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클로저 이상용3
도서정보 : 최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2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팀에게 승리를 안길 수도, 한순간에 패배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마지막 선수 마무리투수 - 우리는 그들을 클로저라 부른다.
누구에게나 강점과 약점이 있는 법이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성공하는 자, 앞서가는 자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감추는데 능숙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프로 스포츠는 자신이 남긴 결과가 숫자로 기록되어 몸값으로 평가되는 세계다. 경쟁도 치열하다. 스타플레이어라 해도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없다면 경기에 나설 기회를 점점 잃게 되고 결국은 도태된다.
특히 야구의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 하는 투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프로야구 선수 대부분은 일단 투수로 야구를 시작했던 경우가 많을 정도로 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동시에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다.
특히 시합의 마지막 순간을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투수에겐 가장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다. 그의 공 끝 하나에 시합이 승리로 돌아갈 수 있고, 이기고 있던 시합이 패배로 귀결될 수도 있다. 그래서 마무리 투수는 클로저(CLOSER)라 부른다.
약점을 감출 수 없다면 인정하고 수없이 좌절하라.
그것이 벽을 넘는 길을 찾아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10년 차 베테랑 투수 이상용. 다른 투수의 변화구보다도 느린 구속을 가진 탓에 제대로 된 기회도 얻지 못하고 2군에서만 뛰고 있다. 구속을 10km만 높일 수 있다면 악마에게 혼이라도 팔겠다는 간절함과 눈물, 수없는 좌절 끝에 이상용은 다른 길을 찾기로 결심한다. 끝까지 ‘야구’를 파보기로 한 것.
상대할 선수의 스탯을 컴퓨터처럼 입력하고, 투수와 타자의 구위 승부가 아니라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이기는 길을 발견한다.
하지만 ‘구속이 느린 2군용 투수’라는 선입관에 눌린 그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 이제 혼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함께 만들 동료를 찾기 시작하는 이상용. 과연 그에게 기회의 빛이 찾아올 것인가? 그리고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야구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 야구만화
야구를 보는 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머리로 보는 야구만화
<클로저 이상용>의 연재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건 최훈의 또 다른 야구만화
구매가격 : 7,700 원
클로저 이상용4
도서정보 : 최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2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팀에게 승리를 안길 수도, 한순간에 패배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마지막 선수 마무리투수 - 우리는 그들을 클로저라 부른다.
누구에게나 강점과 약점이 있는 법이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성공하는 자, 앞서가는 자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감추는데 능숙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프로 스포츠는 자신이 남긴 결과가 숫자로 기록되어 몸값으로 평가되는 세계다. 경쟁도 치열하다. 스타플레이어라 해도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없다면 경기에 나설 기회를 점점 잃게 되고 결국은 도태된다.
특히 야구의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 하는 투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프로야구 선수 대부분은 일단 투수로 야구를 시작했던 경우가 많을 정도로 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동시에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다.
특히 시합의 마지막 순간을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투수에겐 가장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다. 그의 공 끝 하나에 시합이 승리로 돌아갈 수 있고, 이기고 있던 시합이 패배로 귀결될 수도 있다. 그래서 마무리 투수는 클로저(CLOSER)라 부른다.
약점을 감출 수 없다면 인정하고 수없이 좌절하라.
그것이 벽을 넘는 길을 찾아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10년 차 베테랑 투수 이상용. 다른 투수의 변화구보다도 느린 구속을 가진 탓에 제대로 된 기회도 얻지 못하고 2군에서만 뛰고 있다. 구속을 10km만 높일 수 있다면 악마에게 혼이라도 팔겠다는 간절함과 눈물, 수없는 좌절 끝에 이상용은 다른 길을 찾기로 결심한다. 끝까지 ‘야구’를 파보기로 한 것.
상대할 선수의 스탯을 컴퓨터처럼 입력하고, 투수와 타자의 구위 승부가 아니라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이기는 길을 발견한다.
하지만 ‘구속이 느린 2군용 투수’라는 선입관에 눌린 그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 이제 혼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함께 만들 동료를 찾기 시작하는 이상용. 과연 그에게 기회의 빛이 찾아올 것인가? 그리고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야구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 야구만화
야구를 보는 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머리로 보는 야구만화
<클로저 이상용>의 연재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건 최훈의 또 다른 야구만화
3권은 4월 발행될 예정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클로저 이상용5
도서정보 : 최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2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팀에게 승리를 안길 수도, 한순간에 패배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마지막 선수 마무리투수 - 우리는 그들을 클로저라 부른다.
누구에게나 강점과 약점이 있는 법이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성공하는 자, 앞서가는 자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감추는데 능숙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프로 스포츠는 자신이 남긴 결과가 숫자로 기록되어 몸값으로 평가되는 세계다. 경쟁도 치열하다. 스타플레이어라 해도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없다면 경기에 나설 기회를 점점 잃게 되고 결국은 도태된다.
특히 야구의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 하는 투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프로야구 선수 대부분은 일단 투수로 야구를 시작했던 경우가 많을 정도로 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동시에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다.
특히 시합의 마지막 순간을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투수에겐 가장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다. 그의 공 끝 하나에 시합이 승리로 돌아갈 수 있고, 이기고 있던 시합이 패배로 귀결될 수도 있다. 그래서 마무리 투수는 클로저(CLOSER)라 부른다.
약점을 감출 수 없다면 인정하고 수없이 좌절하라.
그것이 벽을 넘는 길을 찾아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10년 차 베테랑 투수 이상용. 다른 투수의 변화구보다도 느린 구속을 가진 탓에 제대로 된 기회도 얻지 못하고 2군에서만 뛰고 있다. 구속을 10km만 높일 수 있다면 악마에게 혼이라도 팔겠다는 간절함과 눈물, 수없는 좌절 끝에 이상용은 다른 길을 찾기로 결심한다. 끝까지 ‘야구’를 파보기로 한 것.
상대할 선수의 스탯을 컴퓨터처럼 입력하고, 투수와 타자의 구위 승부가 아니라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이기는 길을 발견한다.
하지만 ‘구속이 느린 2군용 투수’라는 선입관에 눌린 그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 이제 혼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함께 만들 동료를 찾기 시작하는 이상용. 과연 그에게 기회의 빛이 찾아올 것인가? 그리고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야구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 야구만화
야구를 보는 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머리로 보는 야구만화
<클로저 이상용>의 연재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건 최훈의 또 다른 야구만화
구매가격 : 7,700 원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도서정보 : 에린 그루웰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할 수 없어요”
부조리한 세상 속 위기의 아이들을 치유하고 성장시킨 문학수업
대한민국 모든 세대를 울린 밀리언셀러! 졸업 후일담 수록 개정증보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책따세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네이버 오늘의 책
‘세상의 모든 학생에게 학문적 잠재력을 깨닫는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진 자유의 작가 재단(Freedom Writers Foundation) 대표, 에린 그루웰. 미국 공교육에 도입된 프리덤 라이터스 교수법의 창안자이자, 미국을 넘어 유럽 전역에서도 활동하는 자기치유 글쓰기 전문가, 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열정적으로 펼치고 있는 교육운동가인 그녀를 있게 한 것은 바로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The Freedom Writers Diary)》라는 책이다. 1999년 출간 즉시 뉴스위크·타임·피플·오프라윈프리쇼·굿모닝아메리카 등 유력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후, 세계적인 밀리언셀러가 된 이 책은 고등학교 국어교사였던 에린 그루웰이 자신의 이야기와 초임 시절 동고동락한 제자들의 일기 142편을 꾸밈없이 엮어낸 작품이다.
