 아이들이 사회적인 약자와 그런 이들이 생기게 된 사회적인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흑인 혼혈이 뭐가 어쨌다고 야단들이람!
작품 속 화자인 ‘민정’은 흑인 혼혈 3세대로 태어났지만 혼혈의 고충이나 아픔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밝고 명랑하게 살아간다. 민정은 다른 아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자신만의 매력(가무잡잡하고 빛나는 피부, 깊고 쌍꺼풀진 눈, 도톰한 입술, 곱슬머리를 땋은 레게 머리)을 이용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그 덕에 매사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갖게 된다.
이런 민정과 달리 민정의 아빠 ‘김봉춘’은 자신이 혼혈이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직장 동료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 아내와 민정과의 관계 또한 좋지 않다. ‘혼혈’이라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둘은 부녀 사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고방식과 태도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민정과 아빠 사이에는 ‘김아기 할머니’가 있다. 민정의 증조할머니이자 아빠의 할머니인 김아기 할머니는 한국 전쟁 당시 흑인에게 겁탈을 당해 아이를 낳았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음에도 이 일로 인해 김아기 할머니는 평생 동안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고, 죄인처럼 살았다. 그런데 그 원통한 삶이 김아기 할머니의 딸 김순자와 손자 김봉춘에게까지 이어지다니……. 김아기 할머니가 대변하고 있는 현실 속 전쟁 피해자의 불행은 그 다음, 그리고 또 다음 세대로 이어져 그들을 사회적 약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김찰턴 순자를 찾아 줘유!》는 이들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대우 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또 그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진 세월을 겪고 치매에 걸린 김아기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연민과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민정의 아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는 전쟁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과 김아기, 김순자, 김봉춘 세 사람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차별과 무시, 억압들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다. 무거운 소재들로 채워진 이야기이지만 작품의 분위기는 그리 어둡지 않다. 바로 미래의 가수를 꿈꾸는 민정이 때문이다. 아빠 몰래 음악을 틀어 놓고 춤 연습에 몰두하는 열두 살 소녀의 깜찍한 모습과, 남자 친구 앞에서 새침하고 도도하게 변신하는 민정의 모습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어 준다.
소소한 재밋거리와 묵직한 생각거리들이 함께 스며 있는 《김찰턴순자를 찾아 줘유!》. 김아기 할머니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김순자를 찾으러, 함께 떠나 보자!
구매가격 : 7,000 원
용이 되기 싫은 이무기 꽝철이(개정판)
도서정보 : 글 임정진 / 그림 이민혜 / 주니어RHK / 2017년 09월 26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이무기는 용이 되어야 하지?
싫어, 난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이무기로 살 거야!
용이 되기 싫은 이상한 이무기, 꽝철이 이야기
이무기들은 하루라도 빨리 용이 되려고 등용문 서당에서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돌판 책을 꺼내 놓고 공부를 하고, 옥돌을 다듬어 여의주도 만들고, 하늘 나는 연습도 하며 바쁘게 지내지요. 하지만 이무기 학동 꽝철이는 용이 되기 싫다며 걸핏하면 결석을 하고 미나리꽝이랑 채석장이랑 삼선폭포를 쏘다닙니다. 모두가 용이 되려고 안달인데 꽝철이는 왜 용이 되기 싫다는 걸까요?
이무기들아 모두모두 모여라_ 왜 이무기는 용이 되려고 할까?
옛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자가 되고 싶은 여우나 곰, 사람이 되고 싶은 너구리나 지네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무기는 어떤가요? 이무기는 오로지 용이 되기 위해 일생을 바칩니다. 이무기도 생긴 게 다 다르듯이 되고 싶은 것도 다 다를 텐데, 왜 하나같이 용이 되고 싶은 걸까요?
이 책을 쓴 임정진 작가는 용이 될 날만을 꿈꾸며 다른 건 될 생각도 하지 않는 이무기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왕 이무기로 태어났으면 멋진 이무기가 되면 안 되는 거야? 하고 묻고 싶었습니다. 결국 호기심 많고 조금 엉뚱한 임정진 작가는 이무기들을 한 곳에 모아 보았지요. 서로 고민도 이야기하고 재미난 놀이도 함께해 보라고요. 그곳이 어디냐고요? 바로 이 책 속입니다.
