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도서정보 : 오정윤, 김재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2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2000년대에 이르러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 공정’을 추진하자 신채호의 역사관과 《조선상고사》가 다시 조명을 받았습니다.
《조선상고사》는 단군조선 시대부터 백제 부흥 운동 시기까지 오랜 기간의 우리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단재 신채호의 고단한 삶의 여정과 《조선상고사》를 쓴 배경에 대해 소개합니다.
2부에서는 《조선상고사》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왜곡된 우리 역사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3부에서는 미완성의 역사책 《조선상고사》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민중이 역사의 주인이자 나라의 주체’임을 강조한 단재 신채호 선생이 꿈꾸던 한국사가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갈릴레이의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도서정보 : 송은영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3
갈릴레이의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갈릴레이는 자신이 손수 제작한 천체망원경으로 천체 현상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에 담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코페르니쿠스가 제안한 지동설을 명백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과학사적으로 큰 의의를 갖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갈릴레이가 살던 시대의 과학관과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를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2부에서는 《시데레우스 눈치우스》의 내용을 쉽게 풀어 쓰고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갈릴레이가 근대 과학의 발전에 끼친 영향을 살펴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뉴턴의 프린키피아
도서정보 : 이억주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4
뉴턴의 프린키피아
만유인력 법칙으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자 뉴턴의 《프린키피아》. 원전 1권은 ‘물체의 운동’, 2권은 물체의 운동 중 ‘저항이 있는 공간에서의 운동’에 대한 내용이
고 3권은 ‘태양계의 구조’를 다룹니다. 원전은 매우 전문적인 내용이고 분량도 방대하기 때문에 이 책은 《프린키피아》 원전의 주요 내용을 추려서 쉽게 풀고 요약해 놓았습니다.
이 책은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자 했던 뉴턴의 노력과 그가 알아낸 운동법칙의 의미를 중심으로 크게 3부로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프린키피아》가 어떤 책인가를 설명했습니다. 2부에서는 《프린키피아》 원전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3부에서는 뉴턴이 《프린키피아》를 출판한 뒤 어떤 일들을 했는지 정리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다윈의 종의 기원
도서정보 : 김원섭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5
다윈의 종의 기원
다윈의 진화론을 담고 있는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다윈은 이 책에서 모든 생물이 자연적인 선택을 통해 유리한 변이를 보존하고, 축적해서 수많은 생물들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진화론을 주장했습니다.
본 책은 《종의 기원》을 쉽게 풀고 요약하여 1부에서 다윈이 《종의 기원》을 쓴 배경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종의 기원》 원전 내용을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다윈의 연구가 세상에 끼친 영향을 정리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도서정보 : 김현정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6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1920년에 처음 출간된 《상대성 이론》은 1부 특수 상대성 이론, 2부 일반 상대성 이론, 3부 우주에 관한 전체적인 고찰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
어 있습니다. 1부 특수 상대성 이론은 ‘빛의 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운동을 하게 되면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에 관한 내용입니다. 2부 일반 상대성 이론은 ‘속
도가 변하는 경우에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서, 3부 우주에 관한 전체적인 고찰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본 우주의 구조는 어떨까’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책의 1부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생애와 함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 살펴봅니다.
2부에서는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을 본격적으로 소개합니다. 여기에서는 상대성 이론이 갖는 고전 역학과의 차이점, 이론을
구성 하는 주요 내용, 상대성 이론에 기초한 우주의 구조 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3부에서는 아인슈타인이 끼친 학문적 영향은 무엇인지, 일상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상대성 이론의 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김정훈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7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당대 최고의 이론물리학자였던 슈뢰딩거가 당시 최신 생물학을 물리학의
관점에서 해석한 책입니다. 이 책을 쓴 슈뢰딩거는 양자역학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자신의 학문 영역에서 과감하게 생물학으로 시야
를 넓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의 원전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생물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슈뢰딩거의 생애를 소개합니다.
2부에서는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전의 구성과 내용을 살리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전문
용어는 되도록 풀어 쓰고,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는 다른 비유로 대체하거나 비유 없이 그냥 설명했습니다. 수식이 등장하는 부분은 간략히 결
과만 제시하거나 아예 통째로 빼 버린 부분도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 필요한 부분마다 도움 설명을 달거나 용어 설명을 했습니다.
또 각 단원이 끝나는 부분에는 별도의 ‘요약’을 넣었습니다.
