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이민숙 | 청어 | 2008년 03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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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민숙의 두 번째 시집『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과 슬픔을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90여 편의 진솔한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이민숙
1984년 충청남도 동시대회에서 우수상을, 삼성 SDI 제1회 문예 대잔치 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자유문예」를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가 있다.

목차소개

1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가시바늘 같은 사랑

사랑이 흐른다

선인장 사랑

눈물별

그대 가슴에 이정표를 새기고 싶다

친구

결혼 축시

희망을 먹고 사는 인생

밤이슬

인연설(因緣設)

첫사랑 그 설레임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목련



비가 그린 선율은 그리움을 타고

그대 사랑이 늘 고픕니다

가슴 뭉클한, 살아간다는 것

가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봄향기

페달 밟기

양은냄비와 뚝배기

블랙홀 속 여행

사색의 창

봄비

별에 부친 그리움



2 아프게 울어 본 사람만이 알리라

꽃잎

만년설

부러진 날개

이별

깊은 상처

어찌 막을 수 있으랴

슬픈 시

눈물

그곳이 어디일까

떠난 사랑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바람이고 싶었다

아프게 울어 본 사람만이 알리라

한바탕 진하게 울고 싶다

흔적

물그림자

봄 봄 봄

사랑아 비켜가지 말아다오

깊은 그리움

사랑하는 사람이여

하늘의 눈물

봄 해동

소중한 사랑을 찾는다

바닥

잠들지 않는 추억

옛집



3 바람 속에서 울었네

혼.자.서.바.보.같.이

그리움 속 기다림

미련한 미련

바람 속에서 울었네

잊었노라 말하지 말자

그리움에 눈물 한 방울 흘릴 때

별이 지네

가슴 시린 그리움

깊은 슬픔

이별은 기억이란 늪의 바람으로 떠돌고

하얀 그리움

기억

평범함이 좋다

진실과 거짓

지는 꽃도 아름답다

빈 몸으로 가는 빈손 인생

촛불

들고 일어서는 것

소야도

빈터

삶과 죽음의 교차

노루목에 핀 홍매화

커피



4 가슴에 담아둔 눈물 한 그릇 있는가

고독 한 잔 슬픔 두 방울

노숙자 눈으로 바라본 세상

가슴에 담아둔 눈물 한 그릇 있는가

삼켜진 어둠

잃어버린 꿈

껌을 씹다

향기 없는 꽃

봄 햇살은 잠시 외출중

가을빛 염장 지르던 날

시월의 마지막 밤에

몽환의 바다

보고 싶은 그 얼굴 하나

심장의 사랑

차마 떠나지 못하는 숲

끈 떨어진 운동화

아버지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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