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달빛 코끼리 끌어안기
도서정보 : 네이선 파일러 (Nathan Fil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6월 1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 의미일 거야,
스스로 책임지는 것……”
아마존UK 14주 연속 종합베스트 1위
2013년 영국 문학의 권위, 코스타상 올해의 책 수상작
독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중국 등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
영국 내셔널 북어워드, 베티트라스크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석권
전 세계 3천만 독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화제의 소설!
“읽고 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데일리 메일
“마음을 사로잡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소설.” -가디언
“책장을 덮는 순간, 깊은 감동이 밀려온다.” -타임스
“진한 페이소스와 유머, 철학적 영감이 가득한 책. 강력 추천한다.” -독자 Mel R
어른이 하라는 일은 절대 안 하지만, 하지 말라는 일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소년.
한없이 마음이 약해 누군가 무슨 말을 하면 한동안 실의에 빠져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소년.
외로움을 참지 못해 작은 일에도 호기심을 보이며, 지루함을 견디디 못해 매사에 새로운 사건을 찾는 아홉 살 소년 매슈는 오랜 시간 먼 길을 달려 가족과 함께 찾아간 휴양지에서 한시라도 빨리 여기저기 들쑤셔보고 싶은 생각에 차 문을 박차고 나간다. 다운증후군을 앓던 두 살 터울의 형 사이먼을 한밤중에 깨워 남몰래 외출을 감행했던 그는 부모님이 절대 가지 말라고 당부했던 해안 절벽 길로 향했고, 그곳에서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고 마는데……. 길가에 튀어나온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에서 피가 났던 자신 때문에 형은 위험을 무릅써야 했고, 그런 그에게 형은 언제나 영웅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형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철부지 소년 매슈는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나는 아픔을 잘 참지 못한다. 나도 나의 이런 점이 싫다. 나는 나약한 인간이다. 사이먼 형이 나를 따라잡았을 때 나는 절벽 길의 굽이에서 아기처럼 엉엉 울고 있었다. 나무뿌리가 튀어나와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의 발목을 휘어잡는, 그런 곳이었다.
형은 우스꽝스러울 만큼 걱정스러운 얼굴을 했다. 형은 커다랗고 둥근 얼굴에 늘 미소를 짓고 있었으므로 나는 형을 볼 때마다 달덩이가 떠오르곤 했다. 그런 형이 갑자기 죽을 만큼 걱정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중략)
형은 혼자서 나를 옮겼다. 그러나 그는 튼튼하지 않았다. 장애의 한 증상으로 근육이 약했다. 정확한 병명이 생각나지 않지만 기회가 되면 찾아보겠다. 어쨌든 그래서 나를 안고 돌아왔을 때 형은 초주검이 되었다. 캐러밴에 돌아온 뒤로는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본문 16~17페이지
평생에 걸쳐 짊어지게 될 운명적인 사건으로 인해 아홉 살 매슈의 삶은 완전히 뒤바뀐다. 하룻밤 사이 아들의 죽음과 직면해야 했던 부모님은 그 슬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저마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곳곳에서 형의 부재를 확인해야 했던 매슈는 점차 내면으로 파고들며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렇게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소년은 성인의 문턱에 선 19세의 나이가 되지만, 힘겨웠던 성장 과정과 마찬가지로 그의 삶은 결코 순탄치 않다.
내겐 병이 있다. 뱀의 모양과 소리를 가진 병이다. 내가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면 그 병도 함께 배운다.
에이즈나 암, 무좀에 걸린 사람은 자신의 병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줄 수 없다. 애슐리 스톤은 뇌척수막염으로 죽어갈 때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지 몰라도 그의 뇌척수막염은 그 사실을 몰랐다. 뇌척수막염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병은 내가 아는 것을 전부 다 안다. 그 사실을 깨닫기는 쉽지 않았지만 내가 그것을 이해한 순간 나의 병도 이해했다. ?본문 85~86페이지
당연하게도 매슈 주변에는 늘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는 다정한 부모님, 음식 등을 챙겨주는 경외할 만한 할머니, 틈날 때마다 농장을 가꾸는 할아버지 등이 함께한다. 하지만 그들조차 그날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기에, 소년은 홀로 감당하기엔 버거운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마땅히 털어놓을 상대 없이 결국 스스로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두려운 존재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다. 180센티미터의 큰 덩치에 이상한 행동을 일삼는 데다 결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바로 자신이 아홉 살 때 죽은 형 사이먼의 환청이다. 소년은 자신의 슬픔과 죄의식의 근원이자 언제나 영웅으로 군림했던 형을 상상 속에서 소환해냈던 것이다.
“좋아. 이거 두 개는 이상한 생각과 환청을 잠재워주는…….”
“환청은 안 들려요.”
“그게…….”
“환청이 아니에요. 우리 형이라고요, 씨발! 대체 이런 얘길 몇 번이나 해야 알아들어?” ?본문 216페이지
‘상처 입은 아이’에서 ‘용감한 한 남자’로 나아가는
고집불통 소년의 ‘웃프고’ 재기발랄한 성장 스토리!
슬픔과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갈 용기를 찾는 사람을 위한 책
열한 살 때 죽은 형 사이먼이 병원 침대 밑에 숨기 시작했을 때, 그는 최대한 형을 보살피고 돌봐주려고 노력한다. 형 사이먼은 매슈에게 불굴의 용기를 지닌 영웅이었고, 그런 형의 목소리를 잃는다는 것은 이미 죽은 형을 다시 한 번 잃게 된다는 걸 의미했기 때문이다. 비록 형의 최후는 가혹하고 갑작스러웠지만, 영혼까지 파괴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매슈는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낡은 타자기에 쏟아내기 시작한다. 다양한 서체와 형태를 지닌 글자로, 의식을 반영한 그림으로, 그리고 일기로……. 날마다 매슈가 써내려 가는 글들은 매슈의 삶을 정의하고, 아름다운 타이포그래피의 향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글들은 미래로 가는 통로에 놓인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매슈의 노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삶에는 이정표들이 있다. 어떤 날을 여느 날과 달리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건들 말이다.
이런 이정표들은 우리가 인지하기 전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온전한 낱말 하나를 내뱉은 날, 혹은 처음 한 걸음을 내디딘 날처럼 말이다. 또, 기저귀를 안 차고 밤새 잠을 잘 수 있게 된 날도 있다. 우리는 어느 날 타인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어느 날 보조 바퀴를 떼고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본문 118페이지
동시에 매슈는 자신이 기억하는 이야기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즉, 자신의 기억과 그 기억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아는 사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있는 그대로 서술하려고 노력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 사이를 맴돌면서도 그 기억을 단단히 붙잡아두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좀처럼 이해할 수가 없다.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의 관찰일지는 이러한 모든 행위들과 그 과도함에 대해 조롱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그가 공책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렇게 기록했다. ‘환자는 글 쓰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다.’
대체 무슨 뜻일까?
모르는 척하려는 게 아니다. 정말 솔직하게,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그런 걸까? 나도 글 쓰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나? 나는 그림도 그린다. 그럼 그건 ‘그림 그리는 행동’일까? 우리끼리 얘기지만 나는 똥을 좀 누기도 한다. 그럼 ‘똥 누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나? ?본문 244페이지
“하지만 말했듯이 구조조정이 있을 거야. 솔직히 말하면 우리 모두 허를 찔렸지. 이번 주 안에 협의가 이뤄질 거야. 하지만 지금으로 봐선……. 어쨌든, 이제는 서비스 이용자들한테도 알려야 한다고 결정했지. 나중에 놀라지 않게.”
“누구한테요?”
“서비스 이용자들. 그러니까 환자들 말이야.”
“아, 그렇군요.”
그들이 우리를 지칭하는 말은 여러 가지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최신 명칭일 것이다. 월급을 받고 이런 쓸데없는 것을 정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는 얘기다. ?본문 263페이지
삶에는 ‘깨알 같은 활자’들이 있다. 그가 하는 말 혹은 쓰는 글에 대해 사람들은 의심하지만, 그는 바보가 아니다. 다만, 죽은 형과 대화할 수 있다고 믿을 뿐이다. 이로 인해 매슈는 자신이 떠안고 살아가는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부모와도 공유할 수 없던 심적 부담감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의 실체가 완전히 밝혀졌을 때 매슈의 죄의식과 그로 말미암은 비극은 더욱 극명해진다.
