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오키나와 100배 즐기기(개정1판)
도서정보 : 정은영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1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경이로운 자연경관부터 독특한 류큐문화까지
각양각색 매력으로 가득한 오키나와 여행의 모든 것!
일본 최서남부의 땅, 오키나와.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에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빛깔의 바다와 울창한 열대림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그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와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류큐문화는 일본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게다가 한국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짧은 비행시간은 부모님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도 안성맞춤이고, 증편된 저가항공으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휴양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키나와 100배 즐기기》는 오키나와의 본섬, 미야코 섬, 이시가키 섬을 비롯한 주변 13개 섬을 소개하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 속에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여행자를 위한 탄탄한 기본 정보와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정보가 군더더기 없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오키나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풍부한 볼거리와 놓칠 수 없는 쇼핑 스폿, 그리고 이미 여행자 사이에서 검증된 유명한 곳부터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맛집까지 다양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았다. 이번 개정판에는 요금을 비롯한 여행 정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했다. 더불어 오키나와 각지의 맛집과 쇼핑 스폿을 추가로 담고, 최근의 모습으로 사진을 교체하기도 했다.
오키나와는 렌터카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든 곳이라 생각되지만, 오키나와의 도심 나하를 기점으로 각지로 퍼져나가는 대중교통이 있어 뚜벅이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저자는 취재하는 동안 오키나와를 렌터카 없이 다니며 혼자서 대중교통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곳임을 확인했고, 취재하면서 쌓인 뚜벅이여행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그렇다고 렌터카 정보가 부실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렌터카 예약부터 반납에 걸친 과정은 물론, 교통법규, 운전 팁과 같은 기본 정보와 주차장, 맵코드, 길역 휴게소, 도로안내 등의 알짜배기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했다.
여타 가이드북과는 차별화된 《오키나와 100배 즐기기》만의 디테일한 정보는 오키나와를 향하는 모든 여행자가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아시아의 파라다이스, 오키나와로 떠나자!
《오키나와 100배 즐기기》 이것에 주목하자!
● 한눈에 보기 쉽게 알려주는 상세한 지역 가이드
풍부한 볼거리와 엄선된 쇼핑?음식점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소개된 스폿마다 가는 법?주소?주차장 유무?운영시간?휴무?요금?카드와 흡연 가능 여부?전화?홈페이지 등의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고, 와이파이 가능?택스 프리 혜택?스노클링 가능?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좋은 뚜벅이 추천 중 해당하는 항목을 따로 표시했다. 볼거리에 한해서는 추천도와 중요도를 고려한 0~3개의 별점이 표기되었으며, 음식점에서는 추천 메뉴 중 사진이 수록된 경우 별 모양으로 연동해 어떤 음식인지 알도록 했다.
● 렌터카 여행자와 뚜벅이 여행자까지 고려한 상세한 교통 안내
많은 여행자가 이용하는 렌터카 관련 정보와 더불어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교통편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렌터카와 운전, 대중교통과 할인 승차권에 관한 개괄부터 소개된 장소에 찾아가는 법, 위치 정보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담았다. 본문에는 뚜벅이를 위한 팁을 따로 만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법이나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 정확한 길 찾기를 위한 지도?맵코드?구글GPS
여행 중 길 찾기에 용이하도록 다양한 위치 정보를 넣었다. 본문과 연동된 맵북 지도에는 본문에 나오지 않은 곳이더라도 여행자의 편의를 생각해 최대한 표시했다. 렌터카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하는 맵코드는 가능하면 전용 주차장으로 설정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뚜벅이 여행자가 사용할 구글 GPS 좌표는 구글맵스 등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위치 찾기에 용이하다.
●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여기도 있어요
소개된 쇼핑 스폿이나 맛집이 체인인 경우 다른 지역에 있는 지점의 위치를 함께 담아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맵북 지도에도 지점들이 표시되어 있어, 지도를 보고 여행 계획에 맞춰 어느 곳으로 갈지 정하기만 하면 된다. 다른 지점의 지도?맵코드?구글 GPS의 위치 정보는 맵북의 위치 정보 리스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오키나와?국제거리 전도, 휴대용 맵북 수록
책에 소개된 지역의 지도를 한데 묶어 <휴대용 맵북>으로 만들었으며, 지도는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그려 넣었다. 맵북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전도는 앞면은 오키나와 본섬 지도로 주요 볼거리의 위치와 사진을 함께 넣어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뒷면은 나하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국제거리 일대의 지도이다. 여행자의 편의를 생각해 펼쳐보기 편리한 사이즈로 만들었다.