용이 되기 싫은 꽝철이_ 왜 무조건 용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말썽쟁이 이무기 꽝철이는‘용이 되기 싫다!’라며 훈장님과 친구들을 어이없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하고 나무라는 훈장님과 친구들에게 “왜 이무기로 태어나면 무조건 용이 되어야 하는 건데요? 나는 하늘 나는 것도 무섭고, 번개랑 천둥이랑 다 무서워요. 이렇게 땅에 배 딱 붙이고 이무기로 즐겁게 살면 안 되나요?”하고 질문을 쏟아냅니다. 꽝철이의 질문을 듣다 보니, 그 말이 맞는 듯도 합니다. 왜 이무기로 태어나면 무조건 용이 되어야 하는 걸까요. 용이 되는 게 싫은 이무기도 무조건 용이 되기 위해 일생을 바쳐야 하는 걸까요.
꽝철이가 한심한 훈장님_ 이무기가 용이 되는 것 말고 할 게 뭐가 있느냐
용이 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 철딱서니 없는 처녀의 “용이다!”라는 한마디 외침 때문에 바다로 뚝 떨어져 용이 되지 못한 꽝철이네 훈장님. 그렇게 가슴에 한을 품은 훈장님은 이무기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등용문 서당을 엽니다. 서당에서 모두들 용 되기 공부에 매진하는데, 꽝철이는 무얼 믿고 저리도 놀러만 다니는 건지, 훈장님 속은 타들어 갑니다. 도대체 이무기가 용이 되는 것 말고 무얼 할 게 있단 말인지. 용이 되기만 하면 하늘도 휙휙 날고,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데 이무기로 살겠다는 꽝철이 때문에 훈장님은 비늘이 다 곤두설 지경입니다. 용만 되면 뭐든 할 수 있으니, 지금은 꾹 참고 용 되는 공부만 하면 되는데 꽝철이는 왜 저러는 건지 훈장님은 꽝철이가 얄밉기만 합니다.
꽝철이의 여의주 갖고 놀기_ 친구들을 즐겁게 하는 여의주도 좋은 여의주예요
3년 동안 옥돌을 갈고 닦아 옥구슬을 만든 다음, 몇 백 년 정성을 들여 기도하면 찬란한 빛을 내는 여의주가 됩니다. 다른 건 관심 없던 꽝철이도 옥구슬 만드는 일은 누구보다 잘합니다. 3년 후, 옥구슬 심사가 있는 날, 꽝철이는 옥구슬을 3개나 만들어 옵니다. 그리고 그 옥구슬들을 이용해 묘기를 부립니다. 여의주가 될 귀한 옥구슬로 감히 묘기를 부리는 꽝철이가 못마땅한 훈장님은 학동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는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모두를 즐겁게 해 주는 여의주도 용이 물고 가는 여의주만큼 귀한 여의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용이 되지 않더라도 누군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다면, 이무기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갈 길을 알고 가는 이, 이시미_ 남들이 용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억지로 용이 될 필요는 없지
훈장님은 늘 꽝철이를 보고, 이시미 같은 녀석이라고 합니다. 이시미는 100년 전, 훈장님에게 왜 용이 되어야 하냐고 대들던 이무기 학동입니다. 꽝철이는 우연한 기회에 이시미를 만나게 되고 이시미는 꼭 용이 되는 것보다 좋은 이무기가 되어도 된다고 말합니다. 꽝철이는 이시미의 말을 듣고 이무기로 행복하게 살겠다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됩니다. 용이 되지 않으면 남 해코지나 하는 나쁜 이무기가 된다고 말했던 어른 이무기들과는 달리 좋은 이무기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이시미가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꽝철이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_ 행복한 이무기가 행복한 용이 되는 게 아닐까요?