온 세상이 손을 쓰지 못하고 등 돌린 채 가버린 것 같았다. ?본문 282페이지
매슈는 말한다. 자신의 삶은 ‘헬륨 풍선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 같았다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느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결국 모든 일은 스스로 극복해나갈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소설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을 날카롭고 사실적이며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책장을 다 덮은 후에도 상처받고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19세 소년 가 보여줬던 순간순간의 글들은 여전히 읽은 이의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프랑스 뽀아뽀 육아법
도서정보 : 최은주 / 주니어RHK / 2016년 05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프랑스 육아에 한 방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서적 유대감, 스킨십을 강조하는 프랑스 ‘뽀아뽀’ 육아법
그동안 프랑스 육아는 자립적이며 자신의 인생을 중요시하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법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들의 단호한 훈육 태도와 에티켓 정신, 자식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독립적인 태도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런데 정서적인 부분이 배제된 훈육과 독립적인 태도만으로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을까? 『프랑스 뽀아뽀 육아법』저자 최은주는 프랑스에서 직접 프랑스 육아를 경험하고 실행하고 있는 한국인으로 그것은 반쪽짜리 육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프랑스식 훈육 방식에 역설적으로 자율과 규제가 공존하듯, 아이와 엄마의 독립을 위해서는 서로 간 신뢰할 수 있는 밀접한 관계가 밑바탕 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뽀아뽀(peau peau)라는 프랑스 특유의 가족 문화, 정서적 유대감이 반영된 또 다른 갈래의 프랑스 육아가 있다.
저자는 기존 프랑스 육아와 뽀아뽀 육아법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닌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아이에게 자립심과 규율을 가르쳐줄 때와 유대감을 맺어야 할 때가 따로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는 임신, 출산, 모유 수유, 수면 교육 등 초보 엄마가 고민하지만 좀처럼 정답을 찾기 힘든 여러 상황에 있어 기존 프랑스식 육아와 비교하며 ‘강한 규제’와 ‘유대와 스킨십’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등 육아에 도움 되는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놓았다. 프랑스인이 아니기에 좌충우돌하기도 했던 경험담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프랑스 육아, 한국에서도 그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
한국인 엄마의 시선으로 풀어낸 프랑스 육아 적응기
이 책의 저자는 세련되고 똑똑한 독신 여성들로 가득한 파리에서 독신주의 라이프를 즐기던 커리어우먼이었다. 우연히 미술관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져 핀란드인, 유대인, 프랑스 등 네 국적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가진 집안의 며느리가 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늦은 나이의 첫 출산, 타국에 홀로 떨어져 있다는 외로움, 전혀 다른 산후조리 문화, 교육 문제에 대한 다른 시선…그녀는 자신이 엄마로서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주변 프랑스인들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종종 탐탁지 않은 얼굴로 “참 유별나기도 해라” “살다 보면 그런 일이 많을 텐데 그때마다 부모가 대신 나서줄 수는 없잖아요”라는 말을 한마디씩 던졌다. 그녀는 상처받은 표정으로 그 말들을 외면하기보다 그들과 한국인인 자신의 차이는 무엇인지, 또 그들의 아이들은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를 면밀히 관찰해보기로 했다.
이사 할 집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를 하던 그때 어딘가에 잠재되어 있던 한국 엄마의 유전자가 잠재의식 바깥으로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사할 동네를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가장 우선순위에 ‘학군’이라는 요소를 두고 있었으니까요._본문 중에서
그녀는 자신의 양육 방법에 있어 무엇이 틀렸고 무엇이 보완되어야 할 지점에 있으며, 그래도 그중에 어떤 점을 잘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방식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저자는 프랑스식 육아의 한 가지 면만을 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체제와 문화적인 풍토가 다른 한국에서 그것을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다. 이 책은 그런 차이점을 한국인의 시선에서 조목조목 제시하면서 어떻게 하면 프랑스식 육아를 한국적 상황에서 좀 더 쉽게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프랑스 엄마는 정말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을까?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도 프랑스식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활발해진 여성의 사회진출 덕분에 맞벌이 가정의 비율이 늘어나고 엄마들이 바빠지면서 상대적으로 부모의 손은 덜 타면서도 훌륭하게 자란 프랑스 아이들을 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프랑스 육아를 다룬 책들의 대부분 ‘자식을 위해 인생을 쏟아붓지 마라’ ‘프랑스 엄마들은 자신의 인생을 위해 모유 수유에 집착하지 않는다’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췄을 뿐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아붓지 않고도 자식과의 행복한 유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자식이 엇나가지 않는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보다 깊은 의미를 가진다. 그들 사회에 깊숙이 들어간 한국인 엄마의 프랑스 육아 실천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한국인 엄마가 프랑스 육아라는 환상 속에 담긴 편견을 깨고 그 속에 담긴 진짜 프랑스 육아를 알아가는 이야기는 한국 독자들에게 새로운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기존 상식과는 다른 진짜 프랑스 육아 이야기
1.프랑스 육아에도 모유 수유를 강조하는 또 다른 갈래의 육아법이 있다.
2.프랑스 엄마의 교육열도 한국 엄마 못지않다.
3.엄마가 함께 자는 것은 아기에게 커다란 안정을 준다.
4.수유 빈도, 배변 훈련 등 사회적인 규칙을 벗어난 일에서는 아기의 리듬을 존중한다.
5.프랑스 육아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강조된다.
구매가격 : 9,100 원
요즘 제주
도서정보 : 염관식?옥미혜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6월 28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스타보다 힙하고 블로그보다 확실한
가성비 최고의 제주 여행지!
SNS에 최신 여행 정보는 차고 넘친다?
트렌드 읽고 밑그림 그려주는 맞춤형 가이드북!
<요즘 제주>는 요즘 제주를 여행하는 데 꼭 필요한 스타일리시 가이드북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제주도’를 입력하면 최신 여행 정보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내 취향을 확실히 저격하는 맞춤형 정보는 드물다. 여과 없이 떠도는 정보의 과잉은 내 입맛에 맞는 정보를 가려내는 데 오히려 제약이 된다. 잘 만든 가이드북은 역시 여행의 맥을 짚어주기에 그 존재감이 빛난다. 이를테면 이렇다. 제주 여행 준비에 가장 고민스러운 숙소의 경우, 올레길 열풍이 한창일 때는 도미토리 형태의 게스트하우스가 인기였지만 요즘은 다소 좁더라도 오붓한 1~2인실을 선호하는 추세. 또 집 하나를 온전히 빌려주는 독채 렌털하우스가 가족 여행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맛집 또한 제주 로컬푸드를 재료로 한 어반 & 킨포크 스타일 퓨전요리가 토종 별미와 공존하는 양상. 이런 트렌드에 맞춘 형태별, 상황별, 종류별 숙소 & 맛집을 꼼꼼히 안내하기에 ‘숙소 예약’과 ‘맛집 안내’라는 십자가를 짊어진 이들에게도 안성맞춤 가이드북이다.
제주에서 못해본 게 너무 많다?
한발 앞서 즐기는 345곳의 리얼 스폿 !
“제주에서 돌고래는 만나봤니?” “수제 흑돼지버거는 먹어봤고?” “바닷가 카페에서 인생샷은?”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 아직 제주를 100% 즐기지 못한 것이다. 요사이 제주도는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핑핑 도는 제주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조차 숨이 헉헉거릴 정도. 수족관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 그것도 요트 위에서 돌고래 군무의 재롱을 보고, ‘1인 1버거’가 벅찬 두툼한 수제 흑돼지버거로 육즙의 향연에 빠져보고, 통창 너머 제주 바다가 일렁이는 카페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내로라하는 제주 솜씨꾼들의 핸드메이드 작품을 프리마켓에서 만나는 기쁨! <요즘 제주>는 이 모든 것을 한발 앞서 즐길 수 있도록 345곳의 리얼 스폿을 꼼꼼히 소개한다.