● 맵북 속에 수록된 위치 정보 리스트
본문에서 소개된 스폿과 여기도 있어요 지점들의 위치 정보를 맵북 안에 리스트로 만들었다. 모든 스폿의 지도?맵코드?구글 GPS가 들어가 있으니 여행 중 가이드북이 번거로운 경우, 리스트에 갈 곳을 체크한 뒤 맵북만 가볍게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개정5판)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도서정보 : 허유리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2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여행 정보를 고르고 골라 새로운 디자인과 구성으로 담아낸,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2017년 완전 개정판 출간!!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다양한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싱가포르를 깔끔하고 세련된 도시로만 생각했다면, 지금부터 싱가포르의 진짜 얼굴을 만나보자. 싱가포르는 도심 속 자연이 주는 휴식, 다민족 국가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 다양한 문화, 다채로운 음식이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로맨틱한 야경 명소, 거대한 쇼핑 스폿들이 모여 있어 밤낮으로 활기찬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완벽한 여행을 즐기길 원한다면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혼자라서 떠나기 망설여진다고? 싱가포르가 아시아 최고의 치안을 자랑하는 곳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게다가 친절한 현지인들과 편리한 대중 교통 덕분에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전혀 부담이 없다.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는 싱가포르로 떠나는 누구에게나 가장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싱가포르 중심 지역을 8개로 나누어 추천 코스, 볼거리, 맛집, 쇼핑 등의 여행 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주변 지역 정보까지 풍성하게 담고 있다. 또한, 발 빠르게 최신 MRT 노선도와 교통 정보를 수록하여 독자의 편리한 여행을 돕는다. 이번 2017년 완전 개정판은 독자의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과 구성으로 이전 보다 더 알찬 정보를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다.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와 함께라면 100% 완벽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매력 탐구
1. 여행 전 읽어두면 좋은 다양한 테마의 읽을거리
‘인사이드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 등의 정보를 다양한 테마로 정리해 보여준다. 읽다 보면 싱가포르의 매력이 한눈에 보일 뿐만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는데 다양한 도움이 될 것이다.
2. 꼼꼼한 지역별 추천 코스와 상세하게 소개하는 여행지 정보
‘이렇게 여행하자’에서는 효율성을 고려한 각 지역별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인기 여행지나 볼거리가 풍부한 스폿은 ‘Zoom in’으로 더욱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특히 작가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각 여행지 교통 정보로 인해 헤매지 않는 여행을 할 수 있다.
3. 저자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지역별 맛집 베스트
직접 발로 뛰는 취재와 꼼꼼한 정보 수집으로 싱가포르에 정통한 저자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지역별 맛집을 스페셜 페이지로 모아서 정리했다. 현지에서 지금 가장 핫한 스폿,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스폿 등을 엄선했다.
4. 함께 여행하면 좋은 근교 여행지 정보가 가득!
싱가포르의 가장 큰 매력은 쇼핑, 자연, 테마파크, 디자인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러기 위해서는 중심 지역만이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보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 다양한 주변 여행지 정보는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5. 모든 구매 독자에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맵북과 대형 폴더지도 증정
싱가포르 전체와 중심부, MRT 노선까지 시원하게 살펴볼 수 있는 대형 폴더지도를 비롯해, 각 지역별 상세 지도가 실린 휴대용 맵북도 증정한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지도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자.
구매가격 : 11,550 원
파란달의 빵타지아
도서정보 : 정영선 / 로지 / 2017년 04월 19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00만 방문자가 공감하고,
5만 독자가 검증한 화제의 요리 콘텐츠
소중한 사람을 위해 빵과 쿠키를 굽고 이런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일상의 기쁨으로 여기는 파란달. 그녀는 1세대 요리 파워블로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이킹 고수이며 10년 동안 인기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SNS에는 그동안 1,000만 방문객이 다녀갔고 그동안 그녀가 출간한 책들은 베이킹 분야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이 책은 그간 파란달이 공개한 베이킹 기본서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 새로 엮은 127가지 베이킹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진짜 기본 홈베이킹 북
책을 집필하면서 저자가 가장 중심에 둔 원칙이 있다. 그것은 이 책이 '베이킹이 처음인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거듭 다듬었다. 과정마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 했고, 초보자들이 놓치기 쉬운 팁 또한 ‘저 베이킹은 처음인데요’라는 페이지로 디테일한 설명을 잊지 않았다. 이 책을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맛있는 빵과 과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웬만한 베이킹 레시피는 여기 다 있다!
파란달 쿠킹 클래스의 10년 노하우 인기 레시피 127
책에는 무려 127가지의 베이킹 레시피가 수록돼 있다. 웬만한 베이킹 레시피는 이 안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동안 개발한 레시피를 취합만 해놓은 것은 아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쿠킹 클래스와 SNS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레시피를 개발했고, 대중들과 소통하면서 어떤 아이템을 가장 좋아하고 실제로 어떤 레시피가 많이 활용하게 되는지 연구해왔다. 《파란달의 빵타지아》에 소개된 쿠키, 머핀&파운드 케이크, 파이&타르트, 케이크, 빵 등은 파란달 쿠킹 클래스의 10년 노하우와 베스트 오브 레시피만 선별해서 담아 놓은 그야말로 '홈베이킹의 정석'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한 번에 OK나는 보고서
도서정보 : Maeda Kamari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1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네의 보고서는 채택될 확률이 정말 높아!”
단번에 설득하는 강력하고 심플한 보고의 원칙
★★★ 일본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 ★★★
★★★ 소프트뱅크 손정의가 직접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 ★★★
‘보고서’라는 단어만 들어도 긴장된다면,
읽게 하지 말고, 한눈에 핵심이 보이게 하라!
툭 하면 퇴짜 맞는 보고서 때문에 오늘도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 96.2%가 보고서 쓰기가 어렵다고 하니, 국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것과 동일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 때문에 야근하고, 보고서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는 직장인들에게 그 울렁증을 한방에 해결해줄 비책이 있다.
