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괭이 공주

황인숙 | 문학동네 | 2012년 05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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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데뷔 시에서부터 고양이의 영혼과 공명하며, 고양이를 동반자로 삼아온 고양이 시인 황인숙이 길고양이를 다룬 장편소설을 출간한다.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등의 알려진 시집이나 『해방촌 고양이』 같은 산문집에서 고양이 얘기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소설의 형태로 단단하게 가다듬어진 이번 작품은 본격적이라 할 수 있겠다. 작가의 마음 안에 돌아다니던 조각 스케치 형태의 고양이들이 정교한 붓 터치를 입어 알록달록한 채색화로 완성된 것이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길고양이들의 때로 아기자기하고 때로 서글픈 이야기뿐 아니라,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정다감하고 진솔한 교류를 감각적으로 포착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황인숙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行 야간열차』 등이 있고, 산문집 『나는 고독하다』 『육체는 슬퍼라』 『인숙만필』 『목소리의 무늬』 『황인숙 선현경의 일일일락』 『해방촌 고양이』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도둑괭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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