꽝철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누구나 다 용이 되면 하늘이 꽉 차기 때문에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만 용이 되면 안 되냐는 것이지요. 옥구슬을 잘 만들고 그것으로 묘기를 부려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이무기는 그냥 그렇게 재미있게 살면 안 되냐는 것이지요. 그러게요. 왜 안 되나요? 할수록 재밌어서 자꾸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잘 하니까 더 잘하고 싶은 것을 하면 너무나 즐겁잖아요. 이무기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모두가 용이 될 필요는 없잖아요.
이무기로 행복하게 살다가, 용이 되고 싶으면 여의주도 만들고 열심히 노력해서 용이 되면 좋잖아요. 하고 싶어 할 때 능률도 오르고 재미도 있잖아요. 행복한 이무기가 행복한 용도 되는 거예요.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독창적인 이야기
이 책을 쓴 임정진 작가는 감동과 따스함이 묻어나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이야기책 <나보다 작은 형>으로 우리 가슴에 감동과 따스함을 자라게 했습니다. 작가는 굳이 교훈이나 가르침을 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대신 가슴을 찡하게 하거나, 배꼽이 빠지도록 웃기거나,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게 만드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도록 감동이나 교훈은 이야기 속에 숨겨 두고 담아 둘 뿐이지요. 『용이 되기 싫은 이무기 꽝철이』 또한 작가의 이런 생각이 잘 반영된 이야기책입니다. 졸망졸망 이무기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독창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무기 친구들을 친근하게 표현한 이민혜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도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
도서정보 : 이다랑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9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완벽한 부모는 없다 ★
이제 엄마의 질문을 바꿀 때
‘아이에게 뭘 해줘야 할까?’ 말고, ‘아이에게 뭘 하지 말아야 할까?’
아이심리&부모교육 전문가 그로잉맘의 심플하지만 효과적인 육아법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의 고민 릴레이가 시작된다. 모유수유, 잠투정, 애착, 이유식, 그리고 좀 더 자라 의사소통이 시작되면 ‘아이와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면 될까?’ ‘아이와 더 알차게 놀아주고 싶은데 새로운 놀이 없을까?’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훈육하고 싶은데 좋은 훈육법 없을까?’ 아이가 자랄수록 고민도, 해줘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아진다. 한편, 해줘야 하는데 못 해주는 것 역시 늘어나고 엄마의 죄책감도 눈덩이처럼 커진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심플하지만 효과적인 육아법을 제안하는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가 출간되었다.
“좋은 거 100개 못 해줘 초조하기보다
일관성 있게, 행복하게 키우세요”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는 매일 아침 ‘오늘은 뭘 더 해줄까?’를 고민하고, 매일 밤 ‘오늘도 못 해준 게 많아 마음 아픈’ 보통의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네이버 포스트 맘키즈와 SNS 등에서 ‘그로잉맘’이라는 필명으로 엄마를 위한 육아 콘텐츠를 쓰고 있는 저자 이다랑은 ‘엄마가 해야 할 것 리스트’를 쉴 새 없이 업로드하는 여타의 채널과는 달리,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마음을 다독이고 ‘힘들고 어려운 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괜찮다고’ 힘을 북돋아주며 엄마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위로에서 그치지 않고 육아에서 지켜야 할 핵심 포인트 한두 가지를 콕 짚어줘 위로와 정보를 동시에 주는 채널로 인지되고 있다. 이처럼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던 건,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 심리와 부모교육 전문가로 10년 넘게 국내외에서 수많은 상담과 교육, 연구를 진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예민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의 생생한 경험에, SNS를 통한 엄마들과의 활발한 소통까지 더해져, 현실적이면서도 실제 적용 가능한, 믿고 보는 육아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충분히 좋은 육아입니다’
아이 심리와 부모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부모가 되기 전에는, “제가 뭘 더 하면 될까요?” 묻는 엄마들에게 “아이 발달을 위해 잘 놀아주세요.” “감정적으로 훈육하지 않도록 감정 조절을 하셔야 해요.” 등 해줘야 할 것에 대해 엄마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진짜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들이 좋은 걸 몰라서 못해주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들은 아이에게 좋은 것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에 ‘더 좋은 육아법’을 더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
더하기보다 ‘빼는’ 육아
그런데 엄마가 더 좋은 육아법을 좇을수록 육아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었다. 내로라하는 연구자들 각각이 주장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모두의 의견이 합치되는 지점이 바로 “육아에서는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부모가 하나의 양육 방침을 정했으면 꾸준히 끌고 가는 것이 아이 성장에 가장 중요한데, 아이에게 좋은 걸 해주려고 찾아보는 것 때문에 도리어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이미 좋은 육아를 하고 있는 보통의 엄마들에게 ‘일관성’ 하나만 신경 쓰도록 상담 방향을 바꾸자 육아가 확실히 달라졌다.
