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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

도서정보 : 가마타 히로키 / 리더스북 / 2019년 08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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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가 벌서는 것 같아요.”
명문대 인기 교수가 들려주는 ‘이과식 가성비 독서’

저명한 화산학자이자 교토대 교수로 학생들로부터 해마다 ‘가장 수강하고 싶은 교수 1위’로 꼽히는 저자는 명문대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책 읽기를 고문처럼 여기고 피하는 것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 특히 이공계생들은 독서에 관해 일종의 두려움까지 느끼는 경우도 많다. 따지고 보면, 공부만 열심히 했지 책 읽기에 관해서는 어디서도 배운 적이 없지 않나! 학생뿐 아니라 많은 사회인, 중장년층도 책을 멀리하기는 마찬가지다.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2018년 기준 국내 성인 연간 독서량은 평균 8.3권). 새해가 되면 책을 많이 읽겠노라 다짐하지만 슬슬 회피하다 연말이 되면 자괴감에 휩싸인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독서 작심삼일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 문제입니다. 자기를 탓하지 말고 시스템을 탓하세요. 그리고 시스템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보기에 독서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마음의 장벽이다. 이 장벽은 아주 작은 습관, 사소한 생각의 변화만으로도 쉽게 허물어질 수 있다. 이처럼 책과 마음의 담을 쌓은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책을 더 만만하게 읽고,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자가 마련한 특급 처방을 만나보자. 과학 연구와 행정, 교육직을 두루 거치며 수많은 책과 논문과 문서를 읽고 쓰는 게 일이었으므로, 저자는 40년의 경험에서 추출한 자신만의 ‘이과식’ 독서 노하우를 쉽고 유쾌하게 전한다.

이과식 독서의 핵심은
‘미뤄두기’와 ‘요소분해’

굳이 ‘이과식’인 이유는 뭘까? “이과 사람들은 편해지기를 꿈꾸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에너지를 덜 쓰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지 늘 궁리하는 것이 이과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 이를 책 읽기에 응용한 ‘이과식 독서법’의 가장 큰 특징 역시 쉽고 간편하다는 것.

“나는 이과의 학문적 전통에는 본질을 추출하기 위한 합리적인 지적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개의 현상을 미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구조를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방법론으로, 나는 이것을 ‘이과식 구조주의’라 칭한다. 이 책은 말하자면 이과식 구조주의와 정보처리 기술을 독서법에 응용한 것이라 하겠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공계 출신은 독서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수많은 문서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뛰어난 생산성을 발휘한다. 저자는 책이란 끝까지 독파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취하며 읽는 것으로 충분한다고 말한다. 다만 이를 좀더 편리하게 실행할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관건으로, 이 책에는 독서 시스템 설정과 업데이트를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난해한 책은 미뤄두기와 요소분해법을 활용해 읽으면 편리하다. 즉, ‘모르는 것은 망설이지 말고 덮어버리기’ 그리고 ‘조각내 생각하기’를 접목하는 것이다. 현재 목적에서 벗어난 길은 깊이 파고들지 않는 것, 불필요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책을 마지막까지 읽는다고 훌륭하다며 상 주는 사람은 없다. 무엇이건 필요한 부분만 취하는 것이 이과식 방법론이다.” (본문 중에서)

많이 읽을 필요 없다
끝까지 읽지 않아도 좋다
대신 반드시 아웃풋을 향해 나아간다

저자는 소비하는 독서와 생산하는 독서를 또렷하게 구분하고, 아웃풋을 향해 나아가는 독서를 할 것을 강조한다. 이토록 가벼운 책 표지를 막상 펼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상 독서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서다. 많은 지식을 머리에 넣고, 교양을 쌓아야 한다는 막연한 의무감은 머릿속에 잡동사니를 늘리거나 마음의 짐만 더한다. 명확하게 자기가 필요한 부분을 인지하고 그 빈 구멍만 메꾸겠다는 태도로 책을 펼쳐야 한다. 즉 상관 없는 부분은 성큼성큼 건너뛰며 읽으면 된다. 대신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어려운 부분은, 조각조각으로 분해해 다른 방식으로 세 번 읽는 방식을 추천하기도 한다.

수포자, 영포자를 걱정하지만, 그보다 더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독서다. 일과 공부에 필요한 지식부터, 삶의 방향과 의미에 이르기까지, 책은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빈칸을 채워줄 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책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사소한 시도부터,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읽기 노하우, 나아가 수집하고 메모하고 정리하는 방법까지 간명한 언어로 정리한 『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은 이과와 문과를 가리지 않고 독서를 시작하거나 심화하려는 모두에게 가성비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나무의 모험

도서정보 : 맥스 애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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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언제나 나무가 있었다.”
숲속 고고학자가 발굴한 인간과 나무의 오래된 미래

영국의 고고학자로 수많은 유적지를 누비던 저자는, 나무야말로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와 지혜를 선사한 원천이라는 것을 깨닫고 약 16만 제곱미터 크기의 삼림지를 사들여 직접 숲에서 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수년간 저자가 보고 느끼고 겪은 숲속 생활 수기이자, 고고학자의 눈으로 밝혀낸 인간과 나무가 함께 일군 발전과 진보의 기록이다.

