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방에는 바다가 산다

박등 | 문학아카데미 | 2004년 12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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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예술세계'를 통해 등단한 시인 박등의 처녀 시집. 안온하지만 날카로움과 뜨거움이 묻어나는 그의 시편들은 사랑과 이별, 그로 말미암은 자신에 대한 존재 근거와 대상에 대한 사랑과 동경, 추억 등을 담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웃의 개인적 불행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가족사나 역사인식에서도 기울어지고 부서진 것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안타까움을 노래한 작품들도 다수 눈에 띈다.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6년 <예술세계>로 등단했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베란다 창가에 서서
보름달 1
보름달 2
동행
고향엔 그 언덕이 있다
보물찾기 1
보물찾기 2
겨울 향기
향수 센서
화음의 길
눈부신 날
초록빛 세상
그 방에는 바다가 산다
바람의 노래
당숙모의 노을
벙어리 기타
감나무 붉은 등을 켜고
날마다 박멸하고 싶다

Ⅱ. 사랑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그가 나를 바라볼 때
풀잎 촉수
다시 선운사에서
치료법
멸치젓
풀밭에서
모닥불

시에게
차를 마시며
초설初雪
나무
니오베의 길
다림질하는 법
6월 한낮 EdgewaterEdgewate...
비는 잠을 자지 않는다

Ⅲ. 자선냄비
자선냄비
봄나물 할머니
봄봄봄

비탈을 오르는
봉례
가을 산행
경비원 김씨
쓸쓸한 바람이 불 때면
살아가는 동안에
빈 거죽
그 집에 가면
영안실에서
겨울 일기
왓 프라시산펫에서왓 프라시...
2월에 핀 꽃

Ⅳ. 초록빛 숲 한 채
하늘에 열린 가을길
단풍 1
하현달
투명인간
나무들 수화를 들으며
입동
선운사 동백꽃
개나리 팡파르
개나리꽃
영산홍
진달래
방류
봉숭아꽃물
초록빛 숲 한 채

소나기
태풍 이후
아름다운 섬 하나
소문

Ⅴ. 시인의 에스프리
|해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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