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시, 낯섦, 떨림
1 호래~이가 열두 마리
개울 건너며
'ㅍ' 소리로 만나는 봄
눈물
낮은 자리
나무들 오돌오돌 돋아 있네
너에게로 가는 길목
고향의 봄
사월
참 잠깐이지
그 소리
별
물 2
정이품송
해바라기
소나기
소나기 2
가을비
감
낙엽
가을에
이혼
근심 한 근
백 년
호래~이가 열두 마리
내가 날 고른 거야
세월 속에 낡지 않는 것
2 사랑의 무게
관심 2
사랑의 무게
자국
균형
점점이 붉은 불덩이
입춘에
봄
참 붉은 매화 향기
숨결
봄비 2
소신공양
아침 강가에서
모란
배꽃에 든 달
설레이나니
바람과 느티나무
유월 열 여드레
소나기 3
구절초 핀 아침
이 가을 아침에
길에서
불
푸른바다
무서리 내린 아침에
살구나무 단풍잎을 줍다가
바람
사르비아
장년의 사랑
햇살
3 선녀에게
선녀에게 1
선녀에게 2
흰머리
된장찌개
목화
이빨 뽑기
버섯전골을 먹으며
강구에서
간장을 달이며
벚나무가 맨 처음 하는 일
허리만 남다
바닷가에서
바다
호도 캐기
길
발문 향내 흐르는 시를 만나면-김복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