나무를 알고, 재료로 다룰 줄 알게 된 것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갖춘 최초의 지식이었다. 태초의 인간들은 개암나무 열매로 허기를 달랬으며, 참나무를 쪼개 집과 배를 만들어 정착 생활을 시작하고 미지의 세계로 거침없이 나아갔다. 막대를 비벼대다 불이라는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냈고, 숯을 활용해 쇠를 제련하고 화약을 만들면서 농경과 정복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그런가 하면 인간은 나무라는 상징을 통해 세상을 바꾸기도 했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부터, 기독교 순교자들이 희생된 교수대, 미국 독립혁명에 불씨를 당긴 ‘자유의 나무’, 인종차별의 아픔이 서린 ‘이상한 열매’에 이르기까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인간의 노력과 시도에는 언제나 나무가 자리했다.

『나무의 모험』은 독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으며 영국 아마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각 장 말미에 달린 「나무 이야기」에서는 나무들의 생태학적인 특징을 비롯해 여러 문헌과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한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12종의 나무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종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세밀화가 곁들여져 있어 나무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역사와 과학, 예술을 넘나들며 나무와 인간이 함께한 모험을 그린 이 책은, 오랜 기간에 걸쳐 무성해진 지식의 숲을 탐험하는 쾌감을 선사하면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구체적인 실마리를 제시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섹스하는 삶

도서정보 : 에이미 조 고다드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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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하는 삶』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배운 적 없는 여성의 몸, 욕망, 쾌락, 그리고 주체적으로 사랑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뉴욕대에서 성교육학 공부를 하고, 20년간 섹슈얼리티 교육을 해온 저자 에이미 조 고다드는 여성들이 가슴에 담아둔 비밀들을 접하며 결국 같은 것을 원하는 목소리를 듣는다. 성적으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싶고, 섹스를 통해 더 많은 정서적 유대감과 욕망을 느끼고 싶다고. 이들 중에는 성적 수치심을 치유하고 싶은 20대 초반의 여성들부터 무언가 해소되지 않는 불만족감을 가진 30대 여성들, 섹스에서의 결핍이 가득 차오른 40대 여성들, 너무 늦기 전에 뭔가를 시도해보고 싶은 50~70대 여성들까지 섹스라는 공통의 고민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 책에서는 성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아홉 가지 요소를 제안하고,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어본 성과 관련된 수치심, 두려움, 강박, 죄의식, 트라우마 등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성에게 있어 섹슈얼리티란 무엇이며, 섹스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떠한 성 생활을 운용해나가는 것이 주체적으로 성을 누리는 삶을 사는 것인지에 대해 이론적, 실제적인 측면에서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여성의 삶의 중요한 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간과되어온 성에 대한 지침서로서 의미가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타이탄

도서정보 :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 한정훈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07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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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테슬라로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일론 머스크, 전세계 유통·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왕국을 세운 폴 앨런.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엄청나게 성공한 기업가라는 점, 그리고 또 하나는 ‘본업과 무관한 우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꿔온 네 명의 거물들은 이제 광활한 우주를 주목한다. 우주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만 있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혁명을 뛰어넘는 인류 최대 혁신이 펼쳐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모두 우주 탐사 기업을 세우고 개인 자산을 비롯해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며 지구 너머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금융 및 산업 전문 기자인 저자는 이들과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 수년 간의 언론 보도 등을 탄탄하게 엮어 그간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아직은 먼 미래라고만 알려져 있었던 민간 우주 개발의 현주소를 비롯해 실패와 도전, 경쟁과 싸움, 실패와 혁신이 복합된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경이롭게 느껴진다.
특히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회의 땅’을 놓고 머스크와 베조스가 벌이는 불꽃 튀는 경쟁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이기까지 하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을 지배할 새로운 블루오션을 알고 싶은가? 위대한 혁신가들이 꿈꾸는 미래와 대담한 비전을 공유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자.

구매가격 : 12,600 원

청소부 매뉴얼

도서정보 :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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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11년 만에 떠오른 문학 천재,
루시아 벌린의 단편선집 국내 첫 발간

『청소부 매뉴얼』은 전설적 단편소설가 루시아 벌린의 수작을 모은 단편선집이다. 이 작품집에서 우리는 레이먼드 카버의 근성과 그레이스 페일리의 유머에 루시아 벌린 자신의 위트와 애수를 더한 기적 같은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여러분은 단편소설의 대가가 선사하는 놀라운 작품집에 푹 빠져들 것이다. 그리고 “왜 여태까지 이 작가를 몰랐지?” 하고 자문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루시아 벌린을 몰랐다고 해도 괜찮다.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잔잔한 물결처럼 반짝이는 유머와 멜랑콜리, 살아 숨 쉬는 듯한 묘사와 우아한 구성이 단편소설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 소설가 김연수

구매가격 : 11,200 원

탄생의 과학

도서정보 : 최영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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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작은 점이 앙증맞은 아기가 되어 나오는 280일 동안, 하나의 세포는 대체 어떤 모험을 겪는 걸까? 발생학은 바로 이 생명의 발생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복잡하고 정교한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결과, 우리는 하나의 세포에서 어엿한 존재가 되어 세상에 나온다.

