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공생기 共生記

김종건 | 청어 | 2009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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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유문예」 신인상 출신인 김종건 시인의 시집이다. 누구나 소중한 것을 하나씩 잃고 산다. 평범하게 사는 것은 힘들다. 정상적으로 태어나고, 문제없이 학교 다니고, 나이에 맞게 결혼하여 아이들 낳고, 내 집 장만을 하고, 주말엔 처자식과 손잡고 마트에 가고, 일 년에 한두 번은 해외여행을 가고, 그렇게 사는 게 저자는 힘들다고 말한다. 삶을 고통으로 여기되 희망을 잃지 않는 시, 『바퀴벌레 공생기』가 지향하는 바다.

저자소개

1964년 서울 출생. 추계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자유문예> 신인상 등단(2006). 5인 시집『그곳에 내가 있었네』

목차소개

1 사랑

비수(匕首)

약속

간이역에 내리는 눈

순대국 한 그릇

굿바이 레인보우

김광석을 그리워하며

나무 키우기

초승달에서 온 편지

성묘

비 오는 날에는 도배를 하자

사랑론(論)

늘 상처만 받는 그대에게

복(伏)날은 간다



2 생존

영동고속도로

시인(詩人)

옛날 옛적에



이런 여자 아세요?

책 보는 男子

강남역 사거리에서 번지점프를 꿈꾸다

차라리 이효리의 섹시함이 더 솔직하다

바퀴벌레 공생기(共生記)

은밀한 목욕

히바쿠샤(被爆者)

절망(絶望)의 의미



3 계절

그 봄날의 마지막 인사

봄에는 저승문을 활짝 열어라

화개반 주미취(花開半 酒微醉)

장마, 전야

여름, 대포항에서

가을 안부

포도를 먹으며

가을, 山에서

첫눈

겨울비는 새처럼 날아온다

눈길

정월 대보름



4 인생

까치 우는 날

나이가 들어감에 대한 변명

신도림역에만 가면 길을 잃는다

소멸(消滅)에 대하여

사는 연습 1

유산(遺産)

폭염에 대처하는 그 지하도의 노숙자처럼

낙엽은 어디서 날아오는가

11월엔 11월의 언어로 이야기하자

밤 9시 뉴스를 보며

사는 연습 2

배고픔이거나 혹은 탐욕이거나

칠순잔치

거울

우화(愚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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