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모노레일

김중혁 | 문학동네 | 2012년 05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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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호모 루덴스 김중혁, 주사위를 던지다. 이제, 게임은 시작됐다! 김중혁이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떠올리다보면, 무언가 재밌는 것을 공상하는 듯한 표정과 머리 위로 수많은 생각풍선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있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번엔 뭘 하고 놀까?, 를 궁리하는 듯한. 옛 산스크리트어에 릴라lila라는 것이 있다. 논다는 뜻이다. 창조와 파괴, 그리고 재창조가 이어지는 놀이, 우주를 열고 닫는 놀이, 성스러운 놀이. 자유롭고도 심오한 릴라는 기쁘게 즐기는 것인 동시에 신이라는 절대자의 경지에 이르는 경험이며 (……) 릴라의 상태에 이르는 것은 진정한 자아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놀이"는 삶을 새롭게 창조한다. 삶을 즐거움으로 채우고, 우리의 일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다른 삶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상상력은 곧 생산력이다.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해나가길 욕망하는 인간의 본능을 일깨우는 것이 "놀이"이다. 우리가 표현해야 하는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한다. 우리에게 이 창조할 권리, 자기를 실현하고 채울 권리가 있다면, 이 권리를 가장 잘 행사하고 있는 작가가 "김중혁"이 아닐까.

저자소개

저 : 김중혁 1971년생으로 ‘김천 3인문(三人文)’으로 통하는 문인 김연수·문태준과 중학교 동기동창이다.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음악·그림·스포츠·영화·전자제품 등 관심사가 다양하다. 소문난 수집광이기도 하다. 작가의 이와 같은 면모를 작품 곳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자전거, 라디오, 지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기억에서는 잊혀졌던 사물들이 다시 한번 우리 눈 앞에 펼쳐놓는 중편「펭귄뉴스」로 데뷔하였다. 작가가 다루는 소재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정작 손을 뻗어 잡아본 일은 거의 없는 것들이다. 김중혁은 하나의 상황, 하나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그것에서 의미와 통찰을 건져내는 단편소설의 본령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날렵하고 경쾌한 흐름과 표현방식을 구사하는 젊은 소설의 미덕과 섬세하고 깊은 시선을 가진 문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 『펭귄뉴스』와 『악기들의 도서관』, 장편소설 『미스터 모노레일』이 있으며 2008년 단편 ‘엇박자 D’로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산문집으로는 『뭐라도 되겠지』등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미스터 모노레일 7 작가의 말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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