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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 문학동네 | 2012년 05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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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멀리 지구 바깥에서 바라보면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는 사람도, 너무 힘들어 고개를 숙인 사람도 끝이 없이 텅 빈 우주공간 속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들처럼 보일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이건 멋진 여행이 될 수밖에 없어요. 누구나 한번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테니까, 우리는 다들 최소한 한 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우주 최고의 여행을 한 셈이니까. 이게 고통과 슬픔을 받아들이는 나의 방식입니다.
_"연재를 시작하며"에서(『풋,』 2008년 봄)

저자소개

저 : 김연수

金衍洙
전통적 소설 문법의 자장 안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소설적 상상력을 실험하고 허구와 진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김연수.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장편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섰다.

대표작에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 국도』 『?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등이 있다. 역서로는 『대성당』(레이먼드 카버), 『기다림』(하 진), 『젠틀 매드니스』(니콜라스 바스베인스), 『달리기와 존재하디』(조지 쉬언) 등이 있다.

대표작에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 국도』 『?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등이 있다. 역서로는 『대성당』(레이먼드 카버), 『기다림』(하 진), 『젠틀 매드니스』(니콜라스 바스베인스), 『달리기와 존재하디』(조지 쉬언) 등이 있다.

2001년 『?빠이, 이상』으로 제14회 동서문학상을, 2003년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제34회 동인문학상을, 2005년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제13회 대산문학상을, 그리고 2007년에 단편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제7회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초반에 등단하여 그보다 더 오래고 튼실한 문학적 내공으로 오로지 글쓰기로만 승부해온 김연수의 그간 행보는 동세대 작가들 가운데 가장 뚜렷하고 화려했다. 6권의 장편소설과 4권의 소설집에 한국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문학상들의 잇단 수상. 새로운 작품이 소개될 때마다 열혈 팬심은 물론이요, 문단 안팎의 신망은 그만큼 두터워진 게 사실이다. 어느 시인의 단언처럼 ‘21세기 한국문학의 블루칩’ 소설가로서 이미 일가를 이룬 작가 김연수다.

목차소개

차례

1984년, 우주의 모든 별들이 운행을 멈췄던 순간을 기억하며 _009
이제부터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테니, 잘 들어보세요 _032
깊은 밤, 내 곁엔 늘 아빠의 빛이 _043
"송년특집 원더보이 대행진을 시작합니다!" _058
어떻게 나는 새로 사서 처음 입었다는 이만기의 양복 상의에 토하게 됐는가? _082
불가능한 일요일이 찾아오면 _104
가지지 못한 것들이 나를 밀고 나간다 _106
우리의 얼굴이 서로 닮아간다는 것 _129
이 인생에서 내가 할 일은 더욱 내가 되는 일 _145
답장은 지금 여기서 내게, 아니 내 입술에 _166
여름밤, 은행나무 아래에서의 다짐 _176
성장은 평범한 인간의 일, 사랑은 국력의 엄청난 손실 _198
머릿속이 서정시처럼 고요해졌다 _214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_217
어떻게 새들은 집단학살을 피해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됐는가? _230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용기 _257
1980년, 우리 기억의 서울 _272
심장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의 눈물 _285
다시 한번,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테니, 잘 들어보세요 _303
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 _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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