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안 보이네/황사 ?문이 아니네/진달래도 안 보이네/초유의 황사 때문이 아니네/그대가 없음 때문이네/고운 것도 곱지 않고/아름다운 것도 아름답지 않네/다 싫네//천하의 통통한 지구가/다 찌그러져 보이네/황사 때문이 길길이/짓눌린 까닭이 아니네 (본문 中에서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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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21년에 태어나 선린상고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1941년 동경 성북고등예비학교에 입학하였으나,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하였다. 1944년 만주 길림성으로 이주했다가 광복 후 귀국해 연희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후반기' 동인과 함께 작품 활동을 시작해 1950년대 모더니즘의 대표 시인이 되었다. 시집으로「달나라의 장난」「거대한 뿌리」, 평론집「시여 침을 뱉어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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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1. 봉식아 지게 놓아라
2. 상사의 노래
3. 꿩소리 참 아름다운 강마을이 있어요
4. 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