3부에서는 슈뢰딩거가 과학사에 끼친 영향을 정리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 대신 슈뢰딩거가 어
떤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도서정보 : 이충환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8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에서 우리 지구로부터 출발해 두꺼운 대기에 휩싸인 금성, 예전에 강물이 흘렀던 흔적을 가진 붉은 화성, 아름다운 고
리를 자랑하는 토성, 커다란 소용돌이를 품은 목성을 비롯한 태양계를 생생하게 탐험하듯 안내하고, 가볍고 무거운 별들의 삶과 죽음, ‘밤하늘
의 등뼈’ 은하수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태양계, 별, 우주와 생명체라는 세 부분으로 나눠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충실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부에서는 원작의 개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2부에서는 《코스모스》 원작을 쉽게 풀고 요약하여 3부로 구성했습니다.
2부 1장에서는 태양계로 탐험을 떠납니다. 예로부터 맨눈으로 볼 수 있었던 다섯 행성 중에서 베일에 싸인 ‘미의 여신’ 금성, 생명체 논란을
일으켜 온 붉은 화성, 거대한 기체 행성인 토성과 목성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2부 2장에서는 우주의 신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별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부 3장에서는 빅뱅이라는 대폭발에서 탄생한 우주와 그 속에 존재할지도 모를 우주 생명체에 대한 대서사시가 펼쳐집니다. 인류가 자신의
정보를 황금 레코드판이나 전파 신호에 실어 외계인에게 보내 온 노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도서정보 : 안형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9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토머스 쿤은 지동설을 처음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의 업적을 연구하기 시작해, 코페르니쿠스가 살았던 1400년대의 종교와 철학의 관점에서 천동설과 지동설을 바라본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발표하면서 물리학자가 아닌 과학사학자로서의 위치를 확실히 굳혔습니다.
그는 다시 과학의 역사가 자연에 대한 참된 지식이 꾸준히 쌓여 온 과정이라는 오래된 믿음을 반박하는 내용의 책을 쓰기 시작했고, 1962년에 《과학혁명의 구조》를 발표했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우리는 왜 과학이 특별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을 던져 보고, 그 물음에 대한 옛 과학철학자들의 생각과 이에 대한 쿤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2부의 1장부터 3장까지는 《과학혁명의 구조》 원전을 거의 그대로 읽는 부분입니다. 원전은 서론을 포함해 13개의 장으로 되어 있지만, 이 책에
서는 쿤이 설명하는 과학혁명의 3단계(정상과학-위기-과학혁명)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3부에서는 패러다임·정상과학·과학혁명·공약불가능성 같은 개념을 통해 쿤이 과학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에 어떤 의문을 던졌는지 살펴보고, 쿤 이론의 의의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홍대용의 의산문답
도서정보 : 고선아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0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50
홍대용의 의산문답
조선 후기 과학자 홍대용이 중국 북경을 여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얻은 깨달음의 내용을 정리해서 쓴 것이 바로
《의산문답》입니다. 원래 이 책은 실옹이 허자를 만나 대화를 주고받는 문답 형식의 한문 소설로 쓰였습니다. 대화를 통해 인물균론, 무한우주
론, 역외춘추론 등의 과학사상을 풀어 낸 것입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당시의 시대상과 홍대용이 품은 사상을 중심으로 왜 《의산문답》을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2부에서는 사람과 사물의 근본은 같다는 인물균론과 무한우주론을 통해 우주의 팽창과 은하, 별과 행성, 달의 모습,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대
해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3부에서는 홍대용의 자연관으로 시작해 세차운동과 혜성, 일식과 월식, 안개와 서리 같은 기상현상과 계절의 변화 등에 대해 자세히 풀어 냈
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돈의 교실
도서정보 : 다카이 히로아키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돈에 관한 이야기는 어렵지도 더럽지도 않습니다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 인생 첫 ‘돈 공부책’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경제학자이자 19년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역임한 앨런 그린스펀의 말이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촉발된 세계금융위기의 원인으로 ‘금융 문맹이 많은 현실’을 지목하기도 했다. 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심각한 국가 위기 사태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인들은 자녀가 세 살이 될 때부터 경제교육을 시킨다. ‘돈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도구’라는 탈무드의 가르침에 따라, 그들은 어려서부터 돈의 긍정적인 면을 이해하고, 존경받는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운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경제 교육에 연간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조기금융교육법안(Youth Financial Education Act)’이 이미 20년 전에 통과되었으며, 영국 또한 2000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금융을 포함시켰다. 