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안수(林安洙)
세종시(충청남도 연기군)에서 태어난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 늦깎이 문학도로 순수문학의 新르네상스를 꿈꾼다고 한다.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인류는 소중한 마음 안의 스크린을 잃었다.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영상물을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접함으로써 편리하게 감동하고 정보를 얻고 웃고 즐긴다. 따라서 텍스트를 읽고 스스로 배역과 환경을 설정하는 일은 귀찮아졌다. 인류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고(思考)의 퇴보를 의미하는 이 심각한 문제. 필자는 사고의 퇴보는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新르네상스를 꿈꾼다. 잃어버린 스크린을 되찾는 길은 소설과 시를 통한 독서에 있다고 주장하기에……
주요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스킬라의 추억』, 『아리랑 고개』,『바다』 등이 있다.