의사결정이 빠르고 칼 같기로 유명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직접 활용하고 사내에 보급했을 만큼 인정받은 보고의 기본 원칙을 담은 ‘한 번에 OK나는 보고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 마에다 가마리가 제안하는 원칙은 단 세 가지. ‘무조건 심플할 것, 근거가 확실할 것, 한 번에 하나의 주제만 담을 것.’ 결국 시선을 끌고, 단번에 통과되는 보고의 기술은 ‘심플함과 논리’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 종류의 보고서에도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 슬라이드 작성법, 그래프를 한눈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 결재자의 이해를 돕는 슬라이드 비주얼 만들기 등 ‘단번에 OK가 나는 보고 방법’을 제안한다.
똑같은 주제의 보고서라도 좀 더 다르게 쓰고 싶은 기획자, 완벽한 보고서로 영업력을 높이고 싶은 마케터, 보고서 때문에 수시로 야근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읽는 즉시 완벽한 보고서가 탄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삼국유사-잃어버린 역사를 찾다
도서정보 : 최동옥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3월 30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고의 역사책, 최고의 고전 판타지 《삼국유사》
국보 제306-2호로 지정된《삼국유사》는 고려 시대의 승려 일연이 쓴 삼국 시대의 역사책입니다. 우리나라 신화, 역사, 문학, 종교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 이야기들의 보물 창고라 할 만합니다. 일연이 책을 쓸 당시 고려는 몽골과의 전쟁으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일연은 전쟁에 지친 백성들에게 민족의 자부심을 높여 주고자 《삼국유사》를 썼습니다. 우리 민족의 신화와 역사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민족의 자긍심을 키우고자 했지요.
《삼국유사》는 단군신화를 가장 먼저 대중들에게 널리 소개한 책으로,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책입니다.
일연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오랜 시간 모아 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삼국유사》를 완성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각종 전설과 민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문서와 신라 시대의 노래 향가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현재 따로 전해지고 있지 않아서 《삼국유사》를 통해서만 그 흔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국유사》는 역사책이자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삼국의 문화를 전하는 귀중한 이야기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36가지 이야기를 20개의 주제로 묶어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잃어버린 역사를 찾다_삼국유사》는 《삼국유사》의 여러 이야기 중 36가지 이야기를 20개의 주제로 묶어 재배치하였습니다. 원문과 순서가 달라진 부분도 있으나, 이야기가 삼국 역사의 흐름 순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역사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동화 작가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장황한 설명 보다는 짧은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환상적 분위기를 잘 살린 그림은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본문 이야기와 별도로 구성되는 '역사 읽기’와 ‘깊이 읽기’에는 고조선부터 고려 건국까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삼국유사》 속 재미난 이야기가 일어난 시대 배경을 알면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깊이 읽기’에는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삼국유사》에 담긴 의미와 더 생각해 볼거리 등을 실었습니다.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에 대한 이야기와 《삼국유사》의 가치와 의미, 《삼국유사》 속 신화와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 두었습니다.
구매가격 : 7,700 원
쏟아지는 밤
도서정보 : 황경석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0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 어른이 되는 것> <예뻐> <함께 걷던 길>의 더필름이 전하는
혼자 담아두기엔 벅찬 사랑의 기록들
그동안 수많은 앨범으로 사랑을 받아온 더필름의 노래는 마치 사랑하는 연인이 불러주는 것 같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감성적인 멜로디에 전달되는 공감 가는 가사는 다정하면서 또 애잔하다. 이 책에 담긴 그의 글도 그러하다. 그의 글은 나와 그, 나와 그녀의 이야기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친숙하면서도 연인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섬세한 감정을 깊이 파고든다.
사랑이 올 때, 사랑이 지나갈 때, 그리고 사랑이 그리울 때, 감추고 싶지만 감출 수 없는 마음들이 누구에게나 있다.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쏟아지는 설렘과 그리움을 저자는 한 자 한 자 이 책에 기록했다. 때로는 긴 호흡으로, 때로는 툭 내뱉는 서너 문장으로 담아낸 이 책에는 사랑으로 행복하고 힘들었던 그의 이야기, 또 우리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누구나 보고 싶은 마음 있고 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 책에 실린 100여 개의 글들은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하고 숨고 싶은데 숨지 못하는 마음들만을 촘촘히 담아냈다. 쏟아지는 마음은 감추지 못한다._ 프롤로그 중에서
부끄러운 우리의 사랑만이
건넬 수 있는 깊고 따듯한 위로
이 책에는 저자가 수년간 페이스북 페이지 ‘마치 365일이 어제처럼’에서 써내려간 글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공감을 받았던 글을 포함하여 자신의 일기장 한구석에만 간직해온 비밀 이야기, 또 사랑 노래를 만들면서 차마 담지 못한 감성의 에필로그가 담겨 있다.
사랑은 부끄러운 기록입니다. …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내어놓는 게 창피하지만 어찌 보면 사랑은 이렇듯 창피하기에 누군가에게 우리는 그렇게 창피한 기록이었을지 모르기에 이 부족한 글을 내놓습니다._에필로그 중에서
저자는 사랑을 부끄러운 기록이라고 말한다. 이 글의 추천사를 써준 허지웅 작가 역시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창피한 것과 창피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지 못하며 자신의 흑역사를 쌓아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또 허지웅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이 ‘사랑 없이 살아 나가지 못하며, 오늘도 누군가에게 닿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쓴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은 비록 창피하고 부끄러운 기록일지 모르지만, 그 글을 읽는 이는 당신도 나와 같은 마음, 나와 같은 모습이라는 데에 다정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이 책에 담긴 진솔한 글 역시 사랑으로 벅차고 먹먹한 당신의 마음을 가만히 토닥여주며, 깊은 공감과 따스한 용기를 건넬 것이다.
