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는 하룻밤에도 푸르러진다

장주경 | 문학에디션뿔 | 2007년 06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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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원전 10세기경의 마한 땅과 21세기의 춘천, 아득히 먼 시간을 사이에 두고 사는 두 여자의 삶을 고인돌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풀어낸 이야기. 영원을 향한 인간의 욕망과 그 소멸의 역사를 온 몸으로 지탱하는 샤먼 아로와 아로의 도플갱어 같은 존재인 야진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2004년 등단한 장주경의 첫 번째 장편.

선사의 땅에서 예언된 비극과 어두운 심연 속으로 스러져간 사람들, 그리고 예언대로 삼천 년 뒤 똑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과 그에 희생된 영혼들. 소설은 그들 모두를 한 자리에 불러 모은다. 이야기는 그들의 간절한 춤사위 하나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소개

저자: 장주경
소개 :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미학과와 동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세계의문학」 봄호에 '고흐의 만종'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제1회 허균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버들목 가는 길
사차원의 입구
내가 인니다
두 개의 입
그림
죽이리의 봄
예, 따르겠습니다
삼팔선 위 휴전선 아래 두 개의 호수
세 즈믄 해 뒤에
고인돌 공원에서
돌아온 다륵
넓은 들판의 나루
거룩한 몬
돌 모으는 골짜기의 여인들
버드나무
에고 도솔천아
버들목의 겨울
하얀 이마
세 개의 하늘
웃는 돌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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