‘일관적인 육아’가 되려면 엄마의 육아 규칙, 방침이 단순해야 한다. 그런데 새로운 규칙을 더해야 하면 복잡하게 느껴지고 일관성을 지키기 힘들 게 뻔했다. 그래서 저자는 ‘안 좋은 것만 빼는 것’으로 접근했다. 평소대로 육아하되 ‘의도치 않게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엄마의 실수’를 한두 가지만 걷어내는 것. 상담 결과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엄마들도 안 좋은 것 한두 개만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확 낮아졌고, 일관성 있게 육아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아이와의 관계도 육아의 질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이에게 5가지만 하지 않기’
엄마는 편안하고 아이는 크게 자라는 최소한의 육아 가이드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에는 저자가 실전에 적용하며 찾아낸 가장 중요한 육아 키워드 4개를 중심으로, 흔히들 간과하는 공통적인 실수 5가지를 정리해 담았다. 키워드는 아이의 성장발달과 사회성에 매우 중요하지만 쉽게 마음을 다치게 하고 벽을 만들 수도 있는 ‘대화’,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아이의 가능성을 가둘 위험도 큰 ‘놀이’, 엄마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많이 실수하며 가장 일관적이지 않은 ‘훈육’, 그리고 아이마다 각기 타고 나는 성격적 특성으로 엄마의 고민도 제각각인 ‘기질’로 구성했다.
이 책은 엄마들이 가장 실수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순히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실적인 육아 사례를 통해 실수를 하는 엄마의 심리를 짚어주고 ‘생각 바로잡기’로 엄마 마음을 변화시켜 자연스럽게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할까’를 통해 아이에게 당장 적용해봄 직한 행동 지침을 일러주어 당장이라도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엄마들이 가장 오랜 기간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키워드인 기질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 기질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기질 체크 리스트’를 수록했다. 무엇보다 큰 강점은, 아이의 기질적 특징을 단순히 ‘까다롭다 아니다’로 구분한 것이 아니라, 복잡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게 한 것. 따라서 우리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 면밀히 알 수 있고, 섬세한 양육이 가능하다.
이 책은 엄마는 편안하고 아이는 크게 자라도록 빈틈을 주면서도, 웬만한 자극에도 흔들림 없는 일관성 있고 단단한 육아 가이드라인이다. 읽고 나면 ‘아이에게 좋은 거 100번 해주려 애쓰기보다 나쁜 거 하나 하지 않는 게 우선’이라고 마음먹고 심플하게 육아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
도서정보 : Chris Graham / Wendy Golden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9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국을 사로잡은 감동 실화! BBC, <데일리 메일> 등이 주목한 화제의도서
남아 있는 7년의 시간, 점점 사라져 가는 기억들
알츠하이머병의 무게를 뒤로하고 238일간 내쉰 강렬한 삶의 호흡
삶의 마지막 순간이 되면 누구나 생의 가장 소중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 행복했던 순간, 그리고 어제의 나를 기억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 환자다. 알츠하이머병은 진행될수록 언어능력과 판단력이 저하되고 우울증, 불안, 초조 등의 정신행동 증상도 동반되어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성을 잃어버린다. 알츠하이머병이 위협하는 것은 기억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존재인 것이다.