1994년 가을, 대학을 졸업하면서 캘리포니아 롱비치 윌슨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23세 에린 그루웰은 노련한 선배 교사들조차 포기한 203호 수업을 맡아 문학과 글쓰기로 ‘문제아’로 낙인 찍힌 빈민가 아이들 150명의 마음을 열어나간다. 학급 전원이 무사히 졸업하기까지 다사다난한 4년을 보내면서 이들은 서서히 자존감을 회복하고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해나간다. 이 책에는 어두운 환경에 방치되어 위기를 겪던 아이들의 기적적인 변화가 생생한 육성으로 담겨있으며, 청소년들의 애환을 진심으로 보듬어주는 동시에 문학을 통해 정신적 성숙으로 이끈 에린 그루웰이 전하는 참교육의 메시지가 큰 울림을 준다.
이번에 출간되는 한국어판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는 1999년에 출간된 원서 《The Freedom Writers Diary》를 개정증보한 10주년 기념작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에린 그루웰과 학생들이 203호 교실을 떠난 이후의 이야기들로 개정증보된 특별판이다. 에린 그루웰이 교육운동에 전념하는 동안, 제자들 역시 인생을 씩씩하게 개척해나가는 중이다. 일부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고, 일부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어떤 이들은 아직 고통받는 삶 가운데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그들은 현재의 고통을 절망이 아닌 ‘성장통’으로 받아들인다. 십 대에서 훌쩍 자라 30대 성인이 된 그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며 운명을 개척하는 모습이 담긴 후일담 속에서 ‘절망을 이기는 용기’의 진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아가 아닌 ‘나’가 되는 수업시간이 좋아서 난생처음 학교에 가고 싶어졌다”
선생님은 우리의 마음을 열었고, 우리는 새로운 삶을 열었다!
윌슨고등학교 203호는 학교에서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불량학생들의 집합소다. 보호관찰 대상이거나 마약중독 치료 중인 아이, 강제로 전학 조치를 당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이 교실에서 희망은 너무나 먼 얘기다. 그러던 어느 날 살벌한 203호에 새내기 교사 에린 그루웰이 나타난다. 늘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 학급의 수업을 힘겹게 이끌어가던 그녀는 점차 깨닫는다. 학대, 차별, 성폭력, 마약중독 등 가정문제나 사회환경이 아이들을 악동처럼 행동하게 했을 뿐, 사실 그들은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참혹한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고, 그 길을 열어주고 싶었던 그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안네 프랑크의 일기》, 《즐라타의 일기》, 토드 스트라서의《파도》, 엘리 비젤의《밤》, J. D. 샐린저의《호밀밭의 파수꾼》, 앨리스 워커의《컬러 퍼플》, 에이미 탠의《조이 럭 클럽》 등의 문학작품을 함께 읽고 일기를 써보도록 격려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처럼 잘 따라와주지 않았다. “왜 나하고 상관없는 사람들의 책을 읽어야 하죠?”라며 반항하기 일쑤였다. 에린 그루웰은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걸 어떻게 장담하지? 넌 책을 열어보지도 않았잖아. 직접 읽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어. 아마 읽다 보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될 거야.” 결국 억지로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펼친 아이는 얼마 뒤 자신의 일기에 이런 글을 남겼다. “나는 《안네 프랑크의 일기》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루웰 선생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책 읽기가 싫고, 그루웰 선생이 싫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놀랍게도 틀린 건 나였다.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읽으며 그녀가 죽어가는 동안, 내 마음의 일부도 같이 죽어가는 기분이었다. 결국 그가 죽었을 때 나는 울고 말았다.”
에린 그루웰은 문학과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절망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얻어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못해 책을 펼쳤던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고 그것을 극복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이 오히려 절망에 더 깊숙이 빠져 들게 하는 어리석은 짓임을 깨닫는다. 수시로 총질을 당하거나 두들겨 맞고, 때로 양심의 가책 없이 가해자가 되기도 했던 아이들은 조금씩 현재의 자신을 객관화하며 자신이 돌아가야 할 자리를 찾게 되었다. 아이들이 낙인찍힌 삶을 스스로 탈피해 새로운 삶을 여는 ‘기적’이란 지도교사 에린 그루웰도, 학교도, 아이들의 부모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네가 희망을 글로 쓴다면 그 꿈은 이루어진단다”
황폐해진 아이들의 인생을 꽃피운 142편의 일기!
에린 그루웰은 더 나아가 유명인사 초청 행사와 현장학습을 추진하며 후원금을 모으고 때로 아르바이트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그녀의 혁신적인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확연히 달라졌다. 독서와 글쓰기를 즐기게 되었고 공부에 재미를 붙였으며, 세상의 보편적 정의를 위해 싸운 시민운동단체 ‘자유의 여행자들(The Freedom Riders)’을 기리는 의미에서 자신들을 ‘자유의 작가들(The Freedom Writers)’이라고 부르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막연했던 꿈을 일기에 적어나가며 구체적인 직업으로 연결 짓는 한편, 같은 십 대를 돕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렇게 4년이 흐르고 졸업이 다가오면서 에린 그루웰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도전을 계획한다. 그것은 ‘대학 진학’이었다. 203호 아이들의 가정형편과 환경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이들은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한 아이는 당시를 일기에 이렇게 기록했다. “로버트 프로스트가 쓴 ‘숲 속에 난 두 갈래 길 중에서,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고, 그 후로 모든 것이 변했네’라는 시구가 바로 나의 현재를 말해주고 있다. 내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가족이 걸어간 길을 따라 졸업 후 바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따라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 길이 결국은 나를 더 나은 미래로 데려다줄 것이기에 그렇다. 내가 앞서 걸어가고 나면, 내 여동생들은 나만큼 두려워하지 않고도 그 길을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성적과 잠재력을 증명할 서류를 마련하고, 입학 에세이를 준비하는 동안, 에린 그루웰은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각종 장학금을 알아보고 후원자를 물색했다. 그 피땀 어린 노력은 어김없는 결실을 맺었다. 203호 아이들 전원이 고교 졸업을 당당히 해냈고 그중 상당수가 하버드, 컬럼비아, 프린스턴과 같은 명문대에 입학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절망을 이기게 해준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지금 우리에게도 글쓰기의 힘이 필요하다!