이 책은 실제 연구에 기반을 둔 과학적 사실들을 소개하며 한때 하나의 점에 불과했던 우리 존재의 출발점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하버드대에서 발생학 및 재생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생물학 교수로 학생들에게 발생학과 유전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우리의 시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이 책을 썼다.

약 2년 동안 《과학동아》에 연재된 '강의실 밖 발생학 강의'을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은 발생학이란 낯선 학문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고 이론을 개괄한 데 그치지 않고 인간 배아 복제, 세포 치료제, 암 줄기세포, 인공 장기 등 과학과 의학의 경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슈까지 망라하고 있어 21세기 생명공학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생명 문제, 윤리 문제, 젠더 문제 등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에로틱 조선

도서정보 :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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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의 신작으로, 성이라는 금기를 깨고 조선의 관능적인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조선의 성 풍속도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조선시대의 대표 육담집 『어면순』과 『조선왕조실록』에서 저자가 채집한 각종 음담패설과 스캔들, 그리고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린 춘화가 수록되어 있다. 해학과 관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료들은, 뜨거운 본능과 파격적인 성애가 꿈틀거렸던 '조선의 밤'이 실재했음을 증언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386 세대유감

도서정보 : 김정훈, 심나리, 김항기 지음; 우석훈 해제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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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민주화운동의 주역에서 50대 기득권 세력이 되기까지
386세대가 걸어온 40년간의 발자취를 더듬어 그들의 공과 과를 따져 묻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전 방면에 걸쳐 386세대의 공과 과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사회비평서. 20대에 민주화운동을 이끌었고, 그 후광으로 30대에 정계에 진출했으며, IMF의 파고 덕분에 윗세대가 사라진 직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40대에 고임금과 부동산으로 빠르게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자신들만의 끈끈한 네트워크로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386세대. 이 유례없는 장기집권 과정에서 386세대가 자신들이 꿈꿨던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었는지, 앞으로도 이들에게 우리 사회의 지휘권을 맡겨도 될 것인지를 묻는다. 50대가 된 386세대에게는 자신들이 걸어온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성세대의 역할을 고민하게 해주며, 20~30대 청년세대에게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헬조선의 연원을 찾게 해준다. 지은이는 언론계과 학계,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3명의 젊은 세대로, 김정훈 CBS 기자, 심나리 서울대 박사과정 연구자, 김항기 국회의원 비서관이 공동 집필했다. ≪88만원 세대≫의 공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의 해제 글도 수록되었다.

구매가격 : 11,200 원

클루지

도서정보 : 개리 마커스 지음; 최호영 옮김 / 갤리온 / 2008년 11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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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연봉 유튜버 ‘자수성가 청년’의 인생을 바꾼 책

“더 나은 의사결정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Kluge 클루지』. 23살에 MIT에서 뇌와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살의 나이에 종신 교수(tenure)가 된 스타 학자 개리 마커스 교수의 화제작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 개념은 ‘진화의 관성(evolutionary inertia)'이다. 인간의 진화는 완벽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에 계속 ‘땜질’을 해가는 속성을 지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진화론적으로 충분히 완성되지 않은 존재이며, 우리의 뇌는 수만 년 동안 지금 당장의 생존을 최대한 추구하도록 설계된 비합리적인 컴퓨터라는 것이다. 이 책은 부조리한 일상과 혼란스러운 세상을 파헤치고 인간 본성의 불가사의한 측면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불완전함 속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낼 수 있도록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 개리 마커스는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 개리 마커스는 말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오류가 없다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클루지』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와,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브랜드;짓다

도서정보 : 민은정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03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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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티오피, 오피러스,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귀에 꽂히는 그 이름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25년간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킨
국내 최고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민은정의 첫 책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이 ‘이름’이다. 아무리 품질이 좋고 감성과 디자인이 뛰어나도 이름이 그저 그렇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름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니까. 그렇다면 귀에 쏙 들어오는 브랜드 이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브랜드 이름은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 브랜드 이름, 슬로건, 콘셉트, 스토리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언어 콘텐츠를 다루는 전문가를 ‘브랜드 버벌리스트(Brand Verbalist)’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 버벌리스트로 손꼽히는 민은정 인터브랜드 전무는 지난 25년간 다양한 기업과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브랜드에 이름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는 일을 해왔다. 티오피, 카누, 오피러스, 로체,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누리로, 아난티, 굿베이스 등 그가 이름 지은 히트 브랜드만 수십 가지가 넘는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슬로건을 비롯해 CJ, 금호타이어, 대교 등 여러 기업 슬로건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진행했던 32가지 브랜드 사례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살아남는 브랜드 언어 전략을 들려준다. 차별화된 콘셉트 잡는 법을 비롯해 귀에 꽂히는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 짓는 법, 인상적인 스토리와 메시지 개발하는 노하우 등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었던 독보적인 브랜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