당신의 사랑이 부디 아프지 않기를 …
“소란했던 봄밤을 지나는 당신에게 권합니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1부 너라는 계절에서는 사랑에 관한 설레는 고백과 풋풋한 단상이 담겨 있다. 2부 쏟아지는 밤에서는 밤의 기운을 빌려 그리움의 이야기로 채웠다. 3부 사랑, 어른이 되는 것에는 조금 더 따듯하고 성숙한 사랑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고백과 다짐이 담겨 있다.
인생은 조금씩 내려놓아야 할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당신의 사랑이 부디 아프지 않길 바란다. _ 본문 중에서
누군가로 인해 설레고 아프고 그리워하면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해간다. 우리의 사랑이 먼 훗날 좋은 기억이길 바라며 소란했던 봄밤을 지나온 또는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
도서정보 : 김선아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06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관계에 상처받은 나를 위한
따뜻하지 않은 위로
??? 새벽녘 지친 마음을 달래준 인스타그램 ‘농도 짙은 그림 일기’ 책으로 출간!
하루를 마치는 새벽녘. 좋았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누군가로 인해 행복했던 일도, 반대로 상처받고 힘들었던 일도 가만가만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그날, 마치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것마냥 조곤조곤 눌러쓴 그림일기 한 장이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져준다.
요란스럽지 않게 ‘나도 그래, 너 괜찮아?’라고 건네는 나지막한 위로, 내가 차마 말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다른 이의 글, 그림이 되어 전해진 그 순간, 우리는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된다. 인스타그램 ‘농도 짙은 그림일기’(@ssnamii)는 바로 그런 힘을 가졌다. 때론 시크하게, 때론 무덤덤하게 따뜻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차갑지 않은 적당한 온도와 거리감은 일상의 감정들을 스스로 보듬을 수 있도록 해준다.
신간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은 수만 명이 공감하며 위로받았던 ‘농도 짙은 그림일기’의 글과 그림을 가려 뽑고, 새롭게 다듬은 감성 에세이다. 구독자들이 사랑했던 이야기, 특별히 공감하였던 에피소드는 물론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와 작가만의 감성과 감각이 담긴 글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작은 화면에서 미처 다 표현하지 못했던 공감각적인 구성이 어우러졌다.
관계, 사랑, 인생 등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
얼굴 없는 캐릭터에 내 모습을 투영하며 얻는 공감
이 책은 우리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4가지의 주제로 엮였다. 인간관계, 사랑, 나, 그리고 인생. 150편의 이야기들은 그렇게 보통의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다룬다. 소소하다면 소소하지만 삶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의 주인공들은 얼굴이 없다. 그래서 읽는 사람은 그 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하게 된다. 그것만으로도 공감이 깊어지는 것.
얼굴 없는 주인공은 관계에 대해 무덤덤하게 이야기한다. “걔는 너한테 왜 그런데?”, “글쎄, 내가 부러운가?” 그리곤 다시 말한다. 누군가 내 삶에 자꾸만 힘겹게 만든다면 그걸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관계에 너무 기대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할 필요도 없다고 말이다.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람과는 더 조화롭게, 내게 화를 입히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사랑에서 얻게 되는 이야기들도 진솔하게 담겼다. 사랑할 때의 소소한 행복감, 이별 후의 시큰시큰하고 휑한 마음까지. 사랑하던 순간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상에선 ‘누군가를 위한 사랑’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 “작은 것에 설렘을 느끼던 내 모습, 그때의 두근거림, 광대가 내려올 틈이 없었던 행복했던 그 순간들. 결국, 나를 그리워하는 중”이라는 독백처럼 말이다.