드디어 졸업을 맞이했을 때 에린 그루웰과 아이들은 유럽 여행을 떠난다. 지난 치유와 성장의 여정이 안네 프랑크의 다락방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에린 그루웰은 여행을 마치며 모두의 인생에 더 큰 변화가 다가올 것을 예감하며 기록을 남겼다. “아우슈비츠와 사라예보,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의 비밀 은신처 등을 돌아보는 대장정을 마치고 나면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미국에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일기를 나누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며, 평화와 관용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함께한 여정의 끝은 새로운 길의 시작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에린 그루웰의 글귀처럼 학창 시절의 일들은 정말 시작에 불과했다. 아이들이 대학에서 새로운 생활을 맞이하게 된 즈음, 에린 그루웰은 성장과 치유의 문학수업 여정이 담긴 142편의 일기를 엮어 출간했고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자기치유 글쓰기의 교육효과를 감동적으로 증명해낸 이 책을 계기로 미국 공교육에 ‘프리덤 라이터스 교수법’이 도입되어, 필라델피아의 Grover Washington, Jr. Middle School, 시카고의 Chico High School, 아틀란타의 Booker T. Washington High School 등 여러 학교가 자기치유 글쓰기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의 성공적인 출간 이후, 에린 그루웰은 윌슨고등학교를 떠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강단에서 교육학을 가르치게 되었고, 자유의 작가 재단을 세웠다.
만약 에린 그루웰이라는 교사를 만나 삶의 방향을 틀지 않았더라면 203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는 진정성과 애정을 품은 한 명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문학작품들이 아이들의 의식 전환은 물론 잠재력까지 일깨웠다는 점은 무척 의미심장하다. 문학의 치유적 힘을 잘 활용하는 한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덕분에 표준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아이들이 삶의 의미와 학습 의욕을 찾아갔다는 사실은 우리의 교육현장에도,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모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는 성장기 아이들이 시련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용기를 얻고 극복해나갈 것인가에 있어서 글쓰기의 힘을 역설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그러한 글쓰기의 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구매가격 : 10,500 원
희망 수업
도서정보 : 서진규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희망은 살아 있다
‘희망의 증거’로 불리는 저자 서진규는 가발공장 직공에서 하버드 박사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희망과 관련된 저서만 여섯 권(영문판 포함)에 강연회는 2,200회가 넘었다. 그런 그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게 된 것은 어떤 연유일까?
1999년에 출간된 첫 책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저자를 ‘희망의 상징’으로 만들어 주었다.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고, 방송 출연과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희망을 주제로 한 책의 집필도 연이어졌다. 하지만 C형 간염에 인한 장기치료는 그를 생의 바닥으로 끌어 내렸고 지독한 우울증을 겪게 했다. 희망을 말하던 이가 절망을 벗 삼게 되면서 인생의 좌표를 잃고 헤매게 된 것이다.
방황하던 그를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독자와 청중의 편지였다. 그의 책을 읽었거나 강연장에서 만났던 이들이 보낸 편지들은 모두가 희망의 홀씨였다. 희망을 갈구하고 노래하는 이들의 편지들을 살펴보면서, 또한 답하기 위해 저자 서진규는 다시 일어섰다. 우울증에 빠진 자신을 인정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C형 간염을 극복할 수 있었고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저자와 강연가로 재기할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이 다시 희망을 찾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느낀 진정한 ‘희망의 힘’을 이 책 《희망 수업》에 담았다. 자신에게 희망을 전해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어디에선가 희망을 갈구하고 있을 이들에게 ‘희망의 기적’을 전하기 위해.
희망의 증거가 된 사람들
저자 서진규 작가가 《희망 수업》을 기획하고 처음 한 일은 자신의 앞으로 배달된 수백 통의 편지와 이메일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예쁜 편지지에 한 자 한 자 눌러 쓴 손편지, 소원수리서의 뒷면에 수기로 작성한 군인의 편지, 달력의 뒷면에 큼지막하게 휘갈긴 어르신의 편지, 이모티콘이 가득한 초등학생이 보낸 이메일 등등. 약 15년의 기간 동안 저자에게 날라 온 희망 편지는 여섯 개의 상자를 꽉 채웠다. 저자는 편지의 내용을 살펴 분류 기준을 정하고 방대한 양의 사연들을 정리해 나갔다. 그 가운데에서도 편지의 주인공들과 직접 대면했던 다섯 명의 사연은 원고에도 담고 추천사로도 정리해 책의 뒤표지에 올렸다.
신문 배달을 하던 여고생 시절부터 저자와 편지를 주고받았던 윤희정 씨는 자신의 희망을 가꿔 지금은 국제회의를 주관하는 국제회의 기획사가 되었다. 윤희정 씨와 저자의 특별한 사연은 EBS TV <만나고 싶습니다>를 통해 2014년 7월 13일에 방송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PD로 활동하며 《세계는 왜 싸우는가?》를 비롯해 다수의 책을 집필한 김영미 작가도 서진규 박사에게 편지를 보내온 주인공이다. 그는 저자와 만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를 읽고 자신의 잃어버린 희망에 생명을 주기로 결심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다큐멘터리 PD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4년 3월, 육군 장교로 임관한 김세나 소위는 희귀병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주인공이다. 급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로 해군사관학교를 자퇴한 그는 쓰라린 패배감과 상실감에 빠졌다. 2012년 저자와 대면한 그는 “그때 어머니가 건네신 서진규 박사님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그 방황의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저자가 전한 희망을 받아 자신의 희망에 풀무질을 시작했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끝에 ROTC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리고 올해 훈련 성적 수석, 장교 임관 성적 차석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스스로 희망의 증거가 되었다.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미 육군 사병이 되고, 다시 장교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문영옥 중위의 사연도 특별하다. 그는 일반 사병으로 지원해 소령으로 예편한 저자의 행적에 큰 감명을 받았고, 자신도 이와 같은 기적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다. 장교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너무 힘든 나머지 포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자신이 서진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의 주연 배우라고 생각하며 고된 훈련 과정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3년 4월 17일과 24일에 방송된 KBS <오아시스> ‘소피아의 특별한 귀향’에는 다문화 가정의 소피아가 출연했다. 소피아는 캄보디아를 떠나와 한국에 정착해 육군 장교의 꿈을 꾸는 소녀이지만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에서 이방인 취급을 당하는 현실에 고민하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계기로 소피아는 자신의 롤모델인 서진규 박사와의 만남을 청했고 저자 서진규는 흔쾌히 응했다. 소피아와 만난 저자는 이국땅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의미와 가능성을 되짚어 주었고 소피아는 자신의 희망을 가꿔 나갈 것을 맹세했다.
희망은 눈물로 피는 꽃이다
추천사에 소개한 다섯 명의 주인공들을 비롯해 책에 담긴 61명의 사연은 하나하나가 희망을 담고 있는 소중한 희망홀씨였다.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무게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때로는 희망을 마법이나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이정표처럼 생각하는 내용이 담겨있기도 했지만, 사연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절실했다. 어떻게든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희망을 꽃피우고자 했던 이들의 사연에 저자는 답을 해주었고, 그들은 저자와 소통하는 것을 계기로 자신의 희망을 가꿔 결국 스스로 희망의 증거가 되었다.