장장 5년간의 취재,
직접 가보고 가성비 철저히 검증했다 !
시작은 약 5년 전, 열두 도시를 테마로 엮은 <소도시 감성 여행>의 출간을 위한 취재였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 정보의 압도적 양과 질은 다른 도시와 함께 묶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이때부터 두 작가는 섬의 속도를 쫓기 시작했다. 제작 기간이 길어진 것은 취재를 다 마쳤다 싶을 때 ‘여긴 꼭 넣어야 해’하는 곳이 끊임없이 생겼기 때문. 최대한 핫한 정보를 담고자 무던히 애를 썼지만 취재 중에도 새로운 곳이 생겼고, 금세 인스타그램을 들썩이게 했다. 그렇다고 고전적인 여행지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진부한 여행지나 맛집이라도 오랜 세월 여행자들이 찾는 이유가 분명 있을진대, 그 전통은 가볍게 무시할 만한 게 아니었다. 단, 힙한 스폿, 고전 여행지를 막론하고 원칙은 지켰다. 모든 스폿을 직접 취재하고 가성비를 철저히 검증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직접 따져보고 즐겨봐야 독자에게 똑똑히 알려줄 수 있다는 작가의 고집이다. 이 과정 속에 탄생한 <요즘 제주>를 단지 요사이 몇 개월 재하고 쓴 책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수년간의 변화를 지켜봤기에 감히 제주의 ‘요즘’을 논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국민 제주 여행서의 자격 !
1. 여행이 쉬워지는 6개 권역 분류
제주, 생각보다 넓고 갈 곳도 많아졌다.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압도적 스폿 수 덕에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다. 이런 여행자의 니즈를 반영해 <요즘 제주>는 ‘제주시 중심권 / 제주시 동부권 / 제주시 서부권 / 서귀포시 중심권 / 서귀포시 동부권 / 서귀포시 서부권’으로 권역을 6개로 세분화했다. 잘게 쪼갠 만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담았다.
2. 여행이 달라지는 테마 & 코스 여행법
제주 여행자의 모든 로망을 20가지 테마 여행법과 6가지 코스로 안내한다. 이제 ‘돌고래 / 오름 / 카페 / 미술관 / 숲 트레킹 / 재래시장 / 프리마켓 / 디자인 소품숍’ 등 가장 핫한 20가지 키워드로 여행하고, ‘가족 / 커플 / 나 홀로 버스 / 스쿠터 일주’ 등 꼼꼼한 코스로 안내받자.
3. 진짜만 골라 담은 ‘명소·맛집·카페·숙소·숍’
때로는 계절을 달리해 여러 번 가보고, 때로는 오래 머물며 여러모로 뜯어보았다. 여기에 소개된 모든 스폿은 작가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하여 ‘진짜’만 쏙쏙 뽑아낸 것. 그렇게 신중히 고른 스폿을 ‘SIGHTS(명소) / FOOD(맛집) / CAFE(카페) / STAY(숙소) / SHOP(숍)’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4. 가뿐하게 휴대하는 ‘베스트 100’ 제주 전도
결정장애 당신을 위한 신의 한 수!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하는 진짜배기 딱 100곳을 추려 ‘요즘 제주 베스트 100’ 폴더 지도에 담았다. 온라인 지도의 갑갑함을 무색게 하는 510 x 350mm의 시원시원한 사이즈. 본문 안에는 각 권역별 지도를 삽입해 권역 내 모든 스폿을 한눈에 보여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피싱의 경제학
도서정보 : 조지 애커로프 · 로버트 쉴러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4월 1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유시장과 선택의 자유에 대한
두 노벨경제학자의 통렬한 분석과 일격
“지금의 경제시스템에서 누구나 호구일 수밖에 없다”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낚싯바늘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고 각자의 합리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것이 경제학의 대전제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의 의미도 이 대전제 없이는 성립하지 못한다. 이 전제 위에 탄생한 것이 지금의 자유시장경쟁 체제다. 그리고 시장 균형market equilibrium은 이 체제를 대표하는 원리다.
경제학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두 가지 원칙 하나가 바로 이 시장 균형이다.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정확히 균등해진 상태를 말한다. 또 하나는 기회의 찰나성이다. 자유경쟁 시장에서 최고의 기회(높은 이윤을 창출할 기회)란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의미다. 쉬운 예로, 슈퍼마켓 계산대 앞의 줄을 생각해보자. 누구나 계산대에 도착하면 어느 줄이 가장 짧은지 혹은 어느 줄이 가장 먼저 짧아질지 둘러본다. 그리고는 나름의 분석을 거쳐 특정 계산대를 선택해 줄을 선다. 그 결과 계산대 줄은 누가 맞추기라도 한 듯 다 고만고만한 길이를 갖는다(시장 균형). 그리고 계산대 줄을 선택함에 있어 재빠르지 않으면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 마련이다(기회의 찰나성).
이 두 가지 조건에서 피싱 균형phishing equilibrium 현상이 발생한다. 피싱은 private data+fishing
의 조합어로 누군가를 교묘히 속여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을 말한다. 이 책에서 피싱은 단순히 금융사기 수법을 의미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경제, 정치를 비롯해 인간 활동의 전 분야에서 사기와 기만, 속임수를 통해 자기 이윤을 추구하는 모든 행위로 정의된다. 계산대 줄서기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계산하려는 사람이 많아 줄서기 경쟁이 치열할 경우 어떤 일이 빚어지는지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우리 중 누군가가 어떻게든 빠른 줄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은근슬쩍 새치기를 하거나 가족을 동원해 여기저기 줄을 서게 하거나 친분이 있는 계산원한테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종종 보지 않았는가? 저자는 경쟁시장의 과도한 압력과 이를 버텨야 하는 시장 주체의 이기적인 발버둥(이윤 창출을 위해 인간의 약점을 이용해야 함)이 빚어낸 현상이라고 말한다. 풀어 설명하면, 조작과 기만을 시장체제 안에 굳혀버리는 경제적 힘을 뜻하는 피싱 균형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자기 이익을 위해 교묘히 피싱을 행한다. 자기 이윤과 이익이 창출되는 어느 곳이든 피싱이 등장한다. 계산대 줄서기와 같은 흔한 일상의 풍경에서부터 식품(6장)과 자동차 및 주택(4장)과 같은 생활 경제, 신용카드사(4장)와 광고회사(3장), 담배 및 주류회사(8장), 제약회사(6장) 등으로 대표되는 비즈니스, 투자은행을 선두로 한 금융계(2장, 9장, 10장) 자금과 로비에 좌우되는 정치(5장)에 이르기까지 조작과 속임수의 경제학은 사회 전체에 퍼져 있다.(2008~2009년의 세계 금융위기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시장이 감춘 음험한 낚싯바늘에 걸리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결국 우리 모두는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궁극적으로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지금의 경제시스템은 이러한 속임수와 기만이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지금의 뒤틀린 시장 경제는 몇몇 비도덕적인 기업과 경영자의 탓이 아니란 얘기다. 인간은 자기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시장 경제는 이러한 인간의 이기적 욕구를 (아직까지는) 가장 잘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나한테 좋고 너한테도 좋은 것
나한테 좋고 너한테는 나쁜 것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었다. 그가 준 것이 완벽한 선택의 자유라면 이미 그 안에는 인간을 창조한 자신마저 배신할 자유도 내재하고 있는 셈이다. 조물주로서 부정당할 수 있다는 치명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당신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를 부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선택의 자유라는 칼에는 최선最善을 선택할 자유와 최악最惡을 선택할 자유라는 양날이 있음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리고 그 칼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지금의 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자유경쟁시장 체제는 어떤가? 인간에게 완벽한 균형과 순수한 풍요로움만을 선사하는가?
