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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서비스 6

도서정보 : 그레일린 레인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줄리아는 카메라 스텝이나 가장 친한 친구 에이미와 함께 일하러 나가려는 참에 문 앞에서 캔디맨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는 메모를 발견했다. 그녀의 로맨틱한 섹스 라이프를 위해 에로스가 특별히 선정한 초콜릿 캔디맨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기뻐했지만 줄리아는 눈물을 흘렸다. 25년간 사랑하던 남편 조르즈를 떠나보낸 지 이제 3년밖에 안 되었다. 자신의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캔디맨을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캔디맨 안테로스는 놀랄 만큼 완벽하고 멋진 남자였다. 그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줄리아가 사별한 남편에 대해 의리를 지키려고 하고, 가정에 헌신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물러설 줄도 안다. 그는 줄리아가 천천히 몸과 마음을 열 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시애틀의 섹스 치료사 1

도서정보 : 케일린 고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용요약
내 이름은 사이먼 마크 세션즈.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시애틀 상류층의 금수저로 태어났고 의사이자 섹스 치료사로, 몸짱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 그런 나를 사람들은 시애틀의 섹스 전문가라 부른다. 치료를 위해 나를 찾는 여자들은 ‘다리 위의 섹스 전문가’라며 나를 칭송한다.
내가 섹스 전문가인 이유는 많이 알기도 하지만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한창 인기를 끌 때는 여러 텔레비전에 섹스 치료 전문가로 출연했고, 지금도 매주 방송에 출연해서 여자들을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내 사업은 나날이 번창하고 있으며, 수많은 여자들을 조신한 요조숙녀에서 내면의 욕망을 거침없이 분출하는 자유분방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있다.
그런 나에게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한 여자를 보고 반해 버린 것이다. 그 여자를 보기 전까지는 섹스에서 그다지 감흥을 얻지 못했다. 게다가 여자는 시애틀의 최상류층이자 내 대학 동창 녀석과 약혼한 상태….
그러던 어느날 여자가 도움을 받겠다며 나를 찾아오는데....

그는 모든 걸 보았고 모든 걸 경험한 전문가다. 하지만 그에게 이렇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데, 그것도 경험도 없는 숫처녀가, 자신이 알고 있던 섹스와 여자에 관한 모든 상식을 엎어버린다.

본문소개
“아시는 것처럼, 랄프랑 저는 약혼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제 약혼자가 많이… 그러니까 섹스 경험이 아주 많다는 걸 알고 있구요. 거기엔 아주 유명한 연예인들 포함되어 있고 엄청난 쭉쭉빵빵들도 있었겠죠.”
그녀의 얼굴이 나를 다시금 살아나게 했다. 그녀는 너무나도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녀의 의도를 파악하고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아마도 내가 그 사람인 듯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그녀를 좋아해도 내 도움이 다소 경박하게 느껴지지 않을지 걱정되었다.
“예비 남편에게 만족을 주지 못할까봐 걱정하시는군요?”
“네, 딱 그 얘기에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자 그녀는 금세 진진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결혼을 하면 그이랑 잘해 보고 싶거든요.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말았으면 하구요.”
“두 분이 스킨십을 해보신 적은 있을 거구요.”
대담한 질문인 것 같지만 아마도 둘은 다 해봤을 것이다.
“조금은요. 하지만 그이가 옛날에 연애하면서 했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녀가 입술을 가볍게 깨무는 모습을 보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그녀가 솔직해지길 원했고, 나도 그녀를 창피하게 만들거나 긴장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내가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럼 혹시 처녀세요?”
그녀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헐… 그럼… 내가 어떻게 도와드리길 바라시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가르쳐주시면 좋겠어요. 어떻게 그이를 행복하게 만들고 유혹적일 수 있는지요.”
그녀는 다시 나를 바라봤다. 기대에 찬 눈빛은 나에게 선택하라고 명령하고 있었다.
“음… 이 문제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당신을… 육체적으론 처녀인데 정신적으로 깨우쳐준다….”
그녀가 또 다시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다.