희망의 결실을 본 이들은 자신의 희망에 생명을 주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 생명과 희망이다. 희망은 희생을 자양분으로 성장하는 생명이다. 생에 꼭 이뤄야 하는 절실함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함만이 희망을 성장시킨다.
희망의 상징이 된 저자조차 병마와 싸우며 나약해진 자신에 절망했었다. 그런 저자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자신이 전한 희망의 홀씨를 자양분으로 성장한 또 다른 희망의 증거들이었다. ‘희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는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진리를 저자는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 책 《희망 수업》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지만 깨닫지 못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 작은 희망이 생명을 담고 희생을 담으면 어떤 꽃을 피울 수 있는지 수많은 사연을 통해 전하고 있다. ‘당신이라는 기적’이 가꿔나가야 할 희망의 참모습과 진실함을 독자들도 함께 체험하길 기원하면서.
구매가격 : 9,800 원
지중해 부자
도서정보 : 박종기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8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평범한 사람의 행복한 성공을 이끄는 머니트레이너 박종기!
탁월한 입담을 자랑하는 ‘재테크계 스토리텔러’인 그가
한순간에 반해 버린 수천억대 자산가의 촌철살인 메시지!
『부자 통장』, 『부자 탄생』, 『젊은 부자』에 이은
또 하나의 유쾌한 부자 전략서!
사업체는 홍콩에, 집은 지중해에 둔 한국인 거부(巨富)!
미치도록 위로 올라서고 싶은 사람에게 들려주고픈 진짜 부자 이야기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정관리 상담과 강연을 펼치며 부자 전도사로 활약 중인 박종기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흥미로운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10여 년 전, 저자가 “돈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차서 세상을 바라보던 시절”에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는 그 남자는 툭툭 내뱉는 불친절한 말투와 갑작스럽고도 까다로운 행동으로 주변을 당혹스럽게 하는 인물이다. 실제 자산이 정확히 얼마인지 아무도 모르는 거부이며, 젊었을 적엔 건설업과 식당 경영의 실패로 수차례 좌절을 겪는 바람에 가족들과 흩어져 살다가 주식의 세계에 몰입하면서 순식간에 큰 부자가 되었다.
“판자촌에서 가족을 부양한 능력도 없이 살던 사내가 지금은 수천억대의 자산을 가진 큰 부자가 되어 세상을 누리며 산다. 그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내가 그에게 무엇을 배웠는지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려 한다. 참고로 그는 한국인이며 사업체는 홍콩에, 집은 지중해에 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지중해 부자’라고 부른다.”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해야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품고 저자가 실제로 10여 년간 지중해 부자와 인연을 쌓으며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판자촌에서 수천억대 자산가로 성공한 50대 남자와 서른 살의 ‘부자 꿈나무’였던 저자가 만나 나눈 대화들이 주를 이룬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실존 부자가 알려준 확고한 부자 철학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설처럼 재미나게 풀어냈다.
저자는 자신이 먼저 듣고 깨달음을 얻은 이야기를 독자와도 그대로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부자의 습성 탓에 저자는 여러 차례 그를 설득하는 노력을 감수해야 했다. 막연하게 부자 되기를 꿈꾸면서 풍요로운 인생을 바라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금 신선한 자극을 얻게 될 것이고, 부자 되는 일이 자신과 상관없다고 여기거나 아예 포기한 사람이라면 소중한 터닝 포인트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식으로 성공한 부자의 이야기라고 해서 주식 투자법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투자 방법 대신, 지중해 부자라는 한 사람의 인생과 그 인생관을 명쾌하게 보여줌으로써 평범한 사람과 큰 부자가 어떻게 다른지 기분 좋은 충격을 전한다. 이미 여러 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정받은 저자의 스토리텔러 면모를 이번 책을 통해서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참 어설프면서 친근한 허당 아저씨 같고, 또 어찌 보면 독사처럼 냉정하게 구는 지중해 부자를 보며 저자는 이 사람이야말로 진짜 부자의 매력을 지녔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부자에 대한 기준이 다르고 돈에 대한 철학도 다르겠지만,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는 돈에 얽매인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는 데 손색이 없으리라 본다.
진정한 부자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활력을 얻는다고 하니, 어쩌면 지금 당신 주위에 큰 부자 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쉽게 들을 수 없는 큰 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제 펼쳐진다. 부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저 그렇게 살 것인가? 선택은 바로 당신이 하는 것이다!
여유롭고 풍요롭게! 당신도 지중해에서 살고 싶지 않은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큰 부자 식 명언 수두룩!
읽다 보면 밑줄 치고 싶은 말들이 참 많이 등장한다. 지중해 부자와 화자 사이에 오고간 말들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곤 한다. 주요 화제는 돈과 부자 되는 법이지만 사람, 약속, 투자, 자녀교육 문제까지 언급되며 인생 전반에 걸친 이야기로 확대되고 있다. 하나하나 우리 가슴에 박히며 부자 잠재력을 흔들어 깨울 그의 명언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지금보다 3배 더 벌고 싶다고? 그럼 체력부터 3배로 키워!”
지금보다 3배 더 벌고 싶다는 ‘나’에게 지중해 부자는 그럼 체력부터 3배로 키우라고 말한다. 그는 부자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몸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몸이 피곤하면 노력은커녕 ‘귀차니즘’에 빠져 무슨 일이든 미루거나 대충 해버리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면 스스로 도태되는 게 세상의 이치라는 것이다. 딱 자기 체력만큼 돈을 번다는 명쾌한 진리가 담겨 있어 당장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2. “어떻게 돈을 더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위로 올라갈 것인가를 고민해!”
지중해 부자가 바라보는 세상은 네모 안에 있는 세모와 같다. 상, 중, 하로 3등분된 세상에서 상위층엔 먹을 게 많고, 하위층엔 먹을 게 적은 오늘날의 세상과 똑같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부분 중간층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제일 아래에 있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상위층으로 올라가려면 일단 자신을 인정해 주고 위로 올려줄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3. “돈 쓸 때 궁상떨지 마라. 평생 그렇게 산다!”
아내가 10만 원도 안 되는 주얼리 세트를 갖고 싶어 했는데도 안 사줬다는 ‘나’에게 지중해 부자는 그까짓 거 얼마나 한다고 그러느냐며 핀잔을 준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이 돈이 없으면 위축돼서 벌벌 떨며 살다가도 돈이 많아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펑펑 쓴다고 혀를 찬다. 돈은 안 쓰는 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쓸 땐 티 나게 써야 하고, 맨날 돈 없다고 노래 부르는 사람에게는 돈 벌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4. “남을 감동시키면 네 그릇이 커진다. 그러니 돈은 그때 써라!”
