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상허(尙虛). 해삼위, 배기미, 용담, 안협, 운산 등지를 전전하다가 1921년 휘문고보에 입학, 습작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 『조선문단』에 단편 『오몽녀』 입선. 1926년 일본 상지 대학 예과 입학. 1929년 『개벽』사 입사. 『어린이』지에 소년물 발표.
1931년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1932∼37년 이화여전 작문 강사. 1933년 '9인회' 활동. 1939∼41년 『문장』지 주관. 1945∼46년 '조선문학가동맹'에서 활동. 1946년 월북 후 10여 년간 활동하다가 숙청됨. 몰년은 미상.
저서로 단편집 『달밤』 『가마귀』 『돌다리』 『복덕방』 『첫전투』 『고향길』 『복덕방』 『해방전후』(창작과비평사 1992), 장편 『황진이』 『화관』 『사상의 월야』 『농토』 및 『문장강화』(창작과비평사 1988) 『서간문강화』 『소련기행』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