십대 후반에 입대해 평생 군인으로 살아온 크리스 그레이엄은 서른셋이 되던 해 친형이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사실과 함께 자신도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정신병원에서 마흔둘에 생을 마감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정신 질환을 일으키며 마흔여섯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알고 보니 크리스 가족에게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존재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가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지금의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면 어떠할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자신도 형처럼 무력한 모습으로 요양 시설에서 지내다 아버지처럼 생을 마감해야 한다면? 또한 사랑하는 자녀들도 50퍼센트의 확률을 지닌 채 살아가야 한다면…. 이 책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은 크리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과 그 끝에서 ‘자전거 여행’이라는 결정을 하고 캐나다에서 북미까지 2만6000킬로미터를 238일간 홀로 달리며 내쉰 호흡을 담았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난 알츠하이머 환자 크리스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운명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정해진 페달을 밟으며 삶을 향해 달려 나가는 한 남자의 거칠고 뜨거운 호흡이 전해질 것이다.
크리스의 모험은 멀리서 그의 내비게이션이 되어준 아내 비키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세상에 알려졌다. 전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이는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가장 용기 있는 여행”이라고 극찬했으며, BBC 방송과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의 대대적인 주목을 받으며 큰 화제를 낳았다.
이 책은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군에 입대한 평범한 한 남자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후 겪은 감정의 변화와 생각의 흐름을 담은 일기이자 회고록이다. 또한 삶의 마지막에 대해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용기 있게 맞서며 끝까지 자기 자신답게 살고 싶었던 바람이 담긴 기록이다. 캐나다에서 북미까지 그가 달린 순간의 기억들은, 살아가고 있는 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해야 할 우리에게 인생을 어떻게 달려갈 것인가에 대한 돌아봄의 시간을 가져다준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나답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은 오늘의 시간
크리스는 8개월간 자전거 여행을 하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수차례 흑곰을 맞닥뜨렸고, 2차선 고속도로 위를 들소 무리와 함께 달리기도 했다. 50도까지 올라가는 사막 위를 달렸고, 영하 20도에 10센티미터나 쌓인 눈길을 지나가기도 했다. 또한 수많은 별들이 펼쳐진 광야의 밤하늘과 떠오르는 태양이 물들이는 대지의 빛깔, 깊은 청록의 클루앤 호수를 보며 기절할 만큼 감탄했고,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달리는 평온함을 만끽하기도 했다. 늘 순간적인 판단 능력이나 방향 감각이 사라져 가야 할 길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자신의 거친 숨소리와 바퀴 소리만이 들리는 긴 고요 속에서 인생의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렇게 이 책 곳곳에 담겨 있는 크리스가 마주한 풍경과 감정들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들어와 특별한 여행의 기억을 공유하도록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를 하루 종일 홀로 달리며 크리스는 지나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았다. 자연스레 살면서 가장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를 떠올렸고 군인으로 살면서 자신이 느낀 안정감과 성취감을 되새겼다. 그리고 무기력과 고통 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남겨진 삶의 무게를 생각하며 비키와 자신이 마주하게 될 일들을 생각했다. 여전히 50퍼센트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할 아이들은 자신을 어떤 아버지로 기억하게 될까?
“언젠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니면 ‘정신 나간 인간이었잖아!’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내가 진단을 받고 남은 시간을 무력하게 보낸 게 아니라 최대한 살아갔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_본문 중에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분명 치료법이 나오리라 기원하며 그는 조발성 알츠하이머의 위험성을 알리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기금모금 활동을 이 여정에 포함했다. 그리고 그해 영국에서 장 훌륭한 기금모금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아 있는 자신의 기억과 작가 웬디 워홀의 도움으로 기록한 이 책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의 각장 마지막 문장은 항상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으로 시작한다. 내일에 대한 확신이 없을지라도 오늘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간 크리스의 기록은 우리 모두에게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나를 잡아먹는 사람들
도서정보 : Shinya Tanaka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9월 2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상 당시부터 파격적인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나카 신야의 작품 모음집 국내 최초 출간!