복권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전보다 더 못사는 이유에 대해 지중해 부자는 그릇이 작아서 그만한 돈을 다 못 담아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부자들은 돈을 쓸 때 우선순위가 있다. 첫째, 남을 위해 쓴다. 둘째, 남을 감동시키기 위해 쓴다. 여기서 ‘남’은 나의 그릇을 키워줄 사람에 한한다. 미래의 고객이 될 사람, 고급 정보를 주거나 투자금을 댈 사람, 혹은 그럴 사람 말이다. 결국 사람에게 투자하란 얘기다. 단, 오로지 가족에게만 쓰면 돈이 돌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5. “준비해라! 40대에 절호의 기회가 온다.”
30대, 40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아주 반가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지중해 부자는 40대부터 비로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조건들이 빛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40대 이전에 너무 일찍 성공하는 것 을 경계하라고 한다. 빨리 성공해서 부자가 되면 좋을 것 같지만 그 나이에는 수많은 유혹을 이겨낼 힘이 없어서 금방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40대 전후에 좋은 기회들이 찾아올 텐데 그 기회를 잡으려면 30대부터 열심히 준비하라는 얘기도 빠트리지 않는다.
“부자는 생각하면 바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오늘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결국 부자가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열심히 종자돈은 모았지만 그다음은 깜깜한 사람, 돈에 얽매이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 현재를 즐기기만 하고 부자 되기에는 무관심한 사람, 뭘 해도 이젠 늦었다며 부자 되기를 포기한 사람, 큰 부자가 되어 더 넓은 세상을 누리고 싶은 사람…….
서점가에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실행에 필요한 신선한 에너지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을 관리하는 데 유용한 가르침이 많다.
“사람은 말이야. 살다 보면 한두 번씩 돈이 벌릴 때가 있거든. 그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거야. 좋다고 다 써 버리면 다음 기회는 없는 거고, 잘 잡아 두면 기회는 계속 생겨나지. 그래서 돈이 벌릴 때 조신하게 살아야 하는 거야.” -본문에서
특히 책 말미에 정리한 ‘지중해 부자의 18 어록’은 일상적이고 가벼운 내용인 것 같아도 급소를 제대로 찌르는 경구들로 모두 우리 가슴에 새길 만한 것들이다. 예를 들면, 자식에게 너무 많은 사랑은 금물이다, 수입의 1퍼센트를 기부하라, 돈에 질투하지 마라, 여행을 떠나라, 눈치 보는 사람은 되지 마라, 자랑하지 마라 등등 알고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이 많이 띈다. 모두 지중해 부자가 체험에서 얻은 값진 메시지다.
지중해 부자는 부자란 계산기만 두드려서는 절대 될 수 없으며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충고한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내일도 행복할 일이 많아지듯이 오늘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결국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용기 있게 실천하면서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부자를 앞서는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필로그에서는 저자가 그와 함께 드디어 지중해에 근사한 저택을 두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비록 상상이긴 하지만 코발트빛 지중해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삶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뭔가 차원이 다른 기분이 든다. 이 책은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부자 되는 길을 알려줌으로써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유쾌한 응원과 함께 묘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는 큰 부자들의 속사정을 일면 엿볼 수 있는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우리 모두를 충분히 가슴 설레게 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기적인 다이어트 상담소
도서정보 : 남세희,김미구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10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2030 여성들의 고민을 가장 잘 아는 <엘르> 김미구 기자가 질문하고
헬스계의 스나이퍼, 트위터 최강의 다이어트 싸부, <다이어트 진화론>의 코치 D가 답하다!
“다이어트 상담은 해주겠지만 결코 네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해주진 않겠어!”
달콤한 거짓 상담 대신 살벌한 진실을 듣고 싶은 당신에게 보내는 이기적인 처방전!
얼짱 에디터와 돌직구 트레이너 케미 폭발!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의 진실을 파헤치고 통념을 깨트려 헬스계의 충격을 던져준 <다이어트 진화론>의 저자, 코치 D와 2030 여성들의 고민을 최전방에서 접하는 <엘르> 김미구 기자가 똘똘 뭉쳐 소프트하게 돌아왔다! <이기적인 다이어트 상담소>는 매뉴얼만 가득한 다이어트 책, 단순 살빼기용 책들의 범람 속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킬 Q&A방식의 신개념 다이어트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비만은 운명이 아닌 악습의 결과며 먹을거리와 생활습관에 대한 잘못된 속설과 오류를 교정해야 올바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관련된 수단들의 효용과 한계가 무엇인지, 좋은 운동에 대한 통념이 실제로 좋은 결과를 내는지 등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나를 이렇게 대한 다이어트 책은 네가 처음이야!”
이 책은 지금까지 시중에서 나온 다이어트 책과는 차원이 다르다. 다이어트 책이지만 비포&애프터 사례가 없고 운동법 사진이 없고 근육맨, S라인 연예인 사진이 없는 ‘3無’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렇게 해야 살 빠진다’ 같은 내용은 없으나 그간 우리가 얼마나 ‘카더라’식의 정보에 의존해 몸을 혹사시켜 왔는지 일깨워주는 글로 가득하다. 또한 이 책은 2030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다이어트 질문들을 모아 만든 Q&A북이자 식습관, 운동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헬스클럽 트레이너의 감언이설에 길들여져 있는 독자들이라면 직설적으로 무자비하게 던지는 돌직구 처방에 “나를 이렇게 대한 다이어트 책은 네가 처음이야!”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모르면 살찐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썰’이 너무 많다.
이제껏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무수한 ‘썰’의 비밀을 파헤친다!
편의점만큼이나 헬스클럽이 범람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한 정보가 쏟아지고, 멋진 몸매나 박사 타이틀을 간판 삼아 정체불명의 ‘썰’을 외치는 자칭 전문가들이 많아진 시대. 하지만 코치 D는 이 책에서 문화인류학, 사회학, 고고학, 역사학, 진화심리학적 관점과 탄탄한 논리로 지금까지의 상식을 180도 뒤집어 이제껏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무수한 ‘썰’의 비밀을 파헤친다. 아름다움과 다이어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몸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는 이 책에 칼로리 계산법의 함정, 숙변의 존재 유무, 과일에 대한 오해, 체성분 분석기의 배신, 부위별 살빼기 운동의 진실, 식후 수분 섭취 괴담, 덴마크 다이어트의 진실, 러닝머신의 해악 등에 대해 샅샅이 분석해놓았다. 따라서 이 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라면 주위의 감언이설에 휩쓸리지 않고 파편적으로 넘쳐나는 정보를 솎아낼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문화 인류학을 전공한 트레이너 코치 D,
“한식은 건강식이 아니다. 식판을 뒤집어라!”