미국은 물론이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맹신되면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자유경쟁시장에 대한 스토리가 있다. 이 스토리는, 자유경쟁시장은 소득분배와 외부효과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최상의 세상을 건설한다고 말한다. 모두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면 기존 기술과 인간의 능력, 소득분배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지상 낙원이 건설된다, 그것이 자유시장이 전파하는 스토리다.
이 책의 두 저자도 자유경쟁시장이 풍요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자유경쟁시장에도 양날이 있음을 지적한다. 풍요를 만들어낸 인간의 창의성은 한편으로 온갖 세일즈 기술도 만들어낸다. 자유시장은 나한테 좋고 너한테도 좋은 것을 만들어내지만 동시에 나한테 좋고 너한테는 나쁜 것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윤 창출이 지속되는 한 자유시장은 두 가지 일을 다 한다. 자유시장은 인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일지도 모른다. 강력한 무기가 다 그렇듯 자유시장도 또한 양날의 칼이다. 이 책은 말한다. 이런 양날의 칼을 우리가 직접 뽑아들었으며, 진짜 바보만이 이런 칼에는 단점이 전혀 없고 예방조치도 전혀 필요 없다 떠벌린다고.
경제학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단순한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본다. 경제의 병리현상은 외부효과에 불과하다고 가정하는 것이 전통경제학 본연의 특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바보를 노리는 피싱을 다양한 변종으로 만들어내는 자유시장의 능력은 외부효과가 아니라 자유시장의 작동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특징이다. 이윤 추구의 동기는 모든 사람이 합리적으로 처신할 때는 건강하고 순조로운 경제를 안겨주는 한편, 피싱이라는 경제적 병리현상도 불러온다.
- 제3부 새로운 경제학을 위하여 295쪽
돈 민주주의 피싱의 트라이앵글
피싱은 정치 세계에도 통용된다. 정치인은 선거를 치르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순수한 모금액만으로는 선거자금을 충당할 수 없는 현실 조건이 피싱의 빌미를 마련해준다. 2012년 US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2008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쓴 비용은 각 선거 당 200만 달러가 넘었으며 현직 의원은 도전자에 비해 두 배 이상을 썼다. 의원 한 명이 매일 공식적으로 모아야 하는 돈은 주말과 연휴도 포함해 1800달러이다. 의원직이 공석인 상태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그 두 배가 넘는 470만 달러가 들었다. 상원 선거에는 돈이 더 많이 든다. 2008년에 치러진 상원 선거전에서는 선거구 당 1300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재선에 나선 현직 의원은 8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썼다.
이렇듯 개인이 충당할 수 없는 대규모 선거자금은 필연적으로 자금과 정치인을 연결해주는 누군가를 필요로 할 수밖에 없으며 이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로비스트다. 이들은 의회와 이익집단을 연결해주면서 각각의 목표 이익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이들의 로비 활동에 따라 법안이 마련 · 수정되고 예산이 집행되며 다음 번 선거 출마 등의 향방이 바뀌기도 한다. 돈과 정치인, 이익집단 간의 복잡한 역학관계는 피싱이 자라나기에 좋은 텃밭이다.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피싱을 더욱 간교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투표자가 알아야 하는 정보 취득의 어려움이다.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내용을 파악하기가 전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어떤 문제의 경우 아무리 적극적이고 대범한 유권자일지라도 필요한 정보를 다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일부 전문가만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투표자가 심리 바보(감정이 상식의 지식을 무시하거나 착시와 비슷한 인지 편향에 휩싸여 잘못 해석한 내용을 고스란히 믿은 결과로 피싱에 걸려든 사람)가 되기 쉽다는 사실도 정치 피싱을 활성화시킨다. 후보자의 정책이나 업적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 없이 잔디를 깎고 있는 선거 광고에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는 것이 단적인 예다.
위험한 자유, 조작된 선택 …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날의 경제에서 우리 인생이 그럭저럭 괜찮은 이유는 무엇인가? 잠복해 있는 피싱이 그렇게 많은데도 자유시장의 균형이 잘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대다수 경제 분석의 기본 가정과 피싱 이론이 대전제로 삼는, 자기중심적 기회주의자를 막을 수 없다는 주장이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기 때문이다. 피싱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 운동을 시작하고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이상주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제품의 품질을 측정하고 품질 기준과 등급을 마련했다. 몇몇 기업 연합체는 자체적인 윤리 강령을 만들어 스스로를 경계했고 정부 및 감독기관은 피싱을 막기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 책은 이들을 저항의 영웅이라고 부른다(11장 참조).
저자는 사회주의 체제하의 절대공동체absolute community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공동체는 경제 행위를 전혀 장려하지 못한다. 그들이 말하려는 것은 지금 세계에는 도덕공동체moral community가 존재해야 하며 개개인이 행동하는 자유시장도 그런 공동체 안에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도덕공동체는 피싱을 막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구매가격 : 13,300 원
대담한 디지털 시대
도서정보 : 이지효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3월 27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지배하는 디지털 시대
“우리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세계적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가 찾아낸 미래 생존 전략
2016년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접전 끝에 이세돌 9단을 4대 1로 꺾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의 실체가 눈으로 확인된 순간이다. 그동안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해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계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주거나, 나사를 조이는 것 같은 단순 작업을 대체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사람이 한 일은 알파고를 대신해 바둑돌을 대신 놓아준 것뿐이었다. 그리고 기하급수 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특성상 내일의 알파고는 오늘의 알파고보다 더 똑똑해져 있을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SF 문학상의 1차 심사를 통과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예술적 영역에서까지 그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같은 디지털 기술이 최근 화두다. 특히 최근의 기술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머신러닝) 사고하는(인공지능) 단계, 즉 인간의 구체적인 조작 없이도 스스로 발전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무한한 발달 가능성과 폭발적인 영향력과 더불어 의지를 지닌 인공지능 로봇이 어떤 방향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킬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다. 우려의 끝은 대부분 ‘그 가운데, 인간은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즉 인간의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귀결된다.
대담한 디지털 시대,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고, 파급시키는 역할은 많은 부분 기업이 수행해왔다. 이들은 산업 각 부문에서 신기술을 빠르게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거나 더 효율적인 프로세스에 적용시키며 대중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이는 기술이 인간의 경제 활동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비즈니스 현장에서 느끼는 최근의 변화는 실로 거대하고 엄청난 것이라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2016년 다보스 포럼의 핵심 의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였다.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다. 그것은 모든 시스템을 바꿀 것.’이라는 말로 눈앞에 닥친 변혁을 예고하였다. 그 변화가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시사하는 말이다.
이런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베인앤드컴퍼니의 테크놀로지 섹터를 이끌고 있는 이지효 파트너는 작금의 변화를 단순히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수준이 아니라, 산업혁명 수준의 새로운 혁명 즉 ‘디지털혁명’이라고 본다. 특히 현재를 산업혁명 이후 지금껏 이어져온 고정관념과 룰이 모두 뒤집히고 있는 ‘대담한 디지털 시대’라 규정한다. 그리고 《대담한 디지털 시대》를 통해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풀고자 하였다. 이 질문은 그가 현장에서 만나는 경영진과 비즈니스맨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의 혁명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미래 생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위해 우리가 어떠한 역량을 갖추고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지 다양한 방향에서 길을 제시하였다.
룰을 파괴하는 대담한 기업,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에서 찾은 혁신의 모티브
《대담한 디지털 시대》에서는 이미 구체적 현실로 다가온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제시한다. 우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산업을 충격에 빠트리며 등장한 새로운 기업들, 테슬라, 아마존, 쿠팡, 자라 같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들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존 산업의 게임의 법칙을 파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는지에 대해 밝힌다. 이들의 성공 요인이 곧 대담한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 회사로 널리 알려진 테슬라의 사례를 통해서는 기계산업이던 자동차산업이 어떻게 디지털산업으로 재편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테슬라는 고객이 직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신차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5~7년마다 신차를 개발하여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기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깨버렸다. 즉 테슬라가 단순 전기차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얻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라는 뜻이고, 이는 시장 강자들을 따돌릴 수 있었던 그들만의 경쟁우위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의류 회사인 자라는 어떤가? 그들은 시즌 전에 미리 디자인하여 생산을 전부 마친 뒤 쌓아두고 판매하는 기존 패션산업의 룰을 따르지 않고, 전 세계의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적정 수량의 제품을 추가 제작하여 판매한다. 인기 많은 상품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완판’되어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하거나, 인기가 없는 상품이 창고에 고스란히 쌓여 덤핑 처리해야 하는 비용 자체를 상쇄시킨 것이다. 고객의 니즈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자라가 시간과 공을 들여 구축한 판매 데이터 분석 시스템, 즉 디지털 기술의 구현 덕분이다.
