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정권하에 죽어간 한 청년의 `의문사`를 바탕으로 한 농가의 몰락을 바람꽃으로 상징화하여 그리고 있다. 자신을 짝사랑하던 처녀를 마다하고 서울에서 내려온 처녀에게 장가를 든 큰오빠와 서울의 대학교를 다니는 작은 오빠, 그리고 막내 불독 오빠와 `나`를 포함한 다섯 가족의 우여곡절과 비극을 토속적인 방언과 우리 농촌의 풍경 묘사를 통하여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저자:최민초
충남 신탄진에서 태어나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재학중이다. 2001년 제10회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되었고 2003년에 창작집「자네 왜 엉거주춤 서 있나」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