코치 D는 전작 <다이어트 진화론>에서 팔레오 다이어트(구석기 다이어트)를 제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구석기 시대의 식단과 운동법에 근접한 생활을 하면 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믿는 다이어트법이다. 이 책에서 그는 팔레오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식습관 팁을 제시하며 ‘문명에 길든 입맛’부터 버리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생선, 고기, 채소 위주의 녹말이 거의 없는 ‘깨끗한 섭생’을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팔레오 다이어트라는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농경이 인류를 기아에서 해방시켰지만 비만의 늪에 빠지게 했다며 ‘한식은 건강식이 아니다’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그는 한국인이 ‘탄수화물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나트륨을 많이 먹는 방향’으로 식습관이 진화해왔다며 ‘흰쌀밥에 집착하는 것은 오로지 취향의 문제지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녹말 과다 섭취로 특징지을 수 있는 한국식 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그중에는 어느 칸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뉜다는 ‘식판을 뒤집어라’라는 실용적인 지침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가격별 다이어트 외식법, 마블링의 음모, 살찌지 않게 즐기는 치맥 공식, 명절 다이어트 팁, 스마트한 음주 비법까지 유용한 팁들로 가득하다.
이기적인 다이어터만이 이기적인 몸매를 만든다!
이기적인 사람은 스스로를 귀한 존재라고 여겨 좋은 것만 골라 먹으려고 할 것이고 정체불명의 소문이나 근거 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이기적인 다이어터가 된다면 이기적인 몸매, 균형 있는 몸매, 건강한 몸매로 살아갈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이제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차례다.
코치 D의 이기적인 다이어트 십계명
1. 한식은 건강식이 아니다
2. 구석기인처럼 먹어라
3. 밥, 빵, 면, 떡. 한 글자들을 끊어라
4. 육상 선수들은 러닝머신 위에서 뛰지 않는다
5. 식판을 뒤집어라
6. 9시간 자면 비만 없다
7. 뷔페를 폭식의 장이 아닌 기회의 장으로 만든다
8. 다이어트에는 햄버거보다 케첩이 문제다
9. 먹는 순서를 바꾸면 살이 덜 찐다
10. 갈아 마시는 과일이나 채소는 김빠진 콜라나 다름없다
구매가격 : 9,800 원
사진으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
도서정보 : Giuseppe Costa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16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황청과 바티칸출판사가 대공개하는 교황의 사진과 육성
세상을 바꾼 교황의 결정적 순간, 그 복음과 사랑의 숨결!
★독보적 퀄리티의 고해상도 클로즈업사진 130여 컷 수록★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포춘〉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트위터 팔로워 1,411만 명의 슈퍼스타’, ‘서민 교황’, ‘이 시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완벽한 지도자’라 칭송받는 교황 프란치스코! 그동안 교황이 보여준 검박한 생활, 소외된 이들을 위한 행보, 불평등과 부조리에 대한 비판, 소수자에 대한 관용은 교황의 이름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교황 방한을 앞두고 국내에 ‘교황 프란치스코 신드롬’이 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라고도 불리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여, 교황 즉위 1년의 여정을 사진과 육성으로 보여주는 포토아포리즘 《사진으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POPE FRANCIS》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교황의 입과 눈이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교황청 공식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바티칸출판사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의 성과물로, 전 세계 출판계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그간 교황의 모든 비공개/공개 행보를 단독으로 밀착취재한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엄선한 130여 컷의 사진, 그리고 바티칸출판사가 엄선한 교황의 연설과 강론의 정수(精髓)가 담겨 있다. 전 세계에 대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교황의 궤적을 한눈에 보여주는 “웅장한 컬렉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책은 특히 교황이 콘클라베 선출 직후 처음 대중 앞에 섰던 순간부터 미사집전, 삼종기도, 수요알현, 신자들과의 만남 등 그간의 행보를 바로 곁에서 포착한 고해상도 클로즈업사진들이 대수록되어 있다는 독보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세상을 바꾼 교황의 풍부한 몸짓과 표정, 따스한 눈빛, 사랑의 말씀을 한데 엮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비신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고 있는 그의 면면을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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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는 행운과 은총을 누린 이는 모두 그에게 빠져들고 만다. 아침 미사를 드릴 때에는 차분하고 진중하다가도 사람들과 마주칠 때면 기쁜 듯 밝아지는 그의 얼굴, 그리고 악덕을 꾸짖는 한편 세례자 요한처럼 희망찬 복음의 메시지를 소리 높여 외칠 줄 아는 그의 목소리를 언론은 놓치지 않고 포착해냈다. 이 책에 실린 사진과 글을 꼼꼼히 감상하고 읽다 보면 분명 깊은 감명을 받을 것이다. 또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부르심을 재차 강조하고 신자들을 거듭나게 함으로써 새로운 기준에 적응할 줄 아는 교회, 우리의 짐을 덜고 부활을 향해 걸어가자고 말하는 교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얻을 것이다. _주세페 코스타의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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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울림이 가득한 이 책은
그 자체로 이미 은총이고 행복이다!” _인문학자 김경집
이 책의 엮은이 주세페 코스타는 사제이자 바티칸출판사 대표로, 교황의 방대한 사진과 말씀을 엄선하여 웅숭깊은 잠언집으로 탄생시켰다. 또한 <서문>과 <들어가는 글>을 통해 교황의 생애와 즉위 후 가톨릭 수장으로서의 행보를 친절하게 짚어준다.
이 책에는 교황이 전 세계인들에게 건넸던 성스러운 첫 인사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 우리에게는 교황이 있습니다)”을 시작으로 교황의 말씀과 몸짓 하나하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대중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던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부터 성모 마리아 대성전, 시스티나 성당, 성 안나 성당, 바티칸 정원 루르드 동굴, 성 베드로 성당 광장을 오가는 교황의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기존의 보도 사진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장면들을 클로즈업사진으로 대공개하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교황이 사람과 사람으로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하는지 단번에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아기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애착과 친절로 어루만지며 눈빛을 나누고 포옹하는 교황의 모습을 고해상도 사진을 통하여 눈에 담는 것 자체가 이미 은총이고 행복임을 절감하게 된다. 아침미사, 삼종기도, 주일미사, 수요알현 등 늘 이웃과 함께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그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교황이 우리의 눈을 바라보며,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 듯한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교황이 화학자를 꿈꾸던 학생, 사제,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서 정치/사회의 격변기를 거치면서 숙성시킨 철학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 메시지는 교황이 강조해왔던 인간의 존엄성, 교회의 역할, 극심한 소비주의, 개인주의, 노동의 가치, 복음과 신앙, 청년들에게 보내는 희망이다. 교황 특유의 쉽고 친근한 언어로 전 세계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 ‘강력한 메시지’는 가슴을 울리며 독자들 곁에 다가갈 것이다.
“교황이 곧 메시지이다!”
