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총〉과 〈시사회〉를 실은 조선작의 소설집. 집요하고 끈질기게 묘사되어 가는 조선작의 소설은 그 줄거리 구성에 있어 복잡성이 없이 정연하며, 어휘 구사에서 작위적으로 묘미를 의도하지 않고 평이하면서도 소탈하다.
그의 소설은 전체적으로 정돈된 문장을 보여준다. 이 바탕 위에 주제가 선택되고 인간의식 및 역사의식의 차원을 설정하기에, 작가의 소설들은 읽는 이에게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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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40년 대전에서 출생하여 1971년 단편「지사총」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1972년 중편「시사회」, 단편「불나방 이야기」를 발표하고 1974년 단편「여자 줍기」「미술대회」, 창작집「영자의 전성시대」, 1975년「미스 장의 모험」,1977년「고독한 청년」「말괄량이 도시」외에, 80년대의 작품으로「초토」「시사회」「완전한 사랑」「우주의 사슬」「굴레」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