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한 이민가정 생활사를 몽환적인 안개와 함께 담담하게 묘사한 윤천수 장편소설. 이라크로 떠나는 아들의 전화로 시작되고 있는 이 소설은 2003년 시애틀 우기를 그리고 있으나 평화를 위협하는 인류의 우기를 내포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그 어떤 소설적 허구나 기교도 배제하고 그저 진솔하게 삶을 고백한다는 태도의 소박한 문장과 담담한 묘사로 소설을 이어나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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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윤천수
충남 홍성 출생으로, 2005년 월간문학 공모 장편소설 부문에 <그해 우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KBS기자, YTN문화부장으로 언론사에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한동안 미국 한인방송사에서 일하다 귀국해, 현재는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