나다운 삶을 위한 이야기들도 눈에 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붙들어야 할 것은 잘 될 거라는 믿음,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 “그가 입은 옷이 아무리 예뻐 보여도 내가 입었을 때 찢어져버리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내가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옷. 분명히 있다. 그 옷”, “편하게 산다는 게 아무렇게나 산다는 건 아닌데 아무렇게나 사는 건 편하지.”라는 이야기에 머물 때쯤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내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마음을 다독이게 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가
툭 던져준 한 마디 같은 편안한 위로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은 응어리진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아 뜬눈으로 지새우는 새벽녘, 조용히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고민의 실체가 무엇인지 나조차 명확하게 말할 수 없을 때, ‘힘내라’는 말보다 필요한 건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 그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닐까. 그렇게 혼잣말로 내뱉은 이야기들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위로를 받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친구 같은 매력을 지녔다. 관계에, 사랑에 상처받은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주고, 자전감에 상처입은 스스로를 보듬고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다. 이것이 가능한 까닭은 누구나의 아픔이나 상처가 더하거나 덜하지 않다는 작가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한다. 아픔은 절대적인 거라고, 내 아픔이 당신의 아픔보다 큰 것이 아니라고, 당신의 불안이 내 불안이 덜한 것은 아니라고. 나도 당신도 그저 보통의 존재이기에 우리는 그렇게 상처받기도 하고, 아픔을 느끼면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거라고 말이다. 내 일기장을 옮겨놓은 듯한 이 책은 내 편이 필요한 순간,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벗이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길 잃은 영혼들의 책 2권
도서정보 : 마크 터너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3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절대 힘을 가진 책의 봉인을 푸는 자,
죽은 자들의 영혼을 지배할 힘을 얻으리라!”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뒤를 잇는 차세대 서사 어드벤처 판타지
<왕좌의 게임>의 정치와 서사적 전투, <반지의 제왕>의 마법과 신화 창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서사 어드벤처 판타지 걸작 《길 잃은 영혼들의 책(전2권)》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웅장한 전투와 위험천만한 모험, 강력한 신과 초자연적 존재라는 고전 서사 판타지의 특징을 두루 갖춘 이 작품은 하이 판타지의 특징인 우울한 중세풍 세계를 배경으로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을 둘러싼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대단히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 맨 앞에 ‘엑사일’이라는 가상 세계의 지도를 수록하여 이야기에 보다 시각적으로 몰입할 수 있으며, 책의 주요 소재인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을 찾는 다섯 영웅들을 내세워 각 인물들의 일화에 집중하면서도 점차 각각의 사건들이 거대한 퍼즐처럼 맞아 들어가면서 환상적인 결말로 이어져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해외 언론에선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인 작가의 데뷔작(시빌리언 리더)’, ‘마크 터너는 정말 끝내주게 멋진 책을 써냈다(판타지 리뷰 반)’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의 한 서평가는 ‘판타지 팬들에게 노스탤지어적 감수성을 만족시키는 작품’이라 평했으며, 반스앤노블에서는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작품’이라는 대찬사를 보냈다.
등장인물이 많고 광대한 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워낙 좋고 서사의 짜임새가 좋아서 몰입해서 읽게 된다. 판타지 시리즈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을 잇는 서사 판타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짜임새 있는 서사 구조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데, 같은 사건을 놓고도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서술되므로 다각도로 사건을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마크 터너는 기존에 알려진 모든 판타지 요소들과 새로이 창조한 요소들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역자의 말에서
신과 여신, 황제와 집정관, 마법사와 강령술사, 악마와 죽은 자, 그리고 가상의 종족들이 각각 고유의 언어로 말하고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는 등 완벽하게 살아 숨 쉬는 가상 세계를 창조해낸 작가 마크 터너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판타지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채 쌓아온 남다른 필력을 작품 속에서 마음껏 선보인다. 무협과 마법, 망토와 단검, 신화와 전설로 가득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이제껏 읽어왔던 판타지의 세계관이 한층 더 확장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환상적인 필력과 더불어 매력적인 줄거리, 실제 같은 등장인물 등 한층 생동감 넘치는 세계에 미스터리와 마법을 버무려 강력한 판타지 세상을 창조해낸 것이다. 또한 정치적 연합, 신에 대한 충성, 개인의 목표가 날실과 씨실을 이루어 얽히면서 이승과 저승을 관통하는 황홀하도록 복잡한 패턴이 탄생했다. 페이지마다 가득 찬 전투와 배신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서사 판타지가 얼마나 대단한 규모로 충격을 주는 작품인지 알 수 있다. 기존의 판타지 작품들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오랜만에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판타지 대작이 되어줄 것이다.
4만 년 전 수많은 신들이 사멸한 이후
제국이 비밀리에 지켜온 강력한 힘의 상징……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힘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모든 신들이 엄청난 격변을 겪었고, 수많은 고대 신들이 사멸해야 했던 4만 년 전 제2의 엑사일 시대…… 고대 시대의 잊힌 설화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은 죽음의 신 슈라우드의 묵인하에 에린 엘랄 제국이 비밀리에 지켜온 강력한 고대 유물이다. 이 ‘길 잃은 영혼들의 책’에는 절대 힘이 깃들어 있는데, 바로 이 책의 봉인을 푸는 자는 전사자(戰死者)들의 영혼을 지배할 힘을 얻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책이 사라진다. 제국의 변절자인 마법사 매요트가 이 책을 갖고 도망친 것이다. 힘에 굶주린 교활한 강령술사 매요트는 유령이 나오는 한숨의 숲 깊은 곳으로 그 책을 가져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책의 비밀을 풀어내 자신만의 제국을 건립하려는 야망에 부푼다. 하지만 책의 원래 주인인 죽음의 신 슈라우드는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를 따르는 강력한 추종자들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그 책을 되찾아올 것을 명한다. 문제는 그 책에 관심을 가진 자가 슈라우드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이 발산하는 강력한 마법을 쫓아 대단한 힘을 지닌 자들이 한숨의 숲에 모여든다. 그리고 결국 오래된 책에서 죽음 마법이 슬그머니 빠져 나오면서, 살아 있는 자들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정말 굉장하지 않습니까! 저렇게 대단한 힘이라니! 마법의 힘이 저 무시무시한 것들을 온통 뒤덮고 있어요.”
“무슨 마법이죠?”
“음, 물론 죽음 마법일 겁니다.” 모틀은 가슴을 펴며 결연히 말을 이었다. “다 모틀이 예상했던 대로예요. 폭풍이 오고 있다고 모틀이 경고했었죠. 포악한 힘이 수렴되고 있어요. 이 땅은 무수한 세대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습니다. 오래전 사멸했던 고대인들과 고대 문명이 지금 다시 부활한 겁니다.”