유통의 최강자로 꼽히는 아마존 역시 대표적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정의한다. 그들은 고객이 상품을 잘 고를 수 있게 잘 펼쳐 보여주는 데 집중하던 과거의 룰에서 탈피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할 것 같은 제품을 사전에 추천하는 것으로 법칙을 재정의함으로써 파괴적 혁신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나아가 아마존의 물류 창고 기술은 세계 최첨단 수준이라 인정받고 있으며, 드론을 통한 무인 배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등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들은 그야말로 디지털 기술을 더 적극적,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선도 기업들이 이루지 못했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그리고 극적으로 이룰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이들 기업의 역량을 조목조목 분석하면서, 이들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날 수 있었던 요인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사람’ 즉 ‘인적 자원’이다.
디지털 아키텍트가 답이다!
다시 사람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고정관념과 시스템을 깨부수고 미래로 넘어가는 것,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는 것이라 말한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설명하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지털 아키텍트(Digital Architect)’ 역량을 꼽는다. ‘디지털 아키텍트’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량으로, 경영진을 필두로 디지털과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적 자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미 실리콘밸리에서는 탁월한 소프트웨어 인력이 있으면 일단 채용부터 해놓고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되고 있을 만큼,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디지털 아키텍트가 구상한 미래를 현실화시킬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풀을 갖추는 것이 기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변화의 방향을 선정하고 혁신을 시도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미래를 멍하니 받아들일 게 아니라, 반드시 준비해서 돌파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저자는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문적 식견으로 금융, 물류, 자동차, 미디어, 교육 등 각각의 산업 분야가 어떤 식으로 변화 발전할 것인지 예측한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 면에서도 전략?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등 각각의 업무 방식들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며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도할 수 있을지 안내한다. 특히 글로벌 경제 속 한국의 강점과 약점을 깊이 있게 알고 있는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여, 글로벌에서 가장 돌파 가능성이 있는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눈앞에 닥친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자 갖추고 있는 역량을 토대로. 어떠한 역량을 채워야 할지, 그래서 어떠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다. 이 책은 경영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향한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며, 비즈니스맨 개인에게는 업무 영역과 디지털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변화는 막을 수 없다. 대담하게 미래로 건너가라!
“인공지능 개발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최첨단에서 이끄는 대표적 인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말이다. 그만큼 강력하고 파괴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그가 인공지능 개발을 막았을까? 아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아무나 쓸 수 있게 하는 게 최상의 해결책이라 보고, 오픈소스 개발에 1천만 달러(1조 2천억 원)를 투자했다. 기술 발달은 피할 수 없기에 차라리 부딪히는 쪽을 택한 것이다. 우리가 원치 않더라도 지금도 디지털 기술은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핵심은 사람이다. 망설이지 말고 디지털 시대로 건너가라. 아직 기회는 있고 미래는 밝다.
*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1973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베인앤드컴퍼니는 전 세계 34개국 5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략컨설팅 회사로 현재 6,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들을 고객으로 다양한 경영 및 전략적 이슈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지난 1991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주요 그룹, 대기업,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해왔다. 특히 ‘성공보수, 스톡옵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 컨설팅을 지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우리는 부동산으로 월급 받는다
도서정보 : 김수영, 젊은부자마을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3월 21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부동산 재테크 시작하라!”
500만 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의 모든 것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들에 관한 이야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슈는 아니다. 불안정한 고용,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속에서 불안감이 큰 직장인들은 오늘도 안정적인 부의 창출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혹자는 ‘짠테크’를 이야기하며 철저하게 근검절약하는 것을 미덕으로 꼽고, 또 혹자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돈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중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야가 바로 ‘부동산’. 부동산은 오랫동안 부를 낳는 황금거위로 여겨지면서도, 동시에 리스크 투성이로 인식되어 왔다. 가장 큰 장벽은 ‘부동산 투자는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이다. 이유는 하나다. 부동산 재테크가 상대적으로 많은 초기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여기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부수며, 부동산 재테크는 평범한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 있다. 신간 『우리는 부동산으로 월급 받는다』는 종잣돈 500만 원이면 누구나 평생 월급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500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대표저자를 비롯하여 참여한 모든 초보 투자자들이 500만 원, 혹은 이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여 성실하게 부동산으로 월급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
부동산 경매 고수 유비의 경매 특강 & 리얼 생초보 16인의 생생 투자 분투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의 기본 지식을 쌓으면서, 실제로 투자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초보 투자자들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투자 수기를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이론적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부분이다. 젊고 열정적인 전문 투자자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저자 유비(김수영)의 경매 특강이다. 그는 물건 검색부터 수익 실현까지 경매 투자의 한 사이클을 7단계로 구분하고 각각의 단계에서 초보들이 알아야 할 핵심 원리들을 간단명료하게 알려준다. 다른 한 부분은 이제 갓 부동산 투자에 입문한 초보 투자자들의 좌충우돌 투자 분투기가 담겼다. 투자 입문 1년 내외의 리얼 왕초보들의 경험담은 ‘부동산 투자는 어렵고 위험하다’라는 선입견을 떨치고, 현장에서 부딪히는 보편적인 어려움들에 대한 해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렇기에 처음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다.
* 부동산 경매 투자 7단계, 이것만 알면 당신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대표저자인 김수영(유비)은 자신의 책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를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직장 생활만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날카롭게 꼬집은 바 있다. 스스로 20대 초반부터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해 2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하고 부동산으로 월급 받는 시스템을 구축한 그의 노하우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수많은 경매 고수들 중에 그가 유독 주목을 받았던 까닭은 젊은 나이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이들까지 경제적 자유로 이끌고자 하는 노력과 독특한 방식으로 정리된 체계적인 경매 원칙 덕분이었다.
이 책에선 바로 유비만의 노하우와 실전 감각으로 정리된 ‘부동산 경매 투자의 7단계’, 즉 물건 검색 및 권리 분석 → 현장 답사 → 입찰하기 → 잔금 납부 → 명도 → 화장하기(수리) → 수익 실현의 한 사이클을 익힐 수 있다. 그는 각각의 단계별로 초보자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만한 투자 기술들만 선별하여 기본적 원리와 지켜야 할 철칙을 제시한다. 물건 검색의 지역 한정, 권리 분석은 말소기준권리 찾는 법, 입찰표를 쓰는 방법, 현장 답사 체크리스트 같은 것들이다. 즉 소액 투자자들이 ‘이것만은 알고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술과 실전 마인드를 군더더기 없이 짚어준다. 그는 어려운 분석 같은 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복잡한 권리 관계가 얽혀 있는 특수 물건은 소액 투자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대상이니 애초에 거기에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다세대주택,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등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알짜 물건을 찾아내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혼자서 수익률까지 계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10년 가까이 현장을 직접 뛰며 얻은 다양한 경험이 담겨 있어 초보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해결해주었다.
* 당신도 충분히 부동산 투자로 월급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젊은부자마을’은 경제적 자유를 간절히 원하는 회원들이 모여 있다. part 2에서는 이들 중 성공적으로 투자에 발을 들여놓은 젊은 부자들의 생생한 재테크 수기가 담겨 있다.
