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한국문학 Best)

김남천 | 이프리북스 | 2013년 0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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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작품은 전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주로 소년 봉근의 시각에서 사건이 서술되고 있다. 봉근은 어머니, 학섭, 계향 등 식민지 상황 속에서 순수함을 잃어버린 인물들과는 달리 훼손되지 않은 인물이다. [남매]는 이러한 인물의 관점에 입각해 사건을 서술하면서 일제 식민지 하에서의 한국인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훼손되지 않은 소년의 봉근의 관점을 통해 사건을 서술함으로써 타락한 현실에 대한 고발을 효과적으로 극대화시키고 있다.

저자소개

김남천 金南天
(1911~1953) - 평안남도 성천 출생. 본명은 김효식(金孝植).
1929년 평양고보 졸업 후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예과에 입학하고 재학 중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에 가입. ‘카프’ 동경지부 발행 동인지 《무산자》에 임화ㆍ안막ㆍ이북만 등과 함께 참여했다. 1930년 봄에 임화, 안만 등과 귀국하여 ‘카프’의 개혁과 ‘신간회’의 해소를 주장하고 평양 고무공장 노동자 총파업에 관여하면서 격문 등을 발표하고 1931년부터 필명 김남천을 쓰기 시작하고 그해, 호세이대학에서 제적당했다. 1931년 10월 카프 1차 검거 때 ‘조선공산주의자협의회’사건에 연루되어 검거, 카프 임원 중 유일하게 기소되고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947년 임화 등 남로당 계열 문인과 함께 월북했으나, 남로당 숙청 시 임화와 함께 숙청되었다.
대표작품으로 [대하] [처를 때리고] [제퇴선] [가애자] [장날] [남매] [경영] [맥] [공장신문] [공우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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