아마존 독자서평
섹스 치료사인 사이먼이 리나를 만나면서 이 책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그가 만난 그 어떤 여자와도 달랐지만 그녀는 동시에 다른 남자의 약혼녀이기도 하다.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먼은 그녀의 약혼자가 그녀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나에게 그걸 증명해야 한다. 그에게는 기회가 생겼다. 그녀가 그의 고객이 되었으니까. (바로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점점 흥미로워진다!)

이 책을 처음 구매했을 때는 시리즈물인지 몰랐다. 원래 시리즈물 별로 안 좋아하니까. 그런데 이건 꽤 괜찮다! 잘 쓰여진 책이고, 스토리도 괜찮고 (적당히 감질나게) 다음 권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기다리는 거다!!! 그러니 당신도 나와 같이 시리즈물 팬이 아니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약속하건대 가치가 있을 거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게다가 섹시한 섹스 치료사의 정사 장면들이 아주 후끈하다!

구매가격 : 3,700 원

위험한 거래 1

도서정보 : 아프로디테 헌트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은 승진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가?

성실한 수잔 차머스는 회사의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야망 많은 29세 여성이다. 하지만 수잔이 제일 싫어하는 회사 내 경쟁자가 사장님에게 더 큰 신임을 받고 있다.

그러던 중, 은둔한 성격의 억만장자인 사장 채닝 크로포드가 수잔에게 외설적인 제안을 한다. 딱 일주일 동안 아무리 괴상하고 낯설더라도 그가 내리는 모든 성적인 명령에 전부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보상으로 그는 수잔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그때까지도 수잔은 앞으로 채닝이 자신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지 미처 상상하지 못한다. 채닝은 최고의 미남이었고, 예측할 수 없었으며, 이해할 수 없는 지배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또한 그는 너무 신비로운 존재여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에게 상상하기 힘든 과거가 있다는 소문까지 돌 곤 했다.

하지만 곧 수잔은 자신도 모르게 그 예측불능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게 된다.

구매가격 : 1,000 원

시애틀의 섹스 치료사 2

도서정보 : 케일린 고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문소개
“세션즈 박사님. 다시 만나 뵈니 정말 좋네요. 드릴 게 있어서요.”
줄리아가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실 필요 없어요.”
“제가 원해서 그러는 거에요. 정말로 감사드려요.”
그녀는 나에게 사랑을 가득 담은 눈동자를 떼지 않고 두 팔을 뻗으며 다가왔다. 나는 놀라서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내가 자신의 새로운 남친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세하자 소름이 끼쳤다. 그녀는 나에게 선물이 담긴 상자를 건넸다. 가벼웠고 넥타이 상자 정도의 크기였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열어보죠. 지금은 조금 바빠서요.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만시니 박사가 편성해주신 치료에 빠지지 말고 다니세요.”
“네, 당연하죠. 그런데 저는 세션즈 박사님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죄송합니다. 이제 곧 고객이 오실 때가 되어서 준비하러 들어가 봐야 해요.”
“그러면 내일은요?”
“내일은 예약이 꽉 차 있어요.”