경제적 자유는 비단 돈의 문제만이 아니라 삶의 질과 인생의 방향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고군분투하며 투자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고 실행하여 수익을 실현하기까지의 과정이 아주 현실감 있게 담겼다. 투자 입문 8개월 만에 10여 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게 된 골드미스, 사는 게 너무 팍팍해 꿈을 찾아 나서려니 돈이 발목을 잡아 투자에 뛰어든 직장인, 연금보다 더 안정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한 공무원, 투잡까지 뛰면서도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지 못해 고민하다가 오피스텔 투자자로 거듭난 이, 상가에서 월급을 받기 시작한 31세 청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16인의 초보 투자자들은 각각 다른 상황과 조건에서 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이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어려움은 많은 부분 닮아 있다. 다들 처음에는 선입견에 부딪혀 두려워하고, 관심은 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는 고백을 한다. 그렇게 두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어 처음 현장 답사를 가보고, 입찰을 반복하며 패찰에 낙심하기도 하고, 좋은 물건을 싸게 낙찰 받아 수익을 실현하기도 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이 날것 그대로 담겼다.
핵심은 바로 이것. 날것 그대로라는 점이다. 이미 어느 정도 노련해진 고수의 노하우가 아니라 초보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난관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현장 답사에서 집 내부를 어찌 봐야 하는지, 가장 어렵다는 명도의 산을 넘는 과정에서 큰코다친 경험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명도의 종착지라는 강제집행은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는지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는 어려움을 실전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풀어내도록 안내한다. 다시 말해 처음으로 부동산 재테크에 들어선 이들이 가장 궁금하고 어려워할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유비의 훈수가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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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투자 기술(수익률 계산법 등)
현장감 있는 투자 비법 수록
유비의 부동산 재테크 톡톡 수록
* 경매 외에 급매나 신규 분양도 소액 투자 가능하다!
경쟁이 치열한 부동산 경매 외에도 급매나 신규 분양을 통한 투자 재테크 방식도 다루는데 투자금이 없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노하우는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레버리지의 마법을 활용하거나 전세 자금 갭투자 방식은 그간 ‘위험할 것 같아서’ 쉽게 시도해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가능한 것’임을 증명해낸다. 그만큼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훌륭한 동기부여제가 된다. 부동산 경매에 뛰어든 지 고작 몇 달 만에 수익을 실현하고, 1년 만에 몇 채의 집을 소유하며 월급 받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들이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가능성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로 월급 이상의 월급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은 이제 막 투자의 세계에 입성한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얼굴 없는 남자
도서정보 : 리처드 스타크(Richard Stark)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3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영미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 댄 시먼스 등이 오마주를 헌정한 화제의 걸작
★☆★ 누벨바그의 기수 장 뤽 고다르, 리 마빈 감독 등 총 8차례 영화화
☆★☆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수여받은 역대급 미스터리 거장의 대표 시리즈
“멋지게 한탕 하고 폼 나게 사는 것,
악당 파커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것뿐이다!”
지난 반세기에 걸쳐 전 세계의 안티히어로를 평정한
희대의 악당 파커가 펼치는 대담하고 교활한 강탈 작전
1993년 전미추리작가협회에서 작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헌정하며 명실공히 영미문학의 대부로 군림했던 리처드 스타크(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대표적 필명)의 ‘악당 파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얼굴 없는 남자(The Man with the Getaway Face)》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악당 파커’ 시리즈는 1962년부터 작가가 작고한 2008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미국 문화를 선도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시리즈이다. 그 장대한 역사만큼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걸로도 잘 알려졌는데, 대표적으로 현대 영미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은 작가 ‘리처드 스타크’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했고, 1989년에는 《The Dark Half》라는 작품을 통해 작가에게 오마주를 헌정하였다. 휴고 상 수상작가 댄 시먼스는 ‘조 커츠 시리즈’에서 헌사를 바치며 ‘악당 파커’를 주인공 조 커츠의 아버지로 소개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맥스 알란 콜린스는 ‘프랭크 놀란 시리즈’에서 은퇴를 앞둔 파커를 상기시키는 악당을 주인공으로 하여 ‘악당 파커’ 시리즈를 오마주했다. 오늘날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에서도 ‘파커’라 불리는 전문 절도범이 주연으로 등장할 정도로, ‘악당 파커’는 여전히 수많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설적인 인물로 군림하고 있다.
1967년 존 부어만 감독의 <포인트 블랭크> 이래로 2014년 12월 국내 개봉한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파커>에 이르기까지 총 여덟 차례 영화화되며 ‘믿고 보는 원작’이라는 찬사가 뒤따랐던 ‘악당 파커’ 시리즈의 이번 작품 《얼굴 없는 남자》는 악당 파커의 무모한 실행력 저변에 자리한 심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1권 《사냥꾼(The Hunter)》에서 복수와 목적을 향해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 거칠고 냉혹한 악당 파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 《얼굴 없는 남자》에서는 세상물정에 통달한 처세와 원초적 생존 본능으로 무장한 파커가 냉혹한 범죄 세계를 살아가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지킬 건 지키는 프로페셔널한 악당 파커가 범죄를 마주대하는 자세나, 《사냥꾼》에서 무고한 두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일에 대해 후회하며 불편을 감수하더라고 다른 대안을 모색하려는 모습 등은 왜 파커가 악당 중의 악당임에도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고 응원하게 만드는지 그 이유를 말해준다. 반드시 필요하다면 사람 목숨 따윈 아랑곳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현대인의 욕구를 통쾌하게 대변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 또한 갖추고 있는 것이다.
명예나 권력 따위는 개나 줘버려라!
신뢰 하나만 있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새로운 얼굴로 거대 폭력조직을 따돌리고
또다시 천부적 범죄 실력을 발휘할 건수를 찾아
거리를 떠도는 이 시대의 악당 파커의 명불허전 범죄 여정!
수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친다 해도, 천부적인 범죄 감각을 타고난 악당 파커에게 돈이 된다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먹잇감이 될 수 있다. 그게 파커의 일이고, 파커에게 일이란 멋지게 한탕 하는 예술 행위와도 같다. 한탕 할 건수가 있다면 파커는 누구도 눈치 못 채게 그 앞에 조용히 차를 세우고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오랜 세월을 범죄와 함께했던 파커에겐 자신만의 원칙이 있고, 그 세월만큼 쌓아온 경험은 그의 범행을 더욱 완벽하게 해준다. 조직 폭력단 ‘아웃핏’과의 복잡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제 막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커에게 오랜 동료 스킴이 무장 현금수송차량 강탈 작전에 동참할 것을 제의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때마침 수술 비용으로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수중에 얼마 남지 않은 파커는 딱히 내키진 않지만 돈이 필요했기에 이번 계획에 무조건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정한다.
예전에도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적이 있는 핸디와 스킴, 그리고 스킴의 여자 알마와 함께하는 이번 무장 현금수송차량 강탈 작전에서 천하의 범죄 전략가 파커는 어김없이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거칠고 냉혹하지만 영리하고 매사에 철저한 파커는 이미 뒷골목 세상에서 ‘거리의 황태자’로 악명 높은 인물이기에, 감히 누구도 그를 배신하거나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단 한 명의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범죄 현장인 식당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범죄의 초심자 알마였다. 무장 차량이라고는 털어본 적이 없는 알마는 파커의 말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이를 통해 파커는 알마라는 여자가 이 작전의 허점이자 요주의 인물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본다. 뼛속 깊이 프로페셔널한 악당인 파커는 당장 눈앞에 놓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바로 무장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여 막대한 돈을 획득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사전에 간파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천하의 파커도 미처 예기치 못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성형수술 요양소에서 잡역부로 일하는 스텁스의 갑작스러운 출현이었다. 파커의 5대 원칙 중 하나. 반드시 죽여야 할 자가 아니면 죽이지 않는다. 이제 파커는 작전을 계획대로 수행하면서 ‘스텁스’라는 또 다른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데…….