레인스가 말했다. “고대 문명이라, 지금은 뼈밖에 남지 않았을 텐데.”
“다시 되살린 겁니다. 한때는 바밀리언 족이었죠. 생명까지 갖추지는 못했지만 뼈에 살을 입혀서…….” ―본문 중에서
각자 나름의 계획과 대의명분을 가진 네 명의 용감한 자들이 이 폭풍에 휘말린다. 에린 엘랄 제국의 수호자였으나 억울하게 배신당한 루커는 부패한 황제의 명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을 찾는 여정에 함께 나선다. 죽음의 신 슈라우드의 최대 라이벌인 여신 스파이더를 모시는 고(高)사제 로마니는 여신이 마법사 매요트의 일에 충동적으로 개입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 책을 찾는 일에 개입하게 된다. 사사로운 적들과 정치적 적들을 상대하며 고통받는 갈리시아 왕국의 왕자 에본은 죽은 자로부터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한다. 통찰력과 지략을 갖춘 젊은 여인 파롤라는 자신의 오랜 빚을 갚기 위해 죽음의 신 슈라우드와 맞서려 한다. 그 힘의 한계를 알 수 없는 죽은 자들의 군대, 그리고 가까운 이들의 배신이 그들 앞에 놓여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은 당장 그들 삶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제국 전체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길 잃은 영혼들의 책 1권
도서정보 : 마크 터너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3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절대 힘을 가진 책의 봉인을 푸는 자,
죽은 자들의 영혼을 지배할 힘을 얻으리라!”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뒤를 잇는 차세대 서사 어드벤처 판타지
<왕좌의 게임>의 정치와 서사적 전투, <반지의 제왕>의 마법과 신화 창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서사 어드벤처 판타지 걸작 《길 잃은 영혼들의 책(전2권)》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웅장한 전투와 위험천만한 모험, 강력한 신과 초자연적 존재라는 고전 서사 판타지의 특징을 두루 갖춘 이 작품은 하이 판타지의 특징인 우울한 중세풍 세계를 배경으로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을 둘러싼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대단히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 맨 앞에 ‘엑사일’이라는 가상 세계의 지도를 수록하여 이야기에 보다 시각적으로 몰입할 수 있으며, 책의 주요 소재인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을 찾는 다섯 영웅들을 내세워 각 인물들의 일화에 집중하면서도 점차 각각의 사건들이 거대한 퍼즐처럼 맞아 들어가면서 환상적인 결말로 이어져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해외 언론에선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인 작가의 데뷔작(시빌리언 리더)’, ‘마크 터너는 정말 끝내주게 멋진 책을 써냈다(판타지 리뷰 반)’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의 한 서평가는 ‘판타지 팬들에게 노스탤지어적 감수성을 만족시키는 작품’이라 평했으며, 반스앤노블에서는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작품’이라는 대찬사를 보냈다.
등장인물이 많고 광대한 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워낙 좋고 서사의 짜임새가 좋아서 몰입해서 읽게 된다. 판타지 시리즈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을 잇는 서사 판타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짜임새 있는 서사 구조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데, 같은 사건을 놓고도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서술되므로 다각도로 사건을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마크 터너는 기존에 알려진 모든 판타지 요소들과 새로이 창조한 요소들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역자의 말에서
신과 여신, 황제와 집정관, 마법사와 강령술사, 악마와 죽은 자, 그리고 가상의 종족들이 각각 고유의 언어로 말하고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는 등 완벽하게 살아 숨 쉬는 가상 세계를 창조해낸 작가 마크 터너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판타지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채 쌓아온 남다른 필력을 작품 속에서 마음껏 선보인다. 무협과 마법, 망토와 단검, 신화와 전설로 가득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이제껏 읽어왔던 판타지의 세계관이 한층 더 확장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환상적인 필력과 더불어 매력적인 줄거리, 실제 같은 등장인물 등 한층 생동감 넘치는 세계에 미스터리와 마법을 버무려 강력한 판타지 세상을 창조해낸 것이다. 또한 정치적 연합, 신에 대한 충성, 개인의 목표가 날실과 씨실을 이루어 얽히면서 이승과 저승을 관통하는 황홀하도록 복잡한 패턴이 탄생했다. 페이지마다 가득 찬 전투와 배신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서사 판타지가 얼마나 대단한 규모로 충격을 주는 작품인지 알 수 있다. 기존의 판타지 작품들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오랜만에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판타지 대작이 되어줄 것이다.
