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좋아하세요?』는 피아니스트 김순배가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이다. 일반적 클래식 해설서처럼 연대순으로 음악가를 줄 세우지 않고, 계보로 음악들을 무리 짓지 않고 자연스러운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감상의 깊이를 더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론적 이해와 함께 음악을 사랑도록 만드는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바흐는 어떻게 모진 고통과 시련 속에서 축복을 노래했을까? 향수와 동경의 음악가 쇼팽의 화려한 선율 속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삶의 고뇌와 고독에 사무쳤던 브람스, 평범한 일상 속 용암 같은 파토스를 간직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추적하며, 세월의 비평 속에서도 살아남은 클래식을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들려준다.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위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축하하는 클래식의 세계로의 초대! 바흐는 어떻게 모진 고통과 시련 속에서 축복을 노래했을까? 향수와 동경의 음악가 쇼팽의 화려한 선율 속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삶의 고뇌와 고독에 사무쳤던 브람스, 평범한 일상 속 용암 같은 파토스를 간직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추적하며, 그리그의 지극한 사랑과 리스트의 온전히 홀로 있는 시간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렇듯 책은 세월의 비평 속에서도 살아남은 감동의 클래식을 통해,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위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의 작은 기쁨들을 축하한다. 골리아드의 노래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베토벤에서 메시앙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의 아주 특별한 클래식 이야기! 지은이 피아니스트 김순배는 "예술가들은 항상 '이곳'에 살면서 '그곳'을 꿈꾸는 존재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음악이란 "지금 '이곳'에는 없는 그 무엇들로 가득할 '그곳'을 향하는 우리들의 영원한 나그네 됨을 직감하는 예술이라는 것이다. 책은 이렇듯 일반적 클래식 해설서와는 달리, 개인적이고 내밀하다. 연대순으로 음악가를 줄 세우지 않고, 계보로 음악들을 무리 짓지 않는다.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감상의 깊이를 더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론적 이해와 더불어, 음악을 사랑하게 하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아카펠라처럼 평화롭게 심포니처럼 강렬하게 마음 깊은 곳으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 책은 이렇듯 음악의 역사를 종횡하며, 우리 인간의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인생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 더 깊게는 존재의 모순 자체와 연관하여 깊이 있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은이가 "성찰과 자책과 회한의 와중에 위로와 초월의 순간을 궁극적으로 선사하는 음악의 신묘함에 대한 재확인이 결국 이 책의 주제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듯, 음악과 함께 우리 삶의 고뇌와 행복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김순배의 피아졸라 사계 연주 CD 부록으로 피아니스트 김순배가 직접 연주한 곡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