‘괴도 뤼팽’에 비견되는 매력적인 천재 악당 ‘파커’ 시리즈 제2권
영미 범죄소설의 거장이 선보이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누아르 걸작
전설로 거듭나며 스티븐 킹, 댄 시먼스 등 유수의 작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악당 파커’ 시리즈가 지난 50여 년에 걸쳐 24권이 출간되며 미국 문화를 선도했던 데엔 분명 이유가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직선적인 이야기 구성, 거장의 강렬하고 절제된 문장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시대가 원하는 매력적인 반영웅 ‘파커’라는 인물이 그 중심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파커’는 어떤 인물일까? 범죄에 관한 한 매사에 능수능란한 그는 속내를 파악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때로 그의 동기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매우 단순하기도 하다. 해치울 일거리가 있다면 그냥 한다. 그 일을 가로막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 됐든 달가워하지 않는다. 잡담, 섹스, 탐욕 등 이 모든 것이 그의 눈에는 그저 골칫거리일 뿐이다. 살인만큼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하면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해치운다. 그는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처럼 결단력 있고, <트랜스포터>의 스테이섬만큼이나 뛰어난 반사 능력을 갖추었으며,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처럼 명석한 두뇌를 지녔고, <터미네이터>처럼 무자비하다.
대중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얻었던 1권 《사냥꾼》의 뒤를 잇는 이번 작품 《얼굴 없는 남자》 에서는 홀로 거대 조직 폭력에 맞섰던 무모한 악당 파커가 본격적으로 범죄 여정에 가담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무장 현금수송차량을 강탈하는 작전은 얼핏 생각하면 간단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완전범죄를 꿈꾸는 파커에겐 모든 것이 철저한 계산하에 치밀하게 계획된다. 그리고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그렇게 시간과 공을 들였음에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다. 일련의 과제와 사건에 맞닥뜨리는 파커의 여정과, 그와 함께 변해가는 내면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시대가 열광한 악당 ‘파커’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 다시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
도서정보 : 진철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3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천 명의 당뇨인들이 검증한 국내 최초 혈당 관리 바이블
혈당 관리 최고의 전문가가 밝히는 이상 혈당의 원인 분석부터 실제 치료법까지
이 책은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는 혈당으로 힘들어하는 수많은 1형당뇨인들과 그 외 인슐린 사용자들을 위한 책으로, 인슐린 사용자가 겪는 일상생활의 문제부터 의학적인 치료법까지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담고 있다. 30년 넘게 1형당뇨인으로 살아온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직접 체득한 정보와 연구 분석하여 쌓아온 의학 지식 그리고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의 수많은 사례와 검증들을 바탕으로 누구도 집필할 수 없었던 혈당 관리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 한 권에 담았다. 혈당 관리의 시작부터 이상 혈당의 원인과 실제 치료법, 인슐린 주사의 구체적인 활용법, 운동과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당뇨인들의 심리까지 살피고 있는 이 책은, 국내 유일한 혈당 관리 가이드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의사 입장이 아닌 환자 입장에서 당뇨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다!
의사들도 읽고 추천하는 혈당 관리 안내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전라북도 지역 1형당뇨 첫 번째 케이스로 판명받은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의 저자 진철은 1형당뇨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던 국내 의료 현실을 스스로 개척했다. 그는 1형당뇨에 관한 거의 모든 의학 서적과 관련 논문들을 독파하며 이론적인 지식을 견고히 해왔다. 또한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인슐린과 혈당의 관계를 세세히 기록하고 분석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에 올라오는 다양한 사례와 후기를 바탕으로 1형당뇨인들이 검증한 실제 효과의 기준을 마련했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 2형당뇨의 비중은 95퍼센트인 데 반해 1형당뇨가 차지하는 수는 미미하다. 따라서 1형당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실제 환자에게 나타나는 효과나 반응을 기준으로 한 치료법도 부족했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알려주는 대로 했는데도 여전히 혈당은 제멋대로 춤추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저자는 1형당뇨와 2형당뇨는 발병 원인에서부터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이 책에서 분명히 명시하고, 의사 입장이 아닌 철저하게 1형당뇨인 입장에서 일상적인 생활 가운데 각자의 생체 리듬에 맞게 인슐린을 처방하는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오히려 독이 되어온 잘못된 의학 상식들
자신에게 맞는 혈당 측정 방법과 인슐린 요법 활용, 이상 혈당 관리법
우리는 흔히 혈당 측정은 아침저녁으로 하루 2~4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병원에서도 그렇게 권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에 관해 이 책의 저자는 이는 2형당뇨인에게 해당하는 내용일 뿐, 1형당뇨인의 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어떤 인슐린 요법을 쓰는지에 따라 횟수에 차이가 있지만, 혈당 측정은 적게는 하루 7회, 많게는 10회 정도가 적당하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비롯한 당뇨인들에게 줄곧 이러한 권면을 해왔지만, 이는 병원과 의사들에 의해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시간 연속 혈당 측정 장치인 CGMS로 혈당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만큼 혈당 측정의 빈도수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이처럼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는 우리가 보편적인 의학 지식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에 대해 반기를 들며 정상 혈당과 당화혈색소에 대한 잘못된 기준, 인슐린 펌프의 문제점, 한약과 민간요법의 부작용 등을 지적한다. 그리고 1형당뇨인을 위한 현실적인 목표 혈당, 효과적인 자가 혈당 측정 방법과 혈당의 추이를 읽는 법, 순간적인 저혈당이나 고혈당 등 이상 혈당에 대처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인슐린의 종류와 특성뿐 아니라 실사용자 입장에서 살펴본 인슐린의 투여 시간과 용량 조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의사 처방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없고, 혈당 수치라는 ‘숫자’만 있는 현실
1형당뇨인의 심리와 건강한 내일을 들여다보다
1형당뇨인에게 가장 힘든 점은 상당 부분 심리적 불안과 관련 있다. 혈당이 순간적으로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는 상황과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은 수많은 당뇨인의 마음을 불안정하게 한다. 또한 1형당뇨인을 향한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한계는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하게 만든다.
이에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혈당과 당뇨에 관한 지식적인 전달 차원을 넘어 1형당뇨인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내용을 이 책에 적극 보강했다. 심리 상태가 혈당의 안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하는 그는, 혈당 관리에 앞서 건강한 심리 상태를 만들 것을 강조하며 절제와 허용의 미묘한 경계선을 1형당뇨인과 가족의 입장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1형당뇨는 단기간에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따라서 한순간의 혈당 수치에 연연하는 것은 효과적인 당뇨 관리법도 아닐뿐더러 평생을 심리적인 압박 가운데 살아가도록 만든다. 이 책은 1형당뇨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마음과 심리적 안정을 통한 혈당 관리의 지름길을 안내한다.
구매가격 : 29,000 원
당뇨로부터의 자유
도서정보 : 진철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3월 1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상식을 뒤엎는 당뇨 관리의 신개념 지침서
각 단계별 당뇨 관리가 이끌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하여
1형당뇨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일까? 30년 넘게 1형당뇨인으로서 성공적인 혈당 관리를 이어온 이 책의 저자 진철은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의학 지식 그리고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의 수많은 사례와 검증들을 바탕으로 당뇨 관리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을 《당뇨로부터의 자유》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사회적인 편견에 맞서는 법, 학교 및 직상 생활에 잘 적응하는 비결,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 등 병원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지만 1형당뇨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상생활의 모든 지혜와 유아기부터 어린이, 십 대 그리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당뇨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빠짐없이 제공한다. 또한 당뇨인의 직장 생활과 성, 임신, 출산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상세한 정보가 가득하다.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가 혈당 관리의 최고 안내서였다면 《당뇨로부터의 자유》는 단순히 질병의 치료를 넘어 한 사람이 온전한 인격체로 건강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당뇨 관리의 신개념 지침서이다.
의사 입장이 아닌 환자 입장에서 당뇨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다!