성인이 되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자립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그 전에 건강한 경제관념을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2019년 6월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금융교육이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위기 때마다 경제 공부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돈을 논하는 것은 속물적이며, 더구나 아이들에게 돈에 관해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학교에서 경제 용어는 가르치지만 돈을 어떻게 벌고 또 번 돈을 어떻게 모으며 써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SNS 불법 대출 등 새로운 이슈는 자꾸 생겨나는데, 생애주기별로 겪는 금융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돌처럼 보아야 할 대상도 아닌데,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가치관을 제대로 정립해주는 것이 세상을 헤매지 않고 잘 살게 도와주는 길 아닐까. 저자 역시 이러한 문제를 인식했다. 신문기자로 20년 이상 일하면서 주식과 채권 등의 분야를 주로 취재했던 그는, 세 딸에게 돈과 경제에 관해 쉽게 알려주겠다는 생각으로 7년에 걸쳐 글을 연재했고 전자책으로 먼저 선보인 아마존 킨들판이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 등극, 이어 독자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 종이책으로도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나 ‘돈은 더러운 것’, ‘돈에 집착하는 건 천박하다’는 편견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 있습니다. 돈에 관한 이야기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며 손사래를 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돈에 관한 이야기는 더럽지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중요하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이 책이 어른들에게는 경제를 다시 보는 계기가, 청소년들에게는 돈의 신비함과 일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저자의 말
돈을 갖는 법을 알려주는 이상한 수업,
과연 마지막 여섯 번째 방법은 무엇일까?
특별활동을 정하는 날, 원치 않게 주산반에 들어오게 된 준. 그를 맞은 건 우리말을 너무나 유창하게 하는 수상한 외국인 선생님 미스터 골드맨과 또 한 명의 학생 미나, 이렇게 둘뿐이다. 예쁘고, 똑똑하고, 부유한 미나 옆에서 왠지 모르게 움츠러드는 준.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미나는 정작 자기 아버지가 돈을 버는 방법들이 죄다 못마땅하기만 하다. 심지어 세상에서 없어져도 좋은, 쓸모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 둘에게, 대뜸 너희 스스로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보라고 묻는 미스터 골드맨. 과연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따져도 되는 건가? 어안이 벙벙하여 우물쭈물 대답하는 사이, 이들의 특별한 수업은 시작된다.
이 책의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재테크를 쉽게 가르치거나, 경제 용어를 외우게 하는 데 있지 않다. 어떤 가치를 두고 좋다 나쁘다고 판단하기 앞서 빛과 그림자 양면이 있다는 현실에 눈뜨고, 하나의 현상을 놓고 다양한 입장과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데 가깝다.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따뜻하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장애인이 일하는 공장이나, 미래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회사 등을 견학하며 주인공들은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금융위기, 부의 불평등 문제, 국제평화주의와 전쟁 등 굵직한 사회 현안도 스토리 안에 녹여내며 시장, 금리, 주식, 신용, 최저임금 등 경제 기본 개념과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필요악이란 무엇인지, 복지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보통이란 무엇이며 그에 미치지 못하면 가치가 없는 것인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주인공들이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고민하고, 토론해나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 주인공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돈 공부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세상을 이해하면 잘 살 수 있다!
20년 이상 경제 전문 기자로서 일해온 저자는 그간의 내공을 발휘하여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설명한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기업은 ‘주식’이란 걸 발행합니다. 주식은 그 회사의 경영과 이익 배분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죠. 그리고 누구나 주식을 살 수 있는 기업을 상장기업이라고 합니다. 윗 상(上), 마당 장(場)을 써서 자리에 올라간다, 즉 기업이 주식시장이라는 개방된 무대에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_ 본문 중에서
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어떤 일로 돈을 벌고, 어떤 경로로 훔치거나 받거나 빌리고 불리는지, 그리고 돈을 손에 넣는 마지막 방법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돕는다. 딱딱한 교과서 내용이 아닌 소설의 형식을 빌린 재미있는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에 더해 다수의 청소년 도서를 집필한 바 있는 현직 고등학교 사회 교사 이두현 선생님의 감수를 통해 우리 실정에 맞도록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야기 말미에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는 미나처럼, 청소년들에게는 돈의 실체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돈은 우리 평생을 따라다니는 숙제이자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문제다. 어렸을 때 습득한 올바른 경제관이야말로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고 부적절한 유혹으로부터는 냉철한 판단을 서게 하며 소통과 나눔의 정신도 갖도록 돕는, 평생 유용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키우고 싶은 10대, 경제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싶거나 논술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에게, 혹은 자녀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선물해주고 싶은 부모, 경제 수업을 위한 자료를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