내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브랜디를 흘낏 쳐다보니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듣고 있으면서도, 뭔가 깊은 생각에 빠진 것처럼 자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조금 거들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그러면 저도 예약을 할게요.”
줄리아가 포기하지 않을 기세로 밀어붙였다.
“대기자 명단이 1년이나 잡혀 있어요. 추가적인 치료를 원하시면 다른 곳으로 가보시는 게…. 만시니 박사님께 추천을 받으시면 돼요.”
“그 정도쯤은 기다릴 수 있어요.”
줄리아도 물러서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겁먹은 아이처럼 숨었다.
하지만 줄리아는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사이먼.”
부드럽지만 단호하고 열정적인 목소리였다.
“줄리아! 여긴 어쩐 일이시죠?”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물은 마음에 드셨어요?”
나는 그게 뭐였는지 떠올려보려 노력했다. 브랜디가 그걸 열어보고는 뭐라고 했지만 난 보지도 않았다. 아, 맞아. 그랬지. 글귀가 적힌 자수 액자였다.
“예쁘더군요. 별로 쓸모는 없지만요.”
“당신이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잊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아니, 당신이 방문해 준 게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말이에요.”
“네, 그럼 전 이만 실례할게요. 약속에 늦어져서요.”
“데이트인가요?”
“네.”
내가 둘러댔지만 이제 그만 꿈 좀 깨라는 좋은 의미에서였다. 내 말을 듣고 줄리아가 풀이 죽은 표정을 짓자 내가 덧붙였다.
“몇 주 동안 약속이 돼 있어요.”
“혹시, 내일 밤은 시간 되세요?”
“아뇨, 죄송합니다.”
내가 거절했더니 그녀가 달려들더니 두 팔로 나를 감았다.
“정말 감촉이 좋네요. 향도 좋고요.”
줄리아는 코를 내 셔츠에 파묻고 크게 숨을 들이켰다.
나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떼어내며 말했다.
“전 이만 가봐야 해요.”

다음 날은 한 달 후에 하와이에서 열릴 치료사 회의에서 쓸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와이를 즐기면서 일할 생각에 열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었고, 브랜디는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누군가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내 사무실로 다가와 노크를 했다. 나는 눈동자를 굴리며 생각했다. 브랜디가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문을 잠가야 하는데 깜빡한 것인가.
나는 걸어 나가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들어오시면 안 돼요….”

고개를 들어보니 줄리아가 서 있었다. 마른 몸에 꽉 끼는 원피스를 멋지게 차려입고 있었는데, 마치 잘 차려입은 시체 같아 보였다. 머리는 땋아 올렸고 유혹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눈 화장을 하고 있었다. 팬더곰의 눈언저리가 연상되었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거 봤어요.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뭐라고요?”
내가 당황하며 물었다. 아차 이런… 스토커였다니….
“사이먼 당신과 단둘이 있을 시간을 갖고 싶어서 방법을 찾았어요.”
“지금 행동은 현명하지 않아요. 줄리아!”
“저는 달라보이게 할 수 있어요. 기회를 한 번만 주세요.”
“나는 당신의 운을 맡길 남자가 아니에요.”
“당신은 겁이 나서 저와 거리를 두려는 것뿐이에요. 병원에서 제게 이야기하고 기분을 나아지게 해준 건… 그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었다구요. 그때 저는 절망에 빠져있었지만 느꼈어요. 그리고 당신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저에게 베풀었던 그 행동을 할 순 없었을 거에요. 저를 정말로 많이 아끼고 있다는 거 알아요. 사이먼. 당신은 저를 사랑하는 거라구요.”
“도울 수 있어서 기뻤지만 그건 리나의 부탁 때문이었지, 그 이상은 아니에요. 리나가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리나를 좋아한다는 건가요?”
표정이 어두워지며 줄리아가 물었다.
“리나는 친구에요.”
“아, 잘됐네.”
줄리아가 안도하며 말했다.
그녀가 섹시한 걸음걸이로 다가왔지만, 확실히 지금 신고 있는 높은 하이힐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았다. 섹시해 보이려고 입은 옷도 그녀에겐 맞지 않아 허약해 보이기까지 했다.
내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을 치자, 그녀는 더 빨리 다가와서 내 허리에 팔을 두르고 골반을 들이댔다. 내가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아 기쁠 때가 있다면 지금과 같은 때이다. 그녀는 지금 내 몸 끝에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길 원하고 있었다.