전 세계를 변화시킨 연대와 사랑의 메시지
교황은 취임 후 바티칸 외부 첫 방문지로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일자리와 자유를 찾아온 아프리카 난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가난한 이웃들의 벗이 되어준 교황의 행보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교황이 충실하게 복음의 길을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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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제 이름으로 선택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프란치스코가 가난한 자들에게 베푼 사랑이었습니다. 이 세상엔 아직도 가난한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그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견뎌야 하는지요! 전 세계 교회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본받아 가난한 자들을 보살피고 지켜주기 위해 늘 애써왔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병자들, 고아들, 집 없는 자들, 소외된 자들을 돕고 좀 더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고 고결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본문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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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강론과 설교는 물론 행동으로 소통하고, 위엄과 권위보다는 소박함으로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행보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가톨릭의 수장이자 교회를 개척해가는 혁명가, 낮은 곳에 귀 기울이는 ‘따스한 리더’로서의 교황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교황은 ‘차를 들면서 신학 문제들을 논하는 뻣뻣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걷기’를 권한다. 그리고 ‘공직자들에게 고용을 촉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격려하고 ‘모든 소외된 자들을 돕고 더 인간적이고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결한 활동을 펼치라’고 외치며 ‘스스로를 낮추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아픔을 달래주고 사랑을 시작할 힘을 내라’고 이야기한다. 교황의 역할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하느님을 잇는 ‘다리’임을 온몸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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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주교의 직함 중 하나는 교황입니다. 즉, 하느님으로 통하는 다리, 백성들 사이의 다리를 짓는 자이지요. 우리가 나누는 대화가 모든 백성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모든 이가 서로를 적이나 경쟁자가 아닌, 다정하게 맞이하고 껴안아줄 형제자매로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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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에서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교황은 “연대란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우리가 가진 미천한 재능을 하느님이 사용하시도록 만들어주는 능력”이라 정의한다. 우리 삶은 나눔과 베풂 속에서만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교황이 이 세상에 던지는 뜨거운 외침이 바로 연대이자 사랑이다. 이에 교황은 젊은이들에게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르고 노인들에게는 인생의 여정을 통해 얻은 지혜를 젊은이들에게 전해주라 말한다. 사랑과 공동선을 이루기 위한 ‘함께하는 사랑’을 다시금 강조하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돈의 우상화와 낭비 문화에 교황이 비판의 목소리를 드높이는 것도 ‘연대와 사랑’의 정신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폭력을 낳는 불평등, ‘사람들이 마치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비인간적인 경제 독재의 무자비한 모습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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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돈, 돈, 돈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땅을 지키라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에겐 이런 과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이익과 소비라는 우상, 즉 ‘낭비의 문화’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세계 수많은 곳의 아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면, 이 또한 새로운 소식이 아니라 평범한 일처럼 보입니다. 평범한 일일 리가 없지요. 그런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겁니다. 집 없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얼어 죽는데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몇몇 도시에서 주가가 10포인트 떨어지는 건 비극이 됩니다. 사람의 죽음은 뉴스거리가 되지 못하고, 수입이 10포인트 줄어드는 것이 비극이랍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마치 쓰레기처럼 버려지고 있습니다. <본문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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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황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들에게 “한국의 국민들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윤리적/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랍니다.”라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이 강론에서 강조한 ‘소비라는 우상에 휘둘리는 사회’가 바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인 셈이다. 그동안 지나친 경쟁과 이윤 추구만을 위해 인간성마저 무시하고 질주했던 우리 사회가 어떻게든 윤리적으로, 영적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교황의 말씀은 우리들에게도 뼈아픈 성찰을 가져다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도서정보 : Doug Menuez /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9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찍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진”
―엘리엇 어윗(금세기 최고의 사진작가, 前 매그넘포토스 회장)―
NeXT, Adobe, Apple, Microsoft, Netscape,
Sun Microsystems, NetObjects, Intel, Autodesk……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더그 메누에스가 15년간 단독촬영한
실리콘밸리 거장들의 디지털 참호, 그 역사적 일상!
★ 스티브 잡스 미공개 사진 수록 ★
스티브 잡스와 전설적 천재들의 귀환!
아날로그 흑백사진이 들려주는
디지털 선구자들의 숨겨진 이야기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Fearless Genius)》은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1985년부터 닷컴버블이 붕괴한 2000년까지, 실리콘밸리 호황기가 남긴 위대한 유산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더그 메누에스(Doug Menuez)의 진귀한 흑백사진과 코멘터리로 재조명하는 책이다. 잡스의 미공개 사진과 일화는 물론 수전 케어, 존 워녹, 러셀 브라운, 스티브 캡스, 스티브 워즈니악, 존 도어, 브룩 바이어스, 스티브 케이스, 빌 조이, 빌 게이츠, 사미르 아로라, 빅터 조드, 클레멘트 목 등 디지털 선구자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100여 점의 아날로그 흑백사진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넥스트, 어도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스케이프, 오토데스크 등 실리콘밸리 거장들의 디지털 참호에서 인류의 미래를 바꿀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는 역사적 순간을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한 사진들로 기록한 이 책은 기술 혁신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잊힌 실리콘밸리 영웅들의 전성기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더그 메누에스가 실리콘밸리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 1985년, 그때 웹은 없었다. 휴대전화를 가진 이도 여간해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구글을 설립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중학생이었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는 아기였다. 그로부터 15년 뒤 메누에스가 작업을 끝냈을 때, 그에게는 25만 장의 네거티브 필름이 남았다. 그리고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휴대전화를 보유했다. 페이지와 브린은 구글을 시작했다. 저커버그는 음악 재생 장치와 인터넷 메신저 소프트웨어를 해킹하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들이 연 디지털 혁명의 제2막은 몹시 놀라웠다. 하지만 이 책의 원서명 ‘Fearless Genius’가 표상하는 ‘제1막의 천재들’이 위대한 희생을 치른 덕분에 얻은 쾌거였음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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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붕괴에 따른 한 가지 부정적 결과는 혁신에 커다란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위험이 크지 않은 단기 프로젝트에만 사람이 몰렸다. 비록 지금 실리콘밸리는 또다시 멋진 아이디어로 성황을 누리고 있지만, 앱을 빼면 아무것도 없다. 앱은 빠르게 출시된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이제 자신의 돈을 18개월 안에 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돈’은 구하기 어렵다. 기후변화 문제 해결 같은 중요한 기술적 개발은 자취를 감췄다. 좋은 소식은 지금의 이 소강 상태가 아마도 정상적 흐름의 일부일 거라는 점이다. 이것은 기술의 25년 주기에 속한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도 “세상을 바꾸는 제품을 매년 구매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25년 전의 기술이 이제야 무르익고 있다. 우리는 요즘의 엄청나게 유용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통해 당대의 약속이 실생활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보기 시작한다. _<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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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화양연화에 대한 추억과 경의!
디지털 시대를 연 선구자들을 기리는 헌정작
1985년 봄,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술 혁명이 진행 중이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더그 메누에스는 그곳에서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었다. 대단한 무언가를 원했다. 그때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쫓겨나 새로운 컴퓨터 회사 넥스트를 막 시작하던 참이었다. 교육을 변혁할 힘을 지닌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게 잡스의 목표였다. 메누에스는 원하던 이야깃거리를 찾았다. 세계 최정상급 기술자들을 매개로 혁신의 정신과 그 실체를 필름에 담는 것!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넥스트에서 잡스와 동료들이 새로운 컴퓨터를 만드는 모습, 즉 제품 구상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메누에스의 제안에 잡스가 전례 없는 접근을 허락한 것이다. 잡스는 메누에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메누에스가 아무런 제약 없이 회사 어디든 드나들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후 3년간 메누에스는 세계적인 기술 천재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솔직한 일상적 모습들을 찍을 수 있었다.
