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카데미 시선 134 - 그 푸르른 댓잎

양채영 | 문학아카데미 | 1999년 0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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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산수시가 추구하는 진경산수의 실체를 원숙하게 그려낸 작품. <그 푸르른 댓잎>, <동해낙산 앞바다>, <봄이사>등 세 편의 주제로 나눠 엮었다. 봄이 오면 강물은 깨어나는가 긴 기지개 몽롱한 하품을 하는가 알 수 없는 소리가 골짝에 번지고 그 소릴 듣는 이는 한 줄기 강물이 되는가. 바람에 날려가는지 벌판에 촉촉한 머리카락이 나부끼고 무심한 세상 것들마저 잎이 되고 꽃이 되고 구름이 되는가. 어디선가 젓빛 향기를 내뿜는 저 알 수 없는 물빛의 어지러움.

저자소개

양채영
1935년 경북 문경 출생

1952년 문경서중학교 졸업이후, 충주사범학교, 방송통신대. 국민대 교육대학원 졸업(국어교육 전공)

1965년 文學春秋와 時文學지에 金春洙선생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옴

1969년 韓國時 동인 활동

1971년 文協 충주지부 창립을 추진하고 內陸文學 동인회를 발기함

1980년 文協 충주지부장 역임 (~89년)

현재 한국문협, 한국시협, 한국현대시협, 국제펜클럽 한국회원, 서세루시동인, 中原 文學會長

목차소개

자서

I. 그 푸르른 댓잎
저 알 수 없는 물빛
화선지에 스민 먹물같이
거제도 동백
그 푸르른 댓잎
겨울 신새벽
벼 익을 무렵
가을 강물
캐나다 단풍잎
오월 보리밭에 내리는 비
겨울 안개
숲속길 혼자
새가 날아간 길 자국
초 겨 울
저 한량 없는
작은 새들의 날씨
초겨울 하늘
한 송이 눈발로
솔바람 소리
벼꽃ㆍ6
동 백 꽃
약쑥을 베면서
먼 울림
푸르른 세상
떼새
때죽나무꽃

II. 동해 낙산 앞바다
西域의 말
유월의 숲
강가의 갈대는 무성해
언듯 부는 바람에
동해 洛山 앞바다
눈 속 빨간 산수유 열매
흰 눈이 날린다
인형의 방
흰 나비
여름 밤 바다
마 라 도마라도 : 우리나라 ...

名山 지도첩
줄댕감나무꽃
첫눈ㆍ2
흰 눈이 내린 날
봄바람ㆍ1
봄바람ㆍ2
봄바람ㆍ16
봄바람ㆍ17
자연학습원
손을 저어 주는 사람
화살
가 을 볕
초가을 길
하늘의 말
저 잊어버린 것들
바다의 말
백자 항아리
겨울바다ㆍ1
내 더운날의 물결이었던가

III. 봄 이사
검은 오우버
릴케의 명상
봄 이사
가을 아침 길
타이 인상
萬里長城
나가는 곳
가을에 온 여자
浮石寺에서
누나가 살던 폐광촌
회상
靑銅瑞獸乘道人像
우리나라 겨울 강
폭포
바람에 바람에
길을 가면서
기별
초겨울 후포행
낚시
겨울 벼룻길
나는 유태인이 아니다
세상살이
즈믄 가람
어느 날 어떤 바다
원 앙 이

Ⅳ. 시인의 에스프리
진경산수 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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