그녀가 내 목덜미에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를 밀쳐냈지만, 이번에도 지나치게 세게 밀쳐내지는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나를 무시하고 있었다.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있게 해줘요.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아뇨! 난 후회할 거에요. 그리고 당신도….”
내가 밀쳐내며 말했지만 그녀는 또 내 말을 무시했다. 그녀는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나와 섹스를 하면 관계가 좀 더 긴밀해질 거라고 생각하며 밀어붙이기에 급급했다. 나는 전혀 흥분되지 않았다. 일방적이었고 무척 당황스러웠다.
나는 줄리아의 팔을 붙잡고 말했다.
“이제 나가주세요. 줄리아! 안 그러면 경비를 부르겠어요. 이건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독자 서평
와, 이 시리즈는 또 다른 굉장한 책이다.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은 멋지다. 저자는 내용에 등장인물들을 완벽히 녹여냈다. 극적이고 로맨틱하며 섹스도 많다.
섹스 전문가가 자신의 환자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꽤 흥미로운 소설이다. 그는 자신의 욕구와 환자의 욕구 둘 모두를 충족시킨다. 이 시리즈가 한 권씩이 아닌 세트로 구성되었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3,700 원

위험한 거래 2

도서정보 : 아프로디테 헌트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잔은 결국 채닝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그리고 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감각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무장한 남자, 지배적이고 때때로 무자비하게 변해버리는 남자, 수잔은 그를 결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그가 위험한 존재라면?

어느 날, 채닝은 수잔을 미스터리한 ‘지하 감옥’이 있는 낯선 저택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수잔이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정체모를 쾌락의 놀이를 시작하는데…

순간 문이 열리고, 채닝과 똑같은 모습의 한 남자가 걸어 들어온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보이는 그는 수잔을 보자마자 그녀가 왜 이 저택에 왔는지 알고 있다는 듯 미소를 짓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시애틀의 섹스 치료사 3

도서정보 : 케일린 고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문소개

“안녕하세요.”
글로리아가 내 사무실로 들어오며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사무실 내부 여기저기를 살폈다. 마치 하나씩 분석하려는 듯한 표정이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 옆으로 갔다.
“여기, 소파에 앉으시죠.”
고민할 것도 없이 섹스용 소파에 앉도록 했다.
“고마워요. 세션즈 박사님.”
“사이먼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그게 더 편하시면요.”
“사이먼? 보통 그런 호칭을 쓰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굉장히 독특했고 감미로웠다. 무척 매력적인 목소리였다.
“직업상 그런 호칭을 쓰는 거구요. 개인적인 문제로 고객들을 대할 때는 그게 더 편합니다. 글로리아.”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녀는 내 다음 말을 기대하는 듯 나를 쳐다봤다.
“어떤 문제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신지요?”
“저는 내 의지로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중독증을 겪고 있어요. 중독 때문에 삶이 망가지고 있지만 멈출 수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꽤 간절해 보였다.
“중독증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죠.”
내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독증은 극복할 수 있는 것이란 거죠. 쉽게 치유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결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정말요?”
그녀는 순진한 표정으로 물었다. 얌전한 척하면서 시선을 한 번 피하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입을 살짝 벌려 아랫입술을 살포시 깨물었다. 그 동작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러고도 앞니에 빨간 립스틱이 전혀 묻지 않았는데, 내 경험상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자는 흔하지 않다.
“글로리아! 정확히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나는 그녀가 입을 열게끔 미소를 지었다.
“음…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요. 저에게 이로울 게 없는 사람인데도 떠날 수가 없네요. 그로 인해 중독증세가 나아지지 않고 더 악화되고 있어요.”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그녀가 말했다.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골치가 아파요. 왜 그런 관계를 끊지 못하는지 이유를 말해 줄래요?”
나는 고객이 이런 식으로 돌려 말하는 걸 오래 참고 들어줄 인내심이 없다.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 물론 고객은 시간당 진료비를 지불하지만, 어찌되었든 시간을 낭비하기 싫다.
“괜찮으시다면…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보여드리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그녀의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순간 리나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은 나 같은 남자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여자를 치료할 능력이 없다고 했었다. 글로리아를 치료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리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오기가 생겨났다. ‘나는 글로리아를 치료할 수 있다. 나는 감정과 육체를 모두 다스릴 수 있는 섹스 치료사이니까.’
나는 글로리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향해 돌아서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는 새까만 스커트와 비취색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 옆으로 그녀의 섹시하고 탄탄한 허벅지가 드러났다.
갑자기 그녀가 콜걸처럼 능수능란한 몸놀림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실제로 경험 많은 매춘부라 해도 놀랍지 않을 만큼 대담한 움직임이었다. 나는 스트립쇼를 지켜보면서 단단히 마음먹었다. 어떤 중독증인지는 모르겠지만 기꺼이 치료를 해주기로….