***제146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도모구이》***
제 21회 미시마유키오상 수상작 《끊어진 사슬》 수록
피로 이어진 굴레 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의
삶을 조망한 파괴적 서술
아오야마 신지 감독과 유명배우 스다 히사시가 주연한 제18회 부산영화제 초청작 <도모구이>의 원작소설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역대 최연소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었던 작가 다나카 신야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수상 당시 “받을 만 했다”라는 소감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다나카 신야는 데뷔 당시부터 일본 내 굵직한 문학상 후보에 끊임없이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문법을 탈피한 문체와 무질서한 시점의 교차, 연필로만 작업하는 집필 형식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기도 하다. 늘 세간의 관심의 중심에 있는 그가 소설집 《나를 잡아먹는 사람들》을 통해 대를 거쳐 이어오는 본성과 그것을 탈피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뇌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
죽이기 위해서, 욕망하기 위해서, 살기 위해서…”
《나를 잡아먹는 사람들》 속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쇠락’한 이미지가 곳곳에 심어져 있는데, 이것은 노년의 끝자락이 되었다가, 때로는 쇠락해 가는 마을이나 가문으로 표현된다. 이를 지탱해가는 것은 모두 여성-누군가의 며느리이기도 하고, 딸인-이지만, 그들은 원치 않았던 숙명을 묵묵히 이어가면서 갈등을 매듭짓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그것은 쇼와의 문호 스타일을 지향하는 작가의 설정일 수도 있지만, 작품 자체를 온전히 느끼기를 원한다는 곳곳의 인터뷰 답변처럼 4세부터 홀어머니와 살아오며 각인된 강인한 여성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결과이기도 하다.
쇼와시대의 끝자락, 열일곱의 소년 도마는 떨어져 살지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어머니, 한 집에 살면서 밥을 차려주지만 어머니는 아닌 아버지의 동거녀속에 드러나는 아버지의 모습에 고뇌한다. 섹스를 할 때면 여자를 때리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의 드러나지 않은 성향을 절단하고 싶지만, 벌겋게 일어나는 눈빛 속에서 잠재된 욕망은 커져만 간다. - 표제작 <도모구이>
패전에서 받은 훈장을 잃어버리고, 자식이 자살했다고 믿는 노인과 그의 증손자, 이 가문을 지탱해가는 두 며느리가 지나간 시대에 갇힌 노인의 죽음을 통해 재생의 의미를 되찾아간다. 정적이고 쇠락해가는 시모노세키의 배경에 반하는 소년의 낚시는 그물에 걸려드는 물고기의 크기만큼이나 역동적인 성장을 의미하며 소설의 극적인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 <제 3기층의 물고기>
정재계의 걸출한 인사를 내놓으며 일가를 이룬 한 가문이 점차 재산을 소진하며, 무남독녀를 키우는 삼 대의 여자들은 그 집안의 사람이 되겠다 약속한 남자들과 결혼하지만, 그들은 모두 죽거나 돌아오지 않는다. 집 뒤에 세워진 교회를 혐오하며 남편이자 사위였던 남자가 사라진 것은 모두 그들 탓이라고 여기며 사슬을 감은 이가 집에 다가오는 것을 증오한다. - <끊어진 사슬>
세 편의 작품의 배경은 모두 저자의 유년시절을 보낸 마을을, 인물군들은 유년시절의 일상들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어 입체적이지 않다. 하지만 작가적 보편성이 부족하고, 스스로 제멋대로의 문학이라고 평할만큼 정제되지 않은 서사가 오히려 독자를 자극하고, 온전히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수많은 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될 만큼 영향력 높은 작가임에도 그의 작품집이 뒤늦게 발간된 이유가 여기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함몰될 자신이 두려워 세상과 가림막으로 소설을 선택했다고 하는 다나카 신야, 십여 년 동안 오직 글만 쓰는 것으로 시간을 보낼 만큼 서툰 소통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것이 ‘생경하지만 신선하다’, ‘순문학을 쓰는 사람답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에서만 누계 판매 30만부를 훌쩍 넘는 화제작을 낳았다.
추천사
★
난폭해 보이지만 실로 철저하게 계산된 색채들이 그로테스크한 에피소드를 아름답게 반전시킨다.
-야마다 에이미(소설가)
★
인물들은 다나카 신야만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한편으로는 고전적인 주제이지만 신선한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오가와 요코(소설가)
★
약동하는 문장이 작품의 밀도를 높인다. 역대 수상작 중에서도 가장 순도 높은 작품이다.
-구로이 센지(일본예술원장)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