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십 년 이내 작가들의,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개성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고자 기획된 `젊은작가상` 제1회 수상작품집. 2010년 제1회는, 대상인 김중혁을 비롯, 편혜영, 이장욱, 배명훈, 김미월, 정소현, 김성중, 일곱 명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중혁의 `1F/B1`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가 지나쳐버린 `사이`의 어마어마한 낯선 공간을 정교하고 침착하게 보여준다. 편혜영의 `저녁의 구애`, 이장욱 `변희봉`, 배명훈 `안녕, 인공존재!`, 김미월의 `중국어 수업`, 정소현의 `돌아오다`, 김성중 `개그맨`과 함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평론가들의 짧은 해설을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