어느새 내 앞에는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처럼 완벽한 나체의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매혹적인 눈빛으로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본능적으로 소파 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꼿꼿이 앉았다. 그녀는 긴 다리 하나를 내 몸 양쪽에 번갈아 올리고는 내 무릎 위에 앉아 랩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주술사에게 놀아나는 코브라처럼 요염하게 허리를 움직였고, 나는 황홀경에 빠져 그저 가만히 있었다. 정신을 차리자!
이번엔 그녀가 뒤로 돌아서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젖꼭지를 세우려는 것인지 탱탱하고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 역시 아래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제기랄. 그녀는 어떻게 남자를 흥분시킬지 잘 알고 있는 선수였다. 지금까지 봐서는 ‘중독증’이 도대체 왜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갑자기 그녀가 긴 손가락으로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고, 내 가슴과 어깨를 어루만지고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내 셔츠를 벗기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까지 벗겨버렸다. 그리고는 다시 손으로 내 허벅지를 어루만지더니 바지를 벗긴 다음 옆으로 휙 던져버렸다.
“으흥.”
그녀가 야릇한 소리를 내며 교태를 부렸다.
“이렇게 완벽한 몸매를 본 게 얼마만이던가. 멋져요.”
나는 흡족한 마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감사해요.”
감사하다는 말에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 순식 내 가슴 밑으로 손을 쭉 뻗더니 내 고환을 만지기 시작했다.
헉! 짜릿한 느낌이 끝내줬지만 그건 아주 잠깐 동안이었다. 그녀가 갑자기 내 고환을 손으로 꽉 움켜쥐자, 엄청난 통증을 느끼고 입술을 깨물 뻔했다.
“아악… 그만!”
내가 그녀를 제지했다. 나는 얼른 그녀를 두 손으로 밀쳐버리자 그녀는 뒤로 나가떨어질 뻔했다.
‘씨발! 존내 아프네.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내가 강하게 밀쳐냈는데도 그녀는 겁을 먹거나 놀라지 않았다. 또 다시 다가오더니 내 힘에 필적하는 완력으로 나를 소파로 밀어붙였다. 그녀는 내가 원하든 말든 들이댈 작정인 것 같았다.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 그녀가 또 다시 돌발행동을 하면 어쩌지? 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태적이고 적극적인 행위가 나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어쩌면 이 여자도 주종섹스에 중독된 여자일까.
그녀는 무릎을 꿇고 내 팬티를 벗기더니 아무렇게나 던져버렸다. 그런 후 완전히 발기된 내 물건을 입 속에 넣고 혀로 휘감고 핥아대자 엄청난 쾌감이 느껴졌다. 무척 저돌적이었고 섹스에 대해서만큼은 확고한 테크닉을 가진 여자였다. 그 점이 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고, 나는 내 몸을 맡긴 채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의 성기를 집어삼킬 기세로 빨아댔다.
혀와 입술로 내 물건을 핥아 내려가던 그녀가 통째로 집어삼켜버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차분하게, 그러다가 다시 저돌적으로 끊임없이 핥고 빨았다. 그녀는 정해진 순서대로 하느라 강도를 조절하거나 하지 않았다. 언제 강하게 하고 언제 약하게 조절할 것인지 그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나로 하여금 감질나게 하면서 정확한 시점에 속도를 내거나 늦췄다.
어느새 나는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힌 채로 엉덩이를 그저 위로 쳐올리며 그녀의 젖은 입에 박아대고 있었다. 하루를 이렇게 시작하다니…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혼란스러웠다. 사실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이미 자위를 했지만, 그녀와 섹스로 다시금 사정을 해야 할 정도로 흥분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혀로 내 물건을 휘감고 빨면서 오럴섹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문든 나의 본분을 떠올렸다. 달갑지 않았지만 치료사로써 이성을 되찾기로 했다.
“이제 그만요! 글로리아. 당신은 정말 거침이 없군요. 중독증이란 게 대체 뭔가요?”
그녀는 내 물건을 빨다가 말고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녀도 달아올랐는지 숨을 헐떡였고, 그 바람에 젖가슴이 요염하게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이거요.”
그녀가 짧게 대답했다.
“뭐라고요?”
“바로 이거에 중독된 거에요.”
그녀는 한 손으로 내 성기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내 성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섹스를 멈출 수가 없어요. 미치도록 섹스를 해야 돼요. 매일 쉴새없이 섹스를 해야만 욕정이 해소된다구요.”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그녀가 다시 내 성기를 입으로 덮쳤다. 대화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섹스를 해도 죄책감이 들지 않았고, 일단은 그녀에게 필요한 걸 주어야 할 것 같았다. 이렇게 첫 섹스를 시작으로 해서 점점 치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동족인 남자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독자 서평
또 한 편의 환상적인 소설이다. 이 작가의 작품은 정말로 마음에 든다. 그녀는 이번 이야기에서 등장인물들을 잘 살렸다. 이야기가 얼마나 잘 읽히던지 정말 놀랍다. 극적 전개와 성적 묘사로 넘친다.
이 의사는, 실제로 그런 건 아니지만, 살아 숨쉬고, 깊이 있으며, 그 순간에 존재하는 것 같다. 날 순진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에게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세션즈 박사의 진료를 예약하고 싶다.