4만 년 전 수많은 신들이 사멸한 이후
제국이 비밀리에 지켜온 강력한 힘의 상징……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힘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모든 신들이 엄청난 격변을 겪었고, 수많은 고대 신들이 사멸해야 했던 4만 년 전 제2의 엑사일 시대…… 고대 시대의 잊힌 설화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은 죽음의 신 슈라우드의 묵인하에 에린 엘랄 제국이 비밀리에 지켜온 강력한 고대 유물이다. 이 ‘길 잃은 영혼들의 책’에는 절대 힘이 깃들어 있는데, 바로 이 책의 봉인을 푸는 자는 전사자(戰死者)들의 영혼을 지배할 힘을 얻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책이 사라진다. 제국의 변절자인 마법사 매요트가 이 책을 갖고 도망친 것이다. 힘에 굶주린 교활한 강령술사 매요트는 유령이 나오는 한숨의 숲 깊은 곳으로 그 책을 가져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책의 비밀을 풀어내 자신만의 제국을 건립하려는 야망에 부푼다. 하지만 책의 원래 주인인 죽음의 신 슈라우드는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를 따르는 강력한 추종자들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그 책을 되찾아올 것을 명한다. 문제는 그 책에 관심을 가진 자가 슈라우드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이 발산하는 강력한 마법을 쫓아 대단한 힘을 지닌 자들이 한숨의 숲에 모여든다. 그리고 결국 오래된 책에서 죽음 마법이 슬그머니 빠져 나오면서, 살아 있는 자들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정말 굉장하지 않습니까! 저렇게 대단한 힘이라니! 마법의 힘이 저 무시무시한 것들을 온통 뒤덮고 있어요.”
“무슨 마법이죠?”
“음, 물론 죽음 마법일 겁니다.” 모틀은 가슴을 펴며 결연히 말을 이었다. “다 모틀이 예상했던 대로예요. 폭풍이 오고 있다고 모틀이 경고했었죠. 포악한 힘이 수렴되고 있어요. 이 땅은 무수한 세대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습니다. 오래전 사멸했던 고대인들과 고대 문명이 지금 다시 부활한 겁니다.”
레인스가 말했다. “고대 문명이라, 지금은 뼈밖에 남지 않았을 텐데.”
“다시 되살린 겁니다. 한때는 바밀리언 족이었죠. 생명까지 갖추지는 못했지만 뼈에 살을 입혀서…….” ―본문 중에서
각자 나름의 계획과 대의명분을 가진 네 명의 용감한 자들이 이 폭풍에 휘말린다. 에린 엘랄 제국의 수호자였으나 억울하게 배신당한 루커는 부패한 황제의 명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길 잃은 영혼들의 책’을 찾는 여정에 함께 나선다. 죽음의 신 슈라우드의 최대 라이벌인 여신 스파이더를 모시는 고(高)사제 로마니는 여신이 마법사 매요트의 일에 충동적으로 개입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 책을 찾는 일에 개입하게 된다. 사사로운 적들과 정치적 적들을 상대하며 고통받는 갈리시아 왕국의 왕자 에본은 죽은 자로부터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한다. 통찰력과 지략을 갖춘 젊은 여인 파롤라는 자신의 오랜 빚을 갚기 위해 죽음의 신 슈라우드와 맞서려 한다. 그 힘의 한계를 알 수 없는 죽은 자들의 군대, 그리고 가까운 이들의 배신이 그들 앞에 놓여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은 당장 그들 삶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제국 전체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투데이 위 리브 (TODAY WE LIVE)
도서정보 : Emmanuelle Pirotte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1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스토리아 문학상 수상 ★ 라파예트 문학상 수상 ★ 지베르-조세프 서점 상 수상 ★ 에드메 드 라 로시푸코 문학상 수상
★ 팔리시 문학상 수상 ★ 리에주 사가 문학상 수상 ★ 릴리 인 더 발레 문학상 수상 ★ OCB 문학상 수상
★ AD 드 라 사르트 상 수상 ★ 중앙도서관 선정 올해의 소설상 수상 ★ 메이에르 문학상 최종후보
★ 프리미에르 문학상 최종후보 ★ 낭시 에 뒤 포앵 문학상 최종후보
“제2차 세계대전, 벨기에의 한 작은 마을에서
유대인 소녀를 사랑한 독일군 병사의 위대한 감동 여정!”
프랑스 베스트셀러, 전 유럽 10대 주요 문학상 석권!
시간, 국적, 종교를 뛰어넘는 화제의 휴먼 다큐 & 감동 수작!