의사들도 읽고 추천하는 당뇨 관리 바이블
초등학교 6학년 때 전라북도 지역 1형당뇨 첫 번째 케이스로 판명받은 《당뇨로부터의 자유》 저자 진철은 1형당뇨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던 국내 의료 현실을 스스로 개척했다. 그는 1형당뇨에 관한 거의 모든 의학 서적과 관련 논문들을 독파하며 이론적인 지식을 견고히 해왔다. 또한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인슐린과 혈당의 관계를 세세히 기록하고 분석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에 올라오는 다양한 사례와 후기를 바탕으로 1형당뇨인들이 검증한 실제 효과의 기준을 마련했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 2형당뇨의 비중은 95퍼센트인 데 반해 1형당뇨가 차지하는 수는 미미하다. 따라서 1형당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실제 환자에게 나타나는 효과나 반응을 기준으로 한 치료법도 부족했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알려주는 대로 했는데도 여전히 혈당은 제멋대로 춤추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저자는 1형당뇨와 2형당뇨는 발병 원인에서부터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이 책에서 분명히 명시하고, 의사 입장이 아닌 철저하게 1형당뇨인 입장에서 일상적인 생활 가운데 각자의 생체 리듬에 맞게 인슐린을 처방하는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어린이집부터 학교생활, 연애, 취업, 출산에 이르기까지
1형당뇨인으로 당당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당뇨로부터의 자유》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아 때부터 발생할 수 있는 1형당뇨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아기부터 각 시기별에 맞는 당뇨 관리법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특히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의 역할이 본인 역할 못지않게 중요한데,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작은손의 1형당뇨 카페에서 공유되는 여러 체험담을 통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어린 자녀가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심할 경우 이지 이젝터 같은 인슐린 주사 보조용품을 권유한다든가,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 당뇨식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도록 함으로써 음식과 친숙해지도록 돕는 식이다. 또한 가장 힘든 시기인 십 대들의 학교생활, 성장 발달과 혈당의 관계, 혈당이 성적에 미치는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사춘기 1형당뇨인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갈등의 순간들은 여전히 많다. 입사 시 1형당뇨인임을 밝혀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부터 직장 환경의 특수성 가운데 어떻게 식사를 조절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인슐린을 주입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생활 팁들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어떠한 근거 없이 이성 교제 자체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복한 성(性)생활과 결혼 생활을 위한 준비, 임신과 출산을 위해 숙지해야 하는 사항들을 친절하게 알려줌으로써 삶의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점을 함께 모색해준다.
합병증은 반드시 오는 걸까?
잘못된 편견을 깨며 전인적 관리의 길잡이가 되다
우리는 흔히 한 번 당뇨가 발병하면 10년, 20년 내에는 합병증이 따라온다고 잘못 알고 있다. 실제로 여타의 의학 서적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담아 국내 의료 수준을 한탄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 말하듯 심리적 여유를 찾고 음식, 운동, 인슐린을 통한 지속적인 혈당 관리를 잘 이어온다면 당뇨가 있다고 할지라도 합병증이 반드시 찾아오지 않을 수 있다.
물론 혈당 조절에 지속적으로 실패할 경우, 합병증이라는 말 그대로 뇌졸중, 당뇨망막증, 백내장, 녹내장, 폐렴,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병성 신증, 피부 질환, 성 기능 장애, 말초신경병증, 자율신경병증 등 무수한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이 책은 인슐린을 과대하게 의존하는 등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잘못된 관리법을 지적하고, 각 상황과 시기에 맞는 합병증 예방 법칙을 담아 스스로 건강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미 합병증이 찾아왔을 경우, 종류에 따른 여러 증상과 주의 사항들을 나열함으로써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돕는다.
《당뇨로부터의 자유》는 애초부터 심각한 합병증에 대해 두려워하는 당뇨인에게 심리적 안정과 자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진행 중인 사람들도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매가격 : 29,000 원
세컨드 라이프
도서정보 : S. J. 왓슨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7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녀는 남편을 사랑한다 / 하지만 낯선 이에게 사로잡혀 있다.
그녀는 헌신적인 어머니다 / 하지만 모든 것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녀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 / 하지만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다.
그녀는 순수하다 / 하지만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두 가지 삶을 살고 있다 / 하지만 두 가지 삶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
전 세계 4천만 독자들을 사로잡은 《내가 잠들기 전에》 작가의 충격적인 신작!
★★★ 영국·미국·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인디펜던스, 데일리 메일, 옵서버, 북리스트 등 호평 세례
★★★ 워너브라더스 판권 계약, 리즈 위더스푼 제작으로 영화화 확정
타인에 대해 얼마나 잘 알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알기 위해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을까? 2011년 하룻밤이 지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한 여인의 충격적인 삶을 그린 데뷔작 《내가 잠들기 전에》로 전 세계 42개국 번역 출간, 각국 베스트셀러 기록 경신, 니콜 키드만과 콜린 퍼스 주연으로 영화화, 총 4천만 부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S. J. 왓슨의 신작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과거 베를린에서 예술 사진작가로 이름을 날렸으나, 현재 외과 의사와 결혼하여 동생에게서 입양한 아들을 돌보며 소일거리로 가족 사진을 촬영하는 줄리아라는 여인의 삶을 통해, 과거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현재의 삶과 자기 자신의 내면에 대해 의심하는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낸 것이다.
광기와 열정에 사로잡힌 예술가의 삶을 살다, 외과 의사 휴를 만나 남부럽지 않은 미국의 중산층 삶에 정착한 줄리아는 알코올중독증 회복 과정을 거쳐 현재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 케이트가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에서 잔혹하게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줄리아의 삶은 절망과 죄의식으로 무너져 내린다. 평소 그녀에게 유일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케이트가 최근 들어 자신의 아들 코너를 되돌려줄 것을 끊임없이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자신의 혈육이기도 한 코너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던 줄리아는 항상 이 요청을 묵살해왔지만, 심적으로 받는 압박감 또한 적지 않았다. 케이트의 죽음은 이와 관련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지만, 동생을 향한 죄책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살인범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편집증으로 변형된다. 바로 이때 케이트의 룸메이트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애나는 평소 케이트가 온라인상에서 만난 남자들과 섹스를 즐겼다는 말을 전한다. 케이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데 목말랐던 줄리아는 혹여 범인을 만날 수도 있을 온라인 데이트의 세계에 빠져든다. 하지만 가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이기에 거짓과 위선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줄리아 또한 온라인상에서 만난 한 남자와 얽히며 순식간에 혼란과 기만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데…….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를 바라보듯, 그의 사진을 노려본다. 좀 순진해 보이는 착한 사람 같지만, 그게 다 무슨 의미일까? 누구나 잘 나온 사진은 구할 수 있고, 누구나 가장 멋진 모습을 표기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그러려고 노력하지 않는가? 세상에 가장 멋진 모습을 내보이고, 가장 어두운 모습은 감추고. 인터넷은 그런 일을 하기에 더욱 쉬운 곳이다. -본문 중에서
의문의 살인, 통제할 수 없는 욕망, 그리고 미스터리……
은밀한 비밀을 지닌 한 여자의 이중적 삶에 관한 감각적인 초상
S. J. 왓슨의 수많은 팬들을 만족시킬 에로틱 서스펜스+심리 스릴러!
부유한 가정을 꾸려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줄리아가 한때 불우한 성장 과정을 거쳤으며 심각한 알코올중독증을 앓았다는 사실은 오직 남편 휴만 아는 비밀이다. 열한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술로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아버지 밑에서 홀로 동생을 보살펴왔던 줄리아는 연인 마커스를 만나 베를린에서 예술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한다. 당시 10대였던 여동생 케이트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은 예술가의 자유로운 일상을 즐기던 줄리아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혼자서는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던 케이트는 결국 아이를 포기하고, 자신의 피가 섞인 아이 코너에게 안정적인 삶을 선사하고 싶었던 줄리아는 자신이 직접 코너를 맡아 키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나 들려온 또 다른 소식, 즉 케이트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은 줄리아의 현재 삶을 완전히 전복시키고 만다. 과거 보살핌을 기대할 수 없는 불우한 환경에 동생을 버려둔 채 베를린으로 달아났고, 동생의 아들을 빼앗았으며, 결국 파리에서 두려움에 떨며 홀로 죽도록 내버려두었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경찰은 사건을 단순 노상강도의 우발적 살인으로 단정 짓고, 도저히 심적으로 동생을 떠나 보낼 수 없던 줄리아는 파리에서 동생과 함께 살았던 룸메이트 애나를 찾아갔다가 뜻밖의 얘기를 전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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