구매가격 : 3,700 원

위험한 거래 3

도서정보 : 아프로디테 헌트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잔은 채닝의 쌍둥이 형 휴의 손에서 가까스로 벗어나지만, 여전히 그 계약은 유효하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저택에 갇힌 상태이다.

한편 수잔을 향한 채닝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들을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그들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바로 ‘사막의 장미’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 앞에 다가올 끔찍한 비극의 시작이 되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위험한 거래 4

도서정보 : 아프로디테 헌트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잔은 채닝의 형, 휴에게 납치되어 열대지방 어딘가에 감금된 채 휴의 요구에 맞출 것을 강요당한다.

휴는 채닝에게 그녀의 몸값으로 닷새 안에 재산의 절반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상상하지 못할 방법으로 죽게 된다. 바그다드 동쪽에서 있었던 일 모두를 이곳으로 모이게 한 떠들썩한 사건 에 대한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채닝은 그녀의 몸값을 지불할 것인가?
속수무책으로 사랑에 빠진 이 남자에 대해 그녀가 알지 못하는 비밀은 무엇인가?

구매가격 : 1,000 원

위험한 거래 5

도서정보 : 아프로디테 헌트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잔과 그녀의 억만장자 연인 채닝은 그의 전 연인이었던 알리아와 관련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받게 된다.

한편 채닝을 향한 알리아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결국 그녀는 수잔을 바그다드의 한 성에 가두고 만다.
이제 채닝은 그가 사랑하는 여자와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 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한다.

구매가격 : 1,000 원

이유있는 의심 .1

도서정보 : 위트니 지 / 비즈앤노블 / 2016년 11월 2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물건에는 취향이 있다. 거대하고 확고한 취향: 금발, 글래머, 그리고 거짓말쟁이가 아닌 여자... (지금 하는 얘기와는 관련이 없지만). 능력 있는 변호사인 나는 관계를 맺는 데 낭비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익명의 채팅과 온라인에서 만난 여자와 섹스를 함으로써 내 욕구를 충족시키곤 한다. 내 규칙은 단순하다: 한 번의 저녁, 한 번의 섹스, 반복은 없음. 오직 심플한 섹스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필요하지 않다. 최소한 ‘알리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녀는 27세의 변호사로 책벌레이고,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여성이라고 했다. 밤늦도록 나와 법률적 자문을 나누고, 매주 내 불장난의 세세한 부분까지를 공유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가 내 회사에 인터뷰를 보러 왔다. 대학생 인턴 인터뷰...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