2017년 봄 실베스트르 스빌 감독 영화화 확정
지난 70여 년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비극적 역사에 영감을 얻은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이젠 더 이상 나올 얘기가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었음에도, 이러한 문단의 편견을 깨고 당시 상황을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그려 신선한 충격과 함께 전 유럽의 관심을 집중시킨 작가 엠마뉘엘 피로트의 장편소설 《투데이 위 리브(Today we live)》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44년 12월,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 지대 아르덴 지방에서 독일군 최후의 대반격이 한창이던 때에 마을 성당의 한 신부가 독일군을 피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미군에게 7살짜리 유대인 소녀를 맡기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곧바로 신부가 돌아서자마자 두 미군이 사실은 그라이프 작전을 위해 특수 훈련을 받은 위장 독일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소설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이제 소녀의 운명은 결정되었다고. 하지만 그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소녀가 자신에게 죽음을 안겨줄 독일군 병사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로 한 것이다. 자신의 비극적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려고 했던 것일까? 그 눈빛을 본 독일군 병사는 소녀를 겨누었던 총구를 돌려 자신의 동료를 쏘고 만다. 그리고 한순간의 충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한 독일군 병사와 유대인 소녀는 오직 살아남기 위해 곳곳에 위험과 난관이 도사리는 도주 여정을 시작하는데…….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하나? 다시 돌아온 이 소녀와 함께. 어떻게 되돌아와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과 마주할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 그의 동료는 여전히 승리와, 천년 동안 이어질 독일 제국과 황금시대 같은 하찮은 것들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는 아이 대신 한스를 죽였다. 왜 그랬는지는 그도 알지 못했다. 발포하기 전에 그의 손이 살짝 옆으로 비껴갔고, 한스는 두 눈 사이에 총알이 박혀 죽었다. ?본문 21~22p
현재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인 엠마뉘엘 피로트는 이 책의 아이디어를 원래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떠올렸으나, 행동과 대화로만 구성된 시나리오 대본으로는 작가적 의도를 온전히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또 영화화되어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에서 소설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다. 2015년 프랑스의 한 독립 출판사에서 출간된 《투데이 위 리브》는 독자들 사이에서 ‘시공을 초월한 휴먼 드라마이자 큰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 입소문이 나며 출간 즉시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출간 당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핫 타이틀로 전 세계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6년 이스토리아 문학상, 지베르-조세프 서점 상 등 전 유럽 10대 주요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현재 《투데이 위 리브》는 2017년 봄 실베스트르 스빌 감독에 의해 영화화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소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병사는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소녀 대신 자신의 동료를 총으로 쏘고 마는데……
“한순간의 충동으로 위험한 도주를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은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유대인 소녀 르네는 자신의 정확한 나이를 알지 못한다. 어릴 적 부모를 잃었기에 자신의 정확한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다. 태어날 때부터 죽음을 피해 다녔기에, 자신의 정체 먼저 숨기는 법부터 배웠다. 집시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새까만 눈에 야성미와 당당함을 지닌 소녀. 언제나 무언가를 갈구하고, 끊임없이 경계하며, 모든 것에 흥미를 느끼고,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보이는 그녀는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독일군에겐 살상의 대상이, 그 외 사람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왔다. 1944년 12월, 패전의 위기에 놓인 독일군이 갑작스레 마을에 들이닥치고, 자신을 돌보던 가족이 아무런 망설임 없이 르네를 마을 신부에게 인계했을 때 그녀는 아무 불평도 하지 않는다. 신부가 길을 헤매던 두 미군을 만나 그들에게 자신을 떠맡겼을 때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윽고 그들이 미군으로 위장한 독일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신에게 겨누어진 총부리를 뒤로한 채 갑작스런 갈증을 느낀 르네는 눈을 한 줌 집어 입에 넣으며 목을 축인다. 그리고 자신에게 죽음을 안겨줄 그를 기억하기 위해 똑바로 바라본다. 사소한 듯 보이는 이 행위는 결정적으로 그녀의 운명을 바꾸고 만다.
순간적으로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동료를 총으로 쏘고 유대인 소녀 르네를 구한 독일군 병사 마티아스는 나치친위대 최정예 부대 출신인 엘리트 군인이다. 국가사회주의의 광기 속에서 온갖 부조리한 일들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며 사람들에게 아무 감정 없이 총을 겨누던 그가 강렬한 눈빛을 지닌 유대인 소녀 르네로 인해 혼란과 당혹감에 휩싸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냉혈을 뒤흔드는 인간적 유대…… 생전 처음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에 두려움을 느낀 그는 결국 소녀를 외딴 농가에 맡기고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기로 한다. 하지만 미군과 독일군이 번갈아 농장을 차지하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하루하루 르네의 생사를 염려하던 그는 결국 농가를 다시 찾고, 때마침 농가를 점유하고 있는 미군들과 맞닥뜨린다. 이미 소문으로 그라이프 작전에 관해 들었던 미군은 잠시도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고,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티아스는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비밀과 거짓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며 르네와 함께 도망칠 기회를 엿보는데…….
이 소설은 한 독일군 병사와 한 유대인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에 관한 이야기다. 아니, 사실 이들의 만남은 전쟁터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유형의 만남이다. 그리고 어떤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만남이기도 하다. 이들의 만남은 가해자와 피해자, 죽이는 자와 죽임을 당하는 사람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이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이 소설은 마치 자석의 양극처럼 극과 극인 두 존재가 어떤 인연으로 만나 어떻게 그 만남을 그들의 운명으로 변화시켜 가는지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유대인 소녀를 사랑한 독일군 병사의 도주 여정’이라는 이야기 뼈대에 작가의 가족이 직접 겪은 전쟁 당시의 경험과 작가적 감성 등을 덧씌워 완성된 소설 《투데이 위 리브》는 유려한 문체와 긴장감 넘치는 화술로 인간의 생존 본능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인내하게 하는지, 그리고 인간에게 휴머니티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를 보여주는 보기 드문 걸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독일군과 연합군이 번갈아 마을에 들이닥치는 긴박한 순간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불안에 떠는 인간 군상의 부동성이 시나리오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져서, 읽는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설 속 인물에게 감정 이입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책장을 덮은 후엔 따뜻한 감동과 그 묵직한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것이다.
전쟁이라는 비극은 그 속에 휩쓸린 사람들을 누구나 예외 없이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또는 간발의 차이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고 인간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상황 속에서는 선인과 악인, 선함과 악함, 용기와 비겁함, 명예와 불명예 같은 이원론적인 구분과 가치들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 이 소설에서 작가가 보여주고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인간의 복잡다단한 본성과 선악이 공존하는 잿빛 영혼의 다양한 변주가 아닐까. ?옮긴이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