애초에 3년 정도를 계획한 메누에스의 프로젝트는 더 원대해졌다. 그의 카메라는 넥스트에 이어 실리콘밸리의 다른 선도적 기업들로 향했다. 잡스가 메누에스에게 완전한 접근을 허락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각 기업의 책임자들은 메누에스에게 내부의 빗장을 활짝 열어 주었다.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드러나지 않던 일상이 찍혔다. 어도비의 존 워녹, 애플의 존 스컬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클라이너 퍼킨스의 존 도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빌 조이, 인텔의 고든 무어와 앤디 그로브, 넷스케이프의 마크 앤드리슨을 비롯한 일흔 명이 넘는 위대한 혁신가와 그들 사업의 숨결이 기록되었다. 그 모든 세월이 15년이었다. 어느덧 닷컴 거품이 꺼지고, 메누에스의 렌즈도 닫혔다. 특별한 한 시대가 저물어갔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보안에 철두철미하여 외부인에게는 문을 꽁꽁 걸어 잠갔다. 하지만 더그 메누에스에게만큼은 속살을 훤히 보여 주었다. 메누에스는 통렬한 실패와 뜻밖의 성공, 그 모든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역사를 만든 순간, 그리고 역사를 만든 이들의 일상적 순간들이었다. 일대 변혁의 시대였다. 이는 우리 문화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터였고, 인류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일자리와 부를 창출할 터였다. 그곳에 더그 메누에스가 있었다. 오직 그에게만 접근이 허락되었던 순간들을 각별한 사진들과 소회로 엮은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은 아이디어의 힘을 현실로 바꾸는 데 무엇이 필요한가에 관한 기록이다. 그리고 햇빛 찬란한 실리콘밸리에서 허름한 연구실에 갇혀 불철주야 두문불출하며 죽을힘을 다해 디지털 시대를 연 주역들과 조역들을 기리는 헌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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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기꺼이 뷰파인더 안에 들어와 주었다. 내 사진 속 그들에게도 나름의 사명이 있었다. 돈을 버는 것은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니었다. 그들은 세상을 바꿀 만한 멋진 물건을 만들고 싶어 했다. 인간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기도 했다. 하나의 사명을 갖는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이 힘들어졌을 때 사람들을 불길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때 돈은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무엇을 걸고 도박을 벌일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만질 수 없는 인간 정신인 이것을 계량해서 사업 기획안에 넣을 수는 없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난관을 돌파한 모든 기술 뒤에는 아마도 당연히 이러한 창조적 힘이 있었을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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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500 원
라일라와 에단의 유혹
도서정보 : JESSICA SORENSEN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7월 0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작품 소개
“상처와 고통을 딛고 감히 사랑할 용기를 낸 젊은 남녀의 매혹적 여정! ”
뉴욕 타임스 E-Book 픽션 분야 2위, 아마존 로맨스 소설 분야 1위,
아마존 킨들 작가 순위 3위, 전미 E-Book 시장을 평정한 화제의 로맨스 소설
외관상으로 보면 완벽한 외모, 세련된 의상,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라일라는 흠잡을 것 없는 여자다. 하지만 어두운 과거와 그보다 더 어두운 비밀은 그녀의 완벽한 외모조차 보잘것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내면에 잠재된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기에 언제나 안 좋은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언제나 그녀 곁에 머무르는 한 사람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바로 에단 그레고리다. 오래전 라일라와는 친구 사이로만 남겠다는 자신만의 규칙을 세운 에단은 라일라에게 친구 이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온몸에 문신을 하고 상남자로 지내는 에단에게 공주 같은 외모의 라일라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보다 깊은 연결점이 존재하고, 두 사람은 그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에단 또한 자신만의 규칙을 세웠지만, 한순간이라도 방심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매혹되어 원치 않는 진지한 관계에 놓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와의 관계가 발전하게 되면 언제나 끝이 안 좋았고 상처만 입었던 에단은 라일라를 잃고 싶지 않다. 친구로서라도 그녀 곁에 영원히 머물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도 모르게 라일라에게 빠져드는 에단. 과연 두 사람은 영원히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
이 책 《라일라와 에단의 유혹》은 이제 막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를 헤쳐 나가려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로 특히 젊은 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받아 인기 시리즈로 거듭났던 <시크릿>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2012년 엘라와 미카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첫 작품 《엘라와 미카의 비밀》을 선보이며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기작가로 거듭났던 작가 제시카 소런슨은, 곧이어 두 번째 작품 《엘라와 미카의 영원》을 출간하며 10대였던 엘라와 미카가 성장하여 보다 현실적이고 성숙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라일라와 에단의 유혹》에서는 엘라의 절친인 라일라와 미카의 절친인 에단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성장과 사랑의 여정을 선보인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열네 살 때부터 가족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겨 살아왔던 라일라는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인 것만 같아 순간순간이 힘들다. 그녀와 달리 공사장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에단은 부모의 영향으로 연애할 때마다 끝이 좋지 않았기에 또 다른 사랑을 한다는 게 두렵다. 그럼에도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갔기에 삶을 살아가는 데 서로를 꼭 필요로 하는 두 사람은 조금씩 이성적 감정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두 연인들은 각자 자신만의 문제를 떠안은 채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당장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일들만으로도 버겁지만, 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기에 삶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청춘의 감성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성적 문제와 결부시켜 감각적으로 그려 나가는 작가 제시카 소런슨은 《라일라와 에단의 유혹》에서도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럼에도 이를 극복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지쳐 위로와 휴식을 필요로 하는 젊은 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냈다.
뉴욕 타임스?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크릿(Secret)> 시리즈
2010년 전후로 영미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새롭게 대두된 뉴 어덜트(New Adult) 소설은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여성들을 주 독자층으로 하는 로맨스 소설의 세분화된 한 분야이다. 부모로부터의 독립에서 비롯되는 희망과 절망, 성(性) 의식에 대한 발달, 직업적 선택 등을 다루면서 젊은이의 고민을 보다 현실적이고 대중적으로 풀어내어 세대의 공감을 얻었고, 짧은 시간 내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여러 스타 작가들을 배출했다. <시크릿> 시리즈는 이런 뉴 어덜트 소설 경향에서 탄생한 베스트셀러로, 최근 미국 소설 시장의 추세를 대변하듯 E-Book으로 먼저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픽션 전체 E-Book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였고 아마존 로맨스 소설 분야 1위 및 아마존 킨들 작가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2012년과 2013년 초 로맨스 소설 분야 및 전체 소설 분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시크릿> 시리즈는 2013년 7월 1권 《엘라와 미카의 비밀》이 알에이치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2015년 3월 후속작 《엘라와 미카의 영원》에 이어, 이번에 3권 《라일라